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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바둑칼럼

남녀1위의 대결!신진서가 최정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by 박카쓰 2022. 11. 8.

[남녀1위의 대결! 과연 누가 이길까?]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신진서 : 최정 결승 3번기
역시 '신공지능' 신진서의 2:0 완승이었다.  

우승 상금 3억원, 이제 총상금도 신기록(이세돌 14억) 갱신도 얼마남지 않았다지?

 

아쉽지만 최정선수의 준우승도 여자선수 최초 결승진출이라는 대단한 기록이었다.  

상금 1억원...여자대회 우승상금을 훨씬 넘는다.

 

[대국전]

그야말로 최고의 흥행카드이고 바둑팬들의 최고의 관심사다. 신진서는 국내 랭킹 35개월째 1위, 최정은 여자랭킹 108개월째 1위, 국내랭킹 27위 ...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4전4승이다. 하지만 최정은 준결승 상대였던 변상일(국내랭킹 2위)에게도 통산 5전 전패 전적을 딛고 승리했다. 그에 앞서 일본 1인자 이치리키(16강전), 중국 4위 양딩신(8강전) 등 강자들을 줄줄이 눕히고 올라온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신공지능이란 별명을 갖고있는 신진서...LG배(2번), 춘란배 3번 우승했고 삼성화재배는 우승하지 못했다.  '2전3기'로 첫 우승 도전에 이어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11/7(월) 제1국 신진서의 완승이었다.

초반 팽팽하던 흐름은 일단 신진서로 넘어오면서 한번의 기회도 최정에게 찾아오지않았다. 신진서는 흔들림도 없었고 마치 준비된 우승자처럼 보였다. 205수 신진서 흑불계승

최정선수가 승자에게 다가가 복기를 하고있다.

 

11월8일(화) 제2국...이번도 신진서의 완승이었다. 초반부터 앞서다가 중반 우상변에서 최정선수의 흐름이 좋아질 무렵 

 

하변에서 방향착오의 수(빨간 색)로 그 이후 신진서가 중앙 대마를 압박하면서 기회를 찾지못했다.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대한민국은 최고의 수확을 거두었다. 8강중 7명, 4강전 모두 한국선수였었다. 신진서는 3년 연속 결승에 올라 첫우승을 차지했고 최정은 여자선수 최초 메이저대회 결승진출이었다. 솔직히 바둑이 남녀통합전을 치를때 바둑도 스포츠이니만큼 체력싸움에서 남자선수가 여자선수보다 유리하게 작용하고있다. 

양재호 한국기원사무총장, 삼성화재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