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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세상정담

올겨울 첫눈은 풍년골에서 맞이했네!

by 박카쓰 2023. 11. 18.

2023 첫눈은 쎄게 내렸다. 가경동 풍년골공원에서 올겨울 첫눈을 맞이했다.  

 

절친 빅맨이 날린 번개모임...하나산악회 멤버들이 가경동 풍년골로 몰려들었다. Well-done~잘되었네. 오늘 날씨탓하며 천안 대학모임 못가 아쉬웠는데... 

 

박카스는 멋을 아는 사람...ㅋㅋ  늦는다고 천천히 오라는 메세지가 오네. 그렇다면...

 

식당을 지척에 두고 풍년골 공원에 올랐다. 이 곳이 매년 풍년이 들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우와~ 노송이 즐비하네요!!

 

아직 가을 단풍도 많이 남아있고...

 

우리는 빅맨의 광팬! 빅맨님은 생육신 남효온의 후손으로 의령남씨 12대 종손이라지?  ㅎㅎ 

 

10명이 왁자지껄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뭐? 밖에 눈이 온다고??

 

박카스는 삽살개...눈만 오면 언제가 밖으로 나간다우~ㅋㅋ

 

우와~ 

 

여름 폭우처럼 쏟아지고있다. 

 

 

첫눈에 이리 대박^^을 맞다니...ㅎㅎ

 

온통 푸르던 이파리가 금새 하얗다. 

 

눈은 마술사다. 울긋불긋한 옷을 흰옷으로 갈아입혔다. 

 

일행들과 2차 행선지를 찾고있다. 오늘같은 날은 노래방보다는 커피라며 끌다시피...ㅎㅎ  

 

첫눈 오는 날 번개날린 고마운 당신~그대가 있어 늘 행복혀!

이런 찰나같은 순간을 여럿이 함께하니 따따블로 행복하고..ㅎㅎ

 

야! 낭만도 좋지만 집에는 어떻게 가냐?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 없고 ㅋㅋ 

 

대한민국은 참 좋은나라다. 새벽에도 늦은 밤에도 버스가 다니는 나라다. 수곡동에서 하차하여 산남동으로 걸어가고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눈밭을 거니는 敬老다. 그냥 걸어가지않는다. 콧노래를 부르며 걷고있다. 

https://youtu.be/FVY_GHHwpKo?si=NofxWiRWHnTB6C0a

 

감성과 낭만이라면 둘째 가면 서러워하는...ㅋㅋ

 

눈은 잠깐 환영속에서 비치는 신기루다.  해뜨고나면 금새 녹아 언제 눈이 왔나며 예전으로 돌아간다.

 

세상 일도 때가 있듯이 눈도 때가 있다.  그러기에 앞서 새벽 또 나섰다.

 

산남동 두꺼비생태길...

 

구룡산을 올라....

 

개신성화죽림동으로...

 

보라! 가을 겨울 두계절이지않나? 

 

박카스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이 노송길...

 

이렇게 찍은 사진으로....

 

산수화를 그리고있다. 

 

어젯밤 만난 바우님을 오늘 새벽 또 만나네. 산을 좋아하니 자주 만나네. ㅎㅎ 

 

눈덮힌 산하가 참 아름답다. 

 

7시~8시30분 부지런을 떨어 눈덮힌 또 다른 세상을 즐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