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1525 연제호수공원&고복자연공원 벚꽃구경~ 23.3.31(금) 어느덧 3월 마지막날이다. 한 주 쉬고 찾아간 복대YMCA문인화반, 죽천 살구나무길...꽃이 이미 다 져버렸다. 화무는 십일홍이라지? 문인화공부를 마치고 회원님들과 푸른도에서 대구지리를 먹고 고향집을 찾았다. 딱 1년 남았구나. 나보다 훨씬 오래 살은 감나무...너도 내년엔 뽑히겠지. 한식에 즈음하여 다시 찾았다. 부모님도 내년엔 이사를 가야한다. 14시30분, 커피 540에서 평생 은인 유샘을 만났다. 연제호수공원을 돌아본다. 버드나무 물오르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연제저수지도 이 벚꽃길이 참 아름답다. 조치원을 거쳐 고복저수지 고복자연공원에 왔다. 아이쿠야. 자연공원이라면서 온통 데크길이다. 이게 과연 잘하는 것인지?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 물려주는 것이 제일 잘하는 것이라 생각한.. 2023. 4. 1. 성읍민속마을~에코랜드~녹산로 벚꽃길 제주여행 셋째날(23.3.26,일) 마지막 날이다. 이리 나오니 이리 좋은 걸...문인화 열정도 좋지만 가끔씩 나오자구요. 오전에는 특산물 쇼핑센터와 성읍민속마을을 들리고 오후에는 에코랜드를 둘러보았다. 6시반 새벽밥을 먹고 오늘도 전농로를 걸었다. 3번을 걸어도 여전히 새롭다. 박카스가 이런 감성 타고난 것도 참 복이다. 여행오면 관광쇼핑이 따라온다. 돈을 더 내서라도 단체쇼핑을 하지않으려 했지만 관광사에서 아예 짜넣는다. 버스임대료는 쌌지만 서너군데를 들려야했다. 안사면 그만이라지만 일단 들어가면 사게 마련이다. 제주특산물 센터... 낙타체험하러 왔다. 호주산 외봉낙타...수명이 4~50년이고 하루에 당근 10Kg를 해치운단다. 여자는 희잡, 남자는 터번을 뒤집어쓰고... ㅎㅎㅎ 캬~ 체험마치고 돌아.. 2023. 3. 28. 카멜리안 힐~서귀포유람선~전농로 왕벚꽃축제 제주여행 둘째날(23.3.25,토) 동백꽃이 만발한 카멜리안 힐 수목원에 왔다. 그리고 석부작 테마공원을 둘러보고... 저녁 먹고는 전농로 왕벚꽃축제를 다녀왔다. 새벽형 인간 박카스...3시반부터 잠이 깨어 유튜브로 추사김정희 선생을 공부하고 6시에 나왔다. 왕벚나무가 가로수를 이루는 벚꽃길이다. 때마침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열리고있다. 어쩌면 여행을 이 축제일에 맞췄으랴! 행운이다. 어린 손자가 셋이다. 그녀석들 인생길에 이 할비가 단짝이 되어주어야지. 호텔 이웃에 있는 삼성혈에 왔다. 삼성은 고씨, 양씨, 부씨다. 벽랑국 세공주를 배필로 맞이하며 탐라왕국이 생겨났단다. 호텔 조식을 먹고 둘째날 투어가 시작되었다. 카멜리언 힐 수목원이다. 으메...동백꽃이 이리 다양할 줄은... 동백꽃은 떨어져도 이쁘다.. 2023. 3. 28. 금사모! 제주도 여행,송악산~가파도~제주커피 금천동1박2일 아홉부부가 2박3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2010년 여름 백두산을 함께 다녀와 가을에 결성된 부부모임이다. 금천동 한아파트에 살면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며 쌓은 인연이 이제껏 이어가고있다. 그래서 우리를 싣고다니는 버스에 금천동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의미에서 '금사모'라 내걸었더니 남들이 궁금했나보다. 금을 사랑하는 모임? 금쪽같이 사랑하는 모임? 금방 만나 사랑을 나누는 모임? 보는 이마다 해석을 달리한다. 그만큼 이번 여행은 18명이 함께 다녀 에피소드도 많았고 웃을 일도 참 많았다. 금사모~ 사랑해요~~ 한라산 산행으로 자주 찾는 제주도...