박카스가 고향모임 '여촌회'에 가입하며 회원님들에게 인사드리고있다. ㅎㅎ 회원이 모두 14명이다.
사람이 살아가며 3가지 향수(鄕愁)는 결코 잊지 못한단다. 첫번째가 어머니, 두번째가 고향, 세번째가 학창시절 친구란다. 이제 고향이 화장품단지와 바이오단지로 편입되니 부쩍 부모님과 고향이 생각나 재입회하게 되었다.
박카스의 삶에 순간도 놓칠 수 없다. 예보대로 비가 내린다. 어쩌면 다행이다. 오후에 문화제조창에서 단오 체험행사가 있었는데 취소되어 고향모임에 홀가분하게 나갈 수 있으니 말이다.
두꺼비생태공원 주변을 걷고있다.
빗방울이 떨어진 모습이 연꽃잎과 닮았다. 어릴적 부르던 동요를 불러본다. "동그라미 동그라마 연못에 동그라미~"
왜개연꽃이다.
9시 이틀간 진행된 투표가 끝났다. 7월20일(토) 오후1시 청주에서 청주고48회 3학년7반 첫 반창회가 열린다.
박카스는 총무 또하나 늘었다. '총무보시' 총무 노릇 자처하며 이웃에게 보시하고 있다.
12시경 빗방울이 오락가락한다. 우산을 쓰고 나섰다. 만남의 장소까지 1시간쯤 걸어간다.
밤나무꽃 냄새가 진하게 난다. 내 고향 뒷산에도 밤나무가 많았다. 꼭 남자의 거시기 냄새가 비슷한 향이 온동네에 전해졌었다.
구룡산을 넘어 성화동을 지나...
간간히 빗방울로 뿌리고 바람도 솔솔~ 걷기가 참 좋다.
가경천을 따라 이번에는 플라타너스 나무 냄새가 진하게 전해온다.
봄에는 살구나무꽃으로 참 아름다운 길이다
고향친구가 운영하는 돼지먹고 오리발 생고기집이다. 이곳에서 모였다.
참 화기애애하다. 쉽게 육두문자도 나온다. ㅋㅋ 어릴때부터 불알친구였기에...
그리고 아직도 쨍쨍하다^^. 가난에 찌든 힘든 삶을 이기고 살아왔기에...
배불러 더 이상 못먹겠고 술도 그만해야했기에 살며시 나와 낭만의 거리에서 커피한잔하고 있다. ㅎㅎ
가경천변을 따라 멋진 거리를 만들어놓았다.
다들 분평동 스크린 골프장으로 몰려갔다. 스윙 모습이 불안불안하고 갑갑하여 밖으로 나왔다.
와 ~저 하늘 보게. 오늘 박카스가 부회장으로 있는 하나산악회는 태안 백화산을 갔는데 대박^^을 맞은 듯하다.
전국 어디고 성당은 참 멋지게 짓는다. 우리의 건물도 이리 지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릴적 밭에서 이 망촛대 뽑아내느랴 참 힘들었지. 지금은 이리 보니 참 이쁘네요.
"회원님들, 집도 가까운데 예는 아니지만 저는 이만 들어갈게요."
저녁 2024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시비옹테크가 여자단식 3연패를 했다.
'Carpe Diem > 지인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풀지는 못해도 그 고마움은 알고 살아가야지... (0) | 2024.08.02 |
---|---|
산남 인연, 이어갑니다!(feat.오창호수공원) (0) | 2024.07.18 |
친구따라 오송 여가네 칼국수~ (0) | 2024.06.01 |
청주문화의집 윤현순 展 (1) | 2024.03.15 |
[축!]남송 곽현기님, 2023 서예작품 개인전! (1) | 2023.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