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산모임에서 예당저수지를 둘러보다(5.18 일)

우암산 정기모임으로 택한 예당저수지...

인터넷으로 만난 블로거님이 어찌나 내고장 예산을 자랑하는지...

'무한천연가'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예당저수지 부근을 그리 사랑하신다. 

 

오늘이 길일인가 다들 바쁘셔 우암산회원 10명중 겨우 4명 참석...

곽샘이 완벽가이드로 나서 아쉬움을 달래주네.

 

08:30 충북고를 출발, 세종시-공주휴게소-신양IC로 나와 이곳에서 만났다.

 

충효의 고장, 충남 예산...

예산하면 수덕사, 덕산온천, 추사 고택을 연상하지만 오늘은 예당저수지입니다.

  

 

예당이란 말은 예산+당진으로 그간 농업관개용, 홍수조절용으로 사용되어오다가

낚시, 휴식, 캠핑 장소로 국민관광지로 각광을 받고있단다.  

 

 

  

발걸음도 가볍게...ㅎㅎ 

  

 

야외공연장...

 

조각공원  

 

 

 

 

10년전 캐나다 밴쿠퍼갔을때 이런 모습이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제법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가이드님이 커피까지...

 

 

이제는 어릴적 교과서에 나왔던 '의좋은 형제'

세종때 이곳 대흥에 살던 실제인물이란다. 이성만, 이순 형제...

우리 삼형제도 그런 형제지... 

 

 

대흥동헌...관아인 셈이다.

 

외양을 배척하는 척화비! 남원군묘소가 이곳에서 가깝다.

 

 

대흥은 중부권 유일의 슬로시티란다.

느리게 먹기+느리게 살기 운동

 

 

한 공방에 들렸더니 참으로 이쁘네요.

 

 

 

 

수수빗자루...향수를 자극하네. 그리고 이 이쁜 꽃 작은 국화...

 

 블로거 산림청 산타벨라 님의 포스팅으로 알게되었네요.

'사계절 국화'...잘만 가꾸어주면 일년내내 이렇게 핀답니다.

 

봉수산 자연휴양림...멀리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보이네.

 

잠시 미즈 한이 싸온 도토리부침개에 매실주로 요기를 채우며... 

 

드뎌 광시한우 먹으러 광시한우타운에 들렸다.

당신중학교때 영어선생님오셨다고 이런 서비스까지 ㅎㅎ

 

이제는 쌍지암으로...

연못이 두개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하여...

 

 

 최샘내외분 정말로 즐거운 인생이다. ㅋㅋ

 

안타깝게도 주지스님이 안계셔 좋은 말씀을 못듣네요.

'선유정'이라 붙여진 정자...찾아오시는 분들을 기다리시네.

 

곽샘의 작품 사진?

 

일요일인데도 쉬지않으시고 이곳을 찾아오신 사람들에게 완벽가이드해주신 님...

내고장 '무한천'을 사랑하고 자랑하시는 홍보대사님...

자그마한 시골 한 중학교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영어선생님... 

이 세상을 더 멋지게 살아가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른 배도 꺼출겸 세종시를 지나다가 호수공원에 잠시 들렸다.

아파트 이웃친구였던 세종시 황교장님도 만날겸...

 

캐나다 수도 오타와, 호주 수도 캔버라가 이처럼 인공도시이다.

그때 그곳을 여행하면서 부러웠는데 이제 우리도...

 

가까이는 정부종합청사가 있고 금강 건너편은 세종시 청사란다.

 

멀리 계룡산 자락이...

우리아파트에서 계룡산이 보인다는 걸 도무지 믿지않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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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당저수지 나들이...정말로 흡족했지요.

눈요기도 맛뵈기도 또한분의 정겨운 님도 만나뵙고...

완벽가이드해주신 '무한천연가' 민들레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싶다.

 

그리고 다음에 이곳을 찾을땐 ...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지역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을 오르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내로지역 넓은 평야를 내려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