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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바둑칼럼

GAM배 여자바둑단체전, 7:1 싱겁게 끝났다!

by 박카쓰 2022. 12. 25.

처음 신설된 제1회 뉴스핌 GAM배 여자바둑최강전은 바둑단체전  4대4 팀 대항전으로 2Round 총 8경기 진행, 승수가 많은 팀이 우승(동률시 주장전 승리팀)이다. 대회상금은 우승 3천만원, 준우승 1천만원이다. 

최정팀: 최정(주장), 김은지, 허서현, 김윤영

오유진팀:오유진(주장),김채영,김민서, 박소율

[1라운드 결과]

내 예상대로 최정팀 4:0 완승이다.  1라운드 대진표를 보고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삼성화재배 준우승이후 최정은 한단계 격상한 경기력으로 연전연승이고 김은지선수 역시 2개의 타이틀을 쟁취했다. 게다가 캐나다 새댁 김윤영, 랭킹13위 허서현선수도 한껏 기량이 올라있다. 

 

개막전 12월7일(수) 19시 최정  VS 김채영 

어젯밤 기성전 준결승에 이어 오늘도 최정 선수의 완승이었다. 랭킹1,2위지만 24승5패 벽(?)이 있다. 

 

[2경기] 12월8일(목) 19시 김윤영 VS 김민서  1989년생 캐나다 새댁 vs. 2006년생 소녀, 얼마전 난설헌배 8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김윤영선수가 6집반승이었다. 

[3경기] 12월9일(금) 19시 김은지의 불계승, 이번에도 후반 역전승이었다. 5연승이다. 오유진은 오청원배 우승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있다. 

반집의 여왕이 요즘 역전패가 많아졌다.

 

[4경기] 12월10일(토) 19시 허서현 3단 VS 박소율 3단, 바둑내내 근소하게나마 허서현이 앞서 나갔다. 박소율선수가 유리한 적은 없었다. 1라운드에서 팀 최정이 4:0으로 앞서고 있다. 1,2라운드 합산하여 우승,준우승을 결정하니 이미 승부는 끝난 셈이다. 

 

[2라운드]   

[5경기] 12월21일(수) 19시 김은지(3위) vs. 김채영(2위)  관심이 가는 경기였다. 후반 집부족을 느낀 김은지가 흔들기로 김채영은 40초 초읽기에 대마가 몰리게 되었다.

 

꽃놀이패가 나서 김채영이 이길 수가 없었다. 이제 김은지가 통산 3승2패로 김채영을 앞서기 시작했다. 4위 오유진에게는 5연승중이다.  김은지선수는 올해 공식대국만 170국이 넘으며 쉴새없이 달려온 한해였다. 

 

여자바둑최강전은 5:0으로 승부는 벌써 끝났다. 예상대로 팀편성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나머지 세경기는 싱겁게 됐다.

[6경기] 12월22일(목) 허서현 vs. 김민서, 허서현 선수가 우세한 가운데 끝내기 실수가 있었지만 2집반의 승리를 가져왔다.  허서현이 통산 4승3패로 앞서게 되었다. 현재 최정팀: 오유진팀= 6:0이다. 오유진팀은 한판도 이기지 못하고있다. 

[7경기] 12월23일(금) 19시 김윤영 vs. 박소율...김윤영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박소율선수가 끝까지 잘 두었다. 

 

이로서 오유진팀에 첫 1승이자 영패를 모면한 대국이었다. 

 

[8경기] 12월24일(토) 19시 최정 vs. 오유진 주장전, 통산 30승8패, 하지만 최정은 오유진에게 최근 2연패(오청원배 준결승, Dr.G최고기사 결정전)당하고있다. 

하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일찍 기울어졌고 불과 114수만에 불계승이었다. 말만 주장전이지 승부는 벌써부터 나있었다. 

 

대항전이 7:1 일방적인 스코어였다. GAM배 여자바둑단체전 경기는 애시당초 기울어진 운동장이었고 이미 승부가 일찍 나버려 별 재미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