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pe Diem557

2023계묘년 설, 썰썰썰~ 2023 설레는 그날...토끼의 해(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나라처럼 양력 음력 2번 설을 쇠는 나라가 또 있을까? 1월20일(금) 명절 차례를 안지내니 시장에 가는 수고가 확 줄었다. 3~4번은 보통이었는데 단1번, 농협물류센터와 롯데마트에 들렸을 뿐이다. 상품권이니 있으니 두군데지 한군데로 족할뻔 했다. 그래도 명절 분위기가 내려면 집안에 기름냄새 좀 내야하지 않는가! 전(煎)만해도 여러가지 했었는데 동그랑땡 하나만 했는데도 엄청 많이 했단다. 1월21일(토) 작은 설... 새벽 7시 상당산성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2바퀴만 돌아보자! 둘레가 4.2Km. 원형이 잘 남아있는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공남문(남문) 속리산에서 해가 떠오르고있다. 오늘이 속리산 연릉이 가장 확연히 보였다. 묘봉.. 2023. 1. 23.
'한마음' 신년 하례회는 작은 음악회로~ 4촌, 2촌 형제남매, 1촌 자식보다 더 자주 만나는 한마음 멤버스~ 오죽하면 이웃0촌이라 했을까. 오늘 신년 하례회다. 만찬이 끝나고 이웃 SK충전소 2층 별난 뮤직홀로 자리를 옮겼다. 오늘저녁 특별히 키타리스트를 모셨다. 정태춘의 '촛불' '북한강에서 ' 그리고 '서해에서' 멋들어진 솜씨로 참 감동깊이 들었고 John Denver의 ' Today' 'Take Me Home Countryroad'는 옛 젊은 시절의 추억이 소환되었다. 그리고 Junior Baek 백사장님은 색스폰 연주와 설 장구 솜씨로 타고난 음악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곽회장님의 시낭송, '흔들리며 피는 꽃' ...준비 많이 하셨네요.^^ 산하는 뭐혀? 화선지에 써 온 걸 읽고...'지란지교를 꿈꾸며' ㅠㅠ 가연님의 폭발적인 노래 솜.. 2023. 1. 14.
추워도 걷기는 계속 되어야지요!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약보다는 잘 먹는 것이 낫고, 잘 먹는 것보다는 걷는 것이 낫다" 나이들수록, 아플수록, 피곤할수록 걸어야 산다! 2023 계묘년에도 하루 13,000보 이상 걷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년초 제법 추운 날이 이어진다. 추워도 깜깜해도 걷기는 계속 해야지요. 영운천 수변로... 금천동 배수지... 오늘(1.8.일)은 무심천으로 나가봅니다. 8시5분 해가 떠오른다. 장평교까지 왔다가면 2시간, 10,000보를 훨씬 넘기네요. 1.9(월) 6시20분 명암저수지에서 출발합니다. 겨울철 날이 차니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달빛소나타? 국립청주박물관을 지나... 캬~ 고박사부부...오늘도 산성에 올랐구나. 참으로 대단한 부부다. 60대 후반에 거의 매일 새벽 산성에 오르고있다. 나무호텔에.. 2023. 1. 10.
조카 연종♡현경 결혼~축하합니다! 여기 미국 보스턴에서 만난 연인이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한 길을 가고자합니다. 그 두사람이 바로 내 처제의 아들 그리고 며늘이라니 어찌 설레고 기쁘지않으리오! 신랑신부가 서로 인사를 합니다. "오늘 귀한 가정의 첫걸음을 내걷는 두분을 위해 기도합시다." 고속버스를 타고 지하철 양재에서 내려 예식이 펼쳐지는 국립외교원에 들어섭니다. 야! 그런데 이게 어느 분의 동상이야? 서희선생?? 고려시대 거란족에 맞서 담판을 했다는 서희? 고려 최고의 지장, 서희 서희(徐熙)는 한민족 역사 최고의 협상가라 할 만하다. 그는 거란의 수십만 대군을 책상 앞에 앉아 대담한 논리로 물리친 지장(智將)이었다. 외교원 입구와 복도엔 신랑신부 사진과 꽃으로... 코로나에도 지독한 미세먼지에도 많은 하객들이 오셨군요. 화환도 엄청.. 2023. 1. 8.
