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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1524

청주 서남쪽 나즈막한 망월산에 다시 올랐다! 지난 1월2일 한서님과 오르는 길을 찾지못한 망월산! 다시 도전에 나섰다. 성화동에서 저리 보이는 산이다. 죽림동 마을에 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어김없이 묘이다. 이리 멋진 곳을 공원으로 만들면 어떨까?아하~ 여기 2차 우회도로를 지나서...한국지역난방공사를 옆으로...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더니 또다시 길을 없어졌다. 지난번 이곳 가까이 왔었는데...야산을 내려오니 3차 우회도로 밑으로 이런 길이 있었다. 사람들이 다니지않아 낙엽만 수북히 쌓여있고....와~ 밀림처럼...아하~여기가 밤나무 단지로구먼.어라! 여기는 사람들이 다닌 발자국이 제법 있는데...청주시내가 보인다. 망월산(267m) 예전에는 민둥산이어서 이 곳에 오르면 달을 바라보기 좋았나보다. 산불감시초소가 있고...남청주 방면.. 2024. 2. 4.
안동호 관광&경북 도청 탐방 어느덧 1월 마지막 날이다. 수요산사랑을 따라 안동에 왔다. 염려와는 달리 하늘은 맑게 개였다. 10시~14시 안동댐 아래 안동호 주변을 걸을 것이다. 10시...월영교 주차장에 도착, 차전놀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세계유산, 하회마을, 봉정사,도산서원, 병산서원...월영공원 나들이길을 따라서...안동댐 아래 낙강 물길 공원에 왔다. 낙강 또는 낙수는 낙동강을 줄여서 부르던 명칭이다. 수변 산책로, 잔디 광장...이제는 등산보다는 둘레길이네요. ㅋㅋ폭포...생태 습지...쉼터에 퇴계 이황의 시를 읽어보았다. 퇴계는 매화를 무척 사랑해 20여편의 매화 시가 있다. 저 아래 월영교에서 나들이길을 따라 안동댐으로 올라온 것이다. 안동루...안동댐 상부를 건너가고 있다. 박카스님! 사진 함께 찍고가시.. 2024. 2. 1.
낙가산~것대산~용정산림욕장 1월28일(일) 산악회 산행을 접고 가까운 낙가산~것대산에 올랐다. 오후에는 둥이들 케어하고 5시30분부터는 호주오픈 테니스 결승전을 봐야하니까.8시30분 용정산림욕장 유아숲체험장에서 시작한다.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다. 저기 낙가산을 지나 것대산까지 다녀오려한다. 봄이면 울긋불긋 꽃대궐...만첩홍도화와 산벚꽃이 아름다운 곳이다. 오른쪽 원봉산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따라 낙가산에 오르려한다. 낙가산 2.3Km...앞으로 Go~장로봉...청주마라톤 산악훈련코스...마라톤 한창할때 이 곳을 뛰어올랐었다. 조심조심...낙가산 정상(483m)에서 청주시를 내려다본다.낙가산~ 것대산 1.4Km는 완만해서 걷기 참 좋은 길이다. 것대산 활공장 도착날씨가 푹~하면 미세먼지가 많이 낀다. 낙가산 거쳐 하산하다 이곳에.. 2024. 1. 29.
의정부 중량천~천보산~중량천 2024.1.27(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당샘 서예대회 심사차 매니저로 나섰다. 코로나 이후 청주~의정부 아침 버스가 없어져 자가용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2시간 남짓 달려 의정부에 도착, 인당샘으로 심사장소로 가고 박카스는 중량천에 주차하고 강을 따라 걷는다. 중랑천만 걸으려했는데 역시 산꾼인가봐. 결국 천보산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좌틀...자전거 매니아들에겐 더없이 좋은 코스로 보였다. 역방향...도봉산이 희미하게... 아하~ 여기 이런 길이 있었구나. 천보산으로 올라가보자. 중간 중간 쉼터를 마련해놓았네요. 오늘 불로장생길을 걷고있다. ㅎㅎ 거의 11시...천보산 0.7Km남은 지점에서 하산...저 곳이 양주시였다. 가금교삼거리(녹양동)으로 내려가면 되겠구나. 천보산봉화정사... 녹양역 방향.. 2024. 1. 28.
