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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1458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공주편 아직도 대학 낭만이 서려있는지 아니면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고싶은지 1~2년에 한번씩은 공주를 찾는다. 특히나 올해만큼은 금강 미르섬에 펼쳐지는 이 연등이 보고싶었다. 2023 대백제전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대백제전이란 뭐지? 백제문화제는 1955년이후 매년 개최 벌써 69년을 이어오고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다. 집사람과 지인들에게 이 전통의 축제를 부여주고싶었다. 9시30분 양촌카풀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세종시를 지나 영평사에 닿았다. 조용하고 아늑한 사찰... 해마다 구절초가 만발하면 축제가 펼쳐진다. 공주시내에 있는 나태주풀꽃문학관에 왔다. 오늘은 문학소녀되어보시죠...ㅎㅎ 공주풀꽃문학관 나시인은 서천군 출생으로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공주문화원장을 지냈다. 이웃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는 역시 명.. 2023. 10. 4.
이른새벽 가을빛 완연한 상당산성&자연마당 10월2일(월) 박카스는 무슨 역마살이 끼었길래 차를 몰고 10Km를 달려 이 꼭두새벽에 혼자서 상당산성에 오르는 걸까? 예전같으면 기를 쓰고 산악회따라 먼~ 명산찾았을텐데...점점 귀찮아지고 만만한 상당산성이 참 좋다. 6시 남문주차장...추석 보름을 지난 둥근달이 중천에 떠있다. 동쪽하늘엔 먼동이 터오르고... 서쪽하늘엔 둥근달이라... 남암문에 올랐다. 오늘 문의 양성산이나 구룡산에 갈까했는데 그곳도 운무로 제법 멋진 풍광을 연출했으리라. 서문(미호문)을 지나고... 해가 막 떠오르고있다. 산성 성곽 주변엔 온통 까칠쑥부쟁이였다. 진천 증평방면...저 두타산도 멀리 느껴진다. 동암문위 계단에 앉아 이동원&박인수의 '향수'를 들으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성악가 박인수의 삶을 생각해보았다. 한번 왔다.. 2023. 10. 2.
가을이 내려앉고 있다! 9월말...분명 가을이 내려앉고있다. 올가을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다. 우산을 쓰고 명곡 '가을비 우산속에'를 흥얼거리며 ... 두꺼비생태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이 얼마쯤 내려앉았을까... 계수나무... 화살나무... 모감주나무... 붉나무... 이웃 아파트는? 종당엔 운동장 맨발걷기다. 비오는 날은 발바닥이 모래에 닿을때 뽀송뽀송...감촉이 더 좋다. 낙상홍... 불두화... 수수꽃다리... 화살나무... 10월2일(월) 추석연휴 즈음... 계수나무... After 4days... After 4days... 산사나무... 모과나무... 화살나무... 담쟁이덩굴... 꽃사과나무 열매... 10월10일(화) 새벽운동 두꺼비생태대체지~생태길... 구절초 벌개미취 화살나무 2023. 9. 27.
(경) 하나산악회 300회 산행기념 (축) 하나산악회가 300회 산행기념을 맞이했다. 9시30분 운흥리에서 도착, 속리산 서북능선 상학봉~묘봉을 오르려한다. 발걸음도 가볍게...오늘 300회를 맞아 산행은 물론이고 선물도 주고 화끈한 뒷풀이도 있다지? 40여분 땀흘려 안부에 오르며 본격적인 암릉 산행이 시작된다. 와~ 오늘 꽤 청명한 날이다. 저멀리 서대산, 계룡산 연릉도 희미하게 보인다. 큰산 부회장님...늘 솔선수범하시고 여러 회원님들의 산행을 돕고있다. 어라? 하늘님과 이런 행운이...ㅎㅎ. 영국의 낭만파 시인 워즈워드는 '무지개를 보면 가슴이 뛴다'고 했는데 박카스는 '파란 하늘'을 보면 가슴이 뛴다. 어서 산에 오르고 싶어서...ㅋㅋ 어! 회장단이네요. 크리스탈숙 부회장님도 하나산악회 꽤나 큰 지분을 갖고 한몫 계신다. ㅎㅎ 이 분들은 .. 2023. 9. 24.