Dr.G여자기사 최고결정전,최정 3:0 우승!!! 새해 벽두부터 여자바둑은 큰대회가 펼쳐졌다. Dr.G여자기사 최고결정전 여자랭킹 1위 최정 vs. 2위 김채영의 결승5번기다. 결과... 김채영으로서는 1국을 역전패한 것이 못내 아쉽다. 랭킹1,2위라지만 두 선수간 무려 27승5패로 벽이 있다. 이로써 최정은 삼성화재배 준우승이후 국수전(vs.김혜민) 2:0, 해성 기성전(vs. 김은지) 2:0에 이어 Dr.G최고기사 결정전(vs. 김채영) 3:0까지 완승으로 타이틀을 2연패했다. 과연 누가 최정의 독주를 막을 것인가! 제1국 1월3일(화), 최정 선승!! 최정이 우하변 백돌을 취했지만 그사이 백이 두터워져 김채영이 아주 좋았다. 하중앙에 이르는 흑 대마가 몰리고 있다. 중앙 흑대마가 살며 최정의 흐름으로 바뀌었다. 김채영으로선 공격을 주춤한 것이 아쉬.. 2023. 1. 7.
한일 천재소녀대결,김은지(vs.스미레) 완승! 신년 벽두부터 여자바둑은 큰 이벤트가 벌어졌다. 1월3일~5일에는 한일 천재소녀 김은지(15세) vs. 나카무라 스미레(13세)와의 대국이 3번기로 펼쳐졌다. 인터넷 대국이 아닌 대면 대국이었다. 1월3일(화) 오후1시 초중반 스미레가 많이 앞서 나갔지만 종반 실수로 불계패했다. 특히 일본 방송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1월4일(수) 13시 초중반 팽팽한 접전이었다. 서로 강공의 수를 두어가며 치열한 수싸움이었다. 하변 백이 넘어가면서 흑쪽으로 기울어졌다. 150수 이후는 김은지선수의 독주였다. 승부처에서는 김은지선수가 스미레보다 앞서있다. 이로써 한일 천재소녀 대결은 김은지선수의 2:0 완승이었다. [김은지, 연간 최다승(94승) 신기록 수립] 천재소녀, 슈퍼루키, 미래의 권력...15세 김은지선수를 .. 2023. 1. 4.
박카스 블로그,전체 방문자 1백만 돌파~ 2007년 7월11일 Daum에서 시작한 박카스의 블로그 '박카스가 엮어가는 자잘한 삶의 이야기'가 오늘(23.1.4)로서 전체 방문자 1백만명을 넘어섰다. 15년6개월만이다. 이만하면 나름 대단한 쾌거^^아닌가! 철저한 아침형 인간으로 매일 새벽 4시면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일삼성(一日三省),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마음으로 졸필이지만 일기처럼 써왔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싫어하고 어려워한다. 글쓰기의 시작이라는 일기 쓰기도 학창시절 방학숙제 중 가장 어려워 했다.다행히 박카스는 학창시절 반성할 것이 많았는지 매일매일 반성하는 일기를 썼고 그 습관이 평생토록 이어져 일기를 매일 쓰는 것은 아니지만 희로애락이든 깨우침이든 뭔가 하나쯤은 기록으로 남겨왔다. 그랬더니 어느덧 1백만명이 찾아왔고 올린 글.. 2023. 1. 4.
