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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제주도

곽지과물해변~도두봉~귀청

by 박카쓰 2022. 2. 25.

여행 4일차, 마지막 날이다. 7시반경 곽지해변으로 나왔다. 

 

곽지과물해변 산책로..

 

2018년5월 산경산악회따라 왔었다. 

 

파도소리 들으며 공기도 새큼하다. 

 

장한철생가...그는 표해록을 지었다. 제주 선비 장한철이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표류한 기록이다. 무인도에서 해적을 만나는가 하면 구조되었다가 다시 안남과의 민족 원한으로 버려지는 등, 로빈슨 크루소가 무색할 정도로 파란만장한 사연을 그대로 적었다.

 

봄날...아주 유명한 카페라지?

 

한담해변 1호카페, 봄날카페...

 

이 해변길은 멀리 제주공항까지 이어진단다. 

 

돌아오는 길...

 

카페는 아직 문은 안 열었고 인증샷이나 날려보자.

 

 

곽금3경 치소기암..

 

2시간 정도 산책에서 돌아와 10시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갈치조림으로 유명하다는 애월 광해식당에 왔다. 도대체 평일 아침 시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많지만 노는 사람도 많네요. 

 

이 아까운 시간에 이곳에 앉아 커피나 마시고...박카스 스타일은 아니다. 

 

마지막 코스로 연분홍님이 추천한 도두봉 공원에 왔다. 

 

도두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무지개 해안도로, 제주공항...

 

도두항...

 

무지개 해안도로...

 

이런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달려봐야겠다. 

 

 

추억을 남기려 사진찍으며 흥겨워하는데...

 

이리 셀카를 찍어야하다니...어쩌면 감성을 타고난 건 참 행운이었다. 

 

차량 반납할 시간은 남아있지만 더는 달가워않네.  4일동안 졸음많은 만년초보 운전자 박카스가 졸지도 않고 안전하게 잘 돌아다녔다. 

 

공항에서 신진서 농심배 바둑보며 기다리고 청주로 돌아오니 참 맑은 날이었다. 

 

도착하니 서협 충북지회 회장단이 총회를 막 마쳤다네. 제주여행 귀청과 득손을 축하한다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