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pe Diem/안분지족

시월의 마지막 날,열공하며 10군데를 쏘다녔네!

by 박카쓰 2023. 10. 31.

10월의 마지막 날 10월31일! 서양에선 Halloween Day...작년 이태원 참사로 할로윈데이는 꼬리를 감추었다.  

 

하지만 1983년에 발표된 이용의 잊혀진 계절 '10월의 마지막 밤을...'  가사로 유명한 날이 되었다.  박카스도 종일 이 노래를 들으며 나름 10월을 마무리하는 꽤나 의미있는 날로 만들어왔다. 

https://youtu.be/76J6x-0lh4c?si=qK6RBylu82ZhGErh

 

올해는 서실 공부하랴 시내에서 새벽, 점심, 오후 3번에 걸쳐 총10군데를 둘러보았다.

 

새벽밥 먹고 7시쯤 대머리공원을 찾았다. 

 

청주한씨의 본거지 '대머리'(대촌)  그래서 대머리 한씨다. 

 

 

무농정...

 

 

 

2번째로 용암동 망골공원을 찾았다. 

 

낙엽을 밟으며...

 

 

 

 

 

3번째 용정산림공원에서 대박^^을 맞았다. 

 

백합나무(튜울립나무) 단풍이다. 

 

엊그제 청남대에서 제대로 못 보았는데 마침 잘 되었다. 

 

유아체험숲...

 

봄에는 만첩홍도화로 참 아름다운 곳.... 

 

가을 모습은 그저그렇다. 

 

맨발걷기 열풍으로 도로(?)가 되어있다. 

 

김수녕양궁장...

 

 

다시 돌아와....

 

 

한 아주머니도 박카스 코드인가? 이곳 단풍을 즐길 줄 아시네요. ㅎㅎ

 

오전(9시30분~12시) 홍매화 꽃 그리기...

 

오늘 점심은 아연님표 명란젓갈과 쭈꾸미 무침으로 맛나게 먹고  호미골 체육공원을 찾았다. 

 

금천동 뉴타운에서 10년 살때 새벽 운동으로 자주 오갔던 곳이다. 

 

 

여인들이 파크골프를 치며 가을을 즐기고있다. 

 

5번째는 한라비발디 아파트 '모두의 정원' 

 

무엇보다 정원이 아름다워 이곳으로 이사오고 싶었다. 

 

벌써 단풍이 많이 졌구나!

 

 

하지만 단풍나무 단풍은 압권이었다!

 

 

 

어쩌면 단풍이 이리 들까? 이파리마다 다른 색깔이다. 


한마음에서 저녁먹을때면 늘 들렸던 달콤브레드...냉커피 한잔 꺼내들고... 

 

6번째로 우미린아파트을 찾았다.

 

새벽이나 저녁먹고 혼자 산책하던 곳이다. 

 

대왕참나무숲... 

 

 

오후(2~4시) 공부...매화 가지가 똑같은 굵기란다. 

 

오후 공부를 마치고 부랴부랴 찾은 청주향교...

 

마침 금천현대 이웃이었던 혜*어머님께서 해설사를 하고계신다. 

 

산수화 그리는데 도움이 될까 단톡방에 올려본다. 

 

 

 

 

 

그리고 이웃 충북문화관을 찾았다.

 

야외 행사가 치러지는 곳이다. 

 

전시장에도 잠시 들려보고...나도 이곳에서 개인전을 했으면 좋겠다만 그만큼 작품을 해야하니 부담이 된다. 

 

해넘어갈때 되었나봐. 삼일공원으로...

 

대한불교수도원의 은행나무과 능수벚나무 단풍을 보러왔는데 굳게 잠겼네.

 

뭐야! 이러면서 무슨 우암산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멀리서나마...

 

수동 우암산 전망대...

 

내 애마...새차로 바꿔준다지만 멀쩡히 잘 나가는 차를 왜? 이제 6만...10만까지는 버텨볼테다. 

 

우암산순환도로 벚나무 단풍은 거의 지고 남은 것은 말라 비틀어지고...게다가 보도 공사중이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한다면서 겨우 이 보도 뜯는게 전부다. 

 

마지막으로 명암저수지를 찾았다.

 

20년 넘게 금천동현대A에서 살면서 새벽운동왔던 곳이다. 

 

저수지 옆으로 데크길을 잘 놓았다. 

 

 

조용하던 뿌리뜸마을에 이따만한 커피숍이 들어왔다. 도로에 주차하고 마을사람들은 참 불편할 것이다. 

 

이웃 빵공장은 문을 닫았구나. 저수지 주변에서만 3개의 큰건물이 비어있다. 우리후손들은 흉물속에서 살 것이 뻔하다. 

 

와~오늘 참 열심히 빠댄 하루였다. 총10군데를 찾았으니... 

 

야간반 수업에 들어섰지만 낮에 많이 돌아다녀 피곤하고 공부도 종일 하니 싫증도 난다. 에라! 배구와 바둑 스포츠 중계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