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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606

우리집 어린이날은~~ 우리집은 언제 어린이날을 맞아보나? 늘 그랬지. 물론 작년 하준이가 태어났지만 너무 어렸다. 하지만 올해는 제대로 어린이날을 맞았다. 비록 비가 많이 내려 오고가기 불편했지만 "울집안의 미래, 나라의 기둥" 세 손자가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나는 마음을 기리는 시간이었다. 5월5일(금)은 종일 비가 내렸다. 그것도 거세게... 각자 집에서 나름 애들 케어하고 정리하며 보냈고 6일(토) 어린이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날을 맞이한 둥이 화보가 카톡에 올라왔네. 너희들도 보고싶었겠당~ 우리 이한이 병원에서 주사맞느랴 고생했겠다. 씩씩하고 호기심많은 이강이... 어서 가봐야겠다. 미역국으로 맛난 점심을 먹고 며늘 생일축하 조촐한 파티도 하고... 울보 이한이...언제쯤 저 울음 멈출까? 할아버지 할머니 .. 2023. 5. 8.
둥이케어하러 아들네 옆으로 이사간다! 2014년 뉴타운Apt으로 이사오며 종착(?)역이라 여겼는데 둥이손자들이 세상에 나오며 산남동 작은애 아파트 옆동으로 이사가기로 했다. 최근 한 녀석이 병원을 오가며 똥손(?)이라도 내 손이 분명 필요해 보였다. 벌써 11년이나 되었나? 2008~12년 5년동안 이 학교 근무하며 교단평생 가장 멋진 학교였다고 자평해왔다.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시설도 뭐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게다가 시간이 날때면 저 구룡산 숲길을 얼마나 오르내렸던가! 아들 아파트에서 바라본 View~ 어린이집, 산책로, 그리고 구룡산... 어린이들이 뛰어놀고있다. 내손자들도 얼마후면 이리저리 활보(?)하겠지. 둥이들이 다닐 최초의 학교...ㅎㅎ 우리가 살게될 아파트 2층이다. 14층 베란다에서 계룡산 천왕봉이 보였는데 이제는 벚나무를 맞이.. 2023. 4. 22.
5자 & 5F로 살아가자!!! 요즘 '건강 100세 시대'라 한다. 퇴임하고서도 무려 40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행복한 노후를 보낼 것인가? 최성환 전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이 명쾌하게 답을 내놓은 글을 접했다. '5자'라구요? 중국 성현말씀 이 분들인가요? . 공자,맹자,순자,장자,노자? 아니다. 노후에 필요한 '5자'는? 놀자! 쓰자! 웃자! 걷자! 베풀자! 5F도 있네요. Finance(돈),Field(할 일),Friend,Fun,Fitness(건강) 오자 & 5F로 멋진 나날만들어야겠다! 2023. 4. 19.
와~고등학교 동기생끼리 전시회를 갖네요! 와~고등학교 동기생끼리 이런 전시회를 갖다니... 남송 곽현기님이 찬조출품했다는 말씀을 듣고 찾아간 청주문화관... 청주고46회 졸업50주년기념전... 동기중에 작가님들이 이리 많아요? 서예...구순을 넘기신 어머님 솜씨로 모자가 함께 나왔네요. ㅎㅎ 서예, 사군자... 회화... 찬조출연...어부인 작품들... "박희종선배님, 대단하시네요...수학교사가 언제 이리?" 참으로 놀라운 변신이다. 아니 그런데 이 가운데 이건 뭐지? 바둑을 주제로 한시였다. 그런데 어느 분이 이리? 아주 저명한 분이네요. 바둑학박사, 방송작가... 이제 우리친구들도 현역에서 은퇴하며 취미생활을 즐기고있다. 서울친구들은 매달 바둑대회, 당구대회, 등산이 이루어지고 청주도 매달 등산을 함께 하고 수시로 당구 모임을 갖고있다. 골.. 2023. 4. 15.
