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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

연제저수지~세종은하수공원~세종호수공원

by 박카쓰 2024. 2. 18.

2024.2.17(토) 서울 서협 이사회에 참석하는 인당샘을 오송역에 픽업해주고 8시경 연제저수지에 왔다.  

 

좀 쌀쌀한 날씨지만 한바퀴 돌아보는데 어젯밤 악몽같은 일이 참 우울하게 한다. 

 

30여분 달려  세종은하수공원에 왔다.

 


작년 이곳으로 친구의 유골을 옮겨왔다지?

 

친구혀! 참 오랜 만일세. 자네 떠나보낸지 어언 20년 세월이 흘렀구려!  참 좋은 친구였는데...

 

은하수공원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잔디밭에 묘를 조성해놓았구나. 

 

수목장...

 

시민공원...

 

고종사촌 형수님 유해가 도착하고 큰고모님네 가족들을 만나네. 고종사촌 누님, 조카들과 함께 옛이야기하면서 다시 봉안당으로 왔다. 

큰고모님! 진천묘소에서 이제야 다시 뵙게 되네요. 징용으로 고모부님을 사할린으로 떠나보내며 평생 힘든 삶을 사셨던 내게는 할머니같은 분이셨다. 친정조카라면 꾸뻑하셨다. 

 

고종 큰형님 내외분...어려운 살림에 3남3녀를 잘 키워내신 분들... 

 

참 자상하시고 반듯하셨던 고종 형님 그리고 조용하시면서 온화한 미소를 가득하셨던 형수님! 

 

장례 절차를 마치고 세종호수공원에 왔다.  

 

벌써 봄이 왔나? 참 포근하다.

 

많은 시민들이 나오셨다. 

 

매화꽃 몽우리가 많이 나왔다. 

 

진주냉면을 먹고...

 

이 다음 손자들 오면 이 자전거를 태워주어야겠다. 

 

멀리 계룡산 연릉이...

 

오늘 꿀꿀한 기분으로 많이 걸었네. 연제저수지~세종은하수공원~세종호수공원...4시쯤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