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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111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공주로 대학친구 상가집에 다녀오다가 최근 구절초로 전국명소가 되어버린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축제에 가보았다. 마침 오늘이 9월29일부터 열렸던 구절초 꽃 축제의 마지막날이었네. 장군산 자락에 쌓인 석축 위로 자리하는 영평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은 아니다. 겨우 20여년...특별히 내세울 만한 문화재를 간직하지도 않은 사찰이지만 가을날이면 어떠한 보물보다도 아름다운 자연의 특별함을 보여준다. 그것이 바로 사찰 뒷편 장군산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구절초... 영평사의 ‘구절초 꽃 축제’는 평소 꽃을 좋아하는 주지 환성스님이 길에 핀 한 송이 토종 꽃에 끌려 도량에 옮겨 놓은 것이 장군산 자락 일대를 가득 메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단다. 지천으로 피어있는 구절초... 봄의 생기와 여름의 태양을 .. 2013. 10. 13.
청심회, 충남서해안 나들이(1.4금~1.5토) 계사년 새해, 영하15도를 오르내리는 엄동설한이다. 청심회 나들이가 따뜻할 때로 옮겨졌으면 했지만 한분빼고 7명이 추위도 잊은 채 충남 서해안으로 겨울 나들이를 나섰다. 산*고 10시, 새해 인사를 나누고 부강, 세종시를 거쳐 공주, 당진, 태안까지 내달렸다. 세종시로 접어들며 금강 .. 2013. 1. 5.
아산 공세리 성당&현충사 12.10/27,토 시인 윤영초님의 블로그을 보고 찾고싶었던 아산시 공세리 성당...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성당이네. 이곳을 찾아주신 분들, 사랑합니다. ㅎㅎ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2Km 은행나무길을 찾았다. 다음 주가 절정이 되겠군... 언제 다시찾아 이 데크길을 걸어야제... 곡교천 고수부지에서는 코스모스 밭, 그리고 국화전시회가 열리고있네. 이어서 이순신장군의 얼이 숨쉬는 현충사를 갔는데 주차장엔 온통 노오란 천지... 와...신난다. 와...은행나무 단풍, 완죤 대박이다. 나도 뛰어보았지만 혼자서 뛰려니...ㅠㅠ.. 이제는 충무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섰더니만... 정말이지 오늘 대박난 기분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비가 뿌려 우산을 접었다 폈다했다. 하지만 대둔산 단풍 .. 2012. 10. 28.
모가을 금산 나들이,진악산(12.8/26,일)~ 아침 밖을 나가니 안개가 자욱하다. 신비감마저 감도는 마을길과 농로를 따라 이리 저리 산책을 하면서 금산군 남이면 두충마을... 범죄없는 마을이라고? 아침으로 추어탕을 먹고 5명만이 인근 보석사 뒷산 진악산을 등산하려 나섰다. 전나무 숲길을 따라... 늘 "우리신랑, 우리신랑"하며 .. 2012. 8. 27.
모가울 나들이 첫째날(12.8/25, 토) 힘들게 장보는 것보다 두 남동생 내외뿐만 아니라 집사람도 민예총 한중교류로 함께 떠나지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이번 나들이... 박회장이라는 명함에 걸맞지않게 마냥 총무노릇하려니 다소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차안에 먹거리를 가득 싣고 살붙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기만 했다. 첫만남의 장소였던 옛터민속박물관 정말로 운치있는 조경이었다. 청사초롱... 우리집 경제학이었던 등잔불... 옛날 생각나게 하는 성냥곽과 남포등... 식당안 석가래 그리고 이쁜 등... 물레방아도는 내력... 어릴적 우상 오창 사촌 누님과... 하지만 점심으로 산채비빕밥은 그 운치에 비해 비싸고(9,800원) 별 맛은 없었다. 우리의 숙소인 금산군 남이면... 요즈음 전국에 폭우가 내리고 매일같이 비가 내렸는데 오늘만큼은... 뒷자.. 2012. 8. 27.
