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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바둑칼럼

변상일, 메이저 바둑대회 춘란배 우승~!

by 박카쓰 2023. 7. 19.

캬! 변상일 9단이 메이저 바둑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더니 우승까지 차지했다. 변상일은 신진서, 박정환선수에 이어 국내 바둑랭킹 3위로  만년 2인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우승상금은 1억9천여만원이다.

 

변상일은 이미 7개월전 22.12.21. 메이저대회 춘란배 세계바둑 첫 결승진출에 진출했었다. 리쉬안하오와의 한중전이다.  변상일이 1승3패로 열세다. 신진서도 탈락했으니 변상일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결승 1국 7월17일(월) 11시30분에 시작되었다. 

 

반집 승부...한수한수에 따라 저울추가 왔다갔다 조마조마한 경기였다. 변상일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서실에도 운동도 나가지못하고 오후 5시까지 내내 지켜봐야만 했다. 

 

결승 2국 7월19일(수)

중반까지 팽팽했다. 

 

후반에도 큰차이는 나지않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변상일은 끝내기 집중력이 뛰어났다. 

 

드뎌 변상일 백 불계승~

 

변상일은 8강전에서 역전 반집승을 거두었고, 4강전에서 거의 로울러코스트급 역전승이었다.  

 

 

꽤 오래전에 4강전이 있었구나. 12월21일(수) 4강전~ 

1경기:신진서 vs. 리쉬안하오(중국2위), 신진서가 이리 완패한 대국이 있던가!  리쉬안하오가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진서는 LG배 4강전에서 양딩신에게 패하더니...중국선수 상대 23연승을 구가했는데 영원한 승자는 없나보다! 

그런데 이 대국이 AI 일치율 85%로 동료 양딩신이 치팅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되었다. 본인으로서는 꽤 억울한 일이었을 것이다. 

 

2경기:변상일 vs. 탕웨이싱, 오늘도 변상일은 로울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으리라.  8강전,4강전 연속 끝판 뒤집기다. 

 

12월19일(월)에 벌어진 8강전~

한중 랭킹1위가 맞붙은 신진서 vs. 커제...신진서가 초반부터 앞서 나가 끝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최근 커제에게 4연승중이다. 

 

변상일 vs. 리웨이칭, 4전4패의 전적에 막판까지 불리했지만 집념의 반집승을 거두었다. 랭킹6위 신민준은 노련한 탕웨이싱에 밀려 불계패했다. 신민준은 바둑 기복이 심한 편이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생각시간 기본시간 각자 2시간 25분에 6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덤은 7.5집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1억9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65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