복대~가경~성화~산남동 걸어왔네요! 1월26일(금) 인당선생님이 지도하시는 복대문인화반이 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맞이했다. 2층 올리브실로 공부방이 바뀌었고 수강신청한 12명이 난을 배우기 시작했다. 멋진 임회장님! 오늘도 빵과 커피로 간식을 준비하시고 이총무는 상을 차리셨다. 회원님들이 돌아가며 방학 에피소드와 신년 덕담을 나누고 임회장님은 말씀후 늘 시낭송이 이어진다. 곽Y이사장님이 점심을 쏘시네. 아이쿠야! 이 부른 배를 어떻게 하지? 12시45분, 가경천을 따라...4월초면 이 살구나무거리에 살구꽃이 만발할 것이다. 살구나무를 베어내고 이리 하천이 정비되었다. 깔끔하기는 한데 수목이 없으니 휭~하다. 정비는 덜 되었어도 정스러운 하천이 더 나아보인다. 새로이 데크길을 놓았다. 가경천 낭만의 거리... 밤이면 저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겠.. 2024. 1. 27.
백화산~상당산성! 설경 제대로 즐겼네! 이렇게 추운 날 상당산성에 올랐다. 어젯밤 내린 눈덕분이다. 일년 사계절 신록,녹음, 단풍, 裸木도 아름답지만 박카스에게는 설경이 제일이다. 연이어 문자메세지가 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때마침 851번 버스가 왔다. 종착지가 예비군훈련장이었다. 얼릉 올라탔다. 순간의 선택으로 오늘 산행코스가 우암산~산성에서 백화산~산성으로 바뀌었다. ㅎㅎ 버스종점에서 하차하여 9시20분 장례식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백화산~산성 동북쪽~점심~산성 서남쪽~자연마당을 걸어볼 참이다. 어젯밤 그리 많은 눈이 내리는 줄 알았더니 많은 눈은 아니었다. 그래도 눈꽃은 참 예쁘게 피었다. 백화산까지는 2.0Km 백화산...너무 옷을 껴입었다. 아이젠도 매고 커피도 한잔 하며 잠시 숨을 고른다. 백화산~산성서문 3.0Km.. 2024. 1. 25.
올겨울 가장 추운 날~폭설까지 내렸다! 지난 주말 내내 겨울비가 내리더니 또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움츠러들면 한이 없다. 나가야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란다. 영하 12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살짝 눈이 내렸구나!평일 새벽 5시40분이면 법문을 전해주는 덕정님...이른 새벽 동네길 눈을 쓸고 있단다. 본받을게 많은 친구다.꽁꽁 싸매고 나오라고? 그래야지. ㅎㅎ지독(?)한 사람들은 강추위에도 아랑곳없다.  이 등이 꺼지기 전에 이 곳을 지나가는 이 부지런함에 대견함이...ㅎㅎ   7시50분, 아쉽게도 오늘 구룡산 일출은 늦어질 듯...돌아오는 사이 저리 솟았네요. 1월23일...123...분명 오늘 좋은 일이 펼쳐질 것이다,이렇게 한시간 남짓 구룡산 일대를 빠대고 돌아온다. 오늘은 인당서실 총회하는 날...늘 후원을 아끼지않으시는 .. 2024. 1. 24.
