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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손자사랑

祖孫相面, 하민이 만나고 왔네요~

by 박카쓰 2024. 7. 31.

7월30일(화) 지난 6월17일 이 세상에 나온 4번째 손자 하민이를 만나러 일산에 올라갔다. 

고맙다, 나의 손자가 되어주어서...ㅎㅎ

 

오송역으로 가는데 애마 모닝이 계기판이 이상하더니 브레이크를 잘못 밟았나 갑자기 꽉!콱!! 차량이 금방이라도 멈출 것같다. ㅠㅠ 다행히 오송역에서 기차를 타고...

 

안녕~하민아! 한달 조금 넘었는데 벌써 목을 가눈다고? 대박^^ 

 

하준이는 어디 다치게할까 겁나서 못 안았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ㅎㅎ

 

큰손자 하준이는 문화센터에 갔다온다고?

 

다 컸다! 오랜 만에 봤는데도 낯가림 안하고 할비할미에게 살갑게 다가온다. 

 

할비와 책을 읽어보자!

 

18시 행신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있다. 어느덧 큰애도 나처럼 두아들을  둔 삼부자가 되었네. ㅎ 

 

한강을 지나며 지난 날이 상기된다. 서울일산에서 고시촌, 시장통 원룸에서 살던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땐 참 안타까웠다. 울며늘이 구세주였다^^.  

 

고맙다! 아들며늘아~잘 키워줘서...ㅎ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이렇게 버젓한 한가족이 되어 살아가니...ㅎㅎ

 

저녁 먹고가자구요. 아빠가 만든 생칼국수...맛있네요.

 

애마 모닝으로 버틸려했더니 암만해도 새차를 사야겠다. 앞으로 10년 정도 운전할텐데...이번에도 경차를 사야겠다.

결국 Casper가 낙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