청주대교~문암생태공원, 튤립 라이딩~ 튤립이 만발해있다구? 그럼 나가야제...무심천 로울러스케이트장 7시부터 서실에 나가 국전 포도그림을 완성하고 13시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도대체 얼마만의 라이딩인가? 작년 9월 가덕코스모스길을 달렸는데...그러니 타이어 바람이 빠지지... 로울러스케이트장 주변에 튜립이 만발해있다. 청주대교 아래... 참 신기하기도 하지. 꽃이 필때면 순식간에 이리 활짝 피어나냐? 튤립은 향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꽃향기가 전해왔다. 어느 여자분 "이게 라일락이지?" 대박^^이다. 용화사 옆을 지나는데 시끌벅적하다. 무슨 행사하나? 문인화회원 이영*님이 사진 봉양을 하고있었다. 무심천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구나. 커피마시러 식당에 들어갔더니 벽에 청주문인화 회원님들의 작품이 여럿이다. 나올때 이 꼬마 숙녀들의 춤솜씨가 정말.. 2023. 4. 10.
신록예찬~ 하루 하루가 아쉽다.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을 여유롭게 마주할 수가 없을 정도다. 23.4.7(금) 오전 복대동에서 문인화를 공부하고 간식을 많이 먹어 안먹는다는 점심까지 배가 너무나도 빵빵했다. 집으로 돌아가다 "여보, 상당공원에서 내려줘. 우암산 거쳐 집으로 돌아갈게." 겹벚꽃... 충북문화관(전 충북도 지사 사택) 박태기나무꽃 꽃사과나무꽃이 하두 탐스러워 이리저리 둘러보니 관리하시는분이 알려준다. "꽃사과꽃이라고... 숲속 갤러리에 들려 사진전을 둘러보고... 청주향교...문 좀 열어놓으면 참 좋으련만. 관리인까지 두고서 왜 닫아놓는 건지... 우암산둘레길... 학창시절 배웠던 이양하님의 신록예찬을 유튜브로 들으며 신록을 즐기고있다. https://youtu.be/mD3uuoNkOc4 만첩홍도화.... 2023. 4. 10.
2023 Cherry Blossom Fever(3/24~4/3) 해마다 맞이하는 벚꽃~ 벚꽃이 만발한 거리를 걸을때는 마치 뭐에 홀린 듯한 기분이다. 마치 술마신 것처럼 약간 붕~떠있는 기분으로 이곳저곳으로 벚꽃을 찾아다닌다. 감히 Fever(열병) 라고 말하고싶다. 2023년 벚꽃~ 적어도 보름동안은 "벚꽃열병"을 앓게될 것이다. 때마침 3월20일, 코로나 역병 실내마스크 의무에서 해제되었다. 제주도 2박3일(3/24~26) 금사모 여행동안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즐겼다. 3월27일(월) 여행에서 돌아와 익일 새벽 무심천 벚꽃거리를 찾았다. 벌써 만발이다. 작년보다 무려 10일정도 빠르다 보라!튜울립도 보름후면 만발할 것이다. 대부분 빨간 색인 명자나무 꽃이 이리 아름다운 것은 처음 본다. 저녁 나절 절친 초대 동모모임에 무심천을 걸어서 갔다. 해가 넘어간 후 더 노.. 2023. 3. 31.
최정, 4전5기로 센코컵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 유난히도 우승 인연이 없었던 센코컵 세계여자대회에서 최정이 4전5기로 드뎌 우승컵을 차지했다. 3월5일(일) 벌어진 결승전에서 중국 저우홍위 6단을 198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그간 최정은 1회 준결승에서, 2회와 3회는 결승에서 중국 위즈에게 고배를 마셨다. 4회에서는 8강전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었다. 이로써 최정은 출전한 대회에 한번은 우승하는 기록을 남겼고 명실상부한 세계최강이다. 우에노 vs. 스미레 간의 3,4위전은 우에노가 승리했다. 코로나로 3년만에 대면 대국이 재개되었고 상금도 예전처럼 우승 1000만엔(약 9600만원)이며 준우승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2시간에 60 초읽기 5회를 준다. 여자기전으로는 가장 많은 상금이다. [이전 .. 2023. 3. 6.
외갓집 식구들! 다시 뭉쳤네요!! 참 오랜 만에 다시 뭉쳤다. 2013. 9월 벌초때 만나고 10년이나 되었네. 그사이 왜 만나지 못했지? 만나긴 만났겠지 대소사로...이번처럼 여럿이 함께 하지 못했던 거지. '4인 이상 집합금지' 로 시작된 코로나 이후 4년째 부모님 묘소에서 제를 지내고있다. 어쩌면 밤중 제사보다 이 낮 제사가 부모님들께는 더 다가가는 것이다. 당신이 낳으신 4남매와 며느리 사위 온가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제례음식도 많이 간소화했다. 외갓집 살붙이들이랑 맛난 점심 먹으려면 적게 먹어야하니까. ㅎㅎ 부모님! 올해는 조촐했지만 내년엔 증손자까지 함께 올게요. 우리집만 무려 9명입니다. ㅎㅎ 옥산에서 외삼촌 내외분을 모시고 청주 한 식당에서 외갓집 살붙이들이 함께 모였다. 큰이모댁이 오늘 고향 선친묘를 돌보.. 2023. 3. 5.
