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1525 추워도 아직은 가을이거든... 새벽도 아니고 해가 저만큼 떴는데도 밖을 나서는데 꽤 쌀쌀하다. 벌써 겨울이 찾아온 듯하다. 보라. 아직 단풍이 화려하지않는가! 조금 추워졌다고 겨울이라 말하는 것이다. 요즘 추위와 고협압을 핑계삼아 새벽운동을 확~줄었다. 8시 구룡터널을 지나 성화동으로 향했다. 성화동 베로니움 아파트 단풍나무가 저마다 색깔이 다르다. 사람마다 색깔이 다르듯... 한나무에서도 단풍잎 색깔이 다르다. 어떻게 이 세상을 조화롭게 살아가야할까? 산국...추위에도 끄덕없다. 이녀석은 이 추위에도 활짝 피었구나. 편의점에 커피한잔하며 카톡으로 겸손을 떨고있다. ㅋㅋ 어제 동기회 카페에 '청주고 100년사' 48회 사료를 올렸는데 친구들이 많이 칭찬해준다. 이제 돌아가자. 성화근린공원...참 아름다운 길이다. 구룡산으로 오르고.... 2023. 11. 13. 장안城 & Came Back Home! 11월6일(월) 이런...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 되어서야 하늘이 맑았다. 여행 내내 흐린 날이었지만 그리 불편할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오늘도 호텔 조식은 풍성했다. 내일부터는 조촐한 아침식사가 되겠지. ㅋㅋ 회원님들은 어떤 생각일까? 며칠 더 여행하고 싶다? or 어서 집에 가고싶다?? 박카스는 더 여행하고싶었다. 첫날밤 잠깐 들린 장안성...아쉬움에 일찍 나왔다. 가이드님은 "제발 빠뜨리지마시라!" 여행내내 인원 파악, 분실사고 등 해프닝이 이어졌다. ㅎㅎ 시안시내 출근 모습이다. 예전보다 클락션 누르는 것이 한층 줄었다. 중국도 선진으로 가고있는 것이다. "아들, 우리도 중국처럼 차량 신호 전광판에 남은 시간을 알려주면 어떨까?" 도로교통과장인 아들이 그런다. "후진국에서만 사용하는거혀. 남아.. 2023. 11. 10. 운대산 붉은 기암협곡 '홍석협'을 걸었다! 중국여행 나흘째 운대산 홍석협을 걸었다. 보라! 이름대로 붉은 기암절벽이다.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길 따라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였다. 여행내내 호텔 조식은 먹거리가 많아 참 좋았다. 오늘 가는 운대산은 어디쯤 있는 산인가?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태항산맥의 끝자락~ 맨 아래에 있다. 간밤에 비가 많이 왔다보다. 우리를 싣은 버스...어제도 고가도로 진입을 막더니 오늘도 고속도로 진입을 막고있다. 참 이상하다. 7인승 이상 차량은 금지시키고있다. 또 다른 길을 찾았더니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갈 수가 없었다. 화장실도 못가고 3시간째 정주 시내투어를 했다. ㅠㅠ 늦게나마 다른 IC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거대한 황하강을 건너고있다. 와~ 황하강! 중국의 젖줄이자 고대 세계4대문명 황하문명의 발상지아닌가?.. 2023. 11. 10. 소림사 탐방하고 숭산 잔도를 걸었다! 11월4일(토)중국 여행 3일차...오전에는 허남성 (河南省) 낙양(루양)과 정주 사이에 있는 소림사를 탐방하고 오후에는 숭산삭도(케이블카)를 타고 소실산 잔도를 걸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여행도 전쟁(?)이다. 어젯밤 늦게 호텔에 들어오고 새벽 6시30분 모닝콜...7시반 호텔을 나선다.