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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1524

구룡산~매봉근린공원~수곡동 매일 새벽 6시면 운동 시작이다. 하늘이 많이 높아졌다. 가을이 오고있는 것이다. 구룡산을 지나 수곡동 뒷산 매봉산으로 가보았다. 어라? 매봉산이 아니라 구룡산 화청봉이네. 여기는 구룡산 두루봉이고...지도상 명칭은 매봉근린공원이었다. 화청각? 많은 분들이 나와 운동을 하고있다. 우편집중국 지중화공사와 한화 포레아 아파트 건설로 산 전체가 몸살을 앓고있다. 수곡동 주민들도 공사 소음과 분진으로 고생이 뻔하다. 와~ 여기 참 좋다. 좁지만 양쪽에 꽤 오래된 나무들이 조성되어있다. 산남동을 지날때면 대로 양쪽에 단풍나무 가로수의 단풍이 그리 아름답더니... 공사중... 명품 가로수 황톳길이 조성되는구나. 다음 달에 끝나네. 가을날 맨발로 걸어봐야겠다. 심심할땐 공부다. 거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구를 가져.. 2023. 8. 28.
파란 하늘이 내려앉은 장수군 장안산~ 8.26(토) 이제 여름도 끝자락이겠지. 전북 장수군에 있는 장안산에 올랐다.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산행하는 하나산악회~ 9시40분 산행기점인 무령(무룡)고개(해발 얼추 1,000m)에 도착하고... 산우님들이 무룡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오르고있다. 와~ 그늘지고 등산로에는 양탄자 매트가 깔려있어 걷기에 참 편하다. 산죽나무(조릿대)가 터널을 이루며 한동안 이어지고있다. 전망대에 올랐다! 와~ 사방이 완전히 트여있고 오늘 정말로 맑은 날씨다. 앞에 있는 산이 백운산, 백두대간길에 있다. 산그리메(산 그림자의 옛말)가 정말 아름답다. (임근섭님 솜씨) 맨끝이 지리산 주능선이다. 아하! 저기가 가을이면 흰물결로 출렁인다는 억새밭이구나. 뒷편으로는 덕유산 서봉, 남덕유산, 그뒤로 무룡산, 덕유능선이 이어지.. 2023. 8. 27.
청주운천공원& 흥덕사지 청주의료원에 들려 종합검진 결과에 대한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오는데 저 하늘이 어느때보다 높아보였다. 이번 검진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건 새삼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다. 살얼음판처럼 느껴졌던 걱정거리가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정(?)을 찾으며 힐링하러 고인쇄박물관 뒷편 양병산에 왔다. 청주운천공원은 운천동과 신봉동을 남북으로 잇는 근린공원이다. 운동기구가 많아 참 좋다.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운천동 이 거리는 탈바꿈하는 모양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일일초꽃들이 반겨준다. 흥덕사지...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흥덕사의 옛터...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간행한 곳이다. 흥덕사지를 빙~ .. 2023. 8. 26.
청주~ 한 시간 동안 물 폭탄! 오후 2시 넘어 맨발로 구룡산에 올랐다. 후다닥~멀리서 소나기가 몰려오는 소리가 나더니 금새 퍼붇네요. 에구야. 도저히...이만 돌아가자. 이건 완전히 양동이에서 물을 쏟아붓는 듯... 일단 학교로 피신... 와~ 이런 소나기...언제 보았지? 언제 그랬냐는 듯...하늘이 벗겨지네. 뉴스에도 떴다. 언제 그랬냐듯...둥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2023. 8. 24.
늘 고마운 당신, 새벽 상당산성~ 마라톤 동갑내기 친구들과 토요일 새벽 상당산성에 올랐다. 4시50분 출발, 10Km를 달려 5시20분 청주랜드 주차장... 요쯤에서 한번 쉴 줄 알았더니 그냥 올라가네. 아직도 풀코스 마라톤대회를 참가하려고하는 참 강인한 친구들이다. 여기 올라다니는 것만해도 큰 행복이다. 앞으로 10년은 더 올라갈 수 있으려나? ㅎㅎ 상당산성에 올랐다. 와~ 이런 조망보려고 새벽같이 오르는 것이다. 산남동으로 이사가니 새삼 가까이에서 살던 친구들에게 그 고마움이 느껴진다. 저기 SK에서 나오는 증기는 수증기혀? 매연같네. ㅠ 이사진작가님 솜씨... 내수, 진천 방면... 증평 그리고 음성방면... 서대산이 운무에 쌓여있다. 이게 박주가리꽃이라...향이 대단하죠? 이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얼마나 상쾌한 길인가? 오늘도 상당.. 2023. 8. 19.
