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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

곰돌친구들과 아산~천안 가을 만끽~

by 박카쓰 2022. 11. 4.

It's  46 Years Since 1976. 공주에서 4년 함께한 학연이 졸업하고도 그 인연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있다. 그만큼 곰돌 친구들과의 만남은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다.  

1976년 전국각지에서 멋진 선생님이 되겠다고 모여든 우리다.

 

"걸살누죽"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이라고 했지? 첫날은 아산 은행나무길과 신정호수공원을 걸었고 둘째날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걸었다. 

 

 

만년 운전초보 박카스가 안개와 졸음을 뚫고 청주~오창~천안~아산 은행나무길에 왔다.

 

 

와~ 대단하네요. ㅎㅎ  많은 시민들이 나오셨다. 그중에 꼬마들이 눈에 뜬다. 손자가 생기니까...ㅋㅋ 

 

부랴부랴 일행을 찾아가야지. 저만치 앞에 가고있을 거야. 

 

 

이곳이 국화전시장이었는데 백일홍을 심어놓았네.

 

곡교천...걷고 자전거타고 운동하기에 딱 좋은 곳이네. 

 

캬! 저기에 김사진작가가 풍광을 담고있군요. ㅎㅎ

 

반갑다! 친구혀!!

 

은행나무길아래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어울려 장관이다.

 

 

 

 

 

한번 뛰어보라고? 다칠라...ㅠㅠ

 

이제는 몸 사릴때...낮춰야제. 몸도 행동도 말도... 

 

 

점심먹으러 왔다. 대기가 길어진다. 그도 그럴것이 맛도 양도 참 좋다.  

 

 

와~ 여기가 어디야? 모나무르 복합문화공간에 왔다. 

 

저 건물이 미술관이야?

 

커피 한잔 마시고...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아볼까? 

 

미술작품을 둘러보고...

 

지붕이 열리는 개폐식 예식장이라네. 

 

 

신정호수 주변 국화전시장에 왔다. 곡교천에서 이곳으로 전시장이 옮겨졌단다. 

I Love 아산~

 

늙은 호박이 아니라 어르신 호박이라 부르고 싶다. 

 

분제 국화전시장...

 

 

이제는 호수공원을 걸어보자구요.

 

벌써 가을 햇살이 그립네요. 

 

알콩달콩 이야기 나누며 열심히 걸어가고있네요. ㅎㅎ

 

한여름 정토같은 연꽃을 피우고 이제는 칼질로 무참히 베어지고있다. 할 일을 다 했으니까. 

 

우리의 삶도 그렇겠지. 이제껏 저 소나무의 굴곡처럼 삶의 경쟁에서 쫓기고 버티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한걸음 물러나 세상을 관조하며 살아야제. 

 

작년 5월 한마음 멤버들과 이곳을 찾았었다. 

 

이번에는 가을남자로...

 

1시간 남짓 다 돌았네요. 

 

벌써 해가 기우네요. 

 

조선의 왕들이 다녀갔다는 온양관광호텔에 짐을 풀고...

 

은행나무집에서 만찬을 시작하고 있다. 안회장님의 기획력은 이미 중등세타워크숍때 알아봤제. ㅎㅎ

 

둘째날 새벽  이왕왔으니 목욕을 해야지. 명색이 온양온천아닌가? 게다가 내 허니문이 시작된 곳...

 

신정비..세조도 속리산 복천암에 왔다가 이곳을 다녀갔구나. 

 

부지런한 박카스...생태하천으로 다시 살아난 온천천을 걸었다.

 

분명 생활하수가 흐르는 곳에 깔끔이 수달이 살고있다니??

 

온천로드...

 

대통령께서 다녀가신집! 청국장맛이 다르네. 

 

단풍나무 숲길을 걸으러 목천 독립기념관에 왔다. 

 

단풍나무 숲길

걷기에 앞서...

 

단풍나무길...

 

단풍나무길은 독립기념관 주변 화재로 방화도로로 1997년에 완공되었다. 

 

도로 양쪽 주변 3.2Km에 1,200여 그루의 단풍나무를 조성하였다. 

 

이제는 사시사철 찾는 명소가 되었단다. 

 

단풍나무길, 2번째 왔다! 

 

 

흑성상 정상 올라가는 길...다음엔 친구들이 알려준대로 캠핑장에서 올라봐야겠다.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 아니다. 

 

 

조선총독부(중앙청이라했지) 철거때 나온 돌이다. 

 

 

어제 오늘 참 많이 눈에 띈다. 대한민국의 미래다. 

 

어제 오늘 참 많이 걸었네요. 그쵸? ㅎㅎ

 

병천천 옆에 있는 휴전 한정식집...역쉬 맛나네. 

 

감정평가받으러 고향집을 찾았다. 온 김에 주변을 정리하고 동네에 길을 내주었는데 제 값을 못받는다니...ㅠㅠ 

 

 

어제 오늘 신나게 빠대고 다녔는데 집사람과 함께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다행히 내년에는 주말에 한다고 한다.

 

안회장님 내외분 덕분에 VIP된 기분으로 1박2일 실컷 걷고 맛난 거 배불리 먹고 아름다운 가을 만끽했네요. 그리고 곰들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그 만끽 몇 배가 되었구요. 내년 6월 정기모임이 오기전에 좋은 소식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