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는 호캉스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호텔에서 여유있게 커피 한잔 마실 새도 없다. 숭산(嵩山)은 중국의 하남성(河南省) 등봉시(登封市)에 있다. 숭산은 중국의 5악(동 태산, 북 항산, 남 형산, 서 화산, 중 숭산)의 하나로 서쪽의 소실산과 동쪽의 태실산으로 구분되며 모두 72개의 봉우리가 있단다. 2004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이 되었다. 1시간 30분 걸려 소림사에 왔다. 소림사하면 .. 2023. 11. 10. 2,000m급 '화산' 다섯 봉우리를 돌았네! 11월3일(금) 중국여행 둘째날, 중국 오악중 서악이라는 화산에 올랐다. 화산에는 봉우리가 38개나 솟아 있는데 오늘 서봉~남봉~동봉~중봉~북봉 5개의 봉우리를 지나간다지? 서봉으로 오르고있다. 2,000m가 넘는 곳이다. 중국의 5악이란? 항산, 태산, 숭산, 화산, 형산 이번 여행에 화산과 숭산 2개의 악을 오른다. 아뿔사! 오늘 화산을 오르는 엄청난 날인데 아침 비가 내린다. 지난 중국여행때 황산도 장가계도 비가 내려 꽝~이었는데 설마 이번에도? 아니겠지... 먼저 우산을 쓰고 찻집을 찾았다. 중국의 도예술, 서예, 차문화는 우리보다 더 발달되어있다. 보이차를 팔고있다. "보이차가 뭐가 그리 좋은가요?" " 보이차는 지방을 제거해주어 다이어트 왕이죠. 숙성차이고 20년이상되면 국보차이죠. 중국음식이.. 2023. 11. 7. 중국여행, 서안 화청지&병마용갱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산행을 하는 하나산악회~기획산행으로 11/2(목)~6(월)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트레킹을 다녀왔다. 20.9/17~22 기획했지만 코로나 19로 취소되었었다. 중국 성서성과 하남성에 있는 서안, 화산,숭산,운대산을 둘러본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중국 서안 병마총!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이른바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는데 드뎌 오늘(11/2,목) 해치웠다. 11월2일(목) 새벽5시 청주체육관...함께 떠날 분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분명 저분들도 박카스처럼 여행매니아들이겠지? 기내식의 유혹? 여행매니아들은 알리라...비행기안 그 비좁은 데서 먹는 기내식도 얼마쯤 안먹으면 기다려진다는 것...그리고 박차고 나오지않으면 결코 기내식 먹기 쉽지않다는 것도... 그뿐이랴! .. 2023. 11. 7. 우리 아파트에 가을이 한창이다! 우리 아파트에 가을이 한창이다. 금천동에서는 숲은 커녕 화단이라도 잘 가꾸어진 아파트이었으면 했다. 지난 6월말 산남동으로 이사오며 '숲세권'의 인기를 실감하며 첫 가을을 맞고있다. 10월27일(금) 새벽 운동과 오후 산책하며 내 아파트의 가을 단풍을 담아보았다. 내집앞...10년후면 이 나무들이 베란다 창문을 가로막겠지? 목련? 은행나무... 화살나무... 느티나무... 계수나무... 담쟁이덩굴... 수수꽃다리... 대왕참나무... 혼자 보기아까워 오늘은 둥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10월이 가고 11월1일(수)이다. 단풍도 거의 끝물이다. 11월10일(금) 초겨울로 접어들었다. 단풍나무는 그 화려함이 남아있다. 내 아파트앞.... 그 화려했던 담쟁이덩굴이 다 떨어지고말았네. 내년을 기약해야지. 2023. 11. 1. 청주고48회 합동산행, 청남대 매년 10월 4째주 일요일 고등친구들이 합동산행을 20년째 해오고있다. 