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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559

손자들의 크리스마스~ 하준이... 외숙모님한테 선물을 받았다고? 캬! 막 뛰어다니는구나! 이웃 둥이네...우리도 선물 받았다구요? 와우~ 이 안에 뭐가 들었을까? 그리 좋냐? ㅎㅎㅎ 와~ 둥이들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멋진 크리스마스를... 선생님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아이쿠야! 이 좋은 날 한이는 왜 우냐? ㅠㅠ 겨우 진정시킨 모양이네. 캬~! 이강의 늠름한 모습!! 아주 좋아요!!! 꼬마산타 이한이! 힘내시게...ㅋㅋㅋ 12월24일(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었다. 2023. 12. 23.
최정, 기성전 아픔 딛고 여자국수전 2연패! 최정 vs. 김채영 국수전 결승전은 두번째 만남이었다. 최정이 김채영을 2:1로 누르고 여자국수전 2연패를 차지했다. 통산 6번째 국수전 우승이었고 개인통산 30회 타이틀 획득이었다. [응원전] 김채영은 얼마전 기성전 4강전에서 승리직전까지 최정을 몰고갔으나 고비(벽)을 넘지 못했다. 그리고 3,4위전 김혜민과의 대국에서도 거의 완벽했다. '최정의 벽'이라할만큼 연전연패하는데 이번에말로 최정의 고비를 넘어 보길 응원한다. 최정팬이지만 동갑내기 두 기사인데 만년 2인자이니 약자편 응원이다. [결승1국] 12월 14일(목) 오후1시, 최정 불계승! 최정은 포석이 약한 편이다. 초반 김채영이 앞서나갔지만 중반 대마싸움에서 김채영이 밀렸다. 전투는 최정이 한발 앞서있다. [결승2국] 12월15일(금) 오후1시 .. 2023. 12. 22.
새로운 여자기성, 김은지! 최정의 벽을 넘다!! 2023 제7회째를 맞는 해성 여자기성전~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정 vs. 김은지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2:0 최정의 완승이었다. 2023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 3번기에서 최정이 2-0으로 이기며 우승했다. 2023 닥터지 여자기사결정전 3번기에서도 최정이 2-1로 이기며 우승했다. 최정은 상대전적에서도 김은지에게 12승2패로 앞서 있다. 과연 이번에는? 3전4기...최정과의 결승전 3연패를 딛고 새로운 '여자기성'이 탄생했다. 초중반을 앞서가며 분명 실력은 되는데 최정의 흔들기에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침착했다. 올해 최정과 9판의 대국에서 4번을 이겼다. 김은지는 한국바둑 최연소(16년6개월) 9단, 최단기간 입신 9단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천재소녀 김은지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2023. 12. 20.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였다.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였다. ‘이로움을 보느라 의로움을 잊었다’는 의미다. 견리망의를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로 추천한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는 “지금 우리 사회는 견리망의 현상이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 정말이지 정치, 정책이 말로는 "국민들이 보고있다"고 말하지만 그 속내는 국민의 편이 아닌 자신들의 정권 잡기, 이익 추구에 몰두하고있다. 2022년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처음 등장하며 '과이불개 시위과의(是謂過矣)'(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에서 유래됐다. 이태원 참사뿐 아니라 도처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사건사고.. 2023. 12. 11.
바둑여제 최정, 오청원배 3회 우승!! 여자바둑대회로는 최대 상금이 걸린 오청원배...바둑여제 최정은 2019년, 2021년, 그리고 2023년 3회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9,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600만 원)이다. [역대 우승자] 6회중 5회를 한국선수가 우승했다. 2018년 첫대회, 김채영(준우승 최정) 2019년 2회, 최정 2020년 3회, 저우홍위 2021년 4회, 최정이 위즈윙에게 2:1 우승 2022년 5회, 오유진 왕천싱에게 2:0 우승 2023년 6회, 최정이 후지사와에게 2:0 우승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는 어떤 대회?] '살아있는 기성(棋聖)'으로 추앙받아 왔던 오청원 9단! 그 이름을 딴 국제대회가 생겼다. 오청원은 누구인가? 현대바둑의 창시자로 '살아있는 기성'으로 .. 2023. 12. 3.