2023년 박카스의 '삼락三樂 3소三小 3다三多' 우리는 살아가며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살아간다. '내가 이렇게 하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남과 비교하며 살아간다. '와~부럽당~~'하며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긴다. 어디에 있는 말이다. 행복이란 스스로 만드는 것, 마음속에 만들어놓고 혼자서 들여다보고 가만히 웃음 짓는 것이다. 내 스스로 즐거우면 되는 것이다. 연하 달력을 만들어보았다. 날마다 새날로 만들며 열심히 살아가야제. 그러다보면 12월에 '올 한해 괜찮았어.' 하며 스스로 대견해 하겠지. 박카스가 인간 삼락(人間 三樂)을 내걸은 적이 있다. 첫째,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둘째, 시간 날때마다 걷고 경치 좋은 산하(山河)를 찾아가는 즐거움 셋째,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 올해 '三小三多 ' 를 목표로.. 2022. 12. 31.
눈덮힌 고향, 고향 떠나긴 쉽지않다! 엊그제 시골집 토지보상 관련 일로 고향을 찾았다. 산하가 눈으로 덮혀있다. 공북 뒷산 벌목한 곳은 눈덮힌 모습이 제법 설산답다. 어릴적 겨울 모습이 떠오른다. 논빼미에 물을 대놓고 썰매를 타고 팽이를 쳤었다. 그리고 연을 날리며 저 들판을 뛰어다니곤 했었다. 좀 커서는 지게를 지고 저 산속으로 나무를 하러 다녔다. 나무 한짐을 해오는 것이 일상이었다. 부모님 돌아가신지 20년을 넘게 버텨오는 집이다. 광과 외양간은 무너졌지만 본채와 창고 하나는 남아있어 다행이다. 내 고향마을이 오송화장품단지로 수용된다. 지금 LH공사와 보상 협의가 이루어지고있다. 참 오래 걸렸다. 내집 바로 앞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들어선 지도 10여년이 넘었다. 저 건너 논도 생명과학단지로 내년에 수용될 듯하다. 우리 인생이 왜 불행.. 2022. 12. 31.
꿈꾸던 White Christmas~올해는 제대로.... 우리는 크리스마스때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꾼다. 하지만 눈은 그리 쉽게 내리지않는다. 그런데 올해는 크리스마스 즈음하여 제대로 눈이 내렸다. 눈만 내리면 삽살개모양 밖으로 나간다.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걸을때면 웬만한 추위는 잊게된다. 손이 시렵지만 사진찍고 카톡으로 자랑질해대고^^. 크리스마스때는 머라이어 캐리 캐롤송을 들어주어야지. https://youtu.be/QIRiLI_CP5c 12월23일(금) 어젯밤 눈이 내리면서 강풍까지 불어 온천지에 눈보라가 몰려다녔다. 얼추 10cm 넘게 온듯하다. 오전 복대동 문인화수업이 있으니 가까이 한바퀴 돌아보자. 푹~푹~~ 빠진다. 다들 출근하느랴 난리인데 박카스는 설경에 취해 돌아다니니... 한바퀴 돌아왔다. 이런 날은 공부 집어치우고 산에 가고싶다. ㅋㅋ .. 2022. 12. 25.
2022년 최정선수는 어떻게 보냈나요? 월간바둑 12월호 표지 모델이 된 최정 최정, 반상 역사를 새로 썼다. 여자기사로 최초로 메이저급세계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올해의 마지막 대국이었던 GAM배 여자바둑단체전, 최정은 이 대회 감독겸 주장을 맡았다. 주장전 오유진에게 승리하며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명색이 대항전이 7:1 일방적인 스코어로 승부가 일찍 나버려 큰 재미는 없었다. 2022년 최정선수는 어떻게 보냈나요? 1월초 농심배 한중일 슈퍼매치에 조훈현,이창호와 함께 출전하여 3승으로 한국을 우승시켰고 1월말 호반배 여자최고기사결정전에서 오유진에게 3:1로 우승하여 청신호를 울렸다. 하지만 4월 일본 센코컵 8강전에서 패하고, 9월 중국 오청원배 준결승에서 오유진에게 졌다. 10월엔 호반배 한중일 세계여자바둑 패왕전에서 일본 아사미선수에.. 2022. 12. 25.