까칠쑥부쟁이 만발한 상당산성~ 어제 하나산악회 상학봉~묘봉 산행에서 돌아오며 하늘엔 추석 둥근달, 별, 그리고 흰구름이 떠 있었다. "분명 내일 산성에서 멋진 여명과 일출을 볼 수 있을 거야." 맑은 날이었지만 여명도 일출도 별로였다. 하지만 성벽 주변엔 까칠쑥부쟁이꽃이 수없이 피어있었다. 새벽 5시 출발, 10Km를 달려 남문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다음부터는 랜턴을 준비해야겠다. 남암문으로 오르며 속리산 연릉이 서서히 불타오르고있다. 청주시내... 이정도면 가히 국가대표급 산꾼이라 생각한다. ㅎㅎ 율량동, 복대동, 옥산 방향... 서문(미호문)을 지나... 멀리 증평 두타산, 오른쪽엔 여명이... 금방이라도 해가 올라올 기세이다. 공기의 느낌이 다르다는...ㅎㅎ 상당산 정상 가까이에서 일출을 맞는다. 맑은 날이다. 어제 속리산에서 보.. 2023. 9. 24.
산남유치원 가족여러분~ 고맙습니다! 성원합니다!! 거의 매일 두꺼비생태둘레길을 걷고있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산남유치원을 만난다. 그런데 오늘은 울타리에 국화 화분이 여러개 올려져 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싯귀처럼 유치원 가족들의 땀과 정성이 느껴진다. 어라? 풍선덩굴에 이름표도 새로 달아놓았네요. ㅎㅎ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고맙습니다. 도란도란 산남이야기...가을이 생각나는 단어? 참 재미있고 정겹네요. 선생님들의 교육열정과 일반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싶다. 과연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답습니다. 존중하며 소통하는 행복한 산남교육~공립 산남유치원! 그뿐아닙니다. 밤에도 빛난다. 밤마다 산남초 운동장을 맨발로 걷는데 환하게 밝혀주어 너무 좋다. 추석을 맞이해서 청사.. 2023. 9. 17.
옹진군 승봉도 트레킹~ 인천 옹진군 승봉도 남대문바위다. 인천 앞바다에 꽤 많은 섬, 이번 여행으로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승봉도는 어디에 있는 섬이야? 청주체육관 05시 출발~평택휴게소를 거쳐 7시30분 대부도 선착장에 닿았다. 대부~승봉도~대(소)이작도 행 배를 타고간다. 방아다리 선착장에서 출발...영흥도 자월도를 옆으로 하여... 8시40분 출발~ 10시 도착, 1시간20분 걸렸다. 봉황이 깃든 천상의 섬 승봉도.... 대표관광지로 승봉산림욕장, 남대문바위, 촛대바위, 이일레 해변, 해안산책로, 목섬... 트레킹이 시작된다. 마침 바닷물이 빠질때라 시간을 잘 맞추었다. 승봉도는 해양보호구역... 저기 박카스가...ㅎㅎ 부채바위... 조개잡이 체험학습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데크길도 잘 만들어놓았네요. 남대문(코끼리)바위... 2023. 9. 17.
우산쓰고 치악산 꽃밭머리길을 걸었네! 원주 치악산을 가면서 산에 오르지않고 꽃밭머리길을 걷는다. 예전 산행기점인 행구동,관음사,황골을 연결한 치악산 둘레길 1코스로 11.2Km 4~5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다. 으뜸 CJ, 행복한 산행! CJ 수요산악회 2번째 정기산행에 함께 했다. 지난 주 첫산행에 이어 이번에도 만차...그간 미리내님과 사랑초님이 주축이 되어 운영진이 애쓴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10시 국형사 주차장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오늘 비가 내린다는 것을 미리 알고있었나? 마침 둘레길이니 참 다행이다싶다. 다들 우산을 받쳐들고 치악산 기슭 둘레길을 따라 줄지어 걸어가고있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저 아래 원주시내가 내려보인다. 해발 1,000m가 넘는 치악산을 끼고 있는 원주는 자연 환경면에서 복받은 도시다. .. 2023. 9. 14.
