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행복은 느낀만큼 누린다'. 오창 목령산 일출산행으로 시작한 2022 임인년~ 박카스는 뭐하며 지난 1년을 보냈을까?
행복이란 스스로 만드는 것, 마음속에 만들어놓고 혼자서 들여다보고 가만히 웃음 짓는 것이다. 2022년을 박카스 10대 뉴스로 1년 결산해보려한다.
1. 2월17일 첫 손자 하준이가 세상에 나왔다. 백일을 지나 300일이 되고 곧 두 발로 걷는 모습을 볼 듯하다. 사는 곳이 일산이라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이리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얼마나 흐뭇해했던가!
2. 7월13일 작은애네는 쌍둥이를 얻었으니 복이 따블(Double)이다. 어느덧 150일을 넘고있다. 이녀석들 크는 모습 보러가는 금요일 오후가 늘 기다려진다. 하나도 힘든데 둘을 스스로 보육하는 아들며느리가 참으로 자랑스럽다.
3. 호랑이 셋이 우리곁에 와서 참 흐뭇했지만 3월 장인어르신은 세상을 달리하셨다. 더 안타까운 점은 코로나 방역으로 뵙지도 못하고 보내드려야했다. 그나마 99세로 백수하셨으니 이를 위안삼는 수 밖에....
4. 박카스 다움블로그는 seahs99.tistory.com로 옮겨지며 이제 1,000,000 조횟수를 코앞에 두고있다. 매일 새벽 4시면 컴앞에 앉아 일일삼성(一日三省),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마음으로 졸필이지만 하루 1편은 올리다보니 어느덧 3,500편이다.
5. 박카스는 올해 손자 복뿐만 아니라 서예 상복(償 福)도 터졌다. 3월 강암서예대전(현장휘호) 문인화부문 최우수상(상금 1백만원), 10월 성주역사인물선양 휘호대회 문인화부문 우수상(상금 1백만원),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세계서예전북비에날레 특선&입선으로 입상했다. 일주일에 月火木金 4일을 붓과 함께 하니 실력이 조금 늘었나보다.
6. 올해 악착같이 즐겨보자며 "100번 요산요수"를 내삶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는데 현재 97% 순항중이다. 수요일과 주말, 일주일에 2번은 산행이나 나들이를 했다. 어디를 100군데나 다녔나고? 여기 클릭!
https://seahs99.tistory.com/13761499
7. '걸살누죽'이라?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약보다는 잘 먹는 것이 낫고, 잘 먹는 것보다는 걷는 것이 낫다" "아파서 못 걷는것이 아니라 걷지않아서 아픈 것이다. "
올해도 1일 13,000보 이상 목표가 달성되고있다. 새벽마다 블로그 글을 마치면 금천배수지, 영운천수변로, 길게는 상당산성까지 나간다.
8. 지난해 11월 작은 개인전 부스전 끝나며 산수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매주 월요일 오후 인당서실을 찾아든 회원님들과 어울려 일필휘지의 문인화 매력이 아닌 세세한 붓칠로 '느림의 미학'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9. 금년 내내 금요일 오전 청주시복대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문인화 수업을 받아왔다. 1학기 3개월씩, 4학기째 배우고있다. 소나무, 부엉이를 그려오다 요즘은 포도를 그리고있다. 얼마전 '솔향기를 따라서 展'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
10. 올해 모토로 Reduce 'TALW'를 내세웠다. Reduce 'TALW'?
Talk...말을 줄여라! 그리고 카톡도 줄여라!
Alcohol...술을 줄여라!
Weight...체중을 줄여라!
3가지를 내세웠지만 여전히 말이 많고 카톡질도 많이 하고 많이 먹는 술은 아니지만 자주 먹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체중 역시 저울에서 '6'자 보기가 어렵다. ㅠㅠ
그래도 이만하면 인간 삼락(人間 三樂)! 박카스 三樂!!을 즐기고있는 셈인가?
첫째,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둘째, 시간 날때마다 걷고 경치 좋은 산하(山河)를 찾아가는 즐거움
셋째,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
[아랫글에 선현들의 인간 삼락(人間 三樂) 있음] 클릭!
https://seahs99.tistory.com/1376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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