고향 찾는 길은 옛 추억을 더듬는 길이다! 동림산 정상부근에 눈이 하얗다. 고딩 산행을 취소하고 절친 빅맨의 모친상에 장지를 찾았다. 뒷산에서본 풍광이다. 1월21일(일) 운구가 오기전 8시30분 공북2리 경노당 앞에 주차를 했다.서둘러 뒷산을 오른다. 멀리서 바라보면 벌거숭이 민둥산처럼 보였다. 2019년 청주시에서 풍요로운미래를 위해 새로운 숲을 조성했구나. 흐린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조망이 참 좋은 날이다. 오송신도시다. 이미 저 아래 장지에서 묘 작업을 하고있다. 캬!  조치원, 그뒤로 세종시 그리고 계룡산 연릉이 선명히 보인다. 21년 5월 한서님과 동림산 올라갈때 이 임도를 따라 걸었다. 당겨보았다. 동림산 정상주위엔 눈이 하얗다.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자랑질을 한다. "동림산 장한 기세 뻗어내리고 미호천 굽이쳐 흐르는 곳에...".. 2024. 1. 21.
태기산 설경 산행~ 24.1.17(수) CJ수요산악회를 따라 횡성 태기산 산행에 나섰다. 이번 겨울 최고의 설경 산행이었다. 이미 많이 내린 눈위에 진눈깨비가 내리는 행운을 맞았다. 3시간을 달려 10시20분 태기산 산행기점 양구두미재에 도착했다. 이미 해발 980m... 태기산은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사이에 있다.와~ 많은 눈이 내렸네요.나뭇가지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CJ수요산악회~~ 작년 9월 창립했는데 이제 겨우 2번째...참 미안하네요. 다들 어서 오르고싶으신지 회원님들의 발걸음이 가볍다.박카스~ 딱 걸렸어!!눈꽃 대신 얼음이다. 눈이 녹으면서 물방울이 나뭇가지에 다시 얼어붙어서 생긴 현상이다. "지기님, 이게 빙고대라구요?" 상고대 서리상(霜) 대신 얼음빙(氷) 을 써서... 사전에는 없는 말이다. 그렇다.. 2024. 1. 18.
[추억은 아름답다] 치악산 몇 번이나?6번!! 국립공원 치악산은 몇번이나 올랐을까?1st. 02년 일년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짓날, 종주라니? 큰일날뻔한 산행이었다. 9시간을 걸었다!!  2nd. 17년1월 황점-비로봉-구룡사 한겨울 설산 산행, 엄청나게 추웠다.  3rd. 17년10월말 메아리따라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상원사~구룡사 종주산행 종일 걸었다! 4th. 19년 7월 행구동-비로봉-부곡리 하나산악회따라 여름 계곡산행이었다!   5th. 20년10월 행구봉-비로봉-구룡사, 하나따라 가을 단풍산행 최고였어! 6th. 22년9월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우중산행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은? 2024. 1. 15.
맑고 따뜻한 날, 태백산 눈밭을 거닐었네! 단군왕검께 제사를 지내는 민족의 영산, 눈과 설화로 겨울산행의 1번지, 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가장 많은 산, 대한민국 7번째 높은 산...바로 태백산이다. 이번이 5번째로 따뜻하고 맑은 날 하나산악회를 따라 올랐다. 11시...유일사 입구, 예상대로 인산인해다. 해발 900m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갑진년 새해 첫산행! 안산즐산건산을 기원합니다!! 오늘 버스는 영월~상동~꼬불꼬불 저 화방재를 넘어왔다. 겨울산행의 1번지답다! 떠밀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엄청난 인파다. 주목이 한그루씩 나타나고 산행 초반인데 벌써 점심때가 되었나보다. 고사목 뒤로 함백산... 작년 새해 함백산 산행은 정말이지 황홀경이었다. 가장 먼저 올라온 듯하다. 구워온 빵, 따뜻한 커피, 쥬스, 사과...조촐하지만 차가운 밥보다는 낫다. .. 2024. 1. 14.