하나산악회원님들과 구미 금오산에 올랐다!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올라 구미시를 바라보고있다. 비행기탄 기분이다. 하나산악회 멤버스...37명이 함께 했다. 저 꼭대기가 현월봉이다. 여기는 아름다운 여인들만 찍힐 수 있다는...ㅎㅎ 절친도 함께 했다. 그나저나 저기 정상까지 어떻게 올라가지? 엄청 가파른데...하지만 힘듦이 있어야 그 희열은 더 커진다. 금오산은 해발 976m, 1970년 우리나라 최초로 도립공원이 되었다. 금오산은 기암절벽, 수림, 마애불, 대혜폭포, 도선굴, 오형석탑, 약사암...정말이지 볼거리가 가득한 명산이다. 금오산성 해로사... 절벽아래 세워졌네요. 대혜폭포에 도착했다. 낙차 28m... 할딱고개에 오르셨군요. 건너편 칼다봉 능선... 캬....초록이라도 같은 초록이 아니다. 어느덧 정상에... 3번째 현월봉에 올랐다. .. 2023. 9. 10.
설악산 남교리코스는 원시림, 폭포와 탕, 그리고 야생화 천국이었다! 대청봉을 8번이나 오르며 수십번 오르고 내렸을 설악산국립공원...이 많은 등산로중에 아직 미탐방 코스가 있었다. 계곡이 아름답고 폭포가 많다는 남교리코스다. 어쩌면 아껴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ㅎㅎ 23.9월6일(수) 힐링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10시 설악산 장수대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다. 왜 장수대일까? 6.25전쟁 치열했던 설악산전투때 전몰장병들의 뜻을 추모하자며 장수대라 했단다. 장수대 탐방로~대승령~남교리, A코스로 16명이 나섰다. 장수대에서 대승령으로 오르는 코스는 철계단도 많고 무척 가파르다. 절세가산 설악산 매력 1순위는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일 것이다. 저 도로가 한계령으로 이어지고 왼쪽 능선이 서북능선이고 오른쪽은 가리능선이다. 이상하게도 반바지를 입으면 힘이 덜 드는 느낌이다. 암릉을.. 2023. 9. 7.
또 다시 산성에서 아침을 맞다! 또다시 산성이다. 간만에 한서형님이 전화를 주셨네요. "가끔씩 박카스와 산행을 하시겠다구요?" "좋지요." 새벽녘 비가 잠깐 뿌리고 하늘이 맑아졌다. 대머리공원에 올랐다. 무농정...청주한씨의 시조 한란이 농정을 보살피던 곳이다. 청주랜드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새벽 햇살이 참 좋다. 캬! 바로 이 바람이다. 으메...참 많은 시민들이 올라오셨다. 산성마을 느티나무집에서 청국장을 먹고 자연마당을 지나고있다. 갈대, 분홍 부처꽃, 보라 부레옥잠... 수중 식물 가을이 물들어가고있다. 다시 산성에... 남암문을 지나...출렁다리를 거쳐 고령산을 내려왔다. 오늘 산행 7시20분, 청주랜드주차장~우암산터널~상당산성 서문-동문-남문-출렁다리~11시20분 주차장, 4시간 산행! 2023. 9. 3.
구룡산~매봉근린공원~수곡동 매일 새벽 6시면 운동 시작이다. 하늘이 많이 높아졌다. 가을이 오고있는 것이다. 구룡산을 지나 수곡동 뒷산 매봉산으로 가보았다. 어라? 매봉산이 아니라 구룡산 화청봉이네. 여기는 구룡산 두루봉이고...지도상 명칭은 매봉근린공원이었다. 화청각? 많은 분들이 나와 운동을 하고있다. 우편집중국 지중화공사와 한화 포레아 아파트 건설로 산 전체가 몸살을 앓고있다. 수곡동 주민들도 공사 소음과 분진으로 고생이 뻔하다. 와~ 여기 참 좋다. 좁지만 양쪽에 꽤 오래된 나무들이 조성되어있다. 산남동을 지날때면 대로 양쪽에 단풍나무 가로수의 단풍이 그리 아름답더니... 공사중... 명품 가로수 황톳길이 조성되는구나. 다음 달에 끝나네. 가을날 맨발로 걸어봐야겠다. 심심할땐 공부다. 거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구를 가져.. 2023. 8. 28.