GAM배 여자바둑단체전, 7:1 싱겁게 끝났다! 처음 신설된 제1회 뉴스핌 GAM배 여자바둑최강전은 바둑단체전 4대4 팀 대항전으로 2Round 총 8경기 진행, 승수가 많은 팀이 우승(동률시 주장전 승리팀)이다. 대회상금은 우승 3천만원, 준우승 1천만원이다. 최정팀: 최정(주장), 김은지, 허서현, 김윤영 오유진팀:오유진(주장),김채영,김민서, 박소율 [1라운드 결과] 내 예상대로 최정팀 4:0 완승이다. 1라운드 대진표를 보고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삼성화재배 준우승이후 최정은 한단계 격상한 경기력으로 연전연승이고 김은지선수 역시 2개의 타이틀을 쟁취했다. 게다가 캐나다 새댁 김윤영, 랭킹13위 허서현선수도 한껏 기량이 올라있다. 개막전 12월7일(수) 19시 최정 VS 김채영 어젯밤 기성전 준결승에 이어 오늘도 최정 선수의 완승이었다. 랭킹1,.. 2022. 12. 25.
2022년 박카스 10대 뉴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행복은 느낀만큼 누린다'. 오창 목령산 일출산행으로 시작한 2022 임인년~ 박카스는 뭐하며 지난 1년을 보냈을까? 행복이란 스스로 만드는 것, 마음속에 만들어놓고 혼자서 들여다보고 가만히 웃음 짓는 것이다. 2022년을 박카스 10대 뉴스로 1년 결산해보려한다. 1. 2월17일 첫 손자 하준이가 세상에 나왔다. 백일을 지나 300일이 되고 곧 두 발로 걷는 모습을 볼 듯하다. 사는 곳이 일산이라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이리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얼마나 흐뭇해했던가! 2. 7월13일 작은애네는 쌍둥이를 얻었으니 복이 따블(Double)이다. 어느덧 150일을 넘고있다. 이녀석들 크는 모습 보러가는 금요일 오후가 늘 기다려진다. 하나도 힘든데 둘을 스스로 보육하는 아들며느리가 참으.. 2022. 12. 16.
Kong-ju Friends, 'Long Time No See' since 1980 "아무리 소중한 친구도 만나야 친구다!" 내 모토로 삼으며 살아가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1976년 전국에서 영어선생님이 되겠다고 공주사대를 찾은 우리다. 저 웅상(熊像)앞에 "가르치는 자는 배움을 게을리하지않는다"는 말귀가 평생 교단에서 따라 다녔다. 밤새 잠을 이루지못했다. 0시부터 월드컵 8강전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2게임 모두 연장전-승부차기 승부여서 끝나니 무려 6시가 되었다. 피곤도 모른채 8시 서울버스에 올랐다. 요즘 버스는 개개인 칸막이가 되어있다. 대화 실종이다. 9호선을 타고 여의도역에서 내려 한강공원으로 향하고있다. 빌딩숲을 지나고있다. 저기는 뭔데 아침 추위에도 줄을 서 있지? 더현대 서울... 백화점이었구나. 꽤 쌀쌀한 날이었다. 하지만 탁~트인 한강과 푸르른 하늘을 보니.. 2022. 12. 11.
매난국죽 송년회~ 매난국죽 송년모임이 12월3일(토) 새아침농장에서 펼쳐졌다. 소고기혀? 최회장님이 많이 준비하셨네요. 동지 팥죽까지... 7080 즉석 노래방... 어디가서 이리 노래불러보랴? 노래도 잘 못하면서.... 수고 많았고 자리를 마련한 농장부부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열심히 살아왔네.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거운 삶을 이어가자구요!! 2022. 12. 5.
