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pe Diem/지인열전

서예가 자헌 이정우님, 두번째 이야기~

by 박카쓰 2024. 8. 7.

8월6일(화) 인당먹그림 회원님들과 자헌선생님 개인전이 열리는 안성시 전시장을 찾았다.
"자헌샘! 수고많으셨고 축하드립니다^^."

 

처음 통과해보는 강서하이패스로 고속도로를 경유하며 안성으로 가고있다. 무더운 날씨지만 하늘은 참 파랗다. 하늘이 높으면 가을이 온다고했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 먼저 먹자구요? 

 

와~ 이건 안성마춤이 아니라 진수성찬이네요^^.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오르세카페를 찾았다.
자헌 이정우 
두번째 스토리 
2024
묵향 담은 자연의 빛  

 

앗! 작품에 벽이 있네!  "완벽"
맞아요. 자헌샘과 산하와는 '큰 벽'이 있지요. 

 


방명록에 남긴다.
"心祝! 자헌선생님, 그 열정에 늘 놀랍니다. 존경합니다."  

 


자헌 이정우,작업실,시습가(안성시 금석길 22-8)
대한민국서예대전(서협) 초대작가, 심사역임
경기도서예대전초대작가, 이사
현)한국서예협회 안성지부장
한예평문화센터 먹그림, 캘리그라피,실용서예,천아트 지도강사 

 

 

회원님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있다.

 

작가의 혼이 담긴 격조 높은 각종 작품 40여점이 전시되어있다. 

 

 

"이정우 작가야말로 최고 지도능력 갖춘 유명 서예작가로 항상 안성시민에게 주옥같은 작품으로 감탄과 그리고 설레임과 환희를 갖게한다." 

 

[작가 노트]
어린시절 특활시간에 붓을 잡고
신문지 위에 붓 글을 쓰던 날이
엊그제처럼 아련히 떠오른다. 

 

비온 뒤 무지개가 너무 아름다워
그때 잊혀지지않는 묵향의 기억을 
무지갯빛 꿈으로 화선지에 채워본다. 

생활속의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들을
먹색과 면, 절제된 선을 통해
때로는 욕심내어 마음껏 채워도 보고
가끔은 마음 내려놓고 비워도 본다. 

 

시습가 정원 모퉁이에 있는 백합꽃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즈음
조금은 부끄럽지만 마음껏 자랑해본다. 



박카스도 이런 순간 있었으면 좋겠다. 
"달빛 동동주 한잔에 빨갛게 물든 아내가
꿈곁같이 풀어놓은 한마디
지금같으면 당신이 무슨 짓을 해도
다 용서할 수 있을 것같아." 

 

내가 너로 큰만족을 이루게 하고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행복을 즐겨야할 장소는 여기다
시습가 놀이터

 

한 오십년 살다보니 나는 나는 
구름의 딸이요 바람의 연인이라
비와 이슬이 눈과 서리가 
강물과 바닷물이 뉘기 아닌 
바로 나였음을 알았노라
  - 자화상, 유안진 

 

인당샘, "작품마다 붓의 세계를 사랑하고 즐기며 창작활동하는 자헌샘의 모습과 마음이 꽉 차 있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자헌샘," 선생님덕분입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선생님~~^^" 

 

차를 마시며 전시회에 관해 담소를 나눕니다. 

 

"지산선생님께서도 내조하시느랴 수고많으셨겠습니다."  두분 백로해로를 기원합니다.  

 

"오늘 먼길 마다 않고 축하해 주시러오신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문구들의 작품들과 맛난 점심, 모두가 행복한 힐링시간이었습니다. "

 

자헌선생님, 인당회원님들~ 사랑해요~~^^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서실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