산*고하계직원연수-안면도 탐방(7.20) 또 한 학기가 지나갑니다. 2012학년도 1학기를 마치고 7월 20일(금) 직원들과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학교에서 08:00출발-공주-예산수덕사 IC-홍성을 거쳐 태안군 안면도로 향했습니다. 이윽고 10:30 시원한 밧개해변이 펼쳐졌습니다. 뙤약볕이지만 엊그제 태풍이 지나간 자리인지라 맑고 깨끗.. 2012. 7. 21.
겨우 3시간, 서산 팔봉산 산행(2012.6/10) 서산 팔봉산은 어디에 있지? 8개의 봉우리를 넘으며... 승현아빠와 함께 이 산악회를 따라 서산 팔봉산을 다녀왔다. 9시30반에 출발하여... 서태사에서 잠시 쉬고... 멀리 최고봉 3봉이 보인다. 아기자기한 암봉... 멀리 서해바다가 보인다. 4봉에 올라가 있는 산우님들... 팔봉산은 이런 암봉.. 2012. 6. 11.
산*고 용봉산 동계직원연수(12.2/24) 산*고 2011학년도를 마무리하고 송별회도 겸한 동계 장외연수를 다녀왔다. 30여분의 선생님들과 함께 오른 홍성 용봉산... 불과 2주전 왔을때와는 또다른 모습이다. 의자바위...멀리 용봉산 최고봉이 보인다. 용봉산은 기암절벽의 전시장... Hello, everyone~ 최고봉(381m)이다. 최영장군 활터로 내려오는데 정말로 바위가 이쁘다. 맛난 회를 먹고 잠시 들른 간월암~ 2012. 2. 26.
임진년 첫나들이 용봉산&간월암(2.12) 금천동1박2일팀...첫나들이... 지산이 회장님으로 있는 정나눔산악회를 따라 우리 금천동1박2일팀에서 내 집사람만 빼고 17명이 나섰다. 공주-홍성을 거쳐 분재전시장인 용봉산... 보름후 우리학교 현장연수 사전답사로 할 겸... 10:20 산행을 시작, 주중 차갑던 날씨도 주말에도 확~풀리고... .. 2012. 2. 12.
대학추억 서려있는 공산성의 가을(11.10/30) 노오란 은행나무를 보려고 현충사에 들리려던 오후 일정을 바꾸어야만 했다. 은행나무는 오히려 이 곳이 천지였다. 오히려 갑사에서 공주로 나오는 길에는 온통 노란 은행나무 물결... 공주시에서 계획적으로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심고 있었다. 갑사에서 공주로 나오는 길에... 계룡면 중.. 2011. 10. 31.
'춘마곡 추갑사'라...만추의 갑사(11.10/30) 옛부터 "춘마곡추갑사"란 명성에 걸맞게 갑사의 가을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공주를 거치지않고 갑사로 가는 길은 공주-대전가는 도로에서 좌회전하여 시골의 한적한 길로 접어들어야했다. 멀리 계룡저수지에서 바라본 계룡산이다. 갑사의 단풍은 계룡산8경중의 하나다. 낙엽이 바람에 휘날리고... 갑사로 들어가는 오리숲 갑사의 가을 용문폭포~ 어린 딸과 함께 산행온 아빠... 신흥암~ 갑사에서 1.7Km, 금잔디고개까지는 1.1Km 남았다. 오늘은 다리도 아직 땡기고 어부인들도 기다리니 이만 하산... 와~계룡산 능선... 다음엔 그 많은 계룡산 등산코스중 아직 미답인 이곳 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금잔디고개로 돌아오는 산행을 해야겠다. 삼총사(?) 2011. 10. 31.
