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말휴가 내내 날이 좋더니만 하필 산에 가는 날 비가 옵니다.
하지만 그다지 싫지마는 않습니다.
토요일은 외삼촌 자혼에 가봐야겠고 일요일 예고된 우중산행을 취소하고 싶기도 했지만 산악회 회장으로 있는 홍*돈 친구와의 의리를 생각해서라도 그런 순 없는 노릇입니다. 청주한백산악회는 친구 홍회장, 토이터 매장 사장이 총무님으로 거의 정회원으로 운영되는 산악회였다. 오늘 시산제를 겸하게 되어 칫솔, (특히 나만 양말까지) 하루종일 입이 즐거운 나들이였다.
금산에 있는 진락산을 등산하기로 되어있지만 하루종일 비가 거세게 내려 포기할 수 밖에 없다.
한백산악회 시산제...
올들어 두번째 시산제 참석~
이어서 우중에 부여에 있는 부소산성을 산책한다. 우비도 2벌이나 준비했거늘 그 작은 우산하나만 가지고 올라가니 비가 맞을 수 밖에...ㅠㅠ
평소 챙기느랴고 애쓰지만 정작 써먹지는 못하니 칠칠맞네.
사자루~
낙화암으로 내려가며...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에도 4개강 사업이...
낙화암으로 가는 곳...
의자왕이 술마시며 3,000 궁녀와 놀다가 끝내는 ...
우리는 어릴 적 정말로 날조된 한국사를 배웠다.
수백년 사직 백제왕국을 잃고 당나라까지 끌러가
평생 볼모가 살았던 의자왕 ㅠㅠ
정말이지 한국사~제대로 교육시켜야한다.
부소산성앞 이 식당~두부전골을 먹었는데
두부가 순두부처럼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樂山樂水 > 충남세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전야 금산 십이폭포골(11.8/7,일)~ (0) | 2011.08.07 |
---|---|
공주 마곡사의 솔내음~ (0) | 2011.05.23 |
White Christmas에 충남 가야산 종주(10.12/25)~ (0) | 2010.12.26 |
우리남매 2009송년 대천 나들이~ (1) | 2009.12.28 |
올 곰돌 모임은 광덕산 계곡(09.8.15) (0) | 2009.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