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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맹동면 가을 낭만~(feat.함박산)

by 박카쓰 2022. 11. 6.

11월5일(토) 처제 별장에 머물며 이른 새벽 반짝추위를 이기고 맹동 함박산에 올랐다. 

 

일년중 하루하루 변화가 많은 때가 2번 있다. 한번은 하루하루 세상 색깔이 달라지는 신록이고 또 한번은 요즘처럼 아름다운 단풍이 하나둘 낙엽으로 떨어질 때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아까운 것이다. 

 

새벽운동으로 무심천둘레길까지 나갔다 영운천을 따라 느티나무 가로수길로 돌아왔다. 

 

오전 복대동 문인화수업을 마치고 부랴부랴 둥이 케이하러 작은애집을 찾았다.  

 

강이가 잘 노는 틈을 타서 아파트주변 둘레길을 걸었다. 

 

 

두꺼비 생태공원...

 

보존이야 개발이냐? 난 보존쪽이다. 

 

2008~2012년 산남고 근무할때 구룡산과 함께 틈나면 걷던 길...이 또한 10년이 지났구나.  

 

가을해는 짧다. 맹동 처제네 별장오니 이미 달이 떠있다. 

 

자매가 손도 참 빠르다. 어느새 한상 가득이다. 

 

다음날 새벽, 반짝추위가 찾아왔다. 영하 7도였다. 

 

수박으로 유명한 음성군 맹동면...

 

군자리로 넘어가는 신장고개에 와 있다. 

 

신장고개를 오르느랴 트럭이 헉헉 대고있다.함박산 정상까지 1.2km

 


조금 아쉽다. 능선을 걷는데 7시7분 해가 떠오르고 있다. 

 

함박산에 올랐다. 

바로 아래 맹동산업단지...

 

맹동저수지, 통동리에 있어 통동저수지라고도 불리운다. 

 

진천과 음성사이에 혁신도시가 생겼다.

 

 

올해 2월 고딩친구들과 왔었다. 

 

하산할때는 체육공원(주민쉼터)로 내려왔다. 

 

 

다시 고개를 넘어...

 

이 추운데 어딜 갔다오냐며...

 

아침을 먹고 신장고개를 넘어 맹동저수지 수변산책길을 찾았다 

 

통동저수지로 올라가며...

 

김순 효자비...

 

조sisters...영화한편 찍으실래요?

 

누가 자매아니라할까 폼도 어찌 이리 닮았냐? ㅋㅋ

 

맹동저수지...

 

함박산은 두성리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오늘 이곳저곳 많이 둘러보았네요. 

 

점심상...참 배불리 잘 먹네요. 

 

따스한 가을 햇살을 즐겨보자구요. 

 

 

 

이렇게 멍때리는 날이 있어야지. 

 

Cho Sisters...앞으로는 더 자주 어울려주시구려. ㅎㅎ

 

돌아오는 길에 초평저수지

 

와 저 기계가 공룡알을 만들고 있구나. 

 

들판에 놓인 흰비닐 뭉치...내친구는 그의 시에서 공룡알이라 칭했다. 

 

저녁은 매난국죽 절친부부 모임...아이쿠야, 너무나도 잘 먹고 다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