낙가산~것대산, 더위보다 날 벌레에 쫓기다시피... 815 광복절 한마음 계족산 맨발걷기는 어부인들끼리 가고 꿩대신 닭이라...새벽 낙가산~것대산에 올랐다. 6시20분 용정동 청주유도회관에서 시작한다. 용정산림공원을 이리저리 돌고돌아... 어라? 왜 이리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지? 김수녕양궁장 트렉을 돌던 분들이 맨발걷기 열풍을 타고 산림공원으로 몰려들었구나. 지금 이시각 이마라토너는 저 아래 양궁장을 돌고있겠지. 낙가산은 주변 산 중에는 가파른 편이다. 1차 휴식.... 낙가산(423m)에 올랐다. 보기만해도 무더운 날씨다. 양궁장에서는 2.3Km 1시간 남짓, 것대산까지 1.4Km는 걷기에 안성마춤길이다. 것대산... 여름엔 수박이 제 맛이다. 이 더위에 상당산성까지는 무리지? 것대산에서 돌아온다. 아이쿠야. 여기 또 쓸려내려갔구나. 김수녕양궁장에서 .. 2023. 8. 16.
공림사~도명산(feat.하나산악회 야유회) 괴산명산35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산이라면 낙영산, 도명산, 그리고 칠보산일게다. 그만큼 명산인 것이다. 하나산악회 회원님들과 도명산에 또다시 올랐다. 매월 둘째주, 넷째주 격주로 산행하는 하나산악회~다음달 300회 산행을 앞두고있다. 한달에 2번, 일년에 24번이니 14년쯤 된 것이다. 새벽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그 여진으로 가는 비가 내리고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다. 회원님들을 가득 싣고 청천을 거쳐 공림사 주차장에 왔다. 그림자가 떨어진다는 낙영산... 올해 연꽃은 영 시원찮다. 공림사의 느티나무... 단풍은 정말로 장관이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이곳에 등을 달았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바우님과... 올가을엔 산수화반 회원님들과 이곳으로 스케치와야겠다. 우리는 금사모회원...... 2023. 8. 13.
글쎄...가을엔 어떤 모습일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밤새 많은 비가 내리고있다. 연신 안전문자메세지가 오지만 늘 다니는 산책로를 나가본다. 배롱나무꽃도 빗방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처져있다. 이 폭우에도 맨발로 걷는 이가 박카스말고도 또 있네요. 일중독이 있듯이 운동 중독도 있다. 솔직이 너무 쏟아진다. 운동장 돌기를 접고 아파트 주변을 돌아보고있다. 어라? 단풍이 서서히 들기시작하는구나! 작년 둥이네 왔다가 홀딱 반했던 담쟁이 덩굴...올해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지... 그리고 한여름에도 그늘이어서 오가기 좋은 이 길...가을 풍광도 자못 궁금하다. 두꺼비생태문화관... 송악...이녀석은 단풍들지 않겠지? 2023. 8. 10.
높은 하늘 다음엔 태풍 '카눈' 오늘 점심때 청주 하늘이다. '맑은 고을 청주' 값하는 날씨다. 하지만 양산없이는 다닐 수 없는 불볕더위다. 오늘 이 노래가 갑자기 생각났다. 한번 꽂히면 몇번이고 다시 듣고 따라부르고...ㅎㅎ https://youtu.be/kascsOFSnWg 오늘 8월8일(화)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다. 하지만 말만 입추일 뿐이다. 요즘 두꺼비생태길에는 배롱나무꽃이 한창이다. 목백일홍으로 100일동안 꽃이 핀다. 저 꽃이 모두 떨어지면 완연한 가을이다. 좀 더 멀리 내다보고싶어 법원검찰청쪽에서 구룡산으로 오른다. 남쪽 방향이다. 동쪽은 낙가산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북쪽 부모산 방향이다. 서쪽 팔봉산 방향이다. 이렇게 돌고나면 1시간반쯤 걸린다. 서실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열공이다. '가을의 전설'을 준비하고 .. 2023. 8. 9.