올해는 청주지역이 주관하여 청남대에서 모였다. 내 인생 가장 꿈이 많았고 가장 열심히 살았던 때가 고딩때였다. 뭔가 큰인물이 되겠다는 생각에... 세월은 흘러 교단을 퇴임하고 어느덧 노후를 맞고있다. 돌이켜보면 그때 명문 청주고를 나와 이런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으니 얼마나 큰 행운인가! 이번 합동산행에 박카스는 선뜻 나름 큰찬조를 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사진을 담아주고 후기를 써서 친구들과 공감하고있다. 내게 남겨진 삶도 이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갖고싶다. 합동산행 후기를 동기회 카페에 이리 올렸다. https://cafe.daum.net/cj48/6xd/7418?svc=cafeapi [합동산행]올해 청남대엔 무려 .. 2023. 10. 30. 두맹이길이 성화동까지 이어지네요! 이른 새벽 노송사이로 산책길이 참 아름답다. 구룡산을 너머 성화죽림개신동로 이어지는 등산로다. 새벽이면 늘 행복한 고민이 있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매일 같은 코스로 다니길 그리 좋아하지않는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방향을 바꾸어간다. 구룡산을 오르기에는 너무 깜깜해 가로등이 있는 구룡터널을 택했다. 성화터널부근을 지나며... 성화죽림개신동 주민들은 이 코스로 구룡산을 찾고있다. 아하! 여기가 성화갓골근린공원이구나. 등산로(10)따라 여기까지 내려온 것이다. 화장실만큼은 대한민국이 최고선진국이다. 세상 어디를 가보라! 이 시각 화장실을 무료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라가 있을까? 뒤돌아올때는 인근 아파트단지를 경유해서 가을을 즐긴다. 요즘 경비아저씨들은 참 바쁘시다. 낙엽이 좀 있어도 휘날려도 괜찮은데.. 2023. 10. 29. 수곡동에 명품황톳길이 조성되었다! 10월27일(금) 수곡동에 명품황톳길이 조성되었다. 명품황토길 조성공사.. 인당서실이 CBS건물 3층으로 이사한다. 바로 옆에 황톳길이 있다. 자주 황톳길을 걸어야겠다. 숙골주민들에게 꿀잼 황톳길... 요즘 가을이 한창이다. 가을이면 산남동 순환도로를 지날때 가로수인 느티나무 단풍이 참 아름다웠다. 새벽 두꺼비생태길을 넘어 법원 앞을 지나고있다. 순환도로를 건너면 수곡동이다. 순환도로 옆에는 보도와 자전거길이 있고 그 안에 작은 언덕에 샛길이 있다. 그 샛길 양쪽에 수목이 울창하다. 최근 이 곳에 황톳길이 만들어지고있다. 발 씻는 곳... "깨끗한 산책길 같이 만들어 가요." 1순환로 건너편은 산남동이다. 순환로 양쪽 느티나무 단풍이 한창이다. 2023. 10. 29. 산남동 주변의 가을 10월27일(금) 점점 깊어가는 가을....산남동의 가을을 찾아 나섰다. 이웃 아파트에도 가을이 한창이다.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에 왔다. 원흥이 방죽...이곳에서 사는저 오리들은 천국을 만난 셈이다. 원흥이 느티나무... 법원앞, 참개구리못... 두꺼비생태문화관 야외공연장 10월28일(토) 서실 도배작업을 거들며 수곡동 청주더샵퍼스트파트에 올라보았다. 와~정말로 아름답네요. 무인카페에서 커피 한잔 빼먹고... 산국 냄새에 취한다. 앞으로 서실에서 공부하며 점심시간 산책코스로 참 좋겠다! 2023. 10. 28. 구룡산림공원 & 유아숲체험원 새벽운동하며 구룡산등산로에서 벗어나 구룡산림공원과 유아숲체험원을 걸었다. 늘상 다니던 구룡산등산로에서 유아숲체험원으로 내려가면 된다. 느티나무숲... 백합나무(튜울립나무) 숲... 대왕참나무숲... 