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녹색청주102 우암산순환도로 벚꽃나들이(12.4/20) 해마다 4월이면 전국이 벚꽃 천지다. 진해군항제, 경주벚꽃, 여의도벚꽃...이미 잘 알려져있지만 굳이 벚꽃 유명지를 찾지 않아도 이젠 어디서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내가 사는 청주에도 주변에 벚꽃이 꽤나 많다. 게다가 겨우 2~3일 만개를 이루는 벚꽃은 자칫하면 때를 놓치기 쉬운데 .. 2012. 4. 21. 헤매고 잊어버리고...월리사뒤 샘봉산(12.4/8, 일) 옥천 둔주봉에 가려고했던 계획은 어제 오후의 번개팅으로 취소되고 글쎄...이 좋은 날 서실에서 공부나 할까? 그러기에는 내 돌아다니고싶은 역마살이 더 강했다. 10:30 승현아빠를 신송리에서 만나 대청댐, 소전리 뒷산인 샘봉산에 올랐다. 한적한 월리사... 대청호 주변산에 많은 이들이.. 2012. 4. 8. 대학친구 3총사~청주 나들이(2.17)... 친구야~ 청주에 온다니 정말로 환영한다. 아직도 재작년 무주 파노라마...즐거웠던 1박2일... 맛있었던 머루주, 오리고기 소스가 계란말이줄 알고 먹었던 해프닝 ㅋㅋ 그날 저녁 무주 깊은 골짜기 송어회, 옥헌이표 뭐였지? 귀한 술인데... 다음날 곤도라를 타고 덕유산 설천봉에 이렇게 올랐제. 그리고 원조 무주구천동 벚나무 추풍낙엽! 그리고 원조 생선칼국수... 아직도 새록새록...정말로 황홀했제. 작년에 모임을 했어야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17일~오후 1시쯤 만나자구. 일정을 이렇게 짜보았네. 17일 금요일 13:00 까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현대아파트" 정문앞 주차후 13:30 상당산성 너머 낭성가는 길 "왕 해물칼국수" 15:00 청주상당산성-둘러보기 해지는 미호평야를 바라보며 한바퀴 돌기 하.. 2012. 2. 14. 송년산행 상당산성 숲길 산행(12.25) 크리스마스날...송년산행으로 이런 눈꽃산행을 강원도로로 가려다 가까운 청주외곽 산행을 택했다. 요즘 무척이나 춥다. 영하 10도 정도의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송년산행으로 지산님이 회장을 맡고있는 정나눔산악회 번개팅을 갔다. 금천동1박2일팀에서 회장님, 이대감, 지산, 나, 예스맨, 주노이님 6명이...미원면 중리 저수지위, 구룡재에서 9시에 출발... 상당산성 숲길 150리는 미원 청석골을 시작으로 선두산-선도산-것대산-상당산성-이티봉-좌구산-간이봉-두루봉-미동산-청석골을 잇는 코스~이번 구간은 제5구간으로 구룡재를 시작으로 두루봉-멀티고개-미동산으로 내려오는 구간이다. 간간이 찬바람이 불어와 볼떼기를 세차게 때리고...두루봉...어딘가를 지나고 있겠지 무척이나 추운 날씨... 여기가 멀티고개~.. 2011. 12. 25. '철잃은 가을', 명암저수지& 박물관(11.5) 주말에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잘못되었나토요일 오후, 흐린 날씨속에 25도가 넘는 '철잃은 가을'이다.요사이 11월 관측이래 최고의 기온이란다. 집안 정리정돈을 마치고벽초 홍명희 문학전이 열리는 박물관으로 산책을 나섰다. 멀리 가을나들이 가고싶지만 아직은 다리가 불편하다.내 조깅코스인 명암저수지~ 청주국립박물관에도 가을이... 공연무대를 아예 만들어놓았네요. 그사이 남들은 사진잘 찍어주면서 왜 나는 안찍어주는 냐고?그래, 오늘 나의 모델이 되어주세요. ㅎㅎ 오늘 충북서예대전 심사를 끝내고 제자들이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은 모양... 으이구...얼굴이 부셨네요.얼릉 내려가서 집에서 쉬고 계서... 난 걸어서 다시 명암저수지로...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명암저수지...이런 .. 2011. 11. 5. 방학맞은 박카스에게 큰 선물 안기네(12.28) 이번 겨울방학은 그래도 많이 쉰다.총 44일중 18일 학교에 나가고 26일을 쉬니 많이 쉬는 셈이다.하지만 토, 일요일, 설연휴를 빼면 정작 쉬는 날짜는 9일 쉬는 셈이다.그래도 아이들처럼 신나는 방학이다.특히나 연말에 쉬게 되니 더없이 좋다.이번 주 내내 전국각지에서 폭설이 내려 교통대란이다.하지만 내가 쉬는 때에 맞춰 눈이 내리니 더없이 좋다. 눈이 내린 순백의 세계~ 동네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싶다. 12.27(월) 눈발이 오락가락... 추운 날씨였지만 우암산에 다녀왔다. 12.28(화) 하루종일 눈발이 휘날렸다.오전엔 서실에 나가 문인화 공부를 하고 오후엔 상당산성을 올랐다. 점점 오르면서 눈발은 세워지고... 급기야... 앗! 주의해야지...이곳에도 멧돼지가 출현한.. 2010. 12. 29. 민예총 문화답사,청남대-수목원-단재사당(10.5/9) 청주청원 민예총 행사 두번째날~집사람과 청주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문화답사에 나섰다.