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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제주도

성읍민속마을~에코랜드~녹산로 벚꽃길

by 박카쓰 2023. 3. 28.

제주여행 셋째날(23.3.26,일) 마지막 날이다.

이리 나오니 이리 좋은 걸...문인화 열정도 좋지만 가끔씩 나오자구요. 

이 사진이 친구간 화제가 되었다. ㅎㅎ 저 앞바퀴 타이어를 보고 실제로 타는 모습이 아니라나?

 

오전에는 특산물 쇼핑센터와 성읍민속마을을 들리고 

 

오후에는 에코랜드를 둘러보았다.

 

 

6시반 새벽밥을 먹고 오늘도 전농로를 걸었다. 

 

3번을 걸어도 여전히 새롭다. 박카스가 이런 감성 타고난 것도 참 복이다.  

 

여행오면 관광쇼핑이 따라온다. 돈을 더 내서라도 단체쇼핑을 하지않으려 했지만 관광사에서 아예 짜넣는다. 버스임대료는 쌌지만 서너군데를 들려야했다. 안사면 그만이라지만 일단 들어가면 사게 마련이다. 제주특산물 센터...

 

낙타체험하러 왔다. 호주산 외봉낙타...수명이 4~50년이고 하루에 당근 10Kg를 해치운단다. 

 

여자는 희잡, 남자는 터번을 뒤집어쓰고... ㅎㅎㅎ 

 

 

캬~ 체험마치고 돌아오니 액자속에 이리... 

 

아하! 이렇게 관광상품 낙타체험이구나! 사진 값이 무려 35,000원이었다.

 

제주아리랑 공연보러 왔다. 무슨 중국여행 대공연장같다. 관중이 이리 많은데 무대장치, 관중석은 초라하다.  

 

그래도 젊은이들의 태권도 격파공연은 제법 멋지고 활력이 넘친다. 

 

성읍민속마을에 왔다. 

 

제주 성읍 마을은 정희현의 읍치인데 읍성안에 관청 건물을 비롯하여 객사, 정의 향교, 돌하루방, 마을의 민가 등이 잘 남아 있다. 

 

시집간 냉발이(비바리는 시집 안간 처녀, 남자는 왕발이) 가 어찌나 집요하게 설명을 하는지 잠시라도 허튼(?) 짓을 할 수 없게 한다. 

 

옛 화장실, 흑돼지가 똥을 먹고 자란다지? 막대기가 쫓으면서 용변을 봐야한단다. 

 

제주도 돌은 현무암이라 물이 쉽게 빠져 독에 물을 담아 사용했단다. 

 

말이 물레방아를 돌렸단다. 

 

456가구 1462명....

 

제주 특산물판매다. 오미자, 마유, 마골상품...무릎이 안좋으니 사시라! ㅎㅎ

 

아쉽다. 쇼핑대신 이 성읍을 한바퀴 돌아보았으면...

 

돼지주물럭...제주도산 고사리는 무한리필이다. 

 

에코랜드에 왔다. 

 

기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이다. 

 

볼드윈 기관차를 타고 30만평 원시림 곶자왈 생태계를 탐방하는 것이다. 

 

볼거리는 많지만 주마간산격으로 시간에 쫓겨 1시간만에 나오게 되었다. 

 

한방 박고 가실게요^^

 

 

기차속에서 원시람 곶자왈을 눈으로 즐긴다.

 

에코랜드 라벤더...Lavare(목욕하다)...

 

참 썰렁하다. 꽃이 피면 대단할 터...

 

이번 여행은 다양한 동백꽃이다.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 

 

올해는 토끼해...토끼처럼 뛰어다니시기를...

 

센스있는 여자분이 얼릉 보시고 사진을 담아주신다. ㅎㅎ

 

이 분 인상이 참 좋다고?

 

잠시 버스가 멈추었다. 커피를 사려고...ㅎㅎ 참 착하신 ㅂ ㅎ씨... 

 

이게 로즈마리혀...향이 대단하지?

 

이번 여행 이런 옷차림을 했더니 괜찮아보인다고...ㅋㅋ

 

제주공항으로 가면서 박기사님이 가시리 녹산로 벚꽃길로 안내했다. 정말이지 핫플레이스였다. 

 

 

제주공항에 도착, 티케팅까지 도와주시는 박기사님...참 고맙고요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가야지요. ㅎㅎ 5시25분 이륙해 청주공항에 나오니 일몰이 장관이다.  

 

총무하다보면 식당 정하기가 참 어렵다. 일요일이라 쉬는 곳도 많아서 그 짧은 시간에 검색하여 이곳에 왔다. 

 

단촐한 식사를 하자며 이곳에 왔는데 (술)통이 크신 회장님이 크게 쏘신다. 수육,메밀전병으로 화끈한 뒷풀이다. 술자리를 적게 해보려 애써봐도 잘 안된다. 박카스도 행사마치니 후련해 몇잔 마셨다. 

 

으메...막국수 양이 무려 3인분은 되나싶다. 

 

선물도 많이 사 왔다. 중요한 건 잘 먹는 것이다. 

 

금사모! 제주도2박3일~잘 다녀왔지요? 올가을 봉화~울주 1박2일, 내년 봄 일본 북해도여행 가자구요. 그때는 제발 부부가 함께 다니고 술도 좀 적게 마시자구요. ㅎㅎ

 

제주도 10년만에 함께 다녀왔다. 다음엔 손자들과 3대가 함께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