최근 대왕참나무이 많이 식재되고있다. 산사나무 열매... 유아숲체험원... 다보탑? 목 체험... 미로놀이... 인디언집, 오르기체험... 성화개신죽림동...청주JC공원 성화근린공원... 성화초등학교 옆 담장아래 꽃밭이 참 이쁘다. 산호초...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겨울에도 푸른 이파리를 간직하고있다. 편백나무숲... 앞으로 구룡산등산로를 넘어 성화개신죽림동쪽으로 오르내려야겠다. 2023. 10. 25. 불영사~금강송에쿠리움~소수서원 10/21(일) 금사모 가을여행 둘째날~ 6시 연호공원~9시 죽변 아침(순두부)~10시 불영사/불영사 계곡~11시 금강송 에코리움~13시 분천 산타마을 점심(우거지국)~14시 소수서원~15시 청주로 출발~18시 저녁식사(효자촌 묵) Good-Bye 부지런~하면 박카스다. 날이 새기를 기다려 호텔옆 연호공원으로 나왔다. 아직 어둠을 밝혀주는 조명등이 켜져있다. "저기 흰색 시설물 뒷편으로 가면 해안가에 갈 수 있다구요?" 울진 과학체험관, 청소년수련관을 지나 고개를 넘으니 막 해가 뜨고 있었다. 와~해뜨는 아침, 참 멋진 풍광이다. 오늘 하루도 이리 힘차게 시작된다! 그런데 여기가 어디쯤이야? 연지리... 잠시 해파랑을 걸었다. 와~ 해국... 햇살을 받으니 더 빛났다. 여기까지...저 끝자락에 후포 등기.. 2023. 10. 24. 금사모 가을여행, 주왕산 절골~주산지~축산항 10/21토~22일 금천동1박2일 9부부 17명이 청송 주왕산~축산항~불영사~소수서원으로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첫날] 07시 상당구청 주차장~화서휴게소~청송 주왕산 도착~9시30분 절골코스~12시30분 점심 식사(주왕산면)~14시 주산지~16시 축산항/죽산전망대~17시30분 후포항 저녁식사~20시 울진 그랜드호텔 도착 새벽 상당구청 주차장으로 가며 여명이 참 아름다웠다. 9시30분 주왕산국립공원 절골코스...탐방로 예약제였다. 절골계곡...기암괴석이 우뚝 솟아있어 그 아름다운 산세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다. 자, 그럼 박카스와 같이 올라가 봅시다. 잠시 쉬어가자구요? 누가 돌을 세워놓았는데 작품이네요. ㅎㅎ 금천동1박2일~그런데 두 어부인은 어디 계시죠? 인당이 찍.. 2023. 10. 24. 황금들판을 내려보며 월출산에 올랐네! 달이 뜬다는 월출산...그야말로 기암괴봉으로 기암박물관이라는 명산이다. 10월18일(수) 수요힐링산악회를 따라 4번째 다녀왔다. 이번에는 산성대~천황봉~사자봉~천황사주차장 코스다. 출발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함께 ... 오늘 무려 3개의 코스로 진행한다지? A코스 천황봉 정상조, B조 산성대~구름다리, 그리고 C조는 월출산 기찬묏길... 자유인 부회장님과...2004년 산내음에서 만났으니 20년되었구먼!. 산성대 탐방로...지난 2017년 이른 봄에 이어 두번째다. 잠시 숨을 고르며 영암을 내려봅니다. 캬! 영암 황금들판... 저 위 천황봉으로 오르고있다. "언제 올라가느냐구요?" "기암을 둘러보며 쉬엄쉬엄 가다보면 어느덧 정상에 닿더라구요." ㅎㅎ.. 푸른 하늘 아래 희끄름한 띠는 미세먼지층이다. 보.. 2023. 10. 18. 첫 단풍산행! 오대산 명개리 옛길&선재길 대한민국 가을단풍의 시작은 설악산과 오대산이다. 청주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올가을 첫 단풍산행으로 오대산을 다녀왔다. 오대산 가는 길에 홍천군 내면 은행나무숲~ 정말이지 명개리 옛길은 단풍터널 길이었다. 오대산 두로령을 오르며... 상원사를 지나 선재길을 걸었다. 