부부로는 2013년 2월 가족여행후 10년만에 왔다. '고독한 솔로'에서 함께 나오니 여행 내내 신났다. 붙박이총무도 힘드는 줄 모르고... 청주에.. 2023. 3. 21. 고딩친구들 3월 정기산행, 것대산~산성 고딩 친구들 3월 정기산행으로 청주 것대산에 올랐다. 봄내음을 더 즐기려 한시간 일찍 8시 출발... 이웃 아파트 백매화... 금천광장을 지나 산수유,매화꽃이 한창이다. 쇠내울(금천)에도 청매화가 만발해있다. 명암저수지...요즘엔 저수지 기능을 잃었으니 명암유원지라 해야겠다. 열린 공원...만든다며 이곳저곳 공사가 한창이다. 밤에는 나뭇가지과 타워 식당 광고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고딩친구들 13명이 청주랜드에서 것대산을 오르고있다. 낭성 소몰이 꾼들이 이 상봉재를 넘어다녔다지? 아무래도 소 달구지가 넘었다는 건 무리가 있다. 암각선정비...그런데 선정 내용이 없다. 봉수대를 지나며... 봉수제도는 별 실효를 거두지 못했어! 것대산에 올랐다. 미세먼지 나쁨 뿌연 하늘이다. 것대산을 내려오며 일본 목련.. 2023. 3. 20. 포항 북해파랑길(feat.환호공원&죽도시장) 수요산사랑산악회 회원님들이 영일대해수욕장을 걷고있습니다. 캬! 하늘 좀 보세요. 봄철 내내 미세먼지로 찌푸렸는데 이처럼 맑은 하늘이...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달리며 군위, 영천 하늘이 파랗습니다. 드뎌 10시30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부터 해파랑길을 걷습니다. 모래조각 작품...어찌나 정교하고 섬세한지... 영일만 북파랑길... 호랑이 등오름길... 말로만 듣던 영일만...최백호가 '영일만 친구'를 불러 알게되었다. 건너편 호미곶... 해상 영일대에 나가봅니다. 저쪽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걸어왔지요. 여남항방면으로 해파랑길을 걸어갑니다. 환여동 마을을 지나갑니다. 어라? 버스가 왜 여기 와 있지?? 환호공원에 있기로 했는데... 포항 해상스카이워크에 왔다. 해상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영일만 바다... 바닷길 .. 2023. 3. 16. 밀양 낙화산&영남루, 미나리 삼겹살! 3월11일(토) 밀양 낙화산을 찾았다. 유명산은 아니지만 미나리 삼겹살을 먹으러 왔다. 하나산악회 회원님들... 3시간 버스를 타고 남으로 내려오니 벌써 봄꽃들이 만개하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는 회원님들, 신나죠? 이제는 험한 암릉보다는 안전한 우회로를 택할 때이다. ㅎㅎ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오늘 저 능선을 걷는 것이다. 중촌리 다촌마을을 감싸고있다. 첫 봉우리 보담산...오늘 여름날씨, 반팔을 입어도 되겠다. 능선을 따라 걷는 길엔 커다란 소나무들이 빽빽하다. 낙화산...꽃이 떨어진다는 낙화洛花 라는 말은 어떻게 유래할까? 임진왜란때 민씨부인이 왜놈을 피해 바위 아래로 떨어졌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담양 추월산에도 여인들이 죽음을 택한 바위가 있는데.... 중산리로.. 2023. 3. 13. 주성21 친구들과 '새조개'먹으러 남당항으로~ 주성21 교사 모임(3/9,목)...버스를 대절하여 나들이 가기는 처음이라지? 8시30분 출발(아름다운 웨딩홀)~세종~서세종IC~공주휴게소~예산 수덕사IC~홍성~남당항 도착~~새조개 축제(12~14시)~간월암 탐방~예당저수지(의좋은 형제 공원,출렁다리)~예산수덕사IC~서세종IC~18시20분 저녁식사 차량 경로... 8시30분 아름다운 웨딩홀에서 출발한 버스, 세종시를 지나며 두친구를 픽업하고 11시쯤 속동해안공원에 도착합니다. 