금요일 오후는 둥이보러가는 날~ 매주 금요일은 오전에는 복대동근로자복지종합회관에서 인당선생님 문인화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산남동 둥이네 집으로 달려간다. 지금은 낯을 가려 대면하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 한참을 경계하며 가까이 가기만 해도 울음을 떠트린다. 그래도 얼마쯤 지나 눈에 익다싶으면 안긴다. 7월13일 세상에 나왔으니 벌써 200일이 넘었다. 보내주는 사진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세상에 아이들 표정처럼 이쁜게 없다. 독일 철학자 니체는 '인간발달 3단계에서 최종 단계는 아이가 되라'고 한 의미를 알 것같다. 외출도 외식도 못하고 꼬빡 집에서만 생활하고있다. 우리가 찾아가는 금요일 오후 서너시간이 유일한 외출시간이다. 그런 와중에도 집 청소는 어찌나 깔끔하게 해놓는지 내집 살림이 부끄럽다. 지난 2월 17일 돌을 맞은 사촌형.. 2023. 3. 4.
큰손자 하준이 '돌' 맞았네~ 큰손자 하준이가 첫 돌을 맞았다. 잘도 걸어다닌다. ㅎㅎ 2022.2.17 Born...Happy Birthday to You, Hajun! 사돈네와 서울신라호텔에서 근사한 저녁을 함께 했다. 둥이 사촌들이 축하메세지를 보냈다! 올7월엔 너희들도 돌이다!! 일찌감치 기차를 타고 올라와 인사동 미술 전시회 이곳저곳을 찾았다. 그리고 서울신라호텔로...하준이 덕분에 이런 곳에도 오게되네. ㅎㅎ 23층에 올라봤다. 저기 돔경기장이 장충체육관이다. 부전자전...ㅎㅎ 3대째 순두부??? ㅋㅋ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로비에서 활개를 치고다닌다. ㅋㅋ "오늘 만큼은 내가 왕이로소이다!" ㅎㅎ 돌이 되었을때 사진을 찍으면 좋겠다만 이미 지난 연말에 스튜디오에서 찍었단다. 판사봉인가? 의사봉인가? 아무튼 정의롭게 살아.. 2023. 2. 20.
정월대보름날, 뭐했어? 정월대보름은 커다랗게 뜬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다. 우리 민족 5대 명절은 설날과 추석, 단오, 한식, 정월대보름이다. 하지만 경제 성장과 해외 문화 유입, 세시 풍속 간소화 등으로 정월대보름은 명절로서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우리 조상들은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 15일 동안을 축제 기간처럼 즐겼는데, 설날보다 정월대보름을 더욱 성대하게 지냈다고 한다. 이는 정월대보름이 지나야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는 세초 액운을 쫓고 복을 구하는 시기였다. 올해도 이정골 소민네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캬~이게 도대체 몇가지 나물이야? ‘오곡밥’은 쌀, 조, 수수, 팥,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풍년을.. 2023. 2. 5.
"아무리 소중한 친구도 만나야 친구다!"(오창 멤버스~) 가족은 하늘이 맺어준 사람이지만 친구는 내가 선택한 가족이다. 이렇게 저렇게 만났던 그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 그리고  같은 학교 같은 반을 함께 했던 인연으로 어떻게 저 친구는 내 친구가 되었을까?어쩌면 그 친구가 바로 내 얼굴인셈이다. 그 친구의 스타일이 바로 내 스타일인 셈이다. 그래서 친구를 만나는 건 나를 만나는 것이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듯이 내 친구 또한 그만큼 소중한 것이다.  지금도 아쉽기 그지없다. 이 아름다운 세상 함께 못하고 먼저 세상을 달리한 고향친구 정**,초딩친구 변**,고딩친구 최** ...그 이후로 난 친구슬로건을 만들었다."아무리 소중한 친구도 만나야 친구다" 퇴직 8년차 이제는 어울리는 사람들의 폭도 많이 줄어들고있다. 어떻게 줄어들까? 살붙이라 오갔던 친척 사촌.. 2023. 2. 3.