2023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즈 딩하오 우승~ 바둑세계는 참 변화무쌍하다. 작년 삼성화재배는 한국선수가 8강전에 7명, 4강전엔 한국선수 일색이었는데 올해는 4강전엔 박정환만이 유일하게 진출했다. 믿었던 작년 우승자 신진서도 셰일하오에게 지고말았다. 바둑에 영원한 승자는 없고 한 수 잘못 두면 바로 패배로 직결되는 것이다. [결승전] 이로써 올해 삼성화재배는 중중전 딩하오 vs. 셰얼하오... 결승1국은 LG배 디펜딩챔피언 딩하오의 완승이었다. 결승2국(27/월) 셰얼하오가 신진서를 이길때의 바둑과 흡사한 내용으로 힘을 비축해두었다가 대마 사냥에 나섰다. 28일(화) 결승 3국, 세계 최고수답게 바둑내내 팽팽하게 진행되어 딩하오가 반집승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딩하오는 올해 LG배이어 2관왕이 되었다. [4강전] 11월23일(목) 셰얼하오가 쉬자양을 .. 2023. 11. 28.
올겨울 첫눈은 풍년골에서 맞이했네! 2023 첫눈은 쎄게 내렸다. 가경동 풍년골공원에서 올겨울 첫눈을 맞이했다. 절친 빅맨이 날린 번개모임...하나산악회 멤버들이 가경동 풍년골로 몰려들었다. Well-done~잘되었네. 오늘 날씨탓하며 천안 대학모임 못가 아쉬웠는데... 박카스는 멋을 아는 사람...ㅋㅋ 늦는다고 천천히 오라는 메세지가 오네. 그렇다면... 식당을 지척에 두고 풍년골 공원에 올랐다. 이 곳이 매년 풍년이 들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우와~ 노송이 즐비하네요!! 아직 가을 단풍도 많이 남아있고... 우리는 빅맨의 광팬! 빅맨님은 생육신 남효온의 후손으로 의령남씨 12대 종손이라지? ㅎㅎ 10명이 왁자지껄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뭐? 밖에 눈이 온다고?? 박카스는 삽살개...눈만 오면 언제가 밖으로 나간다우~ㅋㅋ 우와~ 여름 .. 2023. 11. 18.
난설헌배 여자바둑대회, 김은지 2연패! 미래의 별 김은지가 난설헌배 2연패했다. 결승전 김채영과의 대국에서 초반 유리했지만 중후반 차이가 줄어들더니 결국 반집싸움이었다. 하지만 김은지는 정교했고 그 반집은 운이 아니라 김은지의 바둑이 그만큼 좋아진 것이었다. 이제 김은지 앞에는 오유진,김채영, 조승아 등 2진을 넘어 최정만 남아있다. 10년 넘게 랭킹1위인 최정은 삼성화재배를 앞두고 올해도 불참했다. 바둑두는 여자가 아름답다~ 조선 중기 대문장가로 여러 편의 바둑시를 남기기도 한 허난설헌....그녀의 고향 강릉에서 난설헌배 제3회 전국 여자바둑대회가 열렸다. [2022년 대회] 15세 김은지 3단이 난설헌배에서 우승했다. 결승에서 김윤영 5단에게 181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김은지는 지난달 제1기 효림배 미래여제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23. 11. 15.
청주고등학교 100年史 48회 사료 박카스가 졸업한 청주고등학교는 2024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총동문회에서는 영광스러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청주고등학교100年史' 편찬을 준비하고있다. 박카스는 48회 사료위원으로 위촉받아 동기회 역사와 자료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게되었다. 100년사 편찬위원회에서 부여받은 48회 同期事를 아래와 같이 작성해 제출했다. https://cafe.daum.net/cj48/6xd/7422?svc=cafeapi 청주고등학교 100년사 편찬! 48회 자료 박카스가 졸업한 청주고등학교는 2024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총동문회에서는 영광스러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청주고등학교100年史' 편찬을 준비하고있다. 박카스는 48회 사료위원으로 cafe.daum.net 2023. 11. 12.