파란 하늘이 내려앉은 장수군 장안산~ 8.26(토) 이제 여름도 끝자락이겠지. 전북 장수군에 있는 장안산에 올랐다.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산행하는 하나산악회~ 9시40분 산행기점인 무령(무룡)고개(해발 얼추 1,000m)에 도착하고... 산우님들이 무룡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오르고있다. 와~ 그늘지고 등산로에는 양탄자 매트가 깔려있어 걷기에 참 편하다. 산죽나무(조릿대)가 터널을 이루며 한동안 이어지고있다. 전망대에 올랐다! 와~ 사방이 완전히 트여있고 오늘 정말로 맑은 날씨다. 앞에 있는 산이 백운산, 백두대간길에 있다. 산그리메(산 그림자의 옛말)가 정말 아름답다. (임근섭님 솜씨) 맨끝이 지리산 주능선이다. 아하! 저기가 가을이면 흰물결로 출렁인다는 억새밭이구나. 뒷편으로는 덕유산 서봉, 남덕유산, 그뒤로 무룡산, 덕유능선이 이어지.. 2023. 8. 27.
청주운천공원& 흥덕사지 청주의료원에 들려 종합검진 결과에 대한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오는데 저 하늘이 어느때보다 높아보였다. 이번 검진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건 새삼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다. 살얼음판처럼 느껴졌던 걱정거리가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정(?)을 찾으며 힐링하러 고인쇄박물관 뒷편 양병산에 왔다. 청주운천공원은 운천동과 신봉동을 남북으로 잇는 근린공원이다. 운동기구가 많아 참 좋다.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운천동 이 거리는 탈바꿈하는 모양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일일초꽃들이 반겨준다. 흥덕사지...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흥덕사의 옛터...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간행한 곳이다. 흥덕사지를 빙~ .. 2023. 8. 26.
청주~ 한 시간 동안 물 폭탄! 오후 2시 넘어 맨발로 구룡산에 올랐다. 후다닥~멀리서 소나기가 몰려오는 소리가 나더니 금새 퍼붇네요. 에구야. 도저히...이만 돌아가자. 이건 완전히 양동이에서 물을 쏟아붓는 듯... 일단 학교로 피신... 와~ 이런 소나기...언제 보았지? 언제 그랬냐는 듯...하늘이 벗겨지네. 뉴스에도 떴다. 언제 그랬냐듯...둥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2023. 8. 24.
늘 고마운 당신, 새벽 상당산성~ 마라톤 동갑내기 친구들과 토요일 새벽 상당산성에 올랐다. 4시50분 출발, 10Km를 달려 5시20분 청주랜드 주차장... 요쯤에서 한번 쉴 줄 알았더니 그냥 올라가네. 아직도 풀코스 마라톤대회를 참가하려고하는 참 강인한 친구들이다. 여기 올라다니는 것만해도 큰 행복이다. 앞으로 10년은 더 올라갈 수 있으려나? ㅎㅎ 상당산성에 올랐다. 와~ 이런 조망보려고 새벽같이 오르는 것이다. 산남동으로 이사가니 새삼 가까이에서 살던 친구들에게 그 고마움이 느껴진다. 저기 SK에서 나오는 증기는 수증기혀? 매연같네. ㅠ 이사진작가님 솜씨... 내수, 진천 방면... 증평 그리고 음성방면... 서대산이 운무에 쌓여있다. 이게 박주가리꽃이라...향이 대단하죠? 이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얼마나 상쾌한 길인가? 오늘도 상당.. 2023. 8. 19.
낙가산~것대산, 더위보다 날 벌레에 쫓기다시피... 815 광복절 한마음 계족산 맨발걷기는 어부인들끼리 가고 꿩대신 닭이라...새벽 낙가산~것대산에 올랐다. 6시20분 용정동 청주유도회관에서 시작한다. 용정산림공원을 이리저리 돌고돌아... 어라? 왜 이리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지? 김수녕양궁장 트렉을 돌던 분들이 맨발걷기 열풍을 타고 산림공원으로 몰려들었구나. 지금 이시각 이마라토너는 저 아래 양궁장을 돌고있겠지. 낙가산은 주변 산 중에는 가파른 편이다. 1차 휴식.... 낙가산(423m)에 올랐다. 보기만해도 무더운 날씨다. 양궁장에서는 2.3Km 1시간 남짓, 것대산까지 1.4Km는 걷기에 안성마춤길이다. 것대산... 여름엔 수박이 제 맛이다. 이 더위에 상당산성까지는 무리지? 것대산에서 돌아온다. 아이쿠야. 여기 또 쓸려내려갔구나. 김수녕양궁장에서 .. 2023. 8. 16.
