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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꿈꾸던 White Christmas~올해는 제대로....

by 박카쓰 2022. 12. 25.

우리는 크리스마스때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꾼다. 하지만 눈은 그리 쉽게 내리지않는다. 그런데 올해는 크리스마스 즈음하여 제대로 눈이 내렸다.

 

눈만 내리면 삽살개모양 밖으로 나간다.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걸을때면 웬만한 추위는 잊게된다. 

 

손이 시렵지만 사진찍고 카톡으로 자랑질해대고^^.

 

크리스마스때는 머라이어 캐리 캐롤송을 들어주어야지.  

https://youtu.be/QIRiLI_CP5c

 

12월23일(금) 어젯밤 눈이 내리면서 강풍까지 불어 온천지에 눈보라가 몰려다녔다. 얼추 10cm 넘게 온듯하다. 

 

 

오전 복대동 문인화수업이 있으니 가까이 한바퀴 돌아보자.   

 

 

푹~푹~~ 빠진다. 

 

 

 

다들 출근하느랴 난리인데 박카스는 설경에 취해 돌아다니니...

 

 

 

한바퀴 돌아왔다. 이런 날은 공부 집어치우고 산에 가고싶다. ㅋㅋ

 

모자가 참 따뜻하다. 집사람에 어제 민예총 송년회에서 경품 당첨되었단다. ㅎㅎ

 

다들 엉금엉금 기어서 복대복지회관까지 왔단다. 오전내내 눈이 내렸다.  

 

오후에 둥이네 집에 갔다. 코로나로 보름만이다. 강이는 벌써 낯을 가린다. ㅎㅎ

 

폭설과 엄동설한에도 청주연묵회 총회에 나오셨다. 청주연묵회는 인당 조재영선생님 문하생들의 초대작가 모임이다. 

 

 

12월24일(토) 크리스마스 이브~

 

어젯밤 그리 눈발이 날리더니 새벽엔 하늘이 고요하다.  

 

명암저수지가 꽁꽁~~

 

영하 13.7도, 참 추운 날씨다.

 

절친네 새아침농장도 얼어붙었다. 

 

상당산성 옛길로 접어든다. 

 

뽀드득 뽀드득...ㅎㅎ

 

 

햇살이 돋아나니 백색세상이 더 빛난다. 

 

 

청주박물관에 왔다. 

 

춥고 배도 고프고 몸 좀 녹이고 가야겠다.  뮤지엄 카페...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청주박물관은 언제와도 좋다. 

 

 

오늘 8시~11시, 꽤 추운날 신나게 걸었네.  

 

" 친구야! 박카스가 그냥 놀고먹는 건만은 아니야. 그제 충북서예대전 개막식 사회 봤구요. 어제 둥이와 祖孫 친교의 시간가졌구요. 오늘 새벽 산행후  전시장다녀오며 인당매니저 역할 다합니다. 도록 옮기는 거 결코 쉽지않아." 

 

부랴부랴 씻고 대청댐으로 향한다. 코로나로, 손자 보육으로, 저마다 바쁜 일로 미루다가 간만에 동생들을 만나러 간다. 향기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차마시러 왔다. 

 

우리 4남매 부부... "마구 자랑질해도 돼."  올해 태어난 숫놈 호랑이 네마리, 잘 나가는 바이오박사 조카네부부, 요즘 고향  토지 보상.... 생각보다 잘 나왔다. 내년엔 건너 논도 수용될 듯하다. 이게 다 부모님이 내려주신 사랑이고 은혜다. 

 

빛나는 우리가족! 내년엔 두어번 만나자! 한식 부모님 제사,파묘 납골당,7월 대전 도시텃밭 파티,10월 청송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