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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제주도

한라산 영실코스 눈산행~항몽유적지

by 박카쓰 2022. 2. 25.

아침에 일어났더니 바람도 거세고 먹구름이? 어라? 오늘 한라산 입산이 통제되는 건 아닐까?

 

8시 출발, 어리목을 지나 영실로 가며...으메...눈길을?

 

완전 거북이 운행으로...

 

1110휴게소에서 잠시 쉬자구요. 

 

 

 

휴게소에서 차 한잔하고...

 

산행을 마치고 돌아올때는 이곳이 인산인해였다. 

 

 

청주대학교 출신 고상돈 산악인이 잠든 곳이구나. 

 

고상돈 로(길)

 

한라산 정상쪽...

 

영실입구에 왔다. 벌써 많은 차량이...

 

입구까지 2.5K 걸어서...

 

아니 뭐혀? 장갑도 없고 아이젠도 없고... 어쩐다냐?

 

입구에 도착했다.

 

와~ 눈앞에 영실 설경이 보이며 가슴이 뛴다. 

 

겨울산행준비가 안된 한 분과 이곳에서 Good-bye ~ 

 

엄청난 눈 산행이다.

 

 

보일락말락 병풍바위, 오백 나한..나한은 장군이란 뜻이었다. 

 

한 모델과 사진사님을 만나...

 

 

 

사진을 담았네요. 

 

 

 

올라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하지만 눈꽃은 더 아름답네. 

 

 

 

 

 

 

 

 

 

 

 

 

 

 

 

캬! 눈보라를 맞으며...

 

 

 

 

 

와~ 하늘이 뚫리네요. 

 

 

 

 

 

 

 

 

 

 

 

하늘이 완죤 뻥 터졌다. 

 

 

 

윗세오름 대피소, 내부가 무척 커졌다. 빵,커피,두유,사과로 배를 채우고

 

남벽, 만세동산으로 가고싶지만 일행도 있고 아쉽지만 이만 돌아가자구.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올라올때와는 달리 다 터졌다. 멀리 산방산, 송악산이 보이고

 

저기 서귀포 범섬도 보인다. 

 

오늘 산행 10시40분~14시20분, 3시간40분 산행이었다. 

 

손도 시려웠지만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돌아오는 길 아쉬움에 어리목 입구에 왔다. 

 

재작년 가을에 올랐던 어승생악...

 

항몽유적지에 왔다.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은 고려 원종 11년(1270) 2월 고려 조정이 몽고군과 강화를 맺고 강화에서 개경으로 환도하면서 시작된 원 갑섭기에 최후까지 항쟁하다 원종 14년(1273) 전원 순의한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였던 곳으로, 1997년 4월 18일에 사적 제396호로 지정되었다.

 

 

팽나무...

 

저녁은 민대장님이 추천한 애월항 해변횟집에 택시로 왔다. 

 

 

오늘 영실~윗세오름 눈 산행, 참 신났다. 이번으로 백록담 5번, 윗세오름5번 총 10번을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