공림사~도명산(feat.하나산악회 야유회) 괴산명산35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산이라면 낙영산, 도명산, 그리고 칠보산일게다. 그만큼 명산인 것이다. 하나산악회 회원님들과 도명산에 또다시 올랐다. 매월 둘째주, 넷째주 격주로 산행하는 하나산악회~다음달 300회 산행을 앞두고있다. 한달에 2번, 일년에 24번이니 14년쯤 된 것이다. 새벽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그 여진으로 가는 비가 내리고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다. 회원님들을 가득 싣고 청천을 거쳐 공림사 주차장에 왔다. 그림자가 떨어진다는 낙영산... 올해 연꽃은 영 시원찮다. 공림사의 느티나무... 단풍은 정말로 장관이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이곳에 등을 달았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바우님과... 올가을엔 산수화반 회원님들과 이곳으로 스케치와야겠다. 우리는 금사모회원...... 2023. 8. 13.
글쎄...가을엔 어떤 모습일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밤새 많은 비가 내리고있다. 연신 안전문자메세지가 오지만 늘 다니는 산책로를 나가본다. 배롱나무꽃도 빗방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처져있다. 이 폭우에도 맨발로 걷는 이가 박카스말고도 또 있네요. 일중독이 있듯이 운동 중독도 있다. 솔직이 너무 쏟아진다. 운동장 돌기를 접고 아파트 주변을 돌아보고있다. 어라? 단풍이 서서히 들기시작하는구나! 작년 둥이네 왔다가 홀딱 반했던 담쟁이 덩굴...올해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지... 그리고 한여름에도 그늘이어서 오가기 좋은 이 길...가을 풍광도 자못 궁금하다. 두꺼비생태문화관... 송악...이녀석은 단풍들지 않겠지? 2023. 8. 10.
높은 하늘 다음엔 태풍 '카눈' 오늘 점심때 청주 하늘이다. '맑은 고을 청주' 값하는 날씨다. 하지만 양산없이는 다닐 수 없는 불볕더위다. 오늘 이 노래가 갑자기 생각났다. 한번 꽂히면 몇번이고 다시 듣고 따라부르고...ㅎㅎ https://youtu.be/kascsOFSnWg 오늘 8월8일(화)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다. 하지만 말만 입추일 뿐이다. 요즘 두꺼비생태길에는 배롱나무꽃이 한창이다. 목백일홍으로 100일동안 꽃이 핀다. 저 꽃이 모두 떨어지면 완연한 가을이다. 좀 더 멀리 내다보고싶어 법원검찰청쪽에서 구룡산으로 오른다. 남쪽 방향이다. 동쪽은 낙가산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북쪽 부모산 방향이다. 서쪽 팔봉산 방향이다. 이렇게 돌고나면 1시간반쯤 걸린다. 서실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열공이다. '가을의 전설'을 준비하고 .. 2023. 8. 9.
폭염에도 악발이로 성주산에 올랐다! 요즘 더위가 절정이다. 매미 소리는 커지고 양달은 불볕이며 한밤중에도 열대야로 고생하고있다. 그런데도 타고난 역마살은 정나눔산악회를 따라 성주산 공략(?)에 나섰다. 성주산은 이제껏 심연골과 화장골만 둘러보았는데 오늘 폭염에도 악발이로 전망대까지 다녀왔다. 45명중 8명만 올랐다지? 가는 길에 7,8월만 운영한다는 보령냉풍욕장에 들렸다. 폐광이었던 곳을 이리 냉풍욕장으로 바꾸어놓은 것이다. 예전 탄광촌 모습... 70년대 충남 최대의 탄광촌이 90년 폐광하면서 폐갱구에서 나오는 냉풍(12~14도)를 이용하여 양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완전 찜통이다. "이 더위에 산에 오른다고요?" 산꾼, 어쩌면 악발이들만 산행에 참가하고 많은 분들이 물놀이.. 그리고 휴양림,.. 2023. 8. 6.