매난국죽, 초정 다래목장 탐방 매난국죽 7월 모임에 초정 다래목장을 추천했다. 며칠전 젊은 청년의 이야기를 들으려다 장맛비로 취소했는데 아쉬워 오늘 찾아온 것이다. 미류나무아래 농장이 펼쳐져있네요. 7월 초순인데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건초주기 체험... 부모님이 하시는 낙농업에서 탈출하고자 처음 대학입학은 실내 디자인을 선택했으나 2학년 마치고 축산학과로 전과하여 일본, 독일등 연수를 다니며 낙업에 대한 견문, 연구, 연수로 내공을 쌓으셨단다. 날이 워낙 더워 모두들 실내로 들어가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 이렇지? 모두들 손자들 교육이야기다. 우유, 유제품 생산과 유통을 하고있다. 저녁먹으러 명암저수지에 왔더니 이곳저곳 만원사례다. View가 좋아서 그런가? 오늘은 워낙 덥다보니 야외무대도 인기가 없었다. 매난국죽 친구들..... 2022. 12. 5.
호랑이 셋까지 아홉식구가 모였네요. ㅎㅎ 2022.임인년은 박카스에겐 복이 터진 해이다. 호랑이의 해에 호랑이 세마리, 손자 셋을 얻었으니 말이다. 큰애네가 오전 10시, 내 집을 찾았다. 생후 9달...할아버지 할머니가 가까이 가려니 낯을 가리며 경계를 한다. 오후1시 산남동 쌍둥이가 있는 작은애네 집을 찾았다. 하준이는 이곳에 오니 웬일인지 잘 논다. 아마도 육아용품이 많은 제 집 환경과 비슷해서 그런가? 우리는 사촌, 좀 크면 두쌍둥이가 "형" "형"하며 함께 뛰어놀겠지. 식탁에 음식이 차려져있지만 애들보느랴 여전히 정신이 없다. 오늘은 고딩친구들과 산행가는 날, 하지만 이녀석들 두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열흘전 이강이는 처음으로 제 몸을 뒤집었단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일이 어디있겠는가. 실로 역사(?)적인 날이다.ㅋㅋ 애들 얼굴은 .. 2022. 11. 20.
3년째 두령씨의 '국화 사랑' '재능 기부' 올해도 두령씨의 "국화 사랑" "재능 기부"는 계속되었다. 3년 연속이다. 11월13일(일) 오전 11시...아홉부부 모임인데 용케도 한 집에서 한사람 대표만 참석하였다. 반려식물이란다. 국화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다. 이 꽃을 피우기위해 얼마나 수고가 많았으랴! 어젯밤 비가 오는 바람에 국화 향기가 죽었단다. 그래도 좋지요. 야외에서 차와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눕니다. 명장복국에서 거나한 점심을 먹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오자구요? 집 안에 국화 향기가 그윽합니다. ㅎㅎ 2021년 11월에는... 오전 11시 금사모 멤버가 간만에 얼굴을 대합니다. 모과가 아니라 명자나무 열매... 박카스도 국화를 하정님처럼 그려봐야겠다. 이 많은 것중 어떤 것을 고를까? 참 행복한 고민입니다. 어부인께서 차를 타주십니.. 2022. 11. 13.
시향지내고 고향다녀오는 길 코로나19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지요. 올해도 재실이 아닌 쌍청리 납골당에서 시제를 지냅니다. 시제는 5대 이상의 선조님들에게 지내는 제사로 시사나 시향이라고도 하지요. 정성껏 마련한 제수를 올립니다. 시장보시고 제수 만드시고 늘 수고가 많으신 학생공파 회장 아저씨내외분께 큰 감사^^드립니다. 헌관들이 제복을 입어봤습니다. ㅎㅎ 입기도 힘들고 제례를 지내며 도포 끈이 발에 밟히고 참 불편합니다. ㅠ 이윽고 집례자의 창홀에 따라 제관과 참사자들이 함께 제례를 올립니다. 아저씨가 문도공 홀기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문도공 홀기에서는 헌관을 주인이라고 칭한다네요. *홀기는 제례때 의식의 순서를 적은 글이고 창홀은 홀기를 크게 읽는 것을 말한다. 홀기가 생소하고 한자어로 되어있어 알아듣기가 쉽지.. 2022. 11. 13.
