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방이사장님께서 집사람 생일선물로
서천 HUE 리조트팬션 1박권! 그것도 그곳 이사장님 별장에서!!
6월말이었는데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가게되었다.
그래도 함께 가려고 몇부부 초대했더니
공사다망하고 집사람과 둘이서 달랑...
하지만 그게 오붓한 여행으로 힐링이 되었네.
집에서 점심을 먹고 12:30 출발
청원IC- 세종시-공주-서천고속도로
이 놈의 네비게이션은 가끔 뚱딴지같은 때가 있다.
동서천IC에서 빠져나가야할 것을 서해안고속도로로 접어들어
군산IC로 해서 금강을 도로 건너오고 말았다.
그래서 이렇게 금강하구둑을 건너 금강을 보게되었다.
멀리 조류생태전시관이다.
국립생태원에 들렸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살아있는 생태교육현장...
더운 여름인데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았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자연, 환경, 생태 일깨우는 젊은 부부...훌륭합니다.
우리는 애들 어릴때 테니스치느랴 주말고아로 만들었는데...ㅠㅠ
남매가 신기한 듯...
인당! 생태고 환경이고 뭐고 덥지?
서천군에서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에 대응하는 숙박단지 조성한 사업!
서천다옴리조트팬션, 또는 서천 HUE리조트팬션
세계적인 화가들의 이름을 따서 붙였네.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마을 "휴 리조트 팬션" 7월18일 개장했단다.
가까이 서천군청소년수련관, 그리고 서천유스호스텔도 있고...
그리고 바로 이 장항송림산림욕장!
백문동꽃이 소나무와 잘 어우러져 피어있네.
장항 갯벌...뒤로는 예전 장항제련소 굴뚝이 보인다.
남북으로 3키로...
인당! 바람솔솔...
이게 바로 힐링이오!!
악바리 박카스! 익일 새벽 6시 이곳에 또 나왔다.
이 마사토 길을 또 걸었다.
저녁은 둘이 겸상, 또 삼겹살로...
익일 아침을 챙겨먹고 이 곳을 찾았다.
또다시 금강! 참으로 소리없이 흐르네.
숨어오는 바람소리...노래를 흥얼거리며...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그 다음 행선지로 한산모시관...
이 줄기로 모시옷을 만들고 잎새는 모시떡을 만들고 뿌리는 약초로 쓰인다지...
하나 사주려했더니만 가격이 최하 40만원대였다.
한벌로는 90만원대...
에구구...돈 못버는 신랑을 용서하소서 ㅠㅠ
공주로 올라오는 길에 졸리길래 이 곳에 들렸더니...
연휴라 그런지 인산인해다.
저수지 물로 별로 없고 덥긴하고...
그래...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을 뿐...
정처없는 흐르는 물인듯 보이지만
부딪쳐도 원망하지 않고
묻혀서 씻어주고 닦아주며
그래도 막히면 돌아가며
굽이굽이 돌고 도는 강물처럼...
이제 또 1학기를 보내고 2학기가 시작된다.
또 새로운 아이들과 교직원들을 만나게 되고
흐르는 강물처럼 그들속에 끼여 함께 흐를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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