단풍이 이리 고울 수가 없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기~ 7시 청주를 출발하여 10시경 홍천군 내면에 왔다. 은행나무숲으로 유명한 곳이다. 어머! 이리 노상 가게도 참 많이 생겼네요. 많은 시민들이 홍천은행나무 숲을 찾고있었다. 아쉽지만 좀 일찍 왔구나. 지구온난화로 단풍이 예전보다 늦어지고있다지? 2012.10.13엔 대박^^이었는데... 11년이 지나 박카스와 광동탕님은 이리 변했다. ㅎㅎㅎ 그런데 계곡은 단풍이 이쁘게 들었네요. 오늘 산행이 참.. 2023. 10. 16. 고성 와룡산 향로봉 &삼천포 용궁시장~ 맑은 가을날 고성 향로봉에 올랐다. 강원도 고성?? 아니다. 경남 고성(군) 향로봉이다. 어쩌면 산 이름도 군郡 이름도 똑같냐? 오늘은 청주가로수길이 시작되는 죽천교로 나갔다. 대진고속도로를 달려 산행기점인 고성군 운흥사 주차장에는 11시넘어 도착했다. 계곡을 따라... 와~ 이게 무슨 꽃인데 이리 쫙~ 깔려있나? 나비나물...다년생으로 산과 풀에 흔하게 자라네요. 천진암을 옆으로... 수요산사랑 붙박이 후미조인듯...ㅎㅎ 참 대단하시다. 낙서암...어찌나 조용한 지 들어갈 엄두가 나지않는다. 잘 알려지지도 않은 이런 산에도 목계단을 만들어놓다니...ㅎㅎ 이곳 고성군 돌은 떡시루모양으로 분명 다르다. 공룡 발자국이 남아있는 경남 고성 상족암에서 보았듯이... 고성군은 중생대 백악기시대 유산인 공룡발자국 .. 2023. 10. 12. 100대 名山, 가야할 길은 멀다! 컴퓨터 밀레니엄 버그로 큰일 날것처럼 했던 2000년...평소 좋아하던 테니스를 접고 등산으로 취미를 옮겨타고 2001년부터 덕유산, 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명산을 찾아가며 산행의 묘미에 흠뻑 빠져있다.이제는 국민 대중스포츠가 되어버린 골프, 스키...시도 조차 한번도 해보지않고 오로지 산에 다니는 것만이 운동과 레져의 전부인양 '요수요수'를 모토로 삼으며 20년 가까이 해오며 60대 노후를 맞이하게 되었네. 100세 장수시대를 맞은 요즘 세대... 아직은 老年을 내 입에서 말하고 싶고않지만 과연 언제까지 전국명산과 해외트레킹을 다닐 수 있을까?언제인지는 몰라도 다리아파 더이상 산에 오를 수 없을때 '아! 그때 산에 더 올라다닐 걸...'하며 후회하지말고 아직은 다리 盛할때 더 자주 산에 다녀야할 지.. 2023. 10. 10. 천성산,공룡능선 넘어 춤추는 억새밭~ 10월7일(토) 청주토요산악회를 따라 100대 명산 경남 양산에 있는 천성산에 올랐다. 공룡능선을 타고 천성산 2봉에 오르고... 이어서 천성산 일대는 가을 바람에 억새가 일렁이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새벽6시 출발, 낙동의성휴게소에서 바라본 하늘...오늘 천성산 산행이 잔뜩 기대^^된다. 9시30분 예전 내원사매표소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내원사로 가는 계곡... 이윽고 공룡능선이 시작된다. 이 공룡능선은 얼마나 험할지... 으메...무셔워~ 저 앞에 암릉이... 3~4군데 밧줄이 있었는데 이 구간이 제일로 어려웠다. 산대장님이 한분 한분 끌어올리신다. 저 아래 계곡에서 올라온 것이다. 와~ 저기 영남알프스 능선이... 저 아래 주암계곡 암자가 있네요. 조계암, 안적암... 이제 암릉은 끝난 것같고 완만한.. 2023. 10. 8. 분평동 &미평동으로 나가보았네! 매일 새벽이면 아파트 고층에서 바라보는 일출 풍광이 아쉽다. 때론 동트는 하늘이 참 보고싶다. 5시50분, 차를 몰고 방서교까지 내달렸다. 저 아파트에도 박카스처럼 아침형 인간은 벌써 하루를 시작하고있을 것이다. 대왕참나무길이다. 참 시원하다. 머지않아 단풍으로 물들고 찬바람에 나 뒹글겠지. 지금 시각 6시20분, 현재온도는 10도...