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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산남동시대

올겨울 가장 추운 날~폭설까지 내렸다!

by 박카쓰 2024. 1. 24.

지난 주말 내내 겨울비가 내리더니 또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움츠러들면 한이 없다. 나가야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란다. 영하 12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살짝 눈이 내렸구나!

 

평일 새벽 5시40분이면 법문을 전해주는 덕정님...이른 새벽 동네길 눈을 쓸고 있단다. 본받을게 많은 친구다.


꽁꽁 싸매고 나오라고? 그래야지. ㅎㅎ

 

지독(?)한 사람들은 강추위에도 아랑곳없다.  

 

이 등이 꺼지기 전에 이 곳을 지나가는 이 부지런함에 대견함이...ㅎㅎ   

 

7시50분, 아쉽게도 오늘 구룡산 일출은 늦어질 듯...

 

돌아오는 사이 저리 솟았네요. 1월23일...123...분명 오늘 좋은 일이 펼쳐질 것이다,

 

이렇게 한시간 남짓 구룡산 일대를 빠대고 돌아온다. 

 

오늘은 인당서실 총회하는 날...늘 후원을 아끼지않으시는 청주시행정문화위원회 이완복 위원장님과 함께 했다. 

 

종일 바람이 불고 무척 추운 날씨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명품황톳길도 오늘은 조용하다. 

 

저녁을 먹고 밖을 보니 눈이 쏟아진다.  또 나가야지.

 

이 세상 어떤 것도 눈내리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금방 눈이 쌓인다. 

 

눈이 쏟아질때 보면 정말로 장관이다. 특히 가로등밑에서는 폭설처럼 보인다. 

 

 

눈이 오면 박카스는 이리 즐겁지만 아파트 경비아저씨들은 참 힘들겠다. 

 

안되겠어. 내일 새벽 운전이 걱정되어 산행을 취소했다. 안전이 제일이다. 

 

제설작업으로 동분서주하시는 아저씨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눈꽃송이...

 

도롱뇽도 눈을 이고있네요. 

 

눈 털고 들어오는데 집사람이 핀잔을 준다. "노인네가 미끄러지면 어떻하려고 밖에 나가. 이제 우리 나이는 안에서 창밖으로 설경을 내다보는 거혀."

 

하지만 내일 우암산~상당산성 눈꽃 산행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