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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녹색청주

초가을 미동산수목원

by 박카쓰 2021. 9. 13.

산문집도 선물할 겸 오래간만에 포시즌 멤버와 함께 했다.

코로나19로 5인이상 집합금지도 있지만 불편(?)한 진실도 있었다.

 

 

봄, 여름에 이어 초가을날 미동산수목원을 찾았다. 

 

 

 

등산로를 따라 정문에서 정상까지는 4.6Km

 

 

 

"가파르다고요?"
"네. 할딱고개입니다."

 

 


저 끝 봉우리가 미동산이다. 

 

 

 

요즘 소나무를 그리고있는데 소재가 될까? 

인당선생님께나 드려야겠다. 

 

 

 

 

정상(557.5M)에 왔다. 

산성(491.5M)보다 높네요. 

 

 

 

올겨울엔 저 임도를 따라 청천 동보원까지 가봐야겠다. 

 

 

 

 

정상에서 요기, 저마다 간식을 챙겨오셨네요. ㅎㅎ

얼? 유형은 샴페인을 가져오셨네요.

박카스 산문집 출판기념인가요? ㅋㅋ

 

 

 

등산을 마치고 이젠 가을꽃 탐방이다. 

 

 

 

한라부추

 

돌체꽃


산부추

 

꽃범의 꼬리

 

꿩의 비름

 

미타리

 

오이풀

 


꼬리풀

 

 

바위구절초

 

 

벌개미취

 

 

벌개미취의 위세(?)는 정말로 대단하다. 

제천*고때 화단이 온통 벌개미취와 옥잠화 밭이 되었던 적이 있다.

 

 

 

등골나물

 

 

무궁화도 살펴보면 품종이 제법 많다. 

 

 

와 여기는 벌써 가을이 한창이다.

 

 

백당나무 열매구나. 

 

 

덜컹나무

 

 

수국 단지...

다 지고 이 꽃만 남았구나. 

 

 

능수벚꽃...

 

올봄 비오는 날 집사람과 왔었다. 

 

 

 

오늘 산행 09시~12시20분, 3시간20분 

가을 단풍이 한창일때 다시 찾아와야겠다. 

 

 

 

청주로 돌아와 금천갈비를 찾았다. 

극구만류에도 출판기념 촌지를 내놓는다. 

"미안해서 어쩐다냐. 아침, 점심 잘 먹었으면 됐지."

 

 

오후에 어제도 찾은 '봄날' 카페를 오늘도 찾았다. 

오늘은 용암수필반 두사슴님을 만났다. 

예전 그분들의 책을 받았으니 당연 答書를 해야지. 

 

 

참 이쁘게 그렸다. ㅎㅎ

 

 

카페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고?? 헐... 

잘 되었지요. 야외정원이 더 좋아요.  

 

 

 

오늘 내내 뿌옇던 하늘이 다시 파래졌다. 

 

 

 

어라? 이 소나무 좀 보게.

완죤 소나무 삼형제로구나. 

 

 

 

산문집 출판에 큰 도움을 준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용암포도단지를 찾았다. 하지만 벌써 끝물이었다. 

 

 

요즘 산문집을 출간하며 이런저런 선물을 주고받는다.

역시 선물(膳物)은 착한() 마음으로 물건을 주고받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