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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녹색청주

연례행사, 청남대 가을나들이~

by 박카쓰 2021. 11. 3.

연례행사 청남대 가을나들이...

올해도 다녀옵니다. 

 

새벽 6시30분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차량은 통제되지만 도보는 통과합니다. ㅎㅎ

 

 


날이 서서히 밝아오는 줄 알았는데 금방 밝아지네요. 

 

 

 

아무 소리도 없고 오로지 낙엽밟는 소리만 들립니다. 

 

 

 

단풍이 이리 아름다운 것도 잠깐이지요. 

1년도 순간이구요. 신축년도 두달남았네요. 

 

 

 

40여분 걸려 작두산 팔각정자에 올랐습니다. 

 

 

 

가고싶은 해외여행...

이렇게라도 비행기탄 기분 즐깁니다. ㅋㅋ

 

 

 

7시10분쯤 해가 올라옵니다. 

 

 

 

오늘 하루도 역사적인 일들이 벌어지겠지요. 

청남대 단풍도 멋있겠고 오후 삼성화재배 바둑결승 최종국도 기다려집니다. 

 

 

 

저기 보이죠? 팔각정자...

많은 분들이 양성산으로 잘못 알고있더라구요. 

 

 

 

작두산 팔각정자 능선

6시30분~8시 1시간30분 걸렸네요. 

 

 

 

이제는 청남대로 들어갑니다. 

 

 

 

한때 동굴찻집으로 꽤 예뻤는데 아쉽게도 닫혔네요. 

 

 

 

용굴에서 잠시 들리고...

 

 

 

괴곡리 은행나무 터널...

청남대 입구까지 이어집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 가로수길...

 

 

 

한때 이곳에서 마라톤 훈련하며 많이 뛰어다녔는데... 

 

 

이른새벽 자전거로 와도 좋습니다. 

 

 

 

 

9시부터 입장이라...좀 기다려야겠네. 

그사이 차안에서 도너스와 우유로 아침을 먹습니다. 

 

매표소에서...

청주시민이라 1,000원을 절감한다기에 신분증을 내밀었더니 창구직원이 혹시 "영어선생님?" "맞는데요."
"제가 선생님한테 배웠는데요. 그냥 들어가세요."
공짜로 입장한다. 참 운좋은 날이네. 

 

 

 

청남대는 해마다 가을이면 국화축제를 연다. 

뿐만아니라 여러 행사로 함께 열린다. 

 

 

 

청남대는 이 백합나무(튜유립나무) 단풍이 아름답다.  

 

 

 

이런 곳에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올텐데...

 

 

 

마스크벗고 다니려고 사람 안다니는 김대중길을 택했다. 

 

 

 

600여 계단을 올라야하는 가파른 길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봅니다. 

청남대 모습이 참 아름답다. 

 

 

 

대청호, 건너편은 대전시다. 

 

 

 

사람들도 붐비던 초간정을 내가 전세냈다. 

 

 

 

 

줄지어있던 대통령 동상은 각자의 대통령길로 갔다. 

 

 

 

아하~ 이게 신다이개미취로구나. 

 

 

 

 

 

 

국화축제장...

 

 

산불감시초소에 올랐다. 

 

 

 

 

 

전두환대통령길은 걷기 편하게 조성되어있다. 

 

 

 

분수대 연못...

 

 

 

두 예술가의 작품을 둘러봅니다. 

 

 

 

 

산딸나무 단풍이 이렇구나. 

 

 

 

 

오늘 이리 걸었다(갈색)

김대중길~김영삼길~전두환길...

9~12시 3시간 

 

 

내년엔 노태우,이명박,노무길 대통령길을 걸어봐야겠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TV를 켰더니 박정환이 상당히 유리하다.

어라? 이번에도 열세일줄 알았는데...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대회 결승 최종전...

마침내 박정환선수가 신진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카스 바람대로...참 흐뭇했다.

작년올해 지고 또지고 수없이 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