남원 만행산은 눈꽃 산행~ 24.1.10(수) 수요산사랑산악회를 따라 남원시 만행산 천황봉에 올랐다. 매주 버스 만석으로 산행을 해왔는데 이번 주는 겨우 25명이다. 기상청과 언론에서 과도하게 전국 폭설주의보를 내린 탓도 있다. 박카스도 망설인 끝에 나서게 되었다. 그런데 전주-남원 지역은 눈이 내리지않았다. 남원시는 남원읍과 남원군이 통폐합된 도농복합도시...인구는 점점 줄어 이제는 7만7천명 그런데 만행산은 어디쯤 있는 산이야? 보절면과 산동면에 있는 산이네. 남쪽은 지리산국립공원이고 동쪽은 장안산군립공원이다. 10시 용평저수지에 도착했다. 만행산 윗자락에 눈꽃이 피어있다. 설레인다. 어서 올라야지. 용호정...주변에 주차장, 화장실, 먼지털이, 세수시설이 잘 갖춰져있었다. 남원부기우제지비?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나보다. 남원.. 2024. 1. 11.
아름다운 산하 굽어보며 상고대 피어난 방장산! 24.1.6(토) '사람과 산' 산악회를 따라 방장산에 올랐다. 오늘 일년중 가장 춥다는 소한이었지만 따뜻한 날씨에 하늘은 청명했다.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정상 주변엔 상고대가 피어있었다. 전북과 전남의 경계를 잇는 방장산은 전북 정읍시,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에 있다. 그런데 얼마만에 오는 방장산인가? 2004.1.28에 왔었다. 꼭 20년만이다. 그때 20cm이상 눈이 내려 순백색의 향연이었다. 9시20분 산행기점 장성갈재에서 시작된다. 아이쿠야! 춥네요!! 잠시 오르니 고봉준령이 눈앞에...내장산국립공원 서쪽에 위치한 입암산이다. 전남 장성하면 편백나무숲~ 편백나무를 심어놓았다. 호남고속도로가 전북 정읍시에서 전남 장성군으로 내달리고있다. 아니 이렇게 맑은 날도 갑진년 새해 처음 인듯하다. 새해첫날부터.. 2024. 1. 7.
정동진 일출&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그곳을 찾아나섰다. 1월3일(수) 새벽 3시30분 청주체육관 출발이다. 알람은 맞춰놓았지만 한숨 자고난 뒤 잠은 더 이상 오지않는다. 그렇게 달려간 정동진 일출... 하지만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하늘은 온통 구름이 끼어있다. 아무래도 오늘 해 구경은 어렵겠죠? 그러게요. 기대가 너무 컸나? 작년 정북토성, 올해 첫날 신년일출은 모두 꽝~이다! ㅠㅠ 에라! 저 곳에서 떠오르는 해보다 더 큰 해를 마음속에 품어보자꾸자. 정말이지 해는 마음먹기 따라 커졌다 작아졌나 그런다. 며칠만큼 구룡산에서 맞이한 해도 그렇다. 우리의 삶에 뭐든지 의미를 보태면 그 재미는 더 커지게 마련이다. 좀 아쉽지만 마음속에 커다란 둥근해를 그리고 화이팅~하자구요! 모래시계공원을 뒤로.. 2024. 1. 4.
2023요산요수 100회는 96회로 마무리~ 2023 계묘년에도 "요산요수 100회"를 내 심신 건강을 지키는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공식 노인으로 점점 기운은 빠져나가고 오롯이 예술혼에 빠진 인당샘 눈치보며 바깥출입하려니 쉽지가 않다. 하지만 먹그림과 요수요수 함께 해야 더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이다. 산행이 되었든 나들이가 되었든 일주일에 2번은 요산요수하며 100번을 채워보자! 1. 1월2일(월) 도화리~속리산 천왕봉~신선대~세조길, 요산산악회 2. 10일(화) 연세대~안산 자락길~서대문독립공원, 고모부 조문차 3. 12일(목) 설천봉~향적봉~중봉~안성, 목요산악회 4. 14일(토) 인당 의정부 심사차 추동근린공원~중랑천 5. 15일(일) 고딩 신년산행, 미동산수목원&상당산성 눈산행! 6. 18일(수) 만항재~함백산,백색세상 .. 2024. 1. 1.