폭염에도 악발이로 성주산에 올랐다! 요즘 더위가 절정이다. 매미 소리는 커지고 양달은 불볕이며 한밤중에도 열대야로 고생하고있다. 그런데도 타고난 역마살은 정나눔산악회를 따라 성주산 공략(?)에 나섰다. 성주산은 이제껏 심연골과 화장골만 둘러보았는데 오늘 폭염에도 악발이로 전망대까지 다녀왔다. 45명중 8명만 올랐다지? 가는 길에 7,8월만 운영한다는 보령냉풍욕장에 들렸다. 폐광이었던 곳을 이리 냉풍욕장으로 바꾸어놓은 것이다. 예전 탄광촌 모습... 70년대 충남 최대의 탄광촌이 90년 폐광하면서 폐갱구에서 나오는 냉풍(12~14도)를 이용하여 양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완전 찜통이다. "이 더위에 산에 오른다고요?" 산꾼, 어쩌면 악발이들만 산행에 참가하고 많은 분들이 물놀이.. 그리고 휴양림,.. 2023. 8. 6.
폭염속 대관령 소나무 숲길(feat. 주문진항) 8월4일(금) 금요우리산악회를 따라 대관령 소나무숲길을 찾았다. 과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소나무였다. 수령 100년이라지? 오늘 코스는 노란선을 따라서...그런데 대관령이라는 말의 어원은? 대관령은 고개가 험해서 다닐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됐다고 한다. 옛영동고속도로 대관령에서 고불고불 길을 따라 내려와 10시 30분경 어흘리 주차장에 도착... 오늘 강릉이 무려 36도...찌는 듯한 폭염이다. 하지만 하늘도 저리 푸르고 이리 날이 뜨거워야 벼가 잘 자라니 더위는 좀 참아야지. 지구온난화로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배롱나무꽃을 전국어디서나 볼 수 있다. 누리장나무꽃도 한창이다. 삼포암폭포... 이곳은 비가 많이 내리지않았다보다. 폭포가 3개로.. 2023. 8. 5.
산남동 오니 하루 15,000보 이상 걷네요!! 박카스~ 내가 봐도 참 이상한 사람이다. 새벽마다 걷는 코스를 달리한다. 어제 다녀온 곳은 피하고 오늘은 다른 곳을 걸을 것이고 분명 내일은 또 다른 길을 찾아갈 것이다. 산남동으로 이사오며 저녁먹고 1시간 가량 맨발 걷기를 하니 하루 15,000보 정도를 걷고있다. August 1st. 새달 새날이다. 오늘은 구룡산대신 두꺼비생태공원을 둘러보자. 원흥이방죽느티나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아름다울 듯하다. 산남동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를 둘러보았다. 운동기구도 있고 조경도 참 좋다. 가을 단풍도 참 아름다울 듯하다. 8월2일(수) 수요산행을 접고 한이 상경 진료로 종일 강이 케어다. 둥이가 먼저다!!! 구룡터널을 지나... 성화동으로... 다시 구룡산으로...이리 좋은 길을 걷고있는 것이다. 요즘 운동하는.. 2023. 8. 3.
두고 온 내 고향(?) 상당산성에 올랐다! 산남동으로 이사와 구룡산에 오를때면 멀리 보이는 상당산성이 '두고 온 내 고향'처럼 보였다.ㅎㅎ 이른 새벽 고부부와 상당산성에 올랐다!! 집에서 새벽 5시 출발...거의 10Km를 달려가야한다. 7월30일(토) 5시30분 고부부와 산행을 시작한다. 산성지킴이 부부, 늘 변함없다. 한여름꽃 봉숭아와 백일홍...정겹다! 참 강인한 친구... 여기쯤 올라오면 공기의 결이 다르다. "잠시 쉬고가자구." 한달에 한번은 와야제...ㅎㅎ 뿌연 하늘이다. 서문(미호문)에서 잠시 쉬며...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발걸음이 가볍다. 이사진작가 솜씨... 산성마을을 한바퀴 돌아... 부처꽃...예전만 못하네요. 마라톤 3인방이 합세하고 느티나무집 청국장... 다시 산성으로...남암문에 섰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다. 오늘도 무.. 2023. 7. 31.
