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온라인(도쿄 ↔ 베이징)으로 펼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13국에서 중국의 네번째 선수 저우홍위(20) 6단이 일본의 마지막 선수 우에노 아사미(21) 4단에게 20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우에노 아사미의 4연승을 막았다. 이로써 중국은 마지막 선수 위즈잉이 출전하지 않고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중국은 초반 우이밍의 5연승에서 리허의 2연승으로 이어지며 기세를 올렸고 저우홍위가 매듭지으며 8승3패했다. 일본은 4승5패, 한국은 지난 18일 마지막 선수 최정 9단이 우에노 아사미에게 지면서 최하위가 됐다. 김채영만 1승을 거뒀고 이슬주, 허서현, 오유진, 최정이 1승도 거두지 못며 1승5패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3연승으로 일본 바둑의 자존심을 세운 우에노 아사미(21세), 최근 최정에게 2연승했다.
[호반배 세계여자바둑 패왕전은 뭐지?}
한중일 반상 위의 전쟁은 여자바둑에서도 이어진다.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신라면배처럼 한중일 여자기사 5명이 나와 데스매치 방식으로 겨룬다.
온라인 대국으로 진행되는 이번 호반배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차전(1∼7국)이 펼쳐졌고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2차전(8∼14국)을 개최해 최종 우승국을 가렸다.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상금 규모는 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다.
[이전 포스팅]
여자단체전인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서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였던 최정 9단마저도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에게 지면서 한국은 3위가 확정됐다.
[지난 1차전 포스팅]
드뎌 중국의 꼬마숙녀기사 우이밍의 독주열차가 멈췄다. 한국일본 동갑내기 신예기사뿐 아니라 일본 2명의 베테랑과 허서현선수마저 이기고 무려 5연승중이었다.
오청원배 세계바둑대회 초대챔피언 김채영선수(한국랭킹 3위)가 해냈다. 이리 고마울 수가...김채영선수가 대국 내내 유리한 국면을 이끌었지만 작년 일본 꼬마 스미레에게 졌던 아픔도 있고 역전패가 도사리고 있기에 불안불안했다. 이제야 1승을 챙긴 것이다.
하지만 익일 벌어진 일본 여자바둑 1인자 후지사와 리나선수에게 초반 흐름을 이어가지못하고 불계패했다. 이로서 남은 선수는 일본2, 한국 오유진,최정 중국은 4명이다. 한국으로선 농심배 신진서처럼 연승이 나와야 우승할 수 있다. 본선 2차전은 오는 10월15일~21일에 벌어진다.
중국의 신예 우이민 3단의 기세가 무서웠다. 3연승 200만원의 연승상금과 2승 추가했으니 4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본선 1국, 일본 신예 스미레...
한국 신예 이슬주...세계대회 첫 출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허서현선수가 거의 이긴 바둑을 종반에 역전패했다. TV화면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국제대회 첫 출전이기에 그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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