뭘 공사혀? 전망대를 세우는 모양이다. 글쎄다. 바로 앞 작은 섬에 속동전망대가 있는데...전국에 널린 게 전망대고 출렁다리다. 이런 돈으로 폐휴지 줍고 연탄불도 못때는 노인들 복지에 쓰면 좋겠는데... 홍성 명품낙조...속동 전망대에 올랐다. 오늘은 낙조대신 미세먼지 나쁨이다. .. 2023. 3. 10. 이른 새벽 상당산성, 봄바람이었다! 이른 새벽 상당산성에 올랐다. 바람도 그리 차지않았다. 봄바람이었다. 오늘(3/8,수)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로 산악회 산행을 갈 수 없었다. 대신 그에 버금가는 산행을 하기로...새벽 5시35분 어젯밤 둥근달이 아직도 우암산 위에서 비추고 있다. 기온 8.2도... 깜깜한 밤, 혼자 오르기엔 부담되어 고부부따라 왔다. 60대 후반의 노부부가 일년 사계절 내내 일주일에 서너차례씩 이 시각에 산성을 오른다니...참으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상당산성을 오르며 저 아래 시내 불빛이 환하다. 인근에 살아 자주 어울리는 고부부...오늘 새벽은 고친이 앞에서 끌고 어부인은 뒤에서 랜턴으로 길을 밝히며 세상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올라가고 있다. 50여분 걸려 산성에 올랐다. 둥근달이 아직도 서쪽 하늘에 떠있다. 분명 .. 2023. 3. 9. 금둔사,금전산&낙안 읍성 104주년 삼일절 순천 금전산에 올랐다. 태극기를 들고 경건한 마음으로 선열의 뜻을 기려보았다. 7시 출발한 버스, 11시가 다 되어서야 금둔사에 닿았다. 으메...매화가 활짝 피었네요. 아하! 이거이 납월 홍매라... 납월은 음력 섣달(12월)을 가리킨다. 홍매화, 백매화, 청매화 온통 매화꽃이다. 30여분 잘 감상하고... 순천의 금강 금전산이라...많은 회원님들은 저 암릉으로 릿지하러갔다. 11시30분 오공재에서 금전산에 오른다. 완만한 육산이라 걷기에 참 좋다. 산에 오면 부부가 함께 걷는 모습이 가장 부럽다^^. 한시간쯤 오르니 어느덧 정상이다. 캬! 멋진 산하가 펼쳐져있다. 이 높고 험한 곳에 암자가 있다. 금강암...릿지하는 회원님들이 의상능선을 올라 이곳에서 만나네. 저곳은 원효능선... .. 2023. 3. 2. 아직도 눈밭이네요! 남덕유~월성재~황점마을 입춘·우수지나 봄으로 가는 길목, 하나산악회를 따라 대표적인 겨울산행지 남덕유산을 찾았다. 오늘 산행인원 39명...버스 자리를 거의 채우니 분위기도 좋아진다. 10시, 영각사를 옆으로 돌며 본격적인 산행시작이다. 처음엔 완만한 경사...돌계단으로 오르고있다. 이정도면 할만 하죠? 하지만 이제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광동탕님, 거뜬하시죠?" 으메...저 위 좀 봐. 문제의 철계단 시작인가보다. 무려 700여개라지? 하봉에 올라보니 저기 중봉에 산우님들이 오르고있다. 저기 엉거주춤한 박카스 좀 봐!우왁! 돌멩이 사이로 얼음과 눈으로 미끄럽고 바람또한 만만치않네. 모자가 벗겨질라...오르막에 한껏 도움을 주었던 스틱이 이젠 오히려 불편을 주네. 그래도 눈앞에 펼쳐진 저 덕유능선을 보라~ 삿갓봉,무룡산,중.. 2023. 2. 26. 인사동,신라호텔&일산호수공원 일산에 묵을때면 이른 새벽 호수공원을 둘러본다. 오늘 24절기 우수다. 비가 살포시 뿌리고 흐린 날이었다. 2월18일(토) 손자 돌잔치보러가는 날...오송에서 기차를 타고 일찌감치 인사동을 찾았다. 다리가 불편한데도 인사동에 오면 통증을 잊나보다. Decorum....김철성개인전 인사동에 오면 살아숨쉼을 느낀다. 최재숙,여지영 모녀전...지금이 아니면... 다소 쌀쌀한 데도 밖에서 모임을 하신다. 뜨거운 예술 열정이다. 