[축!]남송 곽현기님, 2023 서예작품 개인전! 남송 곽현기 서예작품 개인전이 청주한국공예관에서 펼쳐졌다. 신문기사...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가 사회자로 나섰다. 테이브 커팅~ 내빈 소개하며 사람보며 소개하려다 버버거리고말았다. ㅠㅠ 그래서 다들 적어서 소개하나보다. [작가님 소개] 이제 제가 오늘 개인전을 여는 남송 곽현기작가님을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장, 서예단체 총연합회 충북지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충북민예총서예위원회 회장, 각종 서예대회 운영위원장,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단재서예상, 한국서예협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최근 행복신용협동조합 3선 이사장직을 내려놓으신 후 올해 4월 청주 YMCA 제 40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각종.. 2023. 11. 9.
시월의 마지막 날,열공하며 10군데를 쏘다녔네! 10월의 마지막 날 10월31일! 서양에선 Halloween Day...작년 이태원 참사로 할로윈데이는 꼬리를 감추었다. 하지만 1983년에 발표된 이용의 잊혀진 계절 '10월의 마지막 밤을...' 가사로 유명한 날이 되었다. 박카스도 종일 이 노래를 들으며 나름 10월을 마무리하는 꽤나 의미있는 날로 만들어왔다. https://youtu.be/76J6x-0lh4c?si=qK6RBylu82ZhGErh 올해는 서실 공부하랴 시내에서 새벽, 점심, 오후 3번에 걸쳐 총10군데를 둘러보았다. 새벽밥 먹고 7시쯤 대머리공원을 찾았다. 청주한씨의 본거지 '대머리'(대촌) 그래서 대머리 한씨다. 무농정... 2번째로 용암동 망골공원을 찾았다. 낙엽을 밟으며... 3번째 용정산림공원에서 대박^^을 맞았다. 백합나무(.. 2023. 10. 31.
팔이 좀 아파도 안고 다닌다지? 누군가 그런다. "손주들보다가 골병든다" 늙은(?) 나이에 이리 안고다니니 팔이 안 아플 수가 없다. 그래도 손자가 너무 귀여워 안아달라고하면 무리를 해서라도 안아주는 것이 할아버지할머니일 것이다. 내자식 어릴때도 이리까지는 하지않았는데...ㅎㅎ 솔직히 요즘 이 녀석들 매일같이 보고싶다. 며칠 안보면 안달이 날만큼... 이녀석들 유치원에 가면 등하원시키며 할아버지의 역할(?)이 더 커지겠지. 매일같이 보내주는 하준이 사진과 동영상...하루라도 안보내면 뭔 일있나 걱정되고... 근데 왜 우는데?...어떤 노래를 들으면 슬피운단다. 할비닮아 감성이 풍부한가? ㅋㅋ 어쩌면 이 손자들에게 고마워할 노릇이다. 이녀석들의 웃음소리와 소리 한마디가 이리 즐거우니 말이다. 나중에 아들 손주들에게 딱히 효도하라고 할 게.. 2023. 10. 29.
구인회 가을나들이, 청주박물관(feat.고 이건희 특별전) 고딩친구들과의 문학 모임 '구인회'가 국립청주박물관을 찾았다. 12시 명암저수지에서 만났다. 주변 가을풍광이 장관이다. 박카스표 '꽃게 주는 보리밥'을 먹고...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을 관람하러 왔다. 관람에 앞서 할아버지들의 셀카...ㅋㅋ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이번 청주 특별전에서 회화, 도자, 불교 공예품 등 18건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여준다. 이건희 회장은 2021년 21,693점의 문화유산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단다.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 [국보] 조선 18세기 실패는 많이 할수록 좋다. 1시간 관람을 마치고 박물관 가을탐방에 나섰다. 어라! 이 분들이 누구시더라? ㅎㅎ "산하샘은 어쩐 일로? "우리는 가을남자되려고 왔지요." 늙음은 사진에서도 온다. 자.. 2023. 10. 27.