냉냉하다. 남쪽하늘에 여명이...겨울에는 해가 저만치 남쪽에서 떠오른다. 분평뜰... 청주농업기술센터에 왔다. 올가을 3번째다. 구절초...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 맞고말구요. 오늘이 내인생 가장 젊은 날이지요^^ 6시~7시20분 상쾌한 산책길이었다. 금요일 오후...마땅히 할 일이 없을땐 운동이다. 내가 사는 산남동... 미평여자학교에는... 파초... 은.. 2023. 10. 7.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공주편 아직도 대학 낭만이 서려있는지 아니면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고싶은지 1~2년에 한번씩은 공주를 찾는다. 특히나 올해만큼은 금강 미르섬에 펼쳐지는 이 연등이 보고싶었다. 2023 대백제전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대백제전이란 뭐지? 백제문화제는 1955년이후 매년 개최 벌써 69년을 이어오고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다. 집사람과 지인들에게 이 전통의 축제를 부여주고싶었다. 9시30분 양촌카풀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세종시를 지나 영평사에 닿았다.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 해마다 구절초가 만발하면 축제가 펼쳐진다. 공주시내에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에 왔다. 오늘은 문학소녀되어보시죠...ㅎㅎ 공주풀꽃문학관 나시인은 서천군 출생으로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공주문화원장을 지냈다. 이웃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는.. 2023. 10. 4. 이른새벽 가을빛 완연한 상당산성&자연마당 10월2일(월) 박카스는 무슨 역마살이 끼었길래 차를 몰고 10Km를 달려 이 꼭두새벽에 혼자서 상당산성에 오르는 걸까? 예전같으면 기를 쓰고 산악회따라 먼~ 명산찾았을텐데...점점 귀찮아지고 만만한 상당산성이 참 좋다. 6시 남문주차장...추석 보름을 지난 둥근달이 중천에 떠있다. 동쪽하늘엔 먼동이 터오르고... 서쪽하늘엔 둥근달이라... 남암문에 올랐다. 오늘 문의 양성산이나 구룡산에 갈까했는데 그곳도 운무로 제법 멋진 풍광을 연출했으리라. 서문(미호문)을 지나고... 해가 막 떠오르고있다. 산성 성곽 주변엔 온통 까칠쑥부쟁이였다. 진천 증평방면...저 두타산도 멀리 느껴진다. 동암문위 계단에 앉아 이동원&박인수의 '향수'를 들으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성악가 박인수의 삶을 생각해보았다. 한번 왔다.. 2023. 10. 2. 가을이 내려앉고 있다! 9월말...분명 가을이 내려앉고있다. 올가을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다. 우산을 쓰고 명곡 '가을비 우산속에'를 흥얼거리며 ... 두꺼비생태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이 얼마쯤 내려앉았을까... 계수나무... 화살나무... 모감주나무... 붉나무... 이웃 아파트는? 종당엔 운동장 맨발걷기다. 비오는 날은 발바닥이 모래에 닿을때 뽀송뽀송...감촉이 더 좋다. 낙상홍... 불두화... 수수꽃다리... 화살나무... 10월2일(월) 추석연휴 즈음... 계수나무... After 4days... After 4days... 산사나무... 모과나무... 화살나무... 