KK부부와 말티재자연휴양림 1박2일~ 7월24일(월)~25일(화) Kim가네 절친부부와 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함께 잤다.  24일(월) 오전 10시 출발~미원~속리산...해마다 여름이면 찾는 속리산연꽃공원...올해는 긴~장마탓인지 연꽃이 많이 피지못했다.  잎만 무성하다.  법주사 탐방에 나선다.  내년 여름엔 손자들 데리고 올만하겠다. ㅎㅎ         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1박...   누리장나무... 2023. 7. 28.
한여름, 세종수목원 탐방~ 장마가 걷히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고딩친구를 만날겸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봄에 이어 두번째다. 탐방을 시작하려는데 안전 안내문자가 온다. 현재 세종시 폭염경보 발효중...모자양산착용, 자주 휴식하기... 만젤로니아 세레나 믹스처....꽃이름도 길다. 불로화... 사계절꽃길에서 만나는 식물... 연꽃... 우선 차 한잔하고 친구들은 여기서 담소나누시게. 뜨거우면 얼마나 뜨거우랴~ 바야흐로 원추천인국의 계절이다. 누리장나무... 마타리... 저기 궁중정원으로 가보자. 솔찬루... 마침 700년 아라홍련, 세종에 피다... 법수홍련과 아라홍련... 법수홍련은 함양군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연꽃 법수 홍련...발견된 장소인 법수면의 '법수'와 붉은 빛 연꽃 '홍련' 이고 아라홍련은 과거 함안 지역을 의.. 2023. 7. 28.
오늘 하루를 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새벽이면 어김없이 구룡산 생태둘레길로 나간다. 아파트 옆이 바로 둘레길이다. 오늘이 장마 마지막 날이란다. 올장마도 참 길었다. 피해도 참 많았다. 특히 내고향 오송지하도참사와 해병대원은 참 가슴아프다. 이 높은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은 수곡동쪽 산남3지구를 둘러본다. 이곳저곳 군데군데 운동시설도 참 잘 되어있다. 화장실도 잘 되어있고...유럽선진국도 이만큼은 안되어있다. 그런데도 만족할 줄 모른다. ㅠㅠ 법원과 검찰청은 달랐다! 검찰청 건물을 한바퀴 돌아오니 어떻게 들어오셨냐면서 통제구역이란다. 하지만 법원은 '시민과 함께 하는 법원'...테니스장도 개방되고 쉴 수도 있었다. 이제 산남지구를 지나 구룡산을 오르고있다. 캬! 오늘같은 날 저 산성에 올랐더라면 조망이 끝내주었을 것이다. 8월이.. 2023. 7. 27.
두꺼비 생태문화관은 생태 체험학습관 7.26(수) 오전 11시 운동하며 지나치던 두꺼비생태문화관에 들어가보았다. 두꺼비생태문화관은 법원검찰청 건물 바로 앞에 있다. 원흥이두꺼비 생태공원~ 예전 구룡산 모습... 두꺼비 살리기 운동 원흥이마을... 수령 300년의 노거수... 원흥이방죽... 거울못... 시민들의 쉼터... 2023. 7. 27.
화개면 서산대사 길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물적 오가던 길로 화개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잇는 옛길이다. 이리 맑은 하늘에서 남으로 가며 하늘에 구름이 점점 늘어나고.. 구례에 들어서니 지리산 능선이 운무에 쌓여있고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10시 산행기점 신흥마을에 도착... 역쉬 지리산....계곡의 깊이, 바위, 수량이 엄청나다. 신흥~의신 옛길, 이른바 서산대사길이다. 그나마 많은 비가 오지않아 다행이다. 화개천을 옆으로...굉음을 들으며 옛길을 올라가고있다. 서산대사와 함께 하는 우리의 옛길... 고사리밭을 지나며 지리산 위용이 조금이나마 드러난다. 의신마을이 보인다. 신흥~의신 옛길 4.2Km을 올라왔다. 출렁다리를 건너 의신마을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원통암을 가는 길....0.9Km 광동탕님이 땀과 비로 뒤범벅이 되.. 2023. 7. 23.