가끔은 수업을 빼먹고싶은 때가 있다 역마살 박카스가 이 아름다운 가을날에 월화목금 일주일 4번 서예공부를 한다는 건 때론 구속(?)이라는 생각도 든다. 가끔은 수업을 빼먹으며 산하를 즐기고싶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다. 오전10시 인당샘 사생회 전시회 작품을 한국공예관에 제출하고... 우암산순환도로로 돌아오는데... 어라? 저기 창*형님이 걸어가시네. 주차를 한 후 형님과 함께 순환길을 걸었다. 산성으로가는 등산로에서 *웅형님도 만나네. 두분따라 산성에 올라 함께 점심을 먹고싶지만... 우암산 광덕사로 올라가는 길... 이 단풍나무 애기단풍보러... 해마다 들리는 곳이다.ㅎㅎ 오늘 충북서예대전 작품 마감날...회원님들 손길이 바쁘다. 후덕한 하정님이 쏘신다! 대박^^나라며... 오후도 공부가 안된다. 삼성화재배 결승, 최정선수를 열심히 응.. 2022. 11. 9.
2022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신진서가 2전3기로 우승! 신진서 vs. 최정 남녀1위로 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결승3번기...신공지능의 2:0 완승이었다! 11/7(월) 제1국, 신진서의 완승이었다. 초반 팽팽하던 흐름은 일단 신진서로 넘어오면서 한번의 기회도 최정에게 찾아오지않았다. 신진서는 마치 최정을 상대로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는 듯 싸움을 피하고 흑 선점으로 집을 넓혔고 우세한 국면을 흔들림없이 끝까지 밀고 나갔다. 세계1위다웠다. 205수 신진서 흑불계승 11/8(화) 제2국 신진서가 최정에게 18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중반 한 차례 위기상황이 있었지만 곧바로 우세를 되찾으며 결국 대마를 잡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1,2국 대국내용으로 볼때 최정이 신진서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최정은 여자선수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오르면.. 2022. 11. 8.
남녀1위의 대결!신진서가 최정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남녀1위의 대결! 과연 누가 이길까?]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신진서 : 최정 결승 3번기 역시 '신공지능' 신진서의 2:0 완승이었다. 아쉽지만 최정선수의 준우승도 여자선수 최초 결승진출이라는 대단한 기록이었다. [대국전] 그야말로 최고의 흥행카드이고 바둑팬들의 최고의 관심사다. 신진서는 국내 랭킹 35개월째 1위, 최정은 여자랭킹 108개월째 1위, 국내랭킹 27위 ...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4전4승이다. 하지만 최정은 준결승 상대였던 변상일(국내랭킹 2위)에게도 통산 5전 전패 전적을 딛고 승리했다. 그에 앞서 일본 1인자 이치리키(16강전), 중국 4위 양딩신(8강전) 등 강자들을 줄줄이 눕히고 올라온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신공지능이란 별명을 갖고있는 신진서...LG배(2번), .. 2022. 11. 8.