후회없는 삶보다는 만족스런 하루! 친구! 오늘 자네가 '박카스의 성공한 삶'이라 블로그에 올리라 했지만 그보다는 내 슬로건 '후회없는 삶보다는 만족스런 하루'가 더 좋겠어. 오늘 점심때 친구를 만난다하기에 신이 나서 더 일찍 나왔다네. 꽤 쌀쌀하네. 그런데 하늘을 보렴. 오늘 얼마나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지 지레 짐작이 가네. 요즘 새벽 6시면 깜깜해. 구룡산보다는 가로등이 있는 곳이 낫제. 넘어지면 큰일이잖혀. 낙엽 좀 보렴. 가을이 한창이지? 여기가 산남동이 개발되면서 원흥이 저수지 두꺼비가 살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대체지야. 논두렁에 볏단 좀 보렴. 참 정겹지? 예전 추수하느랴 얼마나 바뻤나? 오죽하면 일손도우라고 가을방학도 있었제. 그리고 신작로마다 코스모스가 심겨졌지? 구절초가 간밤에 비바람에도 버티고 고개를 들고 환하게 웃고있.. 2023. 10. 21.
매난국죽,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0월8일(일) 구절초가 만발한 새아침농장에서 매난국죽이 조촐한 가을음악회를 가졌지요. 구절초가 만발했다지? 참취꽃 메리골드(금송화, 서광) 맨드라미.... 진분홍 천일봉, 흰 구절초... 아름다운 가을날... 동물원 느티나무 단풍도 제법 이쁘다. 플롯 하모니...연주가 시작되고... 멋지네요~ 기타연주와 함께... 김기타리스트와 함께하는 7080노래교실~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비바람이 치던 바다 더욱 잔잔해져오면..." 객기를 부려봤지요. 박상규의 조약돌, 이탈리아곡 오 솔레미오~ 현봉주...밑반찬도 많이 만들어오셨군요 ㅎㅎ 캬! 노릇노릇한...박농장주, 덕분에 아주 맛있게 배불리 먹었네. 오손도손... 역쉬 박사진작가의 솜씨는 다르네요. ㅎㅎ 구절초는 밤에도 참 이쁘네요. 아쉽지.. 2023. 10. 9.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은? 정말이지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에 걸린 금메달 3개를 대한민국이 싹쓸이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13년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3개 금메달을 싹쓸이했고 남녀 세계최강 신진서와 최정을 보유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않았다. 남자단체전 금, 여자단체전 은, 남자개인전 동(신진서)...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대회였다. [남자개인전] 예상을 뒤엎고 대만 쉬하오훙선수가 금메달, 커제 은메달을 차지했고 기대를 모았던 신진서는 이치리키 료를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단체전] 중국이 한국을 2:1로 이겼다. 예선에서 2:1로 이겼는데 결승에서는 믿었던 최정이 리허에게 초반부터 무너졌다. 신예 김은지는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중국신예 우이민에게 졌다. 하지만 오유진은 전.. 2023. 10. 4.
처가 남매들과 오붓한 금왕 나들이~ 추석연휴 10월의 첫날, 금왕에 잠들어 계신 장모님과 장인어르신을 뵈러 왔다. 처제가 생전에 장모님이 좋아하시던 박카스와 장인어르신이 좋아하시던 커피를 준비했단다. 손위처남이 묘소와 밭을 잘 관리하셨네요. 처남댁에서 담소를 나누다 금왕맛집 낙지이야기에서 해물찜과 낙지덮밥을 먹고 맹동 처제네 세컨하우스를 찾았다. 박카스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풍광이다. 지난 봄에 다녀가고 가을이 되어서야 왔다. 그사이 서울을 오가며 가지, 고추, 깨, 파, 배추...농사 짓느랴 수고많았네요. 작년 추석엔 15명이 모여 1박2일로 파티를 갖었었다. 처제네가 너무 수고가 많았다. 그래서 올해는 파티는 하지않고 차만 마시려했다. 구석구석에 많은 꽃들이 피어있다. 금송화 색깔 변하는 것을 보면 가을이 깊어짐도 알 수 있다. 그사이 .. 2023. 10. 2.