2022 LG배 기왕전, 양딩신을 꺾고 딩하오 우승!! 1월30일, 2월1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펼친 제27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에서 딩하오가 양딩신(楊鼎新ㆍ25)을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코로나로 오래간만에 대면대국이었다. 신진서 9단과 동갑인 2000년생 딩하오는 진작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입단했으며 2021년 결승에서 양딩신을 꺾고 중국기전 창기배(17기)에서 우승한 바 있고 커제를 꺾고 국수전(1기)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대회 우승은 해보지 못했던 터였는데, 본격적으로 딩하오의 세상을 열어젖혔다. [지난 포스팅] 아쉽게도 2022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전은 양딩신 vs. 딩하오 중국선수끼리 붙게되었다. 얼마전 끝난 2022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는 준결승, 결승전이 모두 한국선수끼리 붙었는데.... 2023. 2. 2.
2023계묘년 설, 썰썰썰~ 2023 설레는 그날...토끼의 해(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나라처럼 양력 음력 2번 설을 쇠는 나라가 또 있을까? 1월20일(금) 명절 차례를 안지내니 시장에 가는 수고가 확 줄었다. 3~4번은 보통이었는데 단1번, 농협물류센터와 롯데마트에 들렸을 뿐이다. 상품권이니 있으니 두군데지 한군데로 족할뻔 했다. 그래도 명절 분위기가 내려면 집안에 기름냄새 좀 내야하지 않는가! 전(煎)만해도 여러가지 했었는데 동그랑땡 하나만 했는데도 엄청 많이 했단다. 1월21일(토) 작은 설... 새벽 7시 상당산성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2바퀴만 돌아보자! 둘레가 4.2Km. 원형이 잘 남아있는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공남문(남문) 속리산에서 해가 떠오르고있다. 오늘이 속리산 연릉이 가장 확연히 보였다. 묘봉.. 2023. 1. 23.
'한마음' 신년 하례회는 작은 음악회로~ 4촌, 2촌 형제남매, 1촌 자식보다 더 자주 만나는 한마음 멤버스~ 오죽하면 이웃0촌이라 했을까. 오늘 신년 하례회다. 만찬이 끝나고 이웃 SK충전소 2층 별난 뮤직홀로 자리를 옮겼다. 오늘저녁 특별히 키타리스트를 모셨다. 정태춘의 '촛불' '북한강에서 ' 그리고 '서해에서' 멋들어진 솜씨로 참 감동깊이 들었고 John Denver의 ' Today' 'Take Me Home Countryroad'는 옛 젊은 시절의 추억이 소환되었다. 그리고 Junior Baek 백사장님은 색스폰 연주와 설 장구 솜씨로 타고난 음악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곽회장님의 시낭송, '흔들리며 피는 꽃' ...준비 많이 하셨네요.^^ 산하는 뭐혀? 화선지에 써 온 걸 읽고...'지란지교를 꿈꾸며' ㅠㅠ 가연님의 폭발적인 노래 솜.. 2023. 1. 14.
추워도 걷기는 계속 되어야지요!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약보다는 잘 먹는 것이 낫고, 잘 먹는 것보다는 걷는 것이 낫다" 나이들수록, 아플수록, 피곤할수록 걸어야 산다! 2023 계묘년에도 하루 13,000보 이상 걷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년초 제법 추운 날이 이어진다. 추워도 깜깜해도 걷기는 계속 해야지요. 영운천 수변로... 금천동 배수지... 오늘(1.8.일)은 무심천으로 나가봅니다. 8시5분 해가 떠오른다. 장평교까지 왔다가면 2시간, 10,000보를 훨씬 넘기네요. 1.9(월) 6시20분 명암저수지에서 출발합니다. 겨울철 날이 차니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달빛소나타? 국립청주박물관을 지나... 캬~ 고박사부부...오늘도 산성에 올랐구나. 참으로 대단한 부부다. 60대 후반에 거의 매일 새벽 산성에 오르고있다. 나무호텔에.. 2023. 1. 10.