맹동면 가을 낭만~(feat.함박산) 11월5일(토) 처제 별장에 머물며 이른 새벽 반짝추위를 이기고 맹동 함박산에 올랐다. 일년중 하루하루 변화가 많은 때가 2번 있다. 한번은 하루하루 세상 색깔이 달라지는 신록이고 또 한번은 요즘처럼 아름다운 단풍이 하나둘 낙엽으로 떨어질 때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아까운 것이다. 새벽운동으로 무심천둘레길까지 나갔다 영운천을 따라 느티나무 가로수길로 돌아왔다. 오전 복대동 문인화수업을 마치고 부랴부랴 둥이 케이하러 작은애집을 찾았다. 강이가 잘 노는 틈을 타서 아파트주변 둘레길을 걸었다. 두꺼비 생태공원... 보존이야 개발이냐? 난 보존쪽이다. 2008~2012년 산남고 근무할때 구룡산과 함께 틈나면 걷던 길...이 또한 10년이 지났구나. 가을해는 짧다. 맹동 처제네 별장오니 이미 달이 떠있다. 자매가 .. 2022. 11. 6.
11월을 여는 첫날, 가을날의 축제! 11월을 여는 첫날...청주문인화협회전 개막식이 열리고 두달남은 임인년, 11월 첫날! 일찍부터 가을날의 축제를 시작합니다. 6시40분, 동부우회도로...벌써 출근하는 차량들이 밀린다. 아파트속의 가을날의 축제... 이 곳에 사는 이형은 사진 작가답게... 오전 전시장 설치를 마치고... 우암산 삼일공원에 왔다. 옹심이메밀국수를 먹고 대한불교수도원에 왔다. 이어서 청주대학교... 참 아름다운 캠퍼스인데 왜이리 담배피우는 학생들이 많은 거야? 졸업사진 촬영중인가보다. ㅎㅎ 이웃 관음사에 올라봤다. 가을날 단풍은 아름다운데 하늘은 뿌옅다. 가을단풍 떨어지기 전에 어서 우암산을 올라야지. 2022. 11. 2.
아름다운 가을날은 하루가 그리 길지 않네! 우리가 일년 12달을 놓고 가장 살기 좋은 달이라면 10월을 꼽을 것이다. 옛부터도 '시월상달'이라부르며 햇곡식을 신에게 드리기에 가장 좋은 달이라했으니 말이다. 특히나 요즘 울긋불긋 가을 단풍에 그 어느때보다도 발걸음이 바쁘다. 오늘이 10월 28일이니 이용의 이 노래가 유난히 듣고싶은 날도 3일 남았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를 남긴채..." https://youtu.be/4WQwW6FrDGc 매주 금요일 10~12시는 청주시 복대동에 있는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문인화 수업을 받는다. 좀 일찍 서둘러나와 살구나무 거리를 걷는다. 지난 4월2일의 모습... 시민들이 운동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어느덧 살구나무 꽃필때에서 단풍길이 되었다. 문인화 수업도 3개월씩, 1.. 2022. 10. 29.
둥이손자 이한강이~백일 맞았다! 여름이 한창이던 지난 7월13일 태어난 쌍둥이 손자가 100일을 맞았다. 박이한 · 박이강 백일 엄마 아빠의 최고의 행복 한강둥이 사랑해 ♡ 할미 할비 최고의 행복도 그래...ㅎㅎ 태어나자마자 둥이는 헤여져 이렇게 함께 있기까지 한참이 지나야했다. 한녀석이 작게 세상에 나온 것이다. 청주와 대전을 오가며 아들며느리가 얼마나 애가 탔으랴! 50일을 맞았다. 점점 닮아가고있다. 두 녀석이 쌍포로 울고있다. 이럴때 얼마나 애타랴! 요즘 돈 번답시고 늙은 부모에게 자식을 맡기는 이른바 '황혼보육'이 대세다. 하지만 쌍둥이인데도 아들며느리는 친정 시댁 부모님을 안 부른다. 스스로 헤쳐나가는 것이다. 정말이지 대견하고 자랑하고 싶다. 누구는 일타쌍피란다. 키우랴 2배로 힘이 들겠지만 2번 배불러 한번 더 키우는 것.. 2022. 10. 23.
