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G여자기사 최고결정전,최정 3:0 우승!!!

새해 벽두부터 여자바둑은 큰대회가 펼쳐졌다. Dr.G여자기사 최고결정전  여자랭킹 1위 최정 vs. 2위 김채영의 결승5번기다. 

 

결과...

 

김채영으로서는 1국을 역전패한 것이 못내 아쉽다. 랭킹1,2위라지만 두 선수간 무려 27승5패로 벽이 있다. 이로써 최정은 삼성화재배 준우승이후 국수전(vs.김혜민) 2:0, 해성 기성전(vs. 김은지) 2:0에 이어 Dr.G최고기사 결정전(vs. 김채영) 3:0까지 완승으로 타이틀을 2연패했다.

과연 누가 최정의 독주를 막을 것인가! 

시상식

 

제1국 1월3일(화),  최정 선승!!

최정이 우하변 백돌을 취했지만 그사이 백이 두터워져 김채영이 아주 좋았다. 하중앙에 이르는 흑 대마가 몰리고 있다. 

 

중앙 흑대마가 살며 최정의 흐름으로 바뀌었다. 김채영으로선 공격을 주춤한 것이 아쉬웠다.  

 

제2국 1월6일(금),  팽팽하던 승부가 막판 최정의 힘이 더 강했다! 3~4집 차이

 

제3국 1월7일(토) 서울 처제네 결혼식 다녀오며 즐길 새도 없이 85수만에 단명국이었다.  

 

최고기사 결정전 8명 풀리그 순위

 

솔직히 풀리그로 대국 수가 너무 많다. 그리고 리그가 종료되었는데도 시드배정을 두고 동률재대국이 펼쳐지게 되었다. 상금도 그리 많지않는데 결승전 5번기는 또 뭔가? 우승상금 3억원인 삼성화재, LG배도 3번기다. 최근 바둑대회가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대국 수가 부쩍 많아졌다. 새로 바둑대회 유치하면서 기업은 잔뜩 광고 효과를 누리려 하고 잘 나가는 선수들 발목(?) 잡기는 아닐런지... 

 '2022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국은 제한 시간 각자 100분에 1분 초읽기 3회로 진행된다.

 

[지난 대국]

11월21일(월) 13시 허서현 vs. 박지연, 허서현 불계승  박지연의 은퇴 대국이었다. 초반 3승 앞서갔지만 3패로 결선 진출 실패다.  

11월22일(화) 13시 천재소녀 김은지는 아직은 최정 상대가 되지않았다. 6전6패, 오늘도 대국 내내 유리한 적이 없었다.  

23일(수) 각각 3승2패를 하고있는 김채영 vs. 오유진, 최근 난타전에 강한 김채영이 오유진을 이겼다. 오유진은 어제 기성전 김윤영에게 역전패했고 오늘 김채영에게 졌다. 오청원배 우승이후 성적이 좋지않다. 우승후유증(?)인가?  

12월8일(수) 최근 상승세 김은지선수가 허서현에게 반집패했다. 허서현은 초반이 강점이고 끝내기가 다소 약점인 선수, 오늘은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김은지와 4연패끝에 승리했다.   

12월9일(금) 최정이 김경은선수를 불계로 이겼다. 5승1패...오유진과의 대국에 관계없이 결선 진출했다.

12월14일(수) 오후1시 김채영vs.김경은, 김채영이 이겨 5승2패로 결선 진출 확정지었다. 

12월15일(목) 오후 1시 김은지vs.고미소,김은지는 이겨도 결선진출이 좌절되었다. 

12월16일(금) 오후1시 최정vs.오유진, 오유진이 최정 대마를 잡으며 크게 이겼다. 최정은 삼성화재배 준우승이후 14연승에서 멈췄다. 오유진은 오청원배 우승 후유증에서 심기일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2월28일 박지연은 은퇴를 선언했고 3선수가 시드 동률 재대국을 벌였다. 김은지가 허서현을 이겼다.

12월30일 오유진이 김은지를 이겨서 3위로 내년도 시드배정을 받게되었다. 오유진은 올해 김은지에게 5연패후 첫 승리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