손자 돌잔치 만찬장...다소 이른 시각에 도착했다. 23층까지 올라가보았다. 야외 공원... 참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손자 돌잔치에 15만원짜리 저녁을 먹어보았다. 가지나 내 집아닌 잠자리인데 하준이가 밤새 울어대 어서 날이 새기만을...무려 3시간 넘게 기다려 6시30분 밖으로 나왔.. 2023. 2. 20. 강릉 해파랑길에서 눈 대박^^을... 강릉 경포해변에서 이런 눈 대박^^을 맞을 줄이야! 그리고 이 설송....이토록 아름다운 풍광을 또 볼 수 있을까? 오늘 산행후기는 이 노래 들으며 쓰고있다. Love Story OST 'Snow Frolic' https://youtu.be/S8tncYfSFzI 수요산행의 리더 힐링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39코스를 간다. 솔바람다리에서 사천리진리해변까지...좀 더 욕심을 내어 허균허난설헌기념관을 거쳐 경포호수도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었다. 박카스에게 해파랑길은 버킷리스트다. 띄엄띄엄 걸었는데 언제 이 구간을 다 걷는다냐? 강릉으로 가는 우리 버스, 평창휴게소에서도 눈이 안보이더니 횡성으로 가며 온 천지가 눈세상이다. 대관령을 넘으며 제법 눈이 많이 내렸다. 7시30분 출발한 버스, 버스가 11시 넘어 사천.. 2023. 2. 16. 김천 수도산, 등산화에서 눈을 털어내야만 했어! 2.11(토) 하나산악회 회원님들과 김천 수도산에 올랐다. 우리를 태운 버스, 금강휴게소를 거쳐 김천시내를 지나 10시 청암사 주차장에 당도했다. 45인승 버스를 가득 채웠으면 좋았겠지만...26명의 회원님들과 호젓하게 청암사를 시작으로 5시간30분동안 이어진 눈 산행이었다. 눈이 제법 쌓여있네요. 사실 오늘 눈은 기대도 하지않았다. 선박 정비로 1박2일 제주도 여행이 전면 취소되고 지리산 만복대에서 급하게 이곳 수도산으로 바뀌었으니 말이다. 오늘 고부부와 함께 나왔다. 살아가며 가장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박카스에겐 취미가 같아 함께 산행을 하며 이웃에 사는 친구다. 툭~하면... 밥하기 싫으면... 부부가 번개팅으로 만난다. ㅎㅎ 인현왕후 꿈을 이룬 천년고찰 청암사...왕비-->폐비(평민)-->.. 2023. 2. 12. 또 무등산에 올랐다. 눈대신 봄날이었다! 빛고을 광주의 모산(母山) 무등산을 찾았다.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려 산꾼들을 유혹하는 산이다. 올겨울 초 많은 눈이 내렸는데 또 가보고싶다는 생각에 신청했더니 아쉽게도 눈은 없었다. 광주로 내려가며 안개가 심하다. 게다가 오늘 미세먼지 저감조치까지 내려졌다. 9시40분 버스가 원효사 입구에 도착했다. 저기 무등산 정상이 보인다. 무등은 무슨 뜻이지? 광주시민들은 자랑한다. "인구 100만명이상의 도시에서 1,000m 이상의 산을 품고있는 산은 세상에서 오로지 무등산뿐이다. " 주변에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수 없다하여 無等山이란 이름이 붙여졌단다. 참고로 내고장 청주를 끼고 흐르는 무심천...이때 무심(無心)은 무슨 뜻이냐고? 무심은 마음을 비운다는 뜻이다. 우리는 푸른고을 청주에서 날아온 힐링.. 2023. 2. 9. 임실 국사봉&옥정호 마실길(feat.정나눔산악회 시산제) 코로나로 한동안 뜸했던 정나눔 산악회를 찾았다. 마침 정월대보름날 시산제 행사가 열렸다. 새벽 7시 버스타려 분평동에 도착하니 깜깜한 데도 산악회 임원진들의 손길이 참 바쁘다. 일일이 회원님마다 선물을 준비하고 시산제 음식과 먹거리를 바리바리 챙기느랴 버스속 트렁크가 가득하다. 낯익은 회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박카스님! 