호반배 세계여자바둑 패왕전,중국 초대 우승!한국 3위 ㅠ 중국이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온라인(도쿄 ↔ 베이징)으로 펼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13국에서 중국의 네번째 선수 저우홍위(20) 6단이 일본의 마지막 선수 우에노 아사미(21) 4단에게 20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우에노 아사미의 4연승을 막았다. 이로써 중국은 마지막 선수 위즈잉이 출전하지 않고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중국은 초반 우이밍의 5연승에서 리허의 2연승으로 이어지며 기세를 올렸고 저우홍위가 매듭지으며 8승3패했다. 일본은 4승5패, 한국은 지난 18일 마지막 선수 최정 9단이 우에노 아사미에게 지면서 최하위가 됐다. 김채영만 1승을 거뒀고 이슬주, 허서현, 오유진, 최정이 1승도 거두지 못며 1승5패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3연승으.. 2022. 10. 21.
어쩌다 이런 일이...ㅠㅠ 세상 일은 기대밖이다. 밤에 꿈을 꾸다보면 내가 바라는 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적이 있다. 이 곳에 가도 뭐가 안되고 저 곳에 가도 또 역시 낭패되어 밤새 속을 있는 대로 썩다가 잠에서 깨워나면 "아이쿠야~ 꿈이라 참 다행이다." 안도의 숨을 내신다. 그런데 어제는 실제로 현실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세상에나 세상에나...지난 금요일 복지관에서 문인화 수업을 마치고 이 서예 가방을 거기에 놓고 나왔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 찾아도 없어 단톡방에 올렸더니 산하샘이 일부러 놓고 가신 줄 알았단다. 아침 일찍 복지관으로 가야했다. '이리 살진 말아야지...' 점심때 덕정이 서실로 찾아왔다. 안동국밥을 맛나게 먹고 가을 낭만 즐기자며 청주박물관을 찾았다. 이번 가을들어 두번째... 가을이 한창이다. 와~ 이친구들.. 2022. 10. 19.
신항서원 큰잔치, 2022 SHOW ME THE 신항! 10월15일(토) 오후 판교 SK 건물 화재로 카카오가 먹통이 되며 온 나라가 난리가 났다. 박카스 블로그도 3일간 열리지않다가 19(수) 새벽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 16일(일) 오후에 있었던 SHOW ME THE 신항을 뒤늦게 포스팅해보았다. 2022년 신항서원 휴 · 식시대 신항서원 가을 큰잔치가 벌어진다. 2022년10월16일(일) 오후... 신항서원에서는 3월~12월 거의 일년내내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산항 뉴선비 휴테크 달빛톡톡 별빛시네마 의랏차차 서원마을 신항 인문버스 그리고 바로 오늘 SHOW ME THE 신항이다. 잔치국수가 공짜라구요? 운동삼아 이정골 행사장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잔치국수, 한그릇가지고는 부족하지요. ㅋㅋ 신항서원을 둘러보았다. 선현들의 제사를.. 2022. 10. 19.
청원생명축제-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코로나로 열리지못했던 지역축제가 요즘 봇물처럼 열리고있다. 10월10일(월) 대체휴일, 내고장 축제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아갔다. 꽃을 좋아하니 보이는 것이 꽃이다. 이곳 어디 체험관에 있겠지? 아하!여기 계셨구먼. 친구는 이 곳에 있고...ㅎㅎ 태양도 보고 로켓도 날리고...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이라지? 전국최고 청원생명쌀... 사람들이 여기 다 계셨네요. 그야말로 먹자팔자 축제다. 습지원... 아하~여기가 솔뫼선생님이 말씀하시던 가마솥쌀밥 체험관이구나. 올가을 인당서실 회원님들과 한번 찾아야겠다. 점심...5~6,000원이라 착한 가격이고 맛도 제법이었다. 오창저수지.... 와~ 엄청 크구나. 이형! 오창도 만만치 않은데...ㅎㅎ 그런데 오늘 날씨 참 요사스럽다. 돌풍이 불고 천막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하다.. 2022.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