맨발로 걸어보자~ 23.6.22 산남동으로 이사오며 시작한 맨발 걷기...이제는 매일같이 저녁먹고 산남초 운동장 10번을 돌고있다. 참 촉감이 좋다. 장마철...구룡산 입구를 통제하여 학교운동장을 돌고있다. 처음엔 구룡산을 맨발로 걸었다. 조심스러웠다. 지금은 가끔씩 시간이 꽤 있을때 맨발로 걷고있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있다. 저녁에도 걷는다. 천둥번개치고 폭우가 내리는데도...오히려 더 좋았다. 8/9(수) 태풍 카눈을 뚫고....ㅎㅎ 9월 중순...가을비가 내리고있다. 어머님은 "가을비는 아무 쓸모가 없다."고 말씀하시곤했다. 어서 따가운 햇살이 비치는 맑은날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벼나 과일이 잘 익을 테니까. 9월25일(월) 아침 장애물경기처럼...첨벙첨벙 물탕을 튀겨가며 걷는다. 올가을엔 유난히 .. 2023. 7. 20.
물난리 속, 고딩친구들과 상당산성~ 고딩친구들과의 정기산행...폭우와 홍수로 대야산에서 산성옛길~상당산성으로 바꾸었다. 그마저도 등산로는 폐쇄되어 약수터~산성옛길~산성마을 코스를 택했다. 새아침농장도 피해가 크구나! 산성옛길로 들어가며...오늘 9명이 함께 했다. 산성옛길은 언제든 좋다. 비맞은 수목이 싱그럽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제...ㅋㅋ 흰쌀이 동동뜨는 홍원장표 옛날 동동주와 홍어.... 나무수국이 만발했네요. 아니 이게 누구혀? 청주마라토너 임향* 님, 참 변함없다. 산성마을에 도착하고... 이 자연마당을 돌아보자구. 이 비에도 대단한 열정이다. 부처꽃... 산성마을 장수장에서 점심을 먹고 걸어서 내려간다. 산성 남문 입구... 산성옛길... 새아침농장에 잠시 들리고... 돌아오는 길...참 멀다. 시내버스 환승이 .. 2023. 7. 17.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 매일 새벽 운동나가는 두꺼비생태마을 둘레길... 오늘은 원흥이 두꺼비생태공원까지 가보았다. 도로를 건너 검찰청 건물이 보인다. 생태공원은 법원검찰청 건물 앞에 있다. 원흥이방죽과 느티나무... 느티나무... 아파트숲속에... 힐링,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생태공원! 도로를 건너 산남 두꺼비생태마을로 올라가본다. 여기에서도 구룡산을 올라가는구나. 다랭이논... 와~ 저기 가끔씩 올라다니던 우암산, 상당산성, 것대산,낙가산이 병풍처럼... 구룡산 정상....물을 먹고 씻을 수 있는 수도가 있어 참 좋다. 오늘은 개신배수지로 내려가볼까? 개신배수지체육공원... 금천배수지에 비하면 운동기구도 별로 없고 화장실도 지저분하고... 다음에는 저 두꺼비 생태문화관으로 들어가봐야겠다. 2023. 7. 15.
장마철 함양 대봉산~ 요즘 장맛철...폭우가 걱정되지만 산행은 가야지. 비가 내리지않으면 다행이지만 비가 내리더라고 우비입고 걸으면 되지. 여름철에는 어차피 갈아입을 옷이니까. 우리를 싣은 버스가 산행기점 빼빼재에 도착하고(09:45) A 조는 이곳에서 하차...어라? 대봉산에 오르는 분이 겨우 11명뿐이네요. 이곳에서 감투산~능선을 따라 계관봉~천왕봉~지소마을로 하산이다. 천왕봉까지 5.5Km, 더위와 혹시 내릴 지도 모를 폭우에 쉽지않겠는 걸... 와~ 앞서가시는 여성3인조...특공대 출신인가? 대단^^하시네요. 이에 질세라...남성 3인조도 함께 A조 후미 6명이 함께 오른다. 1Km 올라 감투산 접수! 이어지는 능선길...곳곳에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있다. 이쯤에서 나홀로 아리랑이다. 반쯤 왔다. 다행히 능선 높낮이가 .. 2023. 7. 13.