물폭탄 맞았던 대둔산 수락계곡(11.8/14)~ 기암절벽, 노송, 구름다리로 대표되는 '남한의 소금강' 대둔산~ 대학 1학년때 고향친구들과 처음으로 캠핑을 나섰을때 이 곳에 왔었다. 그때만 해도 내가 산행초보이고 구름다리가 엉성(?)해서 무척이나 무서웠다. 그리곤 대학친구들 모임으로, 미호중있을적 산악회와, 충북세타회원과도 .. 2011. 8. 15.
태풍전야 금산 십이폭포골(11.8/7,일)~ 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것이 있다면 속칭 명문(?)고등학교를 다녔다는 것이다. 그것도 480명이나 되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지난 주 그런 정겨운 고딩친구들과의 모임이 세번이나 계속되었다. 8월4일 목요일, TEE 장학금(?)을 핑게로 조00장학사를 비롯해 내주변 친한친구 몇몇을 '오 자네왔는가' 오리집으로 초대했더니만...이 친구들이 아주 흥겨운 자리마련해준 나한테 오히려 고맙다고 회비를 걷고 고딩시절이야기를 하면서 내내 흡족한 자리가 되었다. 8월6일 토요일, 이번에는 초딩친구이자 고딩친구 유약사가 초우마을에서 귀한 소고기로 청고친구 몇몇을 초대했네. 이번에도 비록 주말이고 다음날 산행을 대비하여 조금 일찍 자리를 떴지만 친구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세상사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8월7일 일요일, 청.. 2011. 8. 7.
솔내음 공주 마곡사 11. 5/22 지난 며칠 비가 오고 일요일 화창하게 개인다. 요즘 장모님이 위중하시고 축제행사준비로 바쁜 나날이지만 정겨운 금천동1박2일팀과 공주 마곡사로 봄나들이 나섰다. 길가 그리고 저편 산에는 온통 아카시아와 이팝나무 꽃들이 만발해 이 무딘 코로도 전해온다. 조팝나무... 마곡사로 들어가는 입구~ 와 저 신록... 모두들 발걸음이 가볍다. 마곡사 계곡~ 마곡사 뒷산 태화산~ 소나무 길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고찰 마곡사는 예전모습 그대로다. 그래서 더 정겹다. 마곡사를 나오는 길은 힘이 넘친다. 점심을 먹고 들른 공주산림박물관~ 58바람님의 역동적인(?) 사진 찍기~ 그래서 건진 것이 이것들... 오늘 함께한 금사모님들~내 멘트에 화끈하게 웃으셨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님들과 이렇게 즐거울.. 2011. 5. 23.
진락산 대신 부여 부소산성(11.2/27,일) 2월 학년말휴가 내내 날이 좋더니만 하필 산에 가는 일요일~ 비가 옵니다. 하지만 그다지 싫지마는 않습니다. 승현아빠가 내 강요(?)에 따랐나 몰라도 ㅠㅠ 토요일은 외삼촌 자혼에 가봐야겠고 일요일 예고된 우중산행을 취소하고 싶기도 했지만 산악회 회장으로 있는 홍*돈 친구와의 의.. 2011. 2. 28.
White Christmas에 충남 가야산 종주(10.12/25)~ 크리스마스날~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영하 20도, 서해안 폭설 예보~ 나야 설산을 워낙 좋아하지만 박카스이름으로 올린 금천동1박2일 8명의 멤버들은? 어쩌랴? 이왕 신청해놓았으니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지요. 그렇게 해서 산사랑산악회를 따라 나선 충남 가야산~ 정말이지 찬바람이 쌩~쌩.. 2010. 12. 26.
