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승전에서 구쯔하오에게 역전패한 아픔을 딛고 올해는 작심한듯 2:0 완승이었다. 바둑내용도 참 좋았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000만 원)이었다. 이로써 신진서는 메이저급 세계타이틀 7회 차례 우승했다.
제2회 취저우 란커배는 리턴매치가 되었다.
1국 8/19일 신진서의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18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2국 8/21일(수), 한때 중앙전에서 혼미한 상황도 있었지만 잘 타개했다. 191수 불계승
최근 신진서는 메이저대회급인 LG배, 춘란배, 응씨배에 초반 탈락했고 국수산맥배에서도 준우승하는 등 흐름이 좋지않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활짝 웃으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포스팅]
24.4.27(토)
신진서, 박정환, 강동윤, 변상일이 8강에 진출했다.
24.6.27(목) 8강전,신진서만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 vs. 양딩신 신진서 승리!
박정환 vs. 구쯔하오, 패
강동윤 vs. 딩하오, 패
변상일 vs. 이야마 유타, 패
4강전은 6월29일(토) 벌어졌다.
신진서 승 vs. 딩하오(중)
구쯔하오(중) 승 vs. 이야마 유타(일)
특히 강동윤(89년생)이 중국 랭킹1위 커제를 꺾어 기염을 토했다.
[ 2023년 포스팅]
중국이 신설한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신진서vs.구쯔하오 결승 3번기~
아쉽게도 1:2로 준우승했다.
최근 2~3년 '신공지공'이라는 별명답게 세계대회 연전연승 특히 중국선수에 강했던 신진서 선수가 구쯔하오(중국 랭킹 3위)에게 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두 선수간 통산 7승6패이니 서로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 2차전에서 역전패하고 완벽한 승리를 위해 많이 고민이 되었던 모양이다. 최종 3차전 초반에는 우세했지만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6월14일(1국) 신진서 기선 제압!!!
신진서가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흔들림없이 대마를 포획하며 불계승을 거두었다.
2국(16일, 금)
구쯔하오도 만만치 않았다. 신진서가 구쯔하오 9단에게 182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완벽한 내용으로 승리했던 1국과 반대로 신진서는 2국에서 구쯔하오의 강수를 당해내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연승을 이어가던 신진서에게는 큰 타격이었다.
3국(17일,금) 최종국
신진서가 중국의 구쯔하오(辜梓豪) 9단에게 141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하며 종합전적 1-2로, 난가배 초대 우승과 세계대회 5번째 타이틀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제1회 난가배 세계바둑오픈대회가 열리는 중국 저장성 취저우 문화예술센터 현지 대국장.
5월9일(화) 준결승전
박건호 vs. 구쯔하오, 구쯔하오 승 박건호가 초중반 우세했는데 아쉽게 역전패했다.
신진서 vs. 탄샤오, 신진서 승 다소 일방적인 경기였다.
5월8일(월)
탄샤오 9단 vs 렌샤오 9단, 탄샤오 승
왕싱하오 8단 vs 박건호 7단, 박건호 승
구쯔하오 9단 vs 안성준 9단, 구쯔하오 승
리웨이칭 9단 vs 신진서 9단, 신진서 승
8강전에서 신진서는 150수까지 밀렸다. 10집 가까이...후반들어 판을 흔들며 1.5집 역전승했다. 박건호는 세계대회 첫 4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한국랭킹 2위 박정환, 3위 변상일이 떨어졌다.
요즘 신진서는 엄청나다. 29연승이다. 한국랭킹 41개월 연속 1위, 다승ㆍ승률ㆍ연승 모두 1위다. 제24기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30회 우승을 달성했고, 2022-2023 시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다승왕(19승 2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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