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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손자사랑

祖孫살이 1박2일~

by 박카쓰 2024. 9. 8.

9월7일(토) 둥이손자들이 청주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9월7일은 작은 애네가 결혼한 날이다. 어느덧 5년이나 흘렀다. 그사이 26개월된 쌍둥이 엄빠가 되었다. 그녀석들 보육하느랴 하루라도 편히 지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 휴가 다녀와라. 우리가 하룻밤 함께 보내볼게."
"어려워 마라. 우리도 祖孫살이 즐거운 체험으로 만들려고."

 

 

9월6일(금) 오후4시 어린이집을 나와 울집에서 간식을 먹는 것으로 조손살이가 시작되었다. 

 

이윽고 할머니도 합세하여 풍선놀이를 하고 있다. 

 

또 다른 간식...

 

참 잘도 먹는다. 그러다보니 하루에도 2~3차례씩 똥을 싼다.ㅎㅎ

 

거침없는 하이킥! 

 

장난감을 가지고 서로 다툰다.

 

이한이가 짜증을 부린다. 이 녀석들보며 '인간은 악으로 태어난다'는 성악설을 믿기로 했다. 

 

겨우 진정을 시켰다.

 

아니 청소는 안해도 된다니깐...ㅋㅋ

 

"야! 이만 자자!!"
"아냐, 아냐!"

어림도 없다. 지칠 줄 모른다. 
출동! 출동!!

 

7일(토) 6시반, 운동하고 돌아오니 벌써 뭘 먹는다. 
"아니, 벌써 일어났냐?"

 

아침을 먹고 우리 어디로 떠나볼까? 

 

오전 10시 청주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아직도 따가운 날씨다. 

 

사생회 전시회가 열리고있는 소전시실...할머니 작품앞에서 찰칵!

 

이번에는 2층 청주민예총 서예전시회가 열리고있다. 

 

휘호작품에 나름 휘호(?)를 하고있다.
"재밌냐?"

 

전시장이 운동장인줄...이리저리 뛰고 난리다. 

 

집으로 돌아와 점심 먹고 낮잠을 때리고 

 

오후4시 따갑지만 밖으로 나왔다.  

 

"엄마, 아빠 왔다!"
엄마아빠가 어디 다녀온 줄 모르고있다.
좀 더 커서 부모의 존재를 알게되면 조손살이는 더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