태안해변길 7코스 바람길을 걸었네! 12월27일(수) 수요산사랑산악회를 따라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을 걸었다. 원래 황포항~영목항 16Km이지만 회원님들의 체력과 해넘이를 고려하여 장삼포~영목항 11Km, 4시간 정도 걸렸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3번째 국립공원으로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르며 230Km에 이른다. 태안군에서는 해양자원보존과 태안 관광을 위해 태안해변길 7코스(총 100Km)를 만들었다. 대천항 해저터널과 안면도 마을을 경유하여 10시 45분 장삼포에서 시작했다.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장삼포... 마침 썰물이다. 회원님들이 물만난 고기처럼 갯벌을 걸어가고있다. 여기는 어디? 건물이 참 이쁘네요. 장곡에서 바라보는 고대도, 장고도... 함께 걸어가는 애*씨, 발걸음도 가볍네요. "박카스도 인증샷 하나.. 2023. 12. 28.
올 크리스마스는 White Christmas~ 12월24일(일) 7시어제 보령 아미산을 다녀오며 오늘 새벽은 쉴까했지만 창밖 눈이 부슬부슬 내리기에 밖으로 나갔다. 적어도 이 등이 꺼지기전에 이 길을 걸어가자며...검찰청 앞...구룡터널...산남초...운동장 눈이 제일 안녹고있다.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竹아竹아 푸르른 竹아!!어젯밤 늦어 밖에서 주무셨네. 어서 따뜻한 주차장으로 들어놔야지. 아쉽게도 눈이 그쳤다. 점심먹고 둥이돌봄이다. ㅎㅎ 둥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왔다. 잘 가지고 논다. ㅎㅎ   12월25일(월) 크리스마스~새벽에 또 눈이 내린다.   숲세권 아파트...두꺼비 둘레길을 걸어...원흥이 방죽... 느티나무...  수곡동 명품황톳길... 구룡산에 올랐다.  아쉽게도 또 눈이 멈췄다. 어제오늘 신기루같은 눈이었다. 2023. 12. 25.
보령호가 내려보이는 설산 아미산에 올랐다! 하나산악회 송년산행~ 충남 보령시와 부여군 사이에 있는 아미산을 찾았다. 보령호가 내려다보인다. 오늘도 영하 10도 무척 차가운 날씨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않아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10시...중대암으로 가는 적시골이 산행기점이다. 왜 적시골이야? 임진왜란때 인근 주민들이 중대암 계곡으로 피난했는데, 사찰이 불타면서 적시골이 되었다는 아픔을 지니고 있다고 전해진다. 며칠전 충남 서해안에 폭설이 내렸다. 여기도 거의 20cm 내린 듯하다. 아무래도 안되겠어. 아이젠을 해야지. "박카스님, 왜 이리 못 나오셔." "그림, 이사, 둥이케어...하지만 아름다운 구속이야" ㅎㅎ 와~ 오랜만에 보는 고드름이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어릴적 동요가 절로 나온다. 이 고드름을 따다가 발을 엮지는 않고.. 2023. 12. 24.
오창호수공원~눈내리는 구룡산 산악회 수요산행을 접고 오늘 점심 오창에서 금왕부부모임에 참석했다. 영하 10도 쌀쌀한 날씨였지만 일찍 출발하여 오창호수공원을 찾았다. 간밤에 눈이 살짝 내렸다. 조심조심... 새벽 이 등이 꺼지기전에 이 곳을 지나가야제. ㅎㅎ 연못이 꽁꽁 얼어붙었다. 그 많던 오리들은 어디로 갔을까? 원흥이방죽 오리들도 자취를 감추었다. 710번 시내버스는 남부종점~서청주~신오창~오창종점을 1시간 넘게 달린다. 그런데 겨우 1,400원이라니...하기사 서울지하철은 인천~서울~아산까지 공짜라지? 오창푸라자에서 내려 주변을 걷고 있다. 오창호수공원...겨울에는 처음 왔다. 봄,여름,가을에 여러번 왔었다. 이리저리 돌아보고... 양청공원 - 중앙공원 산책길로 들어섰다. 위령탑, 참전비... 눈사람... 금왕부부모임...19.. 2023. 12. 21.