폭염속 대관령 소나무 숲길(feat. 주문진항) 8월4일(금) 금요우리산악회를 따라 대관령 소나무숲길을 찾았다. 과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소나무였다. 수령 100년이라지? 오늘 코스는 노란선을 따라서...그런데 대관령이라는 말의 어원은? 대관령은 고개가 험해서 다닐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됐다고 한다. 옛영동고속도로 대관령에서 고불고불 길을 따라 내려와 10시 30분경 어흘리 주차장에 도착... 오늘 강릉이 무려 36도...찌는 듯한 폭염이다. 하지만 하늘도 저리 푸르고 이리 날이 뜨거워야 벼가 잘 자라니 더위는 좀 참아야지. 지구온난화로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배롱나무꽃을 전국어디서나 볼 수 있다. 누리장나무꽃도 한창이다. 삼포암폭포... 이곳은 비가 많이 내리지않았다보다. 폭포가 3개로.. 2023. 8. 5.
산남동 오니 하루 15,000보 이상 걷네요!! 박카스~ 내가 봐도 참 이상한 사람이다. 새벽마다 걷는 코스를 달리한다. 어제 다녀온 곳은 피하고 오늘은 다른 곳을 걸을 것이고 분명 내일은 또 다른 길을 찾아갈 것이다. 산남동으로 이사오며 저녁먹고 1시간 가량 맨발 걷기를 하니 하루 15,000보 정도를 걷고있다. August 1st. 새달 새날이다. 오늘은 구룡산대신 두꺼비생태공원을 둘러보자. 원흥이방죽느티나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아름다울 듯하다. 산남동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를 둘러보았다. 운동기구도 있고 조경도 참 좋다. 가을 단풍도 참 아름다울 듯하다. 8월2일(수) 수요산행을 접고 한이 상경 진료로 종일 강이 케어다. 둥이가 먼저다!!! 구룡터널을 지나... 성화동으로... 다시 구룡산으로...이리 좋은 길을 걷고있는 것이다. 요즘 운동하는.. 2023. 8. 3.
두고 온 내 고향(?) 상당산성에 올랐다! 산남동으로 이사와 구룡산에 오를때면 멀리 보이는 상당산성이 '두고 온 내 고향'처럼 보였다.ㅎㅎ 이른 새벽 고부부와 상당산성에 올랐다!! 집에서 새벽 5시 출발...거의 10Km를 달려가야한다. 7월30일(토) 5시30분 고부부와 산행을 시작한다. 산성지킴이 부부, 늘 변함없다. 한여름꽃 봉숭아와 백일홍...정겹다! 참 강인한 친구... 여기쯤 올라오면 공기의 결이 다르다. "잠시 쉬고가자구." 한달에 한번은 와야제...ㅎㅎ 뿌연 하늘이다. 서문(미호문)에서 잠시 쉬며...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발걸음이 가볍다. 이사진작가 솜씨... 산성마을을 한바퀴 돌아... 부처꽃...예전만 못하네요. 마라톤 3인방이 합세하고 느티나무집 청국장... 다시 산성으로...남암문에 섰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다. 오늘도 무.. 2023. 7. 31.
한여름, 세종수목원 탐방~ 장마가 걷히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고딩친구를 만날겸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봄에 이어 두번째다. 탐방을 시작하려는데 안전 안내문자가 온다. 현재 세종시 폭염경보 발효중...모자양산착용, 자주 휴식하기... 만젤로니아 세레나 믹스처....꽃이름도 길다. 불로화... 사계절꽃길에서 만나는 식물... 연꽃... 우선 차 한잔하고 친구들은 여기서 담소나누시게. 뜨거우면 얼마나 뜨거우랴~ 바야흐로 원추천인국의 계절이다. 누리장나무... 마타리... 저기 궁중정원으로 가보자. 솔찬루... 마침 700년 아라홍련, 세종에 피다... 법수홍련과 아라홍련... 법수홍련은 함양군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연꽃 법수 홍련...발견된 장소인 법수면의 '법수'와 붉은 빛 연꽃 '홍련' 이고 아라홍련은 과거 함안 지역을 의.. 2023. 7. 28.
