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녹색청주

옥화구곡관광길

by 박카쓰 2020. 12. 27.

지난 11월24일 옥화구곡길이 완공되었다네요.

'옥화구곡 관광길'은 충청북도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옥화 9경의 제1경인 청석굴이 있는 청석 수변공원에서 시작해 제9경 박대소 못 미쳐 어암산촌생태마을 앞 물가까지 조성된 총 길이 14.8km의 산책로다.

 

 

 

 

 

그렇다면 한번 걸어봐야지요. 

포시즌 동갑네 멤버와 함께 합니다. 

어진바람길(5.6Km)~꽃바람길(5.2Km)~금관숲 10.8Km

버스로 돌아옴- 금관숲(13시10분경)

 

계획대로 잘 되어야할텐데...

 

 

청석수변공원에 주차를 하고 9시30분 출발 

 

옥화9경중 제1경인 청석골 탐사를 마치고 징검다리를 건너...

 

 

 

이 달천을 따라 걸어볼 참입니다. 

 

 

 

 

 

송집수 효자각(왼쪽)과 관란정

 

 

에구구...아까워라!

 

 

이번에 조성된 옥화구곡길...

옥화구곡은 이필영의 '옥화구곡' 시에서 유래했구나!

 

그런데 인풍정, 바람이 불어오는 정자인데
정자는 온데간데 없고 이 싯귀가 남아있구나. 

 

 

 

 

옥화구곡길 안내판...

이 안내판만 따라가면 된다고?

 

 

 

이 곳 팬션은 모두 자연휴양림을 통해 들어오는 구나. 

 

 

달천...

 

 

제2경 용소 또는 자라가 나온다는 오담

 

 

제3경 천경대 

달빛이 맑은 물에 투영되어 마치 하늘을 비추는 거울같다고 하여 천경대

 

 

제4경 옥화대

옛날 조선시대 선비인 석애 이규소 등 유학자들이 청명한 가을달을 닮은 추월정, 세상 모든 경치를 볼 수 있다는 만경정, 마음을 닦고 씻는다는 세심정 정자를 지어 후학을 양성했다는 곳이다.

 

 

 

절벽위로 고송이 즐비하네. 

이곳에서 잠쉬 쉬면 간식을 먹고...

 

 

옥화대...

저 절벽위로 정자를 지웠다. 

 

 

개울을 따라 팬션도 참 많다 많어.

"송사장님, 대한민국은 00공화국이다. 무슨 공화국일까?"

민주, 배달, 트롯트, 오디션, 스포츠, 치맥, 자살...

추가 하나더 팬션공화국이다. ㅎㅎ 

 

 

 

어라? 요기는 제법 관광길답게 놓았구려...

 

 

제4곡 호산

개울이 병의 목처럼 휘돌아 흐른다하여...

 

 

 

아마도 이 봉우리가 비단같은 봉우리 금봉일듯 

 

 

 

이쯤에서 길을 잃었다. 

어째 잘 간다했거니...

 

 

이 언덕길로 올라와야했다. 

이제까지 달천따라 왔는데 누가 이곳을 오르려할까?

징검다리건너 안내판을 설치했어야했다. 

 

 

 

제6경 금관숲에 도착...

 

 

 

오늘 걷기 

09:30 출발- 1~6경을 거쳐 13시 금관숲 도착, 3시간30분 걷기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신선바람길(4Km)를 마저 걸어야겠군. 

 

 

 

두원리-미원 버스로 컴백하여 낭성에서 칼국수를 먹고

술없이 깔끔(?)하게 일찍 돌아왔네. 

 

 

 

* 청주시의 아홉 가지 명경, 옥화9경 *
청주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이곳은 약 12km의 도로를 따라 9개의 경승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달천을 따라 펼쳐지는 푸른계곡과 신비한 전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옥화9경은 2001년, 꽤 오래전에 조성되었구나.

 

 * 제1경 청석굴
(미원면 운암리: 청주-보은간 19번 국도변)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찍개와 볼록날, 긁개가 발견된 이곳은 옛날 우리의 선조가 생활했던 그대로를 간직한 동굴로서 더운 여름철에도 동굴속에서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인데 이 굴안에서 용이 나왔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동굴 바깥에는 깍아지른 절벽이라 암벽타기 선수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 제2경 용소
(미원면 옥화리: 19번 국도에서 금관리쪽 2km) 달천천 중에 수심이 가장 깊은 곳으로 위에서 내려다 보아도 바닥을 헤아릴 수 없어 가슴이 서늘해지는 곳이다. 이 용소에는 용이 살았었는데 신비한 날에 승천을 하는 것을 지나가던 여자가 보게되어 영험에 부정을 타서 승천하던 용이 그대로 떨어져서 이무기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 제3경 천경대
(미원면 옥화리: 19번 국도에서 금관리쪽 2.5km) 이곳은 수직으로 이루어진 절벽과 함께 달빛이 맑은 물에 투영되어 마치 하늘을 비추는 거울같다고 하여 천경대로 이름지어진 곳으로 산수가 아름다워 피서객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다.

 

 * 제4경 옥화대 
(미원면 옥화리 : 19번 국도에서 금관리쪽 2.5km) 천경대에서 약300m 하류인 이곳은 옛날 조선시대 선비인 석애 이규소 등 유학자들이 청명한 가을달을 닮은 추월정, 세상 모든 경치를 볼 수 있다는 만경정, 마음을 닦고 씻는다는 세심정 정자를 지어 후학을 양성했다는 곳이다. 옥화리 개울가 절벽 위에 고목이 무성한 동산인 이곳은 들판에 옥처럼 떨어져 있다하여 옥화대라 이름지었으며 지조있는 선비들이 아끼던 장소로 옥화9경 중에서도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 제5경 금봉
(미원면 월용리: 19번 국도에서 금관리쪽 4km) 비단같은 봉우리란 뜻의 금봉은 아름다운 숲으로 수목이 울창한 동산을 맑은 개울이 휘돌아 흐르기 때문에 깨끗한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피서지로 그만이다.

 

* 제6경 금관숲
(미원면 금관리: 19번 국도에서 금관리쪽 6km) 미원면 금관리의 개울가에 있는 7,934m²(2천 4백여평)의 숲으로 수목이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햇빛이 들지 않으며 바로 옆으로 개울이 흐르고 있고 음수대 등 유원지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학생 야영이나 가족 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 제7경 가마소뿔
(미원면 어암리: 19번 국도에서 금관리쪽 7km) 가마소뿔은 이름과 얽힌 애잔한 전설 때문에 더욱 유명하다. 옛날에 막 혼례를 마친 신랑과 신부가 이곳을 지나다가 신부의 가마가 흔들리다 그만 물 속에 빠져 죽었는데 이를 애통해하던 신랑도 함께 뛰어 들었다는 전설을 가진 곳으로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인 가마소뿔은 절벽밑에 위치해 있다.

 

* 제8경 신선봉
(미원면 계원리 : 19번국도에서 금관리쪽 8km) 이곳은 계원리쪽에서 바라보는 경치로서 해발 630m인 이 봉우리에서 옛날 신선이 놀았다하여 신선봉으로 불리워진다. 계곡이 큰 바위로 이루어져 가만히 있으면 바위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때문에 그 곳을 찾는 누구라도 절로 신선이 되는 듯한 곳이다.

 

* 제9경 박대소
(미원면 어암리: 19번 국도에서 금관리쪽 9km) 달천천의 마지막 절경으로 푸른색의 청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깊은 못이 있어 박대소라 일컬어지는 이곳은 신선봉에서 서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으로 미원면 어암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