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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세상정담

신항서원 큰잔치, 2022 SHOW ME THE 신항!

by 박카쓰 2022. 10. 19.

10월15일(토) 오후 판교 SK 건물 화재로 카카오가 먹통이 되며 온 나라가 난리가 났다. 박카스 블로그도 3일간 열리지않다가 19(수) 새벽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 16일(일) 오후에 있었던 SHOW ME THE 신항을 뒤늦게 포스팅해보았다. 

 

2022년 신항서원 휴 · 식시대

신항서원 가을 큰잔치가 벌어진다. 

2022년10월16일(일) 오후... 

 

신항서원에서는 3월~12월 거의 일년내내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산항 뉴선비 휴테크

달빛톡톡 별빛시네마

의랏차차 서원마을

신항 인문버스

그리고 바로 오늘 SHOW ME THE 신항이다. 

 

잔치국수가 공짜라구요? 운동삼아 이정골 행사장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잔치국수, 한그릇가지고는 부족하지요. ㅋㅋ

 

신항서원을 둘러보았다. 선현들의 제사를 모시는 숭의문에서는 공사가 한창이다. 

 

신항서원...청주지역 최초의 서원이었다. 내 조상 박훈 강수할아버지를 비롯한 9명의 선현이 배향되어있다.  

 

신항서원 입구에 있는 구멍난 느티나무...

 

신항서원 바로 옆은 이웃0촌 종미씨 댁이다.

 

잠시후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이 한창이다. 

 

 

 

"박쌤이 가져다 주신 배추 묘종으로 농사 잘 지었죠?"  "그러게요. 전문 농부처럼..." ㅎㅎ

 

"캬, 형님! 제법 선비답네요." ㅎㅎ  "저는 안해요. 시향지낼때 입고 지내거든요." 

 

차를 마시며 이곳 저곳 가을 꽃과 농작물을 살펴봅니다. 후덕한 주인댁은 오늘도 뭐라도 싸주시려 한다.

 

다시 신항서원으로 각종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레트로 추억놀이...

 

염색체험...

 

우리도 함께했다. 손수건을 보라색으로 물들였다. 

 

 

이제 큰잔치가 벌어지려나보다. 

 

최기정님의 사회로 이은솔 춤꿈의 "땅의 정령" 오프닝 공연이 시작됩니다.

 

유최형 신항서원 원장님이 인사말씀을 하고있다. "이번 행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신항서원이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문화재청상을 수상하였다. 그간 사업에 김해숙단장님을 비롯한 여러 단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놀이마당팀의 신명난 풍물판 굿

 

버나 놀이가 오늘 잔치의 최고 인기몰이였다. 

 

Jazz in 신향, 청주재즈협회 회원님들...

 

세계속 신항 국제교류, 아프리카 연주팀과 몽골 가수가 선보였다. 

 

우리지역 소리꾼, 조애란 명창의 민요 메들리~ 우리것도 좋은 것혀!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 어린이 고전 뮤지컬...신항서원의 역사와 이야기를 뮤지컬로 선보였다. "대사외우랴 춤추랴 참 고생 많았겠다. 가르치는 선생님도 참 수고많으셨겠고..."

 

김해숙 신항서원활성화사업단장님이 단원들을 소개하며 그간 노고와 찾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말씀을 을 하고 있다. 돌아가실때 이정골 할머니장터 완판 부탁한다는 말씀도...이웃 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참 보기좋다. 

 

오늘 많은 시민들, 특히 자녀와 함께 가족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청장 수상에 빛날만큼 오늘 큰잔치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웃 이정골 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 단원들의 사전 철저한 준비와 일사불란한 행사 진행, 그 무엇보다는 어린이 뮤지컬을 보며 자라나는 우리 미래들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신항서원 사업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단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