무심천,구룡공원~가마리~구룡공원 23.7.8(토) 204호 집들이하는 어제는 오후 내내 비가 내렸다. 호기심이 발동... 무심천 물이 얼마나 흘러갈까 차를 끌고 나갔다. 참 많은 시민들이 무심천자전거 살림길을 걷고있다. 장평교 아래는 운동기구에 매달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저멀리 청주알프스가 아른거린다. 패랭이꽃길이 만들어졌구나. 5시30분~7시 아침운동을 다녀오며 산성아니면 차끌고 갈 일이 없을듯하다. 기다리던 새 소파가 집에 들어오고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이리 바뀌었네. 이런 날은 산에 올라야하는데... 참 아까운 날이다. 세상에...이런 카페가 있었어? 치과, 양고기식당, 공연장, 베이커리, 커피 의료복합문화공간이란다. 3대가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 4시쯤 아들내외가 떠나면서 구룡공원으로 내달았다. 성화동을 지.. 2023. 7. 9.
구룡공원이 주 놀이터가 되었다! 청주 금천동에 무려 35년 살면서 우암산~상당산성~것대산~낙가산, 용정산림욕장~김수녕양궁장, 금천동 배수지가 주 활동무대였는데 산남동으로 이사오게 되니 그 폭이 확~ 달라지게 되었다. 이젠 구룡공원이 주 놀이터가 되었다. 캬! 아파트 주변이 구룡공원으로 온통 숲속이다. 새벽이면 새소리 꿩소리도 너무나도 잘 들린다. 거의 20층 정도 되는 고층아파트에 살다가 베란다가 벚나무 키와 비슷한 2층에 살게되었다. 금천동 중고개로 큰도로 횡단보도를 건너지않고도 내 아파트에서 몇 발짝 나가면... 두꺼비 생태마을 둘레길로 연결된다. 이 곳 주민들이 참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다. 평지로는 부족하지. 구룡산으로 오른다. 산이라고해야 나즈막한 언덕이다. 구룡산 길은 3가지...구룡산 정상, 미평동 그리고 두맹이생태길 오르막.. 2023. 7. 2.
이식 호수,차른 캐년& 기대되는 키르기스스탄~ 6월26일(월) 이번 여행 마지막 날...행 겨우 세밤 잤는데... 차른 캐년으로 가면서 알마티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이식 호수에 들렸다. 천산산맥에서 흘러내린 빙하가 녹은 물이란다. 그리고 농장,초원,사막으로 이어진 엄청난 평원을 3시간을 달려 중앙아시아의 그랜드캐년이라는 차른 캐년을 탐방했다. 오전8시 호텔에서 짐을 꾸려 나왔다. 호텔은 침대에서 삐그덕 소리는 났지만 시내 중심부에 있었고 숲과 정원속에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아침 조식이 꽤 좋았다. 차른 캐년으로 가며 저 분들은 왜 손을 들고 차를 세우지? 히치하이킹이 아니었다. 저렇게 택시를 잡는 것이었다. 일반인들도 서로 협상하여 손님을 받을 수 있단다. 텐진(천산) 산맥과 만년설이 끝없이 이어진다. 길이 2,200Km, 폭 400.. 2023. 6. 30.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날아갑니다~ 이사하며 리모델링 작업이 늦어져 하필이면 이사하는 다음날 해외여행이라니? 집사람과 아들내외에게 꽤나 미안했다. 그렇다고 어쩌랴! 지난 12월에 신청해놓은 해외트레킹이니까. 사람과 산 산악회 기획산행 '카자흐스탄 트레킹 3박5일~새벽 6시 청주체육관에서 2대의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코로나에서 벗어나며 그간 묶여있던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될 듯합니다. 박카스도 다시 도전해보고자한다. 11시25분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거의 7시간 날아갑니다. 4년만에 먹어보는 기내식...ㅋㅋ 우리와의 시차는 -3시간, 오후 4시경 알마티공항에 착륙합니다. 그런데 뭐야? 가이드가 안나와 있잖혀?? 참..난감하네요. ㅠㅠ 1시간을 기다려 가이드를 만나 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우리가 3일간 머물 Rahat Palace 호텔이다.. 2023. 6. 29.