올해도 가덕 코스모스길을 달려보았지만... 9월30일(토) 올해도 가덕면 코스모스길을 달렸다. 하지만 자전거길은 지난 여름 폭우와 홍수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고 코스모스길은 공사중이었고 요즈음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코스모스 개화 상태가 좋지않았다. 세상을 풍자한 우스운 말이 있다. "자식은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고...그만큼 부모와 자식은 느끼는 것이 다른 것이다. 아들내외가 추석 다음날 아침 제 갈길을 떠나고 홀가분(?)하게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지난 봄에 타고 처음이라...또 타이어 바람이 빠져 청남대교까지 끌고 가야했다. 11시 30분 청남대교에서 라이딩이 시작된다. 무심천 자전거길... 공군사관학교앞...저멀리 성무봉... 상대리, 노동리는 전원주택단지로 완전 탈바꿈했다. 제1회 축제라고 ? 벌써 10년 넘게 해오던 행사인데.... 2023. 10. 1.
추석 명절, 내 집 차례 대신 맨션이라니? 세상이 참 많이 변하고있다. 추석날 석실 맨션(mansion, 대저택)을 찾았다. 요지경이라할 수 밖에...ㅎㅎ 바리바리 음식을 싸들고... 와~ 좋네요. 한쪽에서는 식사준비... 또 한쪽에서는 보육이다. 점심먹고는 누워서 TV로 아시안게임을 시청하네. 애들하고 놀아주기도 쉽지는 않다. ㅎㅎ 오후에는 물놀이...무척 좋아하네요. 케일쌈밥이라지? 아들녀석들이 음식 솜씨가 꽤 좋다. 무척 비쌌지만 돈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 2023. 9. 30.
청주동물원 &청주랜드~ 추석명절 연휴첫날(9/28,목) 온가족이 청주동물원을 찾았다. 동물원 앞길을 그렇게 다니면서도 정작 동물원은 들어오지않고 주차장에서 단풍만 보아왔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어린아이와 경로는 무료였다. 여기가 새장이구나. 이웃 청주랜드를 찾았다. 추석맞이 전통민속놀이... 환한 모습이 너무나 좋다. 온가족이 동물원... 청주랜드 참 잘 다녀왔네요. 명절때 제수 위주의 식단이 이제는 배달음식으로 바뀌었다. 2023. 9. 30.
추석 명절의 시작은 성묘 그리고 동그랑땡! 오늘도 가을비가 내렸다. 추석의 시작은 성묘...조상님들이 잠들어계신 납골당을 찾았다. 이곳은 참의공 후손들의 성지입니다! 고향마을...벼가 누렇게 익어가고있지만 가을비가 많이 내려 수확이 좋지않을 것이다. 부모님을 다시 찾아왔다. 산박하꽃이 만발해있다. 이제 내 집도 아니건만... 옥산 금계리로 외삼촌을 찾아뵈었다. 올해 75세...내년부터 호박농장은 임대하신단다. 고추가루와 호박을 싸주시며 어서 가란다. 그만큼 일이 무서운 것이다. 예전 어머님이 그랬다. 자식이 찾아오는 것이 반가웠지만 일이 먼저였다. CJ산악회 사랑초 총무댁을 찾았다. 여러 회원님들이 밤도 따고 부침개와 잔치국수를 먹으며 오붓한 점심시간을 갖고 계신다. 명절의 또하나의 시작은 동그랑땜 만들기다. 참 먹음직스러워보인다. ㅎㅎ TV로 .. 2023. 9. 28.
서담 서재설 출판 기념회~ 9월21일(목) 오전 10시, 서담 서재설 출판기념회에 여러 고딩친구들이 함께 했다. 서담 서재설 출판기념회... 춘!한시를 만나다! 식전행사... 축시 낭독 우심 안국훈... 축사...김환기 축사... 이종대 시인 서담 서재설, 백원서원 복원운동 성금 전달... 인사말씀... 식후 공연 - 경기민요 2023. 9. 21.