참 오랜만에 오셨습니다.""어? 옥정호 시산제에 왔었는데...""코로나로 3년만에 시산제를 하는 건데요."그만큼 세월이 빠른 건가? 아니면 잊고사는 건가? 9시40분 옥정호에 버스는 도착하고 임원진들이 시산제를 준비하는 동안 국사봉 전망대에 다녀오란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정호...거의 바닥을 드러냈다.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다. 그 물로 .. 2023. 2. 6. 진천 두타산(feat. 수요힐링산악회 시산제) 진천 두타산~ 이번에는 수요힐링산악회 시산제를 마치고 올랐다. 청주수요힐링산악회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 오늘 시산제에 특별회원 80여명 중 64명이 참석했다합니다. 대단한 열기입니다. 제수가 차려지고 시산제가 시작됩니다. 이왕지사 참석했는데 헌작을 해야죠. ㅎㅎ 차량에게도 무사고 운행을 기원하며... 음복,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막걸리도 한잔하고요... 9시3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팔각정~전망대~두타산 정상을 오가는 산행.... 노송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만뢰산 갈미봉 이웃에 봉화산, 문안산도 있네요. 정상석이 두군데 있는데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담습니다. 다들 허겁지겁 내려가고... 이곳 저곳 소나무 모양새를 살펴봅니다. 하산하며 마침 남녀 두분씩 네분이 내려오는데 바람피운 남편과 아내 이야.. 2023. 2. 2. 엄동설한속 탄항산~백두대간~문경새재(feat.하나산악회 시산제) 23.1월28일(토) 월악산국립공원내 하늘재에서 하나산악회 계묘년 시산제를 지내고 "우리는 하나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괴산~연풍을 거쳐 9시40분 미륵사지에 도착했다. 이 넓은 터로 볼때 엄청나게 큰 사찰이 있을 법하다. 분명 저 뒷산이 오늘 우리가 오르려는 탄항산(월항삼봉)이렷다! 하늘재로 올라가고있다. 벌써 며칠째 강추위가 엄습해왔지만 바람이 불지않으니 아침햇살에 오히려 따사롭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 하늘재...하늘과 잇닿은 2천년 숲길, 한민족을 위한 최초의 고갯길이자 가장 오래된 길에요. 삼국시대에는 계립령있고 조선시대 새재길이 열리며 그 역할이 축소되었단다. 울창한 송림사이로 햇살이 비치고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걷는 맛이 솔솔하다. 김연아나무라고? 그러네. 김연아가 스케이트 날을 들어.. 2023. 1. 29. 강추위속 눈길밟으며 것대산~낙가산 영하 9도 강추위속 새벽 청주알프스 것대산~낙가산에 올랐다. "왜 이리 가장 추운 새벽에 산행하느냐?" "어제 오후에 내린 눈이 아까(?)워 녹기전에 산행하려구요." 박카스의 愛馬 모닝~ 2012.2월 식이니 11년째, 이제 56,600여 Km운행했다. 10만Km까지는 타야지. 다행히 큰 도로는 눈이 다 녹아 출근길은 괜찮겠다. 내년쯤 저 아파트에 살었으면 좋겠다. 1시간 정도 걸어 로드파크에 왔다. 잠시 쉬어가는 곳이다. ㅎㅎ 오늘도 멋진 하루를 만들어야지. 흔치않아 3부부가 동해안1박2일로 가기로했는데 눈과 강추위로 취소했다. 친구들에게 자랑질도 하고... 햇살사이로 가는 눈송이가 나풀거리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봉수대... 것대산(484m)에 닿았다. 