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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

2008 곰돌모임, 아산-부여를 돌아보았지

by 박카쓰 2008. 8. 3.

곰돌회 2년간의 회장 임기를 마치고 이제 안친구 차례가 되었다. 이번 모임은 아산시 광덕산 북쪽 자락 강당골계곡이다.

국지성 폭우를 피해 오창-천안-아산을 거쳐 계곡에 도착하니 좁디좁은 계곡에는 곳곳에 인산인해다.

1시간만 나가면 국립공원갈 수 있는 청주에 사는 것이 참으로 행운이란 생각이 든다.

 

약속시간 칼같이지키는 나는 세상을 너무 곧이 곧대로 사는 걸까?

 

날씨도 덥고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 발목 핑게삼아 산행을 접고 식구와 함께 외암 민속마을에 들렀다.

 

이번 나들이에는 나도 멋 좀 부려 보았다

 

강당골 계곡 맨 위 폭포산장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관광지가 그렇다지만 음식은 영 아니다. 곰돌친구는 100% 참석, 어부인은 겨우 세명만 참석했다.

아산 신도시 이*우친구 집들이, 청주온양호텔에서 우리친구들, 여전하네. 새벽 5시까지 고스톱을 친다.

억척스런 우리 부부
새벽같이 일어나 예정대로 부여나들이
아산-유구-정산-부여
일요일 아침 드라이브길이 참으로 좋고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궁남지-정림사지
고즈넉한 고란사, 이번에는 백마강 유람선도 탔네

 백제 사직이 부너졌던 낙화암!

범상해 보이면서도 어찌나 저리 섬세하고 고울까?

부여, 서동 연꽃 축제-
지난 첫나들이 비내릴때가 더 운치있었지

플티를 입고 멋 좀 부려보았어

뙤약볕 날씨에도 볼 것은 다보아야 직성이 풀린다.
하지만 돌아올때 왜 그렇게 졸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