혹한이라고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순 없지요! ㅎㅎ 영하 10도, 이리 추운데 왜 새벽운동을 하는냐고요? 일출보는 재미로 밖으로 나갑니다. 구룡산에서 바라보는 여명이다.  매일같이 떠오르는 해이지만 그 의미가 다른 것은 매일 매일이 똑같이 않기 때문이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알차야 살아가는 맛이 날 것 아닌가! 지금 이시각 마라톤 친구 이형은 삽교호 주변을 뛰고 있을 것이고 고부부는 상당산성에 올랐을 것이다. 12/19(화) 오전7시 51분,일출이 시작되고있다. 동지가 며칠 남지않았다. 동지가 지나면 낮이 길어지고 해뜨는 위치는 북으로 올라올 것이다.  그럼 그렇지...이형은 삽교호 새벽 풍광을 전해온다.  고부부는 상당산성에 올랐다.  이들보다 더 부지런하고 강인한 사람 있을까 싶다.  해가 지고 저녁 기온이 뚝 떨어져도 식사후 운.. 2023. 12. 20.
고딩 납회(송년) 산행은 눈꽃산행! 12월17일(일)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 고딩친구들과 것대산~상당산성에 올랐다. 9시 청주랜드 영하 10.3도...강추위에도 8명이 모였다. 것대산으로 향하고있다. 신산악대장님과...오늘 의학정보 많이 얻었네요. ㅎㅎ 봉회장님과...혼사치르랴 수고많았네. 캬! 우리는 설국으로 들어가고있다. ㅎㅎ 올겨울들어 첫 눈산행이다. 친구들아~ 저 하늘 좀 보시라구요. 하늘이 어떻길래?? 상봉재로 오르고있다. 성황당... 박카스 정신건강 주치의 홍원장과... 와~ 오를수록 눈이 더 많이 왔네요. 봉수대...꼭 젖꼭지같다나? ㅋㅋ 것대산에 올랐다. 참 맑은 날이다. 저 아래 우암산... 저수지... 상당산성 남문 앞... 산성저수지... 장수장에서 닭볶음탕을 먹고... 자연마당... 멀리 속리산 연릉이 보인다. 추.. 2023. 12. 17.
종일 눈발이 오락가락~ 12월16일(토)목금요일 이틀간 겨울비가 장맛비처럼 내리고 간밤에 기온이 뚝 떨어졌다. 대설과 한파 특보가 연신 날라온다. 청주에서는 종일 눈발이 오락가락 했다.  너무 이른 새벽엔 넘어질까 날이 새기를 기다리다보니 7시가 넘었다. 진눈깨비가 내리고 이내 가는 눈이 내리는 구룡산을 올랐다.   성화동까지 왔다.  이곳까지 1시간 남짓 걷고... 아침을 먹는데 눈이 펑펑 내린다. 집사람은 첫눈이라고? ㅋㅋ 두번째야.  10시30분 강서동 재실에서 학생공파 정기총회가 있었다.  시내버스가 아파트까지 데려다주지만 이리 눈내리는 날은 걸어야지. 성화동에서부터 걸어가고있다.  바람이 휘몰아치고 눈발이 세차다.  두꺼비둘레길을 돌아 날씨도 차고 바람도 불었지만 견딜만 했다.  TV로 볼만한 스포츠가 많네. 채널을 .. 2023. 12. 16.
Coming Soon! Christmas in 산남동!! 이곳 아파트로 이사오니 크리스마스 기분도 달라지네요. 오갈때마다 기분이 상큼하고 하루하루의 의미가 더해진다.  무엇보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둥이네와 함께 보내게 되어 좋지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냅니다. https://youtu.be/6SlwnNKsidw?si=6jEnVbETKy4ixOVE 매일 새벽 일출보는 재미로 운동나갑니다.  구룡산 주변을 한시간 반 정도 걷고 운동기구에 매달리고.... 저녁 먹고도 30분 정도 걷습니다.  청주산남푸르지오~ 이리로 이사오길 참 잘했네요.   요즘 겨울비가 자주 내립니다.    어서 눈이 와야지요. 이리 방한복을 입고 밖으로 나가려는데...ㅋㅋ 뭐? 하준네는 속초에 갔다고?? 와! 저기 설악산과 울산바위 설경 모습 좀 보게.  15일(금) 비.. 2023. 12. 16.