조카 연종♡현경 결혼~축하합니다! 여기 미국 보스턴에서 만난 연인이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한 길을 가고자합니다. 그 두사람이 바로 내 처제의 아들 그리고 며늘이라니 어찌 설레고 기쁘지않으리오! 신랑신부가 서로 인사를 합니다. "오늘 귀한 가정의 첫걸음을 내걷는 두분을 위해 기도합시다." 고속버스를 타고 지하철 양재에서 내려 예식이 펼쳐지는 국립외교원에 들어섭니다. 야! 그런데 이게 어느 분의 동상이야? 서희선생?? 고려시대 거란족에 맞서 담판을 했다는 서희? 고려 최고의 지장, 서희 서희(徐熙)는 한민족 역사 최고의 협상가라 할 만하다. 그는 거란의 수십만 대군을 책상 앞에 앉아 대담한 논리로 물리친 지장(智將)이었다. 외교원 입구와 복도엔 신랑신부 사진과 꽃으로... 코로나에도 지독한 미세먼지에도 많은 하객들이 오셨군요. 화환도 엄청.. 2023. 1. 8.
Dr.G여자기사 최고결정전,최정 3:0 우승!!! 새해 벽두부터 여자바둑은 큰대회가 펼쳐졌다. Dr.G여자기사 최고결정전 여자랭킹 1위 최정 vs. 2위 김채영의 결승5번기다. 결과... 김채영으로서는 1국을 역전패한 것이 못내 아쉽다. 랭킹1,2위라지만 두 선수간 무려 27승5패로 벽이 있다. 이로써 최정은 삼성화재배 준우승이후 국수전(vs.김혜민) 2:0, 해성 기성전(vs. 김은지) 2:0에 이어 Dr.G최고기사 결정전(vs. 김채영) 3:0까지 완승으로 타이틀을 2연패했다. 과연 누가 최정의 독주를 막을 것인가! 제1국 1월3일(화), 최정 선승!! 최정이 우하변 백돌을 취했지만 그사이 백이 두터워져 김채영이 아주 좋았다. 하중앙에 이르는 흑 대마가 몰리고 있다. 중앙 흑대마가 살며 최정의 흐름으로 바뀌었다. 김채영으로선 공격을 주춤한 것이 아쉬.. 2023. 1. 7.
한일 천재소녀대결,김은지(vs.스미레) 완승! 신년 벽두부터 여자바둑은 큰 이벤트가 벌어졌다. 1월3일~5일에는 한일 천재소녀 김은지(15세) vs. 나카무라 스미레(13세)와의 대국이 3번기로 펼쳐졌다. 인터넷 대국이 아닌 대면 대국이었다. 1월3일(화) 오후1시 초중반 스미레가 많이 앞서 나갔지만 종반 실수로 불계패했다. 특히 일본 방송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1월4일(수) 13시 초중반 팽팽한 접전이었다. 서로 강공의 수를 두어가며 치열한 수싸움이었다. 하변 백이 넘어가면서 흑쪽으로 기울어졌다. 150수 이후는 김은지선수의 독주였다. 승부처에서는 김은지선수가 스미레보다 앞서있다. 이로써 한일 천재소녀 대결은 김은지선수의 2:0 완승이었다. [김은지, 연간 최다승(94승) 신기록 수립] 천재소녀, 슈퍼루키, 미래의 권력...15세 김은지선수를 .. 2023. 1. 4.
박카스 블로그,전체 방문자 1백만 돌파~ 2007년 7월11일 Daum에서 시작한 박카스의 블로그 '박카스가 엮어가는 자잘한 삶의 이야기'가 오늘(23.1.4)로서 전체 방문자 1백만명을 넘어섰다. 15년6개월만이다. 이만하면 나름 대단한 쾌거^^아닌가! 철저한 아침형 인간으로 매일 새벽 4시면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일삼성(一日三省),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마음으로 졸필이지만 일기처럼 써왔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싫어하고 어려워한다. 글쓰기의 시작이라는 일기 쓰기도 학창시절 방학숙제 중 가장 어려워 했다.다행히 박카스는 학창시절 반성할 것이 많았는지 매일매일 반성하는 일기를 썼고 그 습관이 평생토록 이어져 일기를 매일 쓰는 것은 아니지만 희로애락이든 깨우침이든 뭔가 하나쯤은 기록으로 남겨왔다. 그랬더니 어느덧 1백만명이 찾아왔고 올린 글.. 2023. 1. 4.