가는 눈발이 벚꽃 떨어지듯 날리고 있다. 산행 .. 2023. 1. 27. 눈 내리는 날은 걸어야지요~ 청주에 또 눈이 내립니다. 서해안과 서울경기엔 밤새 많은 눈이 내렸다지요. 청주도 눈이 내렸으면 했는데 간간히 뿌리는 눈이지만 참 좋습니다. 이런 날은 무조건 걸어야지요. 집에서부터 점심식사하는 분평동까지 걸어간다하니 적잖이 놀랍니다. '이 추위에 거기까지 어떻게 걷느냐?' '아직 청춘이다.'ㅎㅎ 겨우 1시간도 안되는 거리인데 말입니다. 3일째 참 추운날입니다. 그저께는 영하 20도에도 진안 선각산을 다녀왔지요. 어제는 쉬고 오늘은 새벽운동 안했으면 점심때라도 운동을 해야지요. 운동중독증이라고 할지 몰라도...무심천, 많이 깨끗해졌나 새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이제는 저 하상도로를 없앨 차례입니다. 흔들리는 갈대...절대로 약하지않습니다. 이 추위에도 강풍에도 버티는 걸 보세요. 오늘은 무심천자전거길이.. 2023. 1. 27. 강추위속 선각산에 오르며 왜 진안고원인지... 1월24일(화) 설 연휴 마지막날, 영하20도 강추위속 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진안 선각산을 찾았다.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이 있고 볼때기를 내밀 수 없을 만큼 추웠지만 맑은 날씨로 '진안고원'을 두루 조망할 수 있었다. 선각산은 어디? 북한에 개마고원이 있다면 남한엔 진안고원이 있다. 전라북도의 오지라면 무진장...무주,진안,장수를 말하는데 그중 진안에는 널리 알려진 마이산과 덕태산,선각산,팔공산,성수산이 있고 장수에는 영취산,장안산,백운산이 있다. 9시반경 버스에 내리자마자 엄청난 추위다. 저 깃발이 찢어질 듯 나부끼고 있었다. 어제보다 무려 20도나 곤두박질쳤다지? 산우님들, 동작도 참 빠르시네. 서둘러 챙겼는데도 맨 꼴찌로 올라가네. 사람따라 오르다보니 이분들은 곧바로 오계치로 올라가신다네. 아니야... 2023. 1. 25. 백색 풍경 천상의 설원, 함백산~ 겨울산행의 대표 산행지 함백산은 그야말로 흰 동화속 나라 '천상의 설원'이었다.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렀고 땅은 백색 천지 설원이었으며 한겨울 잔뜩 껴입었는데 봄날처럼 따뜻했다. 오늘 산행...만항재에서 시작해 함백산으로 적조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7시30분 출발한 우리 버스, 10시40분 만항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만항재...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 1,330m...태백산~만항재~함백산~두문동재~금대봉~매봉산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진다. 여름철이면 각종 야생화로 가득한데 오늘은 눈밭이다. 만항재 '천상의 화원', 2018년 8월에 왔었다. 와~ 눈부신 흰 설원이 펼쳐집니다. 나뭇가지마다 서리꽃이 피었네요. 추위를 잊으려 했나 햇빛을 더 받으려 했나 나무마다 하늘를 향해 힘차게 .. 2023. 1. 19. 눈맞으며 미동산수목원&상당산성 걸었네! 갈까말까 망설이게 될땐 가라고 했지? 어제 의정부다녀와 오늘은 쉬려다 친구가 픽업까지 해준다는데...고딩친구들과의 1월 신년 산행으로 미동산수목원을 다녀왔다. 때마침 눈이 내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제 어제 비가 뿌리더니 오늘 주차장에 도착하니 펄펄~ 하늘에서 선녀님들이 내려오신다. 입장료 2,500원...이젠 12명 모두 경로라 무료다. ㅎㅎ 친구들, 오늘은 눈도 오고 미끄러우니 등산로대신 임도를 걷자구요? 