월영산 못 오르고 부엉산 또 올랐네! 무려 한달만에 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서실 이전으로 주변 나즈막한 산만 맴돌다 이리 울타리 밖으로 나오니 참 흐뭇하다. 이걸보고 역마살이라고 하던가?어디로 갈까? 마침 수요산사랑이 부엉산~자지산을 가기에 그 참에 월영산을 오르려고 신청했다. 하지만 월영산은 막혀있고 어쩔 수 없이 출렁다리 건너 저 부엉산에 다시 올랐다. 출렁다리~서봉~월영산~성인봉에서 돌아와 가선리에서 생선국수를 먹으려했다.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지? 출렁다리위로 올라가는 등산코스가 막혀있단다. 그렇다면 널널하게 이곳저곳을 누벼보자. 금강을 따라 영동쪽으로 걸어가고있다. 아니야. 원골쪽 동네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를 이용해보자!그래...월영산 등산로가 이리 있잖혀!월영산 정상 1.32Km 팻말도 있고...하지만 팬션, 전원주택지로 가는 .. 2023. 12. 7.
우암산~고령산~이정골! 11월 한달 내내 산악회 산행을 접고 청주 인근 산을 오르고있다. 오늘은 점심에 마라톤 친구 '흔치않아' 부부 모임이 있다. 우암산~산성~것대산~낙가산으로 내려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출발이 너무 늦었다. 어제 시향 후담을 쓰다보니 9시 넘어 상당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성공회 성당에서 우암산을 오르고있다. 지난달 단풍이 한창일때 이 코스로 올랐었다. 추울까봐 두꺼운 파카를 입었더니 불편하다. 산행때는 겨울철이라도 얇은 옷을 겹으로 입어야하는데... 우암산은 여기까지는 전반부, 이제부터가 후반부다. 우암산 정상주변...시내 조망할 수 있도록 몇 나무를 잘라놓았다. 훤~하게 시내가 내려보이니 좋네요. 멀리 옥산 너머 동림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운동기구에 매달리며....벌써 1시간이 지났어? 우암산 생태터널.. 2023. 12. 3.
막상 금천동 떠난다하니 발걸음이... ㅎㅎ 11월25일(토) 인당서실 이전을 앞두고 36년 살던 금천동을 막상 떠난다고 하니 아쉬움이라 할까 미련이라할까... 인당샘따라 출근하지않고 간만에 혼자 집에 남아있으니 커피맛이 참 좋다. 이제 서실이 가까이 오면 이런 여유로운 아침을 더 자주 맞이하겠지. 이사 온지 벌써 5달...여름에서 늦가을로 바뀌었네. 아직도 군데군데 화려한 단풍이 남아있다. 이 녀석들은 '아름다운 소멸'이 아쉬운 가보다. 무심천걷기길을 걷고있다. 억새는 곱게 빗은 머리결이다. 갈대는 자고난 머리결이다. 자전거길을 따라 피어있는 이 꽃이.... 국화과 가든 멈이구나. 요즘 무심천일대에 억새와 갈대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영운천 수변로....아침저녁 산책코스로 참 많이 걸어다녔다. 낙가천...5월말이면 장미터널로 참 아름다웠는데..... 2023. 11. 22.