담쟁이덩굴... 꽃사과나무 열매... 10월10일(화) 새벽운동 두꺼비생태대체지~생태길... 구절초 벌개미취 화살나무 2023. 9. 27. (경) 하나산악회 300회 산행기념 (축) 하나산악회가 300회 산행기념을 맞이했다. 9시30분 운흥리에서 도착, 속리산 서북능선 상학봉~묘봉을 오르려한다. 발걸음도 가볍게...오늘 300회를 맞아 산행은 물론이고 선물도 주고 화끈한 뒷풀이도 있다지? 40여분 땀흘려 안부에 오르며 본격적인 암릉 산행이 시작된다. 와~ 오늘 꽤 청명한 날이다. 저멀리 서대산, 계룡산 연릉도 희미하게 보인다. 큰산 부회장님...늘 솔선수범하시고 여러 회원님들의 산행을 돕고있다. 어라? 하늘님과 이런 행운이...ㅎㅎ. 영국의 낭만파 시인 워즈워드는 '무지개를 보면 가슴이 뛴다'고 했는데 박카스는 '파란 하늘'을 보면 가슴이 뛴다. 어서 산에 오르고 싶어서...ㅋㅋ 어! 회장단이네요. 크리스탈숙 부회장님도 하나산악회 꽤나 큰 지분을 갖고 한몫 계신다. ㅎㅎ 이 분들은 .. 2023. 9. 24. 까칠쑥부쟁이 만발한 상당산성~ 어제 하나산악회 상학봉~묘봉 산행에서 돌아오며 하늘엔 추석 둥근달, 별, 그리고 흰구름이 떠 있었다. "분명 내일 산성에서 멋진 여명과 일출을 볼 수 있을 거야." 맑은 날이었지만 여명도 일출도 별로였다. 하지만 성벽 주변엔 까칠쑥부쟁이꽃이 수없이 피어있었다. 새벽 5시 출발, 10Km를 달려 남문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다음부터는 랜턴을 준비해야겠다. 남암문으로 오르며 속리산 연릉이 서서히 불타오르고있다. 청주시내... 이정도면 가히 국가대표급 산꾼이라 생각한다. ㅎㅎ 율량동, 복대동, 옥산 방향... 서문(미호문)을 지나... 멀리 증평 두타산, 오른쪽엔 여명이... 금방이라도 해가 올라올 기세이다. 공기의 느낌이 다르다는...ㅎㅎ 상당산 정상 가까이에서 일출을 맞는다. 맑은 날이다. 어제 속리산에서 보.. 2023. 9. 24. 산남유치원 가족여러분~ 고맙습니다! 성원합니다!! 거의 매일 두꺼비생태둘레길을 걷고있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산남유치원을 만난다. 그런데 오늘은 울타리에 국화 화분이 여러개 올려져 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싯귀처럼 유치원 가족들의 땀과 정성이 느껴진다. 어라? 풍선덩굴에 이름표도 새로 달아놓았네요. ㅎㅎ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고맙습니다. 도란도란 산남이야기...가을이 생각나는 단어? 참 재미있고 정겹네요. 선생님들의 교육열정과 일반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싶다. 과연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답습니다. 존중하며 소통하는 행복한 산남교육~공립 산남유치원! 그뿐아닙니다. 밤에도 빛난다. 밤마다 산남초 운동장을 맨발로 걷는데 환하게 밝혀주어 너무 좋다. 추석을 맞이해서 청사.. 2023. 9. 17. 옹진군 승봉도 트레킹~ 인천 옹진군 승봉도 남대문바위다. 인천 앞바다에 꽤 많은 섬, 이번 여행으로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승봉도는 어디에 있는 섬이야? 청주체육관 05시 출발~평택휴게소를 거쳐 7시30분 대부도 선착장에 닿았다. 대부~승봉도~대(소)이작도 행 배를 타고간다. 방아다리 선착장에서 출발...영흥도 자월도를 옆으로 하여... 8시40분 출발~ 10시 도착, 1시간20분 걸렸다. 봉황이 깃든 천상의 섬 승봉도.... 대표관광지로 승봉산림욕장, 남대문바위, 촛대바위, 이일레 해변, 해안산책로, 목섬... 트레킹이 시작된다. 