민예총회원님, 반가운 인당서실 회원님도 다섯분이나 오셨다.문화해설사는 이*삼 교장선생님~상당공원에서 10시 출발,어버이날 때맞춰 외박나온 아들은예술의 전당 전시회 지킴이하다가 귀대를 하고(아들아~미안타! 남들은 부대까지 배웅도 한다는데...)오늘 청남대에선 등산못한 한풀이(?)가장 먼 코스로 부지런히 걸어보기로 한다. 먼저 오각정 전망대로, 다음은 산책로를 따라 분수대까지 분주히 걸어본다. 음악에 맞춰 솟아오르는 분수대~ 청남대에서 점심먹기에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이곳~메타세콰이어 나무는 이렇게 물이 많은 곳에서 더욱 잘 자란다고... 골프장~이곳을 다녀간 일곱의 대통령중 전두환대통령과 노태우대통령이 가장 많이 쳤을 것이.. 2010. 5. 9. 무심천 벚꽃나들이(2010.4.16) 예년보다 열흘정도는 늦은 것같다. 해마다 피는 벚꽃이지만 한해한해 더 이뻐보이는 것은 왜일까? 그제 밤에 나왔더니 추워서 효성병원앞에서만 맴돌다 들어왔는데 오늘은 퇴근하면서 바로 집사람과 무심천대교까지 옛날 생각하며 벚꽃길을 걸었다. 집사람 처음만나 처제와 함께 무심천변에 나온 기억이 있다. 그리고 큰애 등에 들처업고 나온 적도 있다. 까마득한 25년 넘게 흘렀으니 앞으로 25년을 더 살수 있을까? 오늘 배드민턴을 접고 잘 나왔네. 집 가까이로 이사온 할머니칼국수에서 저녁을 먹고 서실에 와보니 우리마나님 대단하네요. 그 엄청난 서재를 혼자 치우고 있다. 하여튼 대단하다 대단혀~누가 말려... 2010. 4. 17. 경인년, 우암산 새해 일출~ 庚寅年 새해이다. 특히나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다는 白虎의 해라죠?범처럼 용맹스럽고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所望해본다. 새해 떠오르는 태양처럼 열정으로 希望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이 곳을 찾으시는 님들의 家庭에도 幸運이 충만하시기를 祈願 드립니다. 여명 문의 작두산 전망대의 일출 남해의 일출 한 때는 새해맞이 명소를 찾아다녔지만 이제는 그것도 별 재미가 없어졌나보다. 그저 가까운 산성이나 우암산에서 새해 해맞이를 하고있다. 우암산을 오르면서 서쪽에 둥근 해(?)가 떠있다. 마침 보름때여서 둥근달을 보며 우암산에 올랐다. 해마다 자치연대에서 행사를 주관하며 많은 시민들이 해맞이에 참가하고있다. 7시53분이 되어서야 경인년 둥근해가 솟았다. 범띠해... 모두들 환호성을 올리고 저마다 소원을.. 2010. 1. 2. 허브축제 상수랜드(09.5/10) 모처럼 함께 휴가나온 두 아들과 함께 경남함양, 전북장수로 가족여행을 떠나볼 참이었는데... 역시 어릴 적부터 가족여행을 해보지 않은 우리 가족에게는 아이들이 큰 기대를 걸지않았나보다. 큰 녀석은 몸이 좋지않다는 이유로... 작은 녀석은 친구만난다는 핑게로... 그러면서도 나가.. 2009. 5. 11. 석가탄신일오후, 미동산 수목원으로(09.5/2) 싱그러운 5월을 맞으러 미동산수목원을 찾았다. 그렇게 산에 다녔어도 산에서 나는 야초, 나물을 몰랐었는데 작년 이웃들과 함께 다니다 홑잎나물, 다래순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산에서 나물을 채취하지마라고 난리가 났었다. 그도 그럴 것이...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물을 채취하다보면 남아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래, 우리 자연을 우리가 보호해야지. 우리의 후손들이 만년대대 살아가려면 어찌 나혼자 먹겠다고 뜯고 캐고 난리더냐! 산에 오르며 보이는 취나물을 뜯고싶지만 꾹 참으면서 오로지 자연만을 즐겼다. 미원 미동산수목원엔 온갖 봄꽃들이 만발해 있다. 신록~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순 없다. 저아래 은사시 나무 단지다. 요사이 우리주변에 그렇게 철쭉이 많이 피었어도 산속에 수줍게 피어있는 토종 철쭉이 가장.. 2009. 5. 3. 내 고향 뒷산 동림산도 국립공원혀! 02.2.10 설 명절밑 2월10일 오후 1시 내 고향 뒷산도 국립공원여! 어릴적 높게만 보였던 내 고향 뒷산 동림산! 내가 나온 만수초등학교 교가의 첫머리 '동림산 장한 기세 뻗어내리고...' 을 목청껏 높여 부르곤 했는데 정작 그곳에 한번도 오르지 못하였다. 커가면서 가끔은 그산너머에는 내가 사는 세상과는 아주 다른 낙원이 있을 거라고 꿈도 꾸곤 하였는데 오늘에서야 어린 시절을 함께 하였던 정겨운 친구들과 그 산에 오른다. 마침 눈이 펑펑 쏟아지면서 오르니 올들어 다녀온 소백산, 계룡산, 오대산 설경에 뭐가 부족하랴! 그곳이 내고향이고 그곳에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친구들이 함께 있었으니...고향뒷산을 지나 어릴적 높게만 보이던 동림산을 향해서 조금 미끄럽지만 올라간다. 점점 많이 내리는 눈이 온 세상.. 2004. 2. 1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