내가 사는 산남동은? 산남동의 유래.... 구룡산의 남쪽이 되므로 산남이라고 한 것이다. 산남동의 자랑....산남도 유적 &원흥이 두꺼비 방죽... 산남동 유적... 원흥이 방죽... 원흥이 느티나무... 산남동 걷기 코스...구룡산 주변뿐만 아니라 두꺼비생태공원, 아파트 주변 걸을만한 곳이 은근히 많다. 원흥이 생태공원은 국내 최대의 두꺼비 서식지로 습지 가운데 드물게 외래종인 황소개구리 등의 공격을 모두 피해가며 두꺼비가 알을 낳고, 맹꽁이(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보호동식물), 가재(1급수지표종), 고라니(야생포유동물), 새매(천연기년물 232호), 백로, 황조롱이 등 20여종의 희귀 조류와 수생 생물들이 살아가는 도심에 있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 학습장이다. 원흥이 생태공원의 의미 두꺼비와 같은 양서류의 동물들은 물과 땅을 .. 2023. 11. 22.
남은 가을을 찾아 구룡산~매봉산~잠두봉 공원 고딩친구들과의 산행에 불참하고 내 아파트 인근에 남아있는 가을을 찾아 나섰다. 요며칠 추위와 세찬 첫눈으로 단풍이 많이 떨어졌겠지... 9시 출발...산행때의 마음은 훌~훌~ 털어버리는 거다. 세상사 걱정근심도 마눌님의 복에 겨운 사랑(?)의 소리도... 아직 단풍나무의 이파리가 많이 남아있다. 분명 이녀석들은 저리 푸른 채로 떨어질 것이다. 오늘은 구룡산 구석구석을 찾아볼까? 산남고, 남부종점 언저리까지... 성화동으로...산수화 소재로 소나무를 담았는데 인당샘이 칭찬해주신다. 구도보는 눈이 많이 좋아졌다나? ㅎㅎ 역광으로 비친 이파리색이 참 이쁘다. 성화동~개신동~개신동배수지체육공원~매봉공원으로 이어진다. 매봉근린공원은 공사가 한창이다. 어~ 그 기한이 연장되어 내년말까지네. 등산로가 막히어 모충동으.. 2023. 11. 20.
중국은 10번 다녀왔네! 이웃나라 중국... 약 960만㎢로 한반도의 약 44배, 대한민국보다 96배, 러시아와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나라... 워낙 넓은 땅이니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고 가까워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간다. 박카스는 총10번 다녀왔네. 1. 제천*고 수학여행인솔 상해, 태산, 공자 묘(07) 2. 금천동 이웃사촌들과 백두산 천지&연길, 두만강(2010.7월말) 3. 산사랑산악회따라 雲霧에 울었던 삼청산&황산(2010.추석연휴) 4. 우암산 멤버와 무서웠던 대협곡 남태항산(2012.8) 5. 사람과산 산악회따라 홍콩3박4일(2016.3) 6. 윈난성 차마고도 호도협/태자협 11일 트레킹(2016.4) 7. 금사모 5명, 비와 운무속에서 장가계 & 천문산(2017.10) 8. 산경산악회따라.. 2023. 11. 16.
추워도 아직은 가을이거든... 새벽도 아니고 해가 저만큼 떴는데도 밖을 나서는데 꽤 쌀쌀하다. 벌써 겨울이 찾아온 듯하다. 보라. 아직 단풍이 화려하지않는가! 조금 추워졌다고 겨울이라 말하는 것이다. 요즘 추위와 고협압을 핑계삼아 새벽운동을 확~줄었다. 8시 구룡터널을 지나 성화동으로 향했다. 성화동 베로니움 아파트 단풍나무가 저마다 색깔이 다르다. 사람마다 색깔이 다르듯... 한나무에서도 단풍잎 색깔이 다르다. 어떻게 이 세상을 조화롭게 살아가야할까? 산국...추위에도 끄덕없다. 이녀석은 이 추위에도 활짝 피었구나. 편의점에 커피한잔하며 카톡으로 겸손을 떨고있다. ㅋㅋ 어제 동기회 카페에 '청주고 100년사' 48회 사료를 올렸는데 친구들이 많이 칭찬해준다. 이제 돌아가자. 성화근린공원...참 아름다운 길이다. 구룡산으로 오르고.... 2023.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