카자흐스탄 알마티 트레킹(6.23~27) 코로나로 묶였던 해외트레킹~사람과 산 산악회를 따라 3박5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트레킹을 다녀왔다. [카자흐스탄은 어떤 나라야?]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 동유럽에 걸쳐 있는 나라이다. 수도는 아스타나이며 이전 수도이자 최대 도시는 알마티이다.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육상경계를 맞대고 있으며 비록 내륙국이지만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의 항구를 통해 아제르바이잔, 이란과도 가까이 이어진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다. 한반도의 12배이면 대한민국의 27배 정도...튀르크족이 조상 대대로 살던 고향...대초원에서 모험으로 시작한 유목민이다. '카자흐'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사람,방랑자를 뜻하고 스탄은 '땅'을 의미한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2023. 6. 29.
콕 자일라우 트레킹~ 트레킹 셋째날(6/25,일) 콕 자일라우 트레킹 9시40분~17시10분, 7시간30분 산행이었다. 콕 자일라우 폭포를 바라보면서 야영장을 경유해 삼형제바위로 트레킹이 이어진다. 맑은 하늘에 떠있는 무지개를 만나는 행운이 따랐다. Three Brothers Rocks 삼형제바위까지 올랐다. Restart~ 호텔에서 바라본 새벽 하늘...오늘도 멋진 풍광이 펼쳐지겠지? 식사전 어제 산책코스와는 반대쪽으로 거닐어본다. 어제 오늘 트레킹 기점이 호텔에서 10여Km떨어진 곳이라 참 좋다. AK Bulak에서 시작하여 야영장을 지나 삼형제바위(Three Brothers Rocks)까지 올라볼 참이다. 산행전 가이드와 옥신각신 ㅠㅠ "50분 산행, 10분 휴식? 가이드를 앞서지 마라?" 웃음밖에 나오지않는다. 백두대.. 2023. 6. 28.
노랑 천상의 화원을 지나는 Mt. 부크레예프 트레킹~ 박카스에게 80.6.24은 군 입대를 한 기념되는 날이고 23.6.24(토)은...부타코프스키 계곡에서 시작한 트레킹~ 노오란 천상의 정원을 만나고... Mt. 부그레에프 정상(3,032m)에 오른 기념비적인 날이다. ㅋㅋ 철저한 새벽형 박카스~ 해외나와서도 일찌감치 호텔 주변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와~저기 설산이 보입니다. 도심인데도 온통 숲입니다. 건물도 유럽풍으로 세련미가 넘친다. 와~ 이 산우님들은 Hotel View가 좋은 곳에 배정되셨네요. 저 설산을 바라보니 심장이 뛴다. 9시 출발하여 부타코프시키 주차장으로 가며 주변이 온통 야생화 천지다. 10시 40분 50인승 버스에서 내려 저마다 짐을 챙긴다. 오늘 산행하려 다들 참 많이도 기다렸겠지. 산악가이드로부터 코스와 산행시 주의사항을 듣고있다.. 2023. 6. 28.
35년 금천동 시대 접고 산남동 시대로! 정말이지 금천동에서 참 많이 살았다. 1988년3월 청주동중학교 부임으로 금천동에 살기 시작해 2023년 6월까지 살았으니 35년을 살었다. 2번 이사하며 아파트를 옮겨보았지만 지하주차장은 내내 없었다.   이사하는 날...빗방울이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사가 시작되려니 하늘이 개이기 시작한다.   와~ 참 신기하다. 저리 경사가 졌는데도 짐을 묶지않고 내려보내고있다.  맑은날은 계룡산 천왕봉이 보일 정도로 조망이 참으로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뿌연 미세먼지와 황사로 찌푸린 하늘이 대부분이었다.   이삿짐을 다 내려보내니 아직도 이사올때 리모델링한 대로 말끔하다.  9년2개월간 잘 관리해 온거다.  산남동 푸르지오 아파트로 이사왔다. 2층이다.  앞에서 보면.... 뉴타운과는 달리 하늘이 아닌..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