신사대 숙녀 연승대항전! 조한승이 최정을 또 이겼다! 월화 반상의 드라마...지지옥션배 신사 vs. 숙녀 연승대항전~ 14일(수) 오후 7시 조한승과 최종국이다. 작년과 반대 입장이다. 작년에는 조한승이 김채영, 오유진에게 2연승후 최정을 만났지만 올해는 최정이 3연승후 조한승을 만났다. 결과는 조한승의 반집승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종국에서 조한승이 최정을 이겼다. 바둑내내 조한승이 약간 유리했지만 거의 5:5로 팽팽한 대국이었다. 개인적으로 최정팬이라 아쉬웠다. 두사람은 5승3패로 조한승이 앞서게 되었다. 요즘 대국수도 많은 최정은 월화수 3일 연속 경기를 하게 되어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월화드라마인데 왜 수요일까지 연이어 두어야했는지...ㅠㅠ 그리고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해서 인지 우승상금 1억 2000만원도 승자 독식이다. 패자는.. 2023. 9. 14.
벌초 후 집들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는 날, 울집 집들이를 겸해 가족 만남의 날이 되었다. 고향의 푸른 하늘아래 곡식이 익어가고있다. 동생들이 열심히 벌초를 하고있다. 착한 동생들 덕분에 평생 예초기를 짊어진 적이 없다. 벌초로 말하면 우리집은 흑 역사(黑 歷史)다. 종갓집에 종답으로 농사를 지었기에 어릴적부터 고향 주변 선산에서 많은 벌초를 해야만했다. 우리 삼형제는 추석을 앞두고 하루에 끝낼 수 없어 두 차례 와야했고 그렇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위한 효도였다. 이번이 마지막 벌초다. 이 곳이 오송화장품단지로 수용되어 내년봄 납골당으로 모실 예정이다. 이제껏 벌초하는 날 오지않은 적이 없다. 참 고마운 동생들이다. 벌초를 마치고 성묘를 하며 "부모님, 늘 고맙습니다. 4남매내외,손주,증손들까지 잘 지내고있습니다. " .. 2023. 9. 11.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최정! 김은지 누르고 3연패!! 9월9일(토) 13시 제3국 최종국. 김은지에게 24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3년 연속 우승컵을 가져왔다. 1,2국은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승하였지만 3국은 초반부터 최정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이번 결승시리즈는 한국 여자바둑 현재와 미래의 대결로 관심을 모아왔다. 관록의 최정 9단이 패기의 김은지 6단을 꺾고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3연패를 달성했다. 최정은 김은지와 상대전적을 12승 2패로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김은지도 무서운 강자가 되어있었다. 최정과의 최근 5판 대국에서 3판은 끝내기에 당한 역전패였다. 노련미를 보탠다면 언제든 최정을 이길 수 있는 실력이 되어있다. 얼마전 끝난 삼성화재 본선에서 여자조는 김은지가 진출했다. 시상식 장면... [지난 대국] 결승 3번기 제 .. 2023. 9. 9.
故 인보선생님을 추모하며... 이보다 더 비통하랴! 우리 인당먹그림방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시던 인보선생님이 유명을 달리하셨다. 지난 7월 인당먹그림회원전에 투병하시면서도 찾아오셔 치료 잘 끝내고 다시 서실을 찾아갈거라 말씀하셨는데...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인당샘을 비롯해 회원님들이 놀라시고 참으로 안타까워하신다. 산하도 가슴이 먹먹하고 도대체 힘이 없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선생님과 일주일이면 월화목금 무려 4일을 함께 공부했으니...아무리 친한 친구도 일주일에 4번 만나랴! 인보 선생님은 서예에 일찍 발을 들여놓으셔 한문은 일찌감치 초대작가가 되셨고 최근 인당서실에서 문인화를 배우시며 그림그리는 것을 즐겨하시고 문인화로 상을 타고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그리 좋아하셨다. 공부 양도 엄청나게 많으셨다. 서실뿐만아니라 집에서도 열공하.. 2023. 9. 3.