임도는 노란색... 눈이 내리니 수목원 풍광이 더 멋지고 참 운치가 있다. 임도를 따라... 쉼터에서 잠시 쉬고... 걷기를 계속 이어간다. 자작나무숲... 친구야! 난 수묵화 소재 사진 담으려 이만 아래로 내려가려고.. 메타세과이어길... 능수단풍나무 단지... 눈 조금 왔다고 이리 멋질 .. 2023. 1. 16. 雨中에 의정부 추동근린공원&중랑천을 걸었네 의정부 추동근린공원에 운무가 자욱하다. 인당샘 서예심사차 의정부에 올라와 그 사이에 박카스는 이곳을 걸으며 '님도 보고 뽕도 따는' 격이다. ㅎㅎ 이번 주말은 3일 내내 비가 내리는 구나. 14일(토) 하나산악회 남덕유산 산행이 우천으로 취소되어 미안한 감이 덜하다. 7시10분 출발, 이천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내차 달려 9시30분쯤 의정부 시장에 도착했다. 인당샘을 심사장소 인근에 픽업해주시고 9시40분 미리 알아두었던 추동웰빙공원에 왔다. 추동근린공원을 걸어보자. 다행히 비는 내리지않았다. 땅도 촉촉하고 경사도 완만, 걷기에 아주 좋다. 전국 어딜 가나 걷기길이다. 정문부 장군....충의공 농포 정문부(1565~1624)장군은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으로 임진왜란 때 3천 명의 의병을 이끌고 2만2천.. 2023. 1. 14. 무주리조트~향적봉~중봉~백암봉~안성 오늘 걷는 덕유산 향적봉~중봉~백암봉은 몇 번이나 걸었을까? 1. 2001곤도라~향적봉~무룡산~월성재~토곡동 계곡,영어상업샘들 2. 2003영각사~남덕유산~무룡산 일출~향적봉~삼공리, 13시간 종주 3. 2010산사랑, 폭설속 광동탕님과 안성~중봉~향적봉~곤도라 4. 2014산사랑,광동탕님과 곤도라~향적봉~무룡산~황점 5. 2017수요산사랑,안성~중봉~향적봉~곤도라 6. 2019산경,안성~백암봉~향적봉~백련사~삼공리 그리고 오늘(2023.1.12) 또 걸었다! 청주목요산악회를 따라왔다. 누군가를 예기치않게 만나면 참 반갑다. 산*고 근무할때 5070 회원이자 동문 출신 전박사를 만나네. 버스속에서 그간 근황을 이야기하다보니 어느덧 무주 스키리조트에 왔다. 설원에서 스키어들이 신나게 스키를 즐기고있고 한쪽.. 2023. 1. 13. 연세대~안산~서대문독립공원(feat. 고모부 弔問) 고모부님 조문하러 상경했다가 안산 봉수대에 올랐다. 뒤로 보이는 산이 인왕산,북한산이다. 요즘 정보시대라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경복궁역에서 세브란스병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고있었다. 11시쯤 세브란스병원에 왔다. 말로만 들었지...엄청난 규모다. 또 한 분의 집안 어르신이 세상을 떠나셨다. 삼가 고모부님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 신사'로 자상하시고 외모도 준수하시며 늘 근면 성실하셨던 분이셨다. 인생지사 생로병사라...어쩔 수 없는 일이라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병이 찾아와 고모님도 고생 많이 하셨다. 60년 가까이된 고모 결혼식 사진이다. 우리 일가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였다. 고모님, 사촌 누나, 사촌 동생들과 많은 이야기나눈다. 내가 생각하던 님들의 모습이 10~20년이나 빨리 와있다. 이제는.. 2023. 1. 11. 신년산행, 속리산 도화리~천왕봉~신선대~세조길 계묘년 새해 첫 산행, 내고장 국립공원 속리산 천왕봉에 올랐다. 매주 월요일 산행하는 청주요산산악회를 따라 도화리를 시작하여 천왕봉을 찍고 A,B,C코스로 내려오란다. 체육관까지 가지않고 삼영가스에 승차, 미원~보은~도화리 도착했다. 