우리남매 2009송년 대천 나들이~ 2009년 올 한해도 마무리되어가고 대전사는 여동생네 조카딸이 대학에 합격하고 직장인들은 3일연휴인지라 우리남매들이 모였네. 집사람도 함께 갔으면 좋으련만 충북서예대전 행사에 상운이, 처제네까지 왔으니... 동생차로 3:30출발 공주-청양-대천으로...이번 나들이에는 오창 사촌 상준네가 와서 결국 5남매 나들이가 되었네. 모두가 한자리...화기애애...얼굴보니 술도 얼근해지고... 포항 한동대 합격한 심*리 10년만에 얻은 막내네 민영이... 우리 4남매~ 완죤 취해 노래방에서 뒤엉켰어.어릴때 한 이불 덮고자던 것처럼... 아침 해장국을 먹고 술도 깰겸 바닷가로 나왔지. 우리 삼형제~ 오창 상준네까지 5남매...나들이때 꼭 참석해야지. 취한 술기운을 가라앉히려고 아침 바닷가에 나갔더니 어찌나 바람이 센지.. 2009. 12. 28.
올 대학모임에서는 광덕산 계곡(09.8.15) 해마다 8월 둘째주이면 정기적으로 모이는 우리대학모임~ 대학을 졸업한 지도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흘러 내년에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고 교단에 선 지도 30년을 넘어 내년이면 40호봉~ 호봉이 올라갈 데로 올라가 후년부터는 원로교사에게나 붙이는 근1, 근2...그것 참 그러길래 대학친구.. 2009. 8. 28.
2008 곰돌모임, 아산-부여를 돌아보았지 곰돌회 2년간의 내 임기를 마치고 이제 안00친구 차례가 되었다. 이번 모임은 아산시 광덕산 북쪽 자락 강당골계곡 국지성 폭우를 피해 오창-천안-아산을 거쳐 계곡에 도착좁디좁은 계곡에는 곳곳에 인산인해... 1시간만 나가면 국립공원갈 수 있는 청주에 사는 것이 참으로 행운이다. 약속시간 칼같이지키는 나는 세상을 너무 곧이 곧대로 사는 걸까? 날씨도 덥고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 발목핑게삼아 산행을 접고 식구와 함께 외암 민속마을에 들렀다. 이번 나들이에는 나도 멋 좀 부려 보았다 강당골 계곡 맨 위 폭포산장에서 저녁식사를~ 관광지가 그렇다지만 음식은 영~ ㅠㅠ 곰돌친구는 100%참석, 어부인은 겨우 3분 회비 300%인상 -월3만원, 어부인 벌금1만원 쫌씨들인 우리친구들도 이제 좀 즐기려나~ 아산 신도시 .. 2008. 8. 3.
'개심사'라는데 가보셨나요? '개심사'라는데 가보셨나요? 군대제대하고 복직한 한 시골고등학교에서 함께 근무했던 선생님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지내온 지가 벌써 14년이란다. 엄하다못해 호랑이처럼 무섭기까지 하셨던 교장선생님, 영화 '친구'에 나오는 그런 流의 놈들과 싸우며 6년 동안 어찌나 에피소드가 많았.. 2008. 7. 13.
잠시나마 대학시절로 돌아간 대둔산(02.8.18) 대학친구가 대둔산으로 모임을 정할 때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대둔산! 얼마 만에 가보는 산인가? 대학시절 가보고서는... 그러니까 25년이 넘은 셈이다. 이른 새벽 식구는 아이들 종일 먹을 밥을 챙기고 난 산행 짐을 꾸려 서둘러 집을 나선다(07:30). 청주 남이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발을 들여놓고 이어 대전-통영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추부로 빠져나와 대둔산 입구에 이르니(08:50) 겨우 1시간 20분 정도밖에 안 걸렸으니 이렇게 가까운 산을 금강산만큼이나 멀리 있는 산처럼 못 와보았으니 아마도 世上을 너무 바삐 사다보다. 주차장에 이르러 저 위에 구름다리와 바위 절벽이 보이는 지라 그래도 오늘만큼은 날이 벗어지겠지 하는 期待感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입구에 케이블카가 있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어이 그럴 .. 2005.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