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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바둑칼럼

GS칼텍스배 변상일, 최정 꺾고 첫우승!!!

by 박카쓰 2023. 7. 31.

제28기 GS칼텍스배  최정 vs. 변상일 결승 5번기는 변상일의 3연승 완승이었다. 최근 변상일은 춘란배 세계바둑 우승으로 최고의 컨디션이고 솔직히 랭킹(3위 vs. 17위)과 전적면(9승1패)에서도 변상일의 우승이 예상되었었다. 

 

변상일 선수의 우승을 축하한다!! 작년, 재작년 신진서에 막혀 연거푸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올해 우승했다. 그리고 춘란배 우승으로 '만년2인자'라는 불명예에서 탈피 2관왕이 되었다. 

 

 

7/23(일) 제1국 변상일 1.5집 승리... 최정은 초반 열세에서 중종반까지 팽팽한 흐름이었다.  

7/24(월) 제2국 변상일 불계승...최정은 초반부터 밀렸다. 변상일선수...춘란배 우승후 더 진중한 모습이었다. 

7월31일(월) 제3국 변상일 불계승, 초반만 최정이 약간 우세했고 중종반 내내 변상일이 일방적이었다. 

비록 완패했지만 강동윤,신민준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으니 참 대단하다.

 

 

최정, GS칼텍스배 결승에 올랐다!

박치문 바둑전문기자 글...

최정 9단은 2013년부터 10년간 한국 여자랭킹 1위다. 여자기사 최초로 세계대회 준우승을 거뒀다. 현재 26회 타이틀을 획득해(이 중 8개는 국제대회) 루이나이웨이의 31회에 근접했다. 2014년 여자기사 최초로 연간상금 1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24억(연평균 2억5000만원)을 벌었다.

최정의 바둑인생은 최다·최초·최고의 수식어로 점철되어있다. 그가 우승컵을 높이 들어 올려 다시 한번 바둑사를 장식할 수 있을까. 변상일과의 GS칼텍스배 결승전은 5번기, 23일 시작된다.

 

GS칼텍스배 본선 24강에 오른 유일한 여자선수 최정(한국랭킹 18위)이 결승까지 올랐다. 여자 선수가 국내 기전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란다. 작년 세계 기전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르고 또다시... 정말로 대단한 최정선수다.



8강전에서 한국랭킹 6위 강동윤 9단을 물리치더니 8일(목) 랭킹 4위 신민준9단까지 이겼다. 7월6일(목) 박진솔선수(랭킹 21위)를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승리를 거두었다. 다른 한편에선 김지석 vs. 변상일 대국에서 변상일이 이겼다. 

 

두 선수가 4승4패가 되었다. 엄청난 기록이다. 신민준은 신진서와 YK건기배 결승전에 오를만큼 기세가 대단한 선수다.  

 

최정선수는 지난 4~5월 5연패로 슬럼프에 빠지지 않았나했더니 최근 7연승중이다. 그리고 9일부터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가 16강전에서 탈락했다. GS칼텍스배는 신진서가 대회 4연패중이었다. 최근 무려 29연승을 달리고있었는데 16강전에서 바둑해설하는 '돌주먹' 백홍석선수에게 졌다. 그래서 올해는 누가 우승할 지 흥미로워졌다.

 

6/30 변상일 9단이 김지석을 꺾고 GS칼텍스배 결승에 선착했다.
이번 기는 우승을 노리기에 아주 좋은 기회다. 신진서 9단이 16강에서 탈락해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변상일은 근래 GS칼텍스배 우승에 가장 근접한 기사였지만 번번이 신진서라는 벽에 가로막혀 두 번 연속 준우승했다. 2021년 26기 결승에 올랐던 변상일은 신진서에게 2-3으로 졌고 지난해 결승에선 0-3으로 신진서에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