아이쿠 좋아라~ 9시 산행이 시작된다. 저 위 천왕봉이 보인다. 뒷모습이 딱 걸렸다. ㅎㅎ 안내 간판도 깔끔하게 그리고 계속 이어져있었다. 올 겨울 추위가 대단하다. 두 고딩선배님들을 만나 함께 오른다. 고희를 넘기셔도 잘도 오르신다. 해외트레킹도 꽤 여러번 다녀오셨단다. 숨이 차고 힘드는데 한 산우님이 곶감을 내놓으셨다. 베품이나 보시가 따로 없다. 천왕봉~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삼거리에 올랐다. 꽤 가파른 600m 산죽터널을 뚫고 거의 올랐다. 출입금지 구간... .. 2023. 1. 3. 정북토성의 새해 마중(feat.유튜브 인터뷰) 2023 계묘년...새해 일출을 보러 마라톤 친구와 정북토성으로 갔다. 정북토성은 일몰과 일출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정말로 많은 시민들이 해를 기다리고있다. 7시40여분이면 해가 솟아올라야하는데 깜깜 무소식이다. 이마라토너는 이웃과 함께 나오셨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못보겠네요. 사진이나 찍고 갑시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지인들과 사진을 담고있는데 때마침 청주시 유튜버를 만나네. 얼떨결에 인터뷰에 응했지요. ㅎㅎhttps://youtu.be/l4xfeO4EI7o 아쉬운 지 자리를 떠날 줄 모르시네요. 이사진작가 솜씨다. 이 친구 저녁때 일몰보러 또 갔나보다. 일출과 일몰을 합성한 사진을 보내왔다. Unbelievable~ 기가 막히군... 오전11시 서실에 나와 정북토.. 2023. 1. 1. 2022년 "100번 요산요수" 2022년에는 "100번 요산요수"를 내걸으며 후회없이 악착같이 즐겨보자며 내 삶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런데 뭘하며 100번을 채울까? 내 좋아하는 산만 갈 수는 없지않는가? 산행이 되었든 나들이가 되었든 하나하나 기록해가며 스스로 옥죄야만 100번을 채울 수 있겠지... 1. 1/1일(토) 신년 일출, 오창 목령산, 마라톤친구들 2. 1/2일(일) 말티재~꼬부랑길~장재 임도, 포시즌산악회 3. 1/5일(수) 수곡~성화~산남동~매봉산-구룡산,솔로 4. 1/8일(토) 명암지~우암산~산성~고령산~명암지,빅맨민의송 5. 1/11(화) 명암지~산성옛길~산성~명암지, 솔로, 새벽 눈 산행 6. 1/15(토) 산성 한바퀴~점심/막걸리~상봉재~집, 김*식부부 7. 1/16(일) 대청호오백리길 구룡산~양성산, 고딩.. 2022. 12. 29. 태안 백화산&천북 굴단지(feat.산경산악회) 2022 임인년도 며칠 남지않았다. 산경산악회를 따라 송년산행으로 태안 백화산에 올랐다. 청주를 출발한 버스가 공주휴게소~서산~태안으로 가며 얼마전 내린 눈으로 겨울 들판이 백색 세상이다.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 도착, 산행기점이다. 오늘 우리는 백화산 산수길을 걷는구나. 시작부터 눈이 쌓여있다. 아이젠 하지않고 버텨볼까?서서히 암릉이 나타나며 아무래도 안되겠어. 매자! 안전이 제일이지. 청주권 산군(山群)을 맴돌다 밖으로 나오니 세상이 다 내 세상인듯하다. 반갑습니다~저기 저 산이 가야산이 아니네요. 서산 팔봉산이었네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은...ㅠㅠ 노인 수칙 제1호가 '아는 척 잘난 척 가진 척하지마라'했거늘...아하! 저기가 백화산 정상이구나. 저 바위가 불꽃바위라지?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 2022. 12. 2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