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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공주편

by 박카쓰 2023. 10. 4.

아직도 대학 낭만이 서려있는지 아니면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고싶은지 1~2년에 한번씩은 공주를 찾는다. 특히나 올해만큼은 금강 미르섬에 펼쳐지는 이 연등이 보고싶었다. 

 

2023 대백제전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대백제전이란 뭐지? 백제문화제는 1955년이후 매년 개최 벌써 69년을 이어오고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다.  집사람과 지인들에게 이 전통의 축제를 부여주고싶었다. 

 

9시30분 양촌카풀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세종시를 지나 영평사에 닿았다.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

 

해마다 구절초가 만발하면 축제가 펼쳐진다.

 

공주시내에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에 왔다. 

 

오늘은 문학소녀되어보시죠...ㅎㅎ

 

공주풀꽃문학관

 

 

나시인은 서천군 출생으로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공주문화원장을 지냈다. 

 

이웃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는 역시 명문고...

 

고가네 칼국수에서 점심으로 보쌈과 만두전골을 먹었는데 아주 맛나다고...ㅎㅎ

 

참 깨끗하고 각종 작은 공연도 펼쳐지는 제민천을 따라 걷고...

 

국립공주박물관에 왔다. 도읍이 한성(서울)--> 웅진(공주)--> 사비(부여)로 옮겨졌다.  무령왕은 웅진에서 백제중흐으이 기반을 마련했다.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 아들 성왕이 극진한 장례식을 거행했구나.  정조가 사도세자에게 했던 것처럼...

 

고마나루 국민관광지...

 

대학때 낭만이 남아있는 공주고마나루에 왔다. 예전엔 곰나루라 했다.   

 

얼래? 맨발걷기 명소로 탈바꿈했구나.

 

명품소나무가 즐비하다. 

 

캬! 눈부시게 빛나던 백사장은 어디가고 수풀이 가득하고 금강은 유장히 흐르고있다.  

 

고무나루...곰에 얽힌 전설은 참 애처롭다!

 

송림을 거닐며 대학때 막걸리 먹으며 부르던 노래를 흥얼거려본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백마는 가자 울고 해는 저문데..."

 

멋진 포즈^^입니다.

 

캬! 오늘 완전히 미친 하늘이다. 

 

무령왕릉에 왔다. 

 

무덤을 지키는 상상속의 동물, 진묘수...

 

송산리고분군...

 

공연이 펼쳐지네요.  대백제전 왕릉음악회~

 

흥부놀부 마당창극이 한창 펼쳐지고있는데 아쉽지만 자리를 떠야만 했다. 

 

미르섬에 왔다. 어마어마하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하기까지 무려 1Km이상을 가야했다. 

 

 갑사 서울식당 해물파전이 그리 맛있다지? 줄을 한참이나 서야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해거름이다. 

 

경로는 무료...일반인은 7,000원 그중 4,000원 지역상품권이었다. 

 

진묘수...무덤을 지키던 상상속의 동물이다.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부교를 건너 공산성으로 가보자구요.

 

엉거주춤...ㅋㅋ

 

저 다리를 건너왔다. 

 

공산성...

 

인생은 기회와 선택이다. 어쩌다 그 많은 대학 놔두고 이곳 공주로 왔을까?

 

전망대는 출입통제였다. 

 

미디어 아트 ...별빛공원

 

인당쌤! 오늘 나오니까 좋으십니까? 무려 18,000보를 걸었다구요?? ㅎㅎ

 

 

7시40분에 수상 멀티미디오 Show도 있는데 너무 늦어 돌아와야했다. 

 

내년 추석 연휴엔 이 멤버로 사비성이었던 부여로 백제문화축제를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