2023년 박카스의 '三樂三小三多' 우리는 살아가며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살아간다. '내가 이렇게 하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남과 비교하며 살아간다. '와~부럽당~~'하며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긴다.  어디에 있는 말이다. 행복이란 스스로 만드는 것, 마음속에 만들어놓고 혼자서 들여다보고 가만히 웃음 짓는 것이다.  내 스스로 즐거우면 되는 것이다.  연하 달력을 만들어보았다. 날마다 새날로 만들며 열심히 살아가야제. 그러다보면 12월에 '올 한해 괜찮았어.' 하며 스스로 대견해 하겠지. 박카스가 인간 삼락(人間 三樂)을 내걸은 적이 있다.첫째,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둘째, 시간 날때마다 걷고 경치 좋은 산하(山河)를 찾아가는 즐거움셋째,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 올해 '三小三多 ' 를 목표.. 2022. 12. 31.
눈덮힌 고향, 고향 떠나긴 쉽지않다! 엊그제 시골집 토지보상 관련 일로 고향을 찾았다. 산하가 눈으로 덮혀있다. 공북 뒷산 벌목한 곳은 눈덮힌 모습이 제법 설산답다. 어릴적 겨울 모습이 떠오른다. 논빼미에 물을 대놓고 썰매를 타고 팽이를 쳤었다. 그리고 연을 날리며 저 들판을 뛰어다니곤 했었다. 좀 커서는 지게를 지고 저 산속으로 나무를 하러 다녔다. 나무 한짐을 해오는 것이 일상이었다. 부모님 돌아가신지 20년을 넘게 버텨오는 집이다. 광과 외양간은 무너졌지만 본채와 창고 하나는 남아있어 다행이다. 내 고향마을이 오송화장품단지로 수용된다. 지금 LH공사와 보상 협의가 이루어지고있다. 참 오래 걸렸다. 내집 바로 앞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들어선 지도 10여년이 넘었다. 저 건너 논도 생명과학단지로 내년에 수용될 듯하다. 우리 인생이 왜 불행.. 2022. 12. 31.
꿈꾸던 White Christmas~올해는 제대로.... 우리는 크리스마스때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꾼다. 하지만 눈은 그리 쉽게 내리지않는다. 그런데 올해는 크리스마스 즈음하여 제대로 눈이 내렸다. 눈만 내리면 삽살개모양 밖으로 나간다.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걸을때면 웬만한 추위는 잊게된다.  손이 시렵지만 사진찍고 카톡으로 자랑질해대고^^. 크리스마스때는 머라이어 캐리 캐롤송을 들어주어야지.  https://youtu.be/QIRiLI_CP5c 12월23일(금) 어젯밤 눈이 내리면서 강풍까지 불어 온천지에 눈보라가 몰려다녔다. 얼추 10cm 넘게 온듯하다.   오전 복대동 문인화수업이 있으니 가까이 한바퀴 돌아보자.     푹~푹~~ 빠진다.    다들 출근하느랴 난리인데 박카스는 설경에 취해 돌아다니니...   한바퀴 돌아왔다. 이런 날은 공부 집어치우고.. 2022. 12. 25.
2022년 최정선수는 어떻게 보냈나요? 월간바둑 12월호 표지 모델이 된 최정 최정, 반상 역사를 새로 썼다. 여자기사로 최초로 메이저급세계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올해의 마지막 대국이었던 GAM배 여자바둑단체전, 최정은 이 대회 감독겸 주장을 맡았다. 주장전 오유진에게 승리하며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명색이 대항전이 7:1 일방적인 스코어로 승부가 일찍 나버려 큰 재미는 없었다. 2022년 최정선수는 어떻게 보냈나요? 1월초 농심배 한중일 슈퍼매치에 조훈현,이창호와 함께 출전하여 3승으로 한국을 우승시켰고 1월말 호반배 여자최고기사결정전에서 오유진에게 3:1로 우승하여 청신호를 울렸다. 하지만 4월 일본 센코컵 8강전에서 패하고, 9월 중국 오청원배 준결승에서 오유진에게 졌다. 10월엔 호반배 한중일 세계여자바둑 패왕전에서 일본 아사미선수에.. 2022. 12. 25.