한이가 꼿꼿이 앉네요! 쫌 더딜 뿐!! 와우~ 한이가 꼿꼿이 앉은 채로 할머니 전화를 받고있네요. ㅋㅋㅋ 일산사는 하준이는 돌 전에 걸어다니고 20개월도 안되었는데 어린이처럼 활보를 하고 다니고있는데.... 돌을 지나 14개월째인 둥이들은 아직 걷지못하고 기어다니고있다. 얼마지나면 걷겠지...걱정은 안했다. 하지만 한이는 허리가 아픈지 좀처럼 앉지를 못하고 저리 엎드려있고 책도 누워서 보곤했다. 그래서 말은 안하지만 둥이 아빠엄마도 할머니도 걱정거리를 안고 노심초사하며 지내왔다. 그런데...8월26일(토)부터 저리 앉는 것이다. ㅎㅎ 무려 14개월이 되어서야... 2~3일 지나니 이젠 제 스스로...ㅎㅎ 그간 우리가 기우였음을 알리고있다. 그렇다. 둥이라 성장이 다소 느릴 뿐이다. 괜한 걱정을 해왔던 것이다. 둥이들이 울집에서 놀고있다. 저녁.. 2023. 8. 30.
바둑여제 최정, 김은지 꺾고 IBK배 우승~ 117개월째 한국여자바둑 랭킹 1위, 바둑여제 최정 선수는 IBK기업은행배 바둑대회에서 1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 우승이다. "김은지와의 6번기, 일단 한 대회 우승했으니 닥터지는 편한 마음으로 두겠다." [2023 IBK여자바둑마스터스 결승] 제1국 8월16일(화) 저녁 7시 1국에서 최정은 김은지에게 26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바둑내내 롤러코스트와 같은 바둑이었다. 쾌승이 아니었다. 바둑내내 김은지가 유리한 가운데 공방이 펼쳐졌다. 김은지선수(16세)가 초고속 성장하여 결코 만만치않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최정이 힘들게 이겼다. 무척 피곤해보였다. 제2국 23일(수) 저녁 7시 역전승도 이런 역전승이 없다. 해설자가 말한다. "최정선수에게 한판 이기기가 이리 어렵다." 초반 우하귀.. 2023. 8. 24.
한국여자바둑, 세대 교체 가능할까? 결국 이 날이 올 줄 알았다! 최정 vs. 김은지, 6번기 김은지는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결승에서도 최정과 3번기(22일, 25일, 9월9일)가 예정돼 있었는데 8월2일 IBK기업은행배 준결승에서 김은지가 오유진에게 승리를 거두게 되어 김은지와 최정이 벌이는 타이틀 매치가 또 성사됐다. 김은지는 결승에 선착한 최정과 IBK기업은행배 3번기(16일, 23일, 30일)를 앞두게 됐다. 도합 6번기를 치르게 됐다. [결과]최정이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두 기사의 대결로 여자바둑은 최정의 일방적인 독주에서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제 김은지(2007년생) 16살인데 최정(1996년생)이 더 버텨주었으면 좋겠다. 불과 3년전 신진서가 치고올라올때 박정환을 응원했었다. 바둑팬으로서는 참 재미있는 경기가 될 .. 2023. 8. 23.
응씨배 결승전, 신진서 우승~ 4년마다 열려 바둑올림픽이라는 불리는 응씨배는 바둑대회 중 가장 상금이 크다(40만 달러, 5억3600만원)... 신진서가 중국 세커를 2: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1국 8월21일(월) 11시30분 1승...팽팽하던 흐름...세커가 형세가 좋자 낙관하는 사이 반격에 나서 중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신진서 9단은 격차를 벌리면서 좀처럼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 9단은 253수 만에 셰커 9단의 항복을 이끌어냈다. 제2국 8월23일(수) 11시30분! 신진서가 백으로 226수 만에 불계승했다. 중반에 형세가 어려워졌다고 본 셰커 선수가 공격에 나섰지만 신진서 선수가 훌륭하게 타개하면서 백의 우세가 확연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LG배(제24, 26회), 춘란배(제13회), 삼성.. 2023.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