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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남광주

금둔사,금전산&낙안 읍성

by 박카쓰 2023. 3. 2.

104주년 삼일절 순천 금전산에 올랐다.  태극기를 들고 경건한 마음으로 선열의 뜻을 기려보았다. 

 

7시 출발한 버스, 11시가 다 되어서야 금둔사에 닿았다. 

 

으메...매화가 활짝 피었네요. 

 

 

 

아하! 이거이 납월 홍매라...

 

 

납월은 음력 섣달(12월)을 가리킨다. 

 

 

 

홍매화, 백매화, 청매화 온통 매화꽃이다. 

 

 

30여분 잘 감상하고...

 

순천의 금강 금전산이라...많은 회원님들은 저 암릉으로 릿지하러갔다. 

 

11시30분 오공재에서 금전산에 오른다.

 

완만한 육산이라 걷기에 참 좋다. 산에 오면 부부가 함께 걷는 모습이 가장 부럽다^^.

 

한시간쯤 오르니 어느덧 정상이다. 

 

 

 

캬! 멋진 산하가 펼쳐져있다. 

 

이 높고 험한 곳에 암자가 있다. 금강암...릿지하는 회원님들이 의상능선을 올라 이곳에서 만나네. 

 

저곳은 원효능선...

 

저 아래 낙안읍성이 보인다. 

 

낙안읍성...바로 아래 걸어갈만 하구나. 

 

통천문...

 

점심을 드시고난 회원님들이 원효능선을 오르고있다. 여자회원님들도 거뜬히...ㅎㅎ

 

부러워? 아서라! 나이들어선 안전이 제일이다. 

 

금전산....2시간30분 산행을 마친다. 

이 금전산의 옛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년 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번역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중 금전비구에서 산이름을 따왔다" 고 금강암 스님들은 말한다.

 

배낭을 버스에 싣고 걸어서 낙안읍성으로 향하고있다.  아이쿠야! 저 아주머니...참 미안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거꾸러로 알려드렸네. 얼마나 낭패를 보셨을까? ㅠㅠ 

성복마을...

 

요즘 산수화를 배우고있는데 이 사진 잘 찍었다고...ㅎㅎ

 

말로만 듣던 낙안읍성에 왔다. 

 

조선시대의 읍성들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

 

우선 성을 한바퀴 돌아보자!

 

전망대에서 바라보았다.

 

뒷산이 좀전 등산한 금전산이다. 

 

 

오래간만에 본다. 목화밭...

 

동헌...

 

 

낙안읍성의 봄을 알리는 납월홍매...눈속에도 핀다하여 설중매다. 

 

팽나무...느티나무와는 다르다. 

 

느티나무...

 

산수유...

 

가야금 체험관에 왔다. 

 

오수관~오태석~박귀희....계보가 이어지고 있구나. 

 

1시간쯤 둘러보고 나왔다. 

 

오늘  104주년 삼일절이다. 낙안읍성에서도 삼일운동이 분연히 일어났네요.  윤대통령은 새로운 비젼의 경축사를 발표해 친일매국 운운...논란이 일었다.

 

낙안읍성...정말이지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주차장도 넓고 음식점도 즐비하다. 

 

오늘 산행 오공재~금전산~낙안읍성, 11시~16시30분, 2만보

 

명승지가 이웃에 있네요. 송광사, 선암사,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습지...여러번 다녀갔다. 

 

오늘 금둔사 납월매화, 금전산 등산, 낙안읍성민속마을 탐방...3종 세트 잘 둘러보았는데 오고가는 버스속은 마스크쓰고 갑갑해 정말로 힘들었다. 이제는 장거리 버스여행은 달갑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