GAM배 여자바둑단체전, 7:1 싱겁게 끝났다! 처음 신설된 제1회 뉴스핌 GAM배 여자바둑최강전은 바둑단체전 4대4 팀 대항전으로 2Round 총 8경기 진행, 승수가 많은 팀이 우승(동률시 주장전 승리팀)이다. 대회상금은 우승 3천만원, 준우승 1천만원이다. 최정팀: 최정(주장), 김은지, 허서현, 김윤영 오유진팀:오유진(주장),김채영,김민서, 박소율 [1라운드 결과] 내 예상대로 최정팀 4:0 완승이다. 1라운드 대진표를 보고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삼성화재배 준우승이후 최정은 한단계 격상한 경기력으로 연전연승이고 김은지선수 역시 2개의 타이틀을 쟁취했다. 게다가 캐나다 새댁 김윤영, 랭킹13위 허서현선수도 한껏 기량이 올라있다. 개막전 12월7일(수) 19시 최정 VS 김채영 어젯밤 기성전 준결승에 이어 오늘도 최정 선수의 완승이었다. 랭킹1,.. 2022. 12. 25.
2022년 박카스 10대 뉴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행복은 느낀만큼 누린다'. 오창 목령산 일출산행으로 시작한 2022 임인년~ 박카스는 뭐하며 지난 1년을 보냈을까? 행복이란 스스로 만드는 것, 마음속에 만들어놓고 혼자서 들여다보고 가만히 웃음 짓는 것이다. 2022년을 박카스 10대 뉴스로 1년 결산해보려한다. 1. 2월17일 첫 손자 하준이가 세상에 나왔다. 백일을 지나 300일이 되고 곧 두 발로 걷는 모습을 볼 듯하다. 사는 곳이 일산이라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이리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얼마나 흐뭇해했던가! 2. 7월13일 작은애네는 쌍둥이를 얻었으니 복이 따블(Double)이다. 어느덧 150일을 넘고있다. 이녀석들 크는 모습 보러가는 금요일 오후가 늘 기다려진다. 하나도 힘든데 둘을 스스로 보육하는 아들며느리가 참으.. 2022. 12. 16.
Kong-ju Friends, 'Long Time No See' since 1980 "아무리 소중한 친구도 만나야 친구다!"  내 모토로 삼으며 살아가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1976년 전국에서 영어선생님이 되겠다고 공주사대를 찾은 우리다. 저 웅상(熊像)앞에 "가르치는 자는 배움을 게을리하지않는다"는 말귀가 평생 교단에서 따라 다녔다.   밤새 잠을 이루지못했다. 0시부터 월드컵 8강전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2게임 모두 연장전-승부차기 승부여서 끝나니 무려 6시가 되었다. 피곤도 모른채 8시 서울버스에 올랐다. 요즘 버스는 개개인 칸막이가 되어있다. 대화 실종이다.   9호선을 타고 여의도역에서 내려 한강공원으로 향하고있다. 빌딩숲을 지나고있다. 저기는 뭔데 아침 추위에도 줄을 서 있지? 더현대 서울... 백화점이었구나.  꽤 쌀쌀한 날이었다. 하지만 탁~트인 한강과 푸.. 2022. 12. 11.
매난국죽 송년회~ 매난국죽 송년모임이 12월3일(토) 새아침농장에서 펼쳐졌다. 소고기혀? 최회장님이 많이 준비하셨네요. 동지 팥죽까지... 7080 즉석 노래방... 어디가서 이리 노래불러보랴?  노래도 잘 못하면서.... 수고 많았고 자리를 마련한 농장부부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열심히 살아왔네.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거운 삶을 이어가자구요!! 2022. 12. 5.
매난국죽, 초정 다래목장 탐방 매난국죽 7월 모임에 초정 다래목장을 추천했다.   며칠전 젊은 청년의 이야기를 들으려다 장맛비로 취소했는데 아쉬워 오늘 찾아온 것이다.   미류나무아래 농장이 펼쳐져있네요. 7월 초순인데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건초주기 체험... 부모님이 하시는 낙농업에서 탈출하고자 처음 대학입학은 실내 디자인을 선택했으나 2학년 마치고 축산학과로 전과하여 일본, 독일등 연수를 다니며 낙업에 대한 견문, 연구, 연수로 내공을 쌓으셨단다.  날이 워낙 더워 모두들 실내로 들어가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 이렇지? 모두들 손자들 교육이야기다.  우유, 유제품 생산과 유통을 하고있다.  저녁먹으러 명암저수지에 왔더니 이곳저곳 만원사례다.  View가 좋아서 그런가? 오늘은 워낙 덥다보니 야외무대도 인기가 없었다. .. 202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