마침 바닷물이 빠질때라 시간을 잘 맞추었다. 승봉도는 해양보호구역... 저기 박카스가...ㅎㅎ 부채바위... 조개잡이 체험학습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데크길도 잘 만들어놓았네요. 남대문(코끼리)바위... 2023. 9. 17. 우산쓰고 치악산 꽃밭머리길을 걸었네! 원주 치악산을 가면서 산에 오르지않고 꽃밭머리길을 걷는다. 예전 산행기점인 행구동,관음사,황골을 연결한 치악산 둘레길 1코스로 11.2Km 4~5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다. 으뜸 CJ, 행복한 산행! CJ 수요산악회 2번째 정기산행에 함께 했다. 지난 주 첫산행에 이어 이번에도 만차...그간 미리내님과 사랑초님이 주축이 되어 운영진이 애쓴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10시 국형사 주차장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오늘 비가 내린다는 것을 미리 알고있었나? 마침 둘레길이니 참 다행이다싶다. 다들 우산을 받쳐들고 치악산 기슭 둘레길을 따라 줄지어 걸어가고있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저 아래 원주시내가 내려보인다. 해발 1,000m가 넘는 치악산을 끼고 있는 원주는 자연 환경면에서 복받은 도시다. .. 2023. 9. 14. 하나산악회원님들과 구미 금오산에 올랐다!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올라 구미시를 바라보고있다. 비행기탄 기분이다. 하나산악회 멤버스...37명이 함께 했다. 저 꼭대기가 현월봉이다. 여기는 아름다운 여인들만 찍힐 수 있다는...ㅎㅎ 절친도 함께 했다. 그나저나 저기 정상까지 어떻게 올라가지? 엄청 가파른데...하지만 힘듦이 있어야 그 희열은 더 커진다. 금오산은 해발 976m, 1970년 우리나라 최초로 도립공원이 되었다. 금오산은 기암절벽, 수림, 마애불, 대혜폭포, 도선굴, 오형석탑, 약사암...정말이지 볼거리가 가득한 명산이다. 금오산성 해로사... 절벽아래 세워졌네요. 대혜폭포에 도착했다. 낙차 28m... 할딱고개에 오르셨군요. 건너편 칼다봉 능선... 캬....초록이라도 같은 초록이 아니다. 어느덧 정상에... 3번째 현월봉에 올랐다. .. 2023. 9. 10. 설악산 남교리코스는 원시림, 폭포와 탕, 그리고 야생화 천국이었다! 대청봉을 8번이나 오르며 수십번 오르고 내렸을 설악산국립공원...이 많은 등산로중에 아직 미탐방 코스가 있었다. 계곡이 아름답고 폭포가 많다는 남교리코스다. 어쩌면 아껴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ㅎㅎ 23.9월6일(수) 힐링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10시 설악산 장수대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다. 왜 장수대일까? 6.25전쟁 치열했던 설악산전투때 전몰장병들의 뜻을 추모하자며 장수대라 했단다. 장수대 탐방로~대승령~남교리, A코스로 16명이 나섰다. 장수대에서 대승령으로 오르는 코스는 철계단도 많고 무척 가파르다. 절세가산 설악산 매력 1순위는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일 것이다. 저 도로가 한계령으로 이어지고 왼쪽 능선이 서북능선이고 오른쪽은 가리능선이다. 이상하게도 반바지를 입으면 힘이 덜 드는 느낌이다. 암릉을.. 2023. 9. 7. 이전 1 ··· 3 4 5 6 7 8 9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