오늘 하루를 내 삶의 전부로 느끼며... 새벽이면 어김없이 구룡산 생태둘레길로 나간다. 아파트 옆이 바로 둘레길이다. 오늘이 장마 마지막 날이란다. 올장마도 참 길었다. 피해도 참 많았다. 특히 내고향 오송지하도참사와 해병대원은 참 가슴아프다. 이 높은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은 수곡동쪽 산남3지구를 둘러본다. 이곳저곳 군데군데 운동시설도 참 잘 되어있다. 화장실도 잘 되어있고...유럽선진국도 이만큼은 안되어있다. 그런데도 만족할 줄 모른다. ㅠㅠ 법원과 검찰청은 달랐다! 검찰청 건물을 한바퀴 돌아오니 어떻게 들어오셨냐면서 통제구역이란다. 하지만 법원은 '시민과 함께 하는 법원'...테니스장도 개방되고 쉴 수도 있었다. 이제 산남지구를 지나 구룡산을 오르고있다. 캬! 오늘같은 날 저 산성에 올랐더라면 조망이 끝내주었을 것이다. 8월이.. 2023. 7. 27.
두꺼비 생태문화관은 생태 체험학습관 7.26(수) 오전 11시 운동하며 지나치던 두꺼비생태문화관에 들어가보았다. 두꺼비생태문화관은 법원검찰청 건물 바로 앞에 있다. 원흥이두꺼비 생태공원~ 예전 구룡산 모습... 두꺼비 살리기 운동 원흥이마을... 수령 300년의 노거수... 원흥이방죽... 거울못... 시민들의 쉼터... 2023. 7. 27.
화개면 서산대사 길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물적 오가던 길로 화개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잇는 옛길이다. 이리 맑은 하늘에서 남으로 가며 하늘에 구름이 점점 늘어나고.. 구례에 들어서니 지리산 능선이 운무에 쌓여있고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10시 산행기점 신흥마을에 도착... 역쉬 지리산....계곡의 깊이, 바위, 수량이 엄청나다. 신흥~의신 옛길, 이른바 서산대사길이다. 그나마 많은 비가 오지않아 다행이다. 화개천을 옆으로...굉음을 들으며 옛길을 올라가고있다. 서산대사와 함께 하는 우리의 옛길... 고사리밭을 지나며 지리산 위용이 조금이나마 드러난다. 의신마을이 보인다. 신흥~의신 옛길 4.2Km을 올라왔다. 출렁다리를 건너 의신마을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원통암을 가는 길....0.9Km 광동탕님이 땀과 비로 뒤범벅이 되.. 2023. 7. 23.
맨발로 걸어보자~ 23.6.22 산남동으로 이사오며 시작한 맨발 걷기...이제는 매일같이 저녁먹고 산남초 운동장 10번을 돌고있다. 참 촉감이 좋다. 장마철...구룡산 입구를 통제하여 학교운동장을 돌고있다. 처음엔 구룡산을 맨발로 걸었다. 조심스러웠다. 지금은 가끔씩 시간이 꽤 있을때 맨발로 걷고있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있다. 저녁에도 걷는다. 천둥번개치고 폭우가 내리는데도...오히려 더 좋았다. 8/9(수) 태풍 카눈을 뚫고....ㅎㅎ 9월 중순...가을비가 내리고있다. 어머님은 "가을비는 아무 쓸모가 없다."고 말씀하시곤했다. 어서 따가운 햇살이 비치는 맑은날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벼나 과일이 잘 익을 테니까. 9월25일(월) 아침 장애물경기처럼...첨벙첨벙 물탕을 튀겨가며 걷는다. 올가을엔 유난히 .. 2023. 7. 20.
물난리 속, 고딩친구들과 상당산성~ 고딩친구들과의 정기산행...폭우와 홍수로 대야산에서 산성옛길~상당산성으로 바꾸었다. 그마저도 등산로는 폐쇄되어 약수터~산성옛길~산성마을 코스를 택했다. 새아침농장도 피해가 크구나! 산성옛길로 들어가며...오늘 9명이 함께 했다. 산성옛길은 언제든 좋다. 비맞은 수목이 싱그럽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제...ㅋㅋ 흰쌀이 동동뜨는 홍원장표 옛날 동동주와 홍어.... 나무수국이 만발했네요. 아니 이게 누구혀? 청주마라토너 임향* 님, 참 변함없다. 산성마을에 도착하고... 이 자연마당을 돌아보자구. 이 비에도 대단한 열정이다. 부처꽃... 산성마을 장수장에서 점심을 먹고 걸어서 내려간다. 산성 남문 입구... 산성옛길... 새아침농장에 잠시 들리고... 돌아오는 길...참 멀다. 시내버스 환승이 .. 2023.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