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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노랑 천상의 화원을 지나는 Mt. 부크레예프 트레킹~

by 박카쓰 2023. 6. 28.

박카스에게 80.6.24은 군 입대를 한 기념되는 날이고 23.6.24(토)은...부타코프스키 계곡에서 시작한 트레킹~ 노오란 천상의 정원을 만나고...

 

Mt. 부그레에프 정상(3,032m)에 오른 기념비적인 날이다.  ㅋㅋ

 

 

철저한 새벽형 박카스~ 해외나와서도 일찌감치 호텔 주변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와~저기 설산이 보입니다. 

 

도심인데도 온통 숲입니다. 

 

건물도 유럽풍으로 세련미가 넘친다. 

 

와~ 이 산우님들은 Hotel View가 좋은 곳에 배정되셨네요. 저 설산을 바라보니 심장이 뛴다.  

 

9시 출발하여 부타코프시키 주차장으로 가며 주변이 온통 야생화 천지다. 

 

10시 40분 50인승 버스에서 내려 저마다 짐을 챙긴다. 오늘 산행하려 다들 참 많이도 기다렸겠지.  

 

산악가이드로부터 코스와 산행시 주의사항을 듣고있다.  하지만 큰 도움이 되지못했다. 사람과 산 회원님들은 거의 산행 베테랑이었으니... 

 

자, 야생화가 만발한 계곡을 올라보자구요~

 

 

야영장이었다. 

 

 

 

산악가이드...영어를 조금 할 줄 알아 한국인 가이드가 없을때 통역을 좀 했다. 

 

또 한분의 가이드...이 나라는 양육권이 모두 여자에게 있다지? 혼자서도 애 잘 키울 수 있다고?? 장하다. 

 

예전 이발소 액자에 있었던 그림같은 곳이다. 

 

저기 박카스의 모습이 보이네요. ㅎㅎ

 

와~ 완죤히 꽃천지로군요. ㅎㅎ

 

 

 

이쯤에서 점심 먹고 가자구요. 

 

트레킹 3일동안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한국음식 도시락이라 편했다.

 

식사후 이 노오란 물결앞에서 다들 화보촬영에 나섰다. 

 

 

 

 

"박카스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익히 알고있지요." "그래요? 참 고맙습니다." 사람과 산 산악회장 송석표님....갑장이라 더욱 반가웠어요.  

 

 

정확하지는 않을 지 모르지만 미나리 아재비였다.

 

이번 여행, 최고의 압권이었다. 

 

 

참 멋진 사진이다. 

방랑자님 솜씨~

 

자, 이제부터는 격~하게 올라보자~~

 

 

에구구...힘들어요?

 

어서 올라오세요~

 

아직 정상에도 못 올랐는데 이미 오후 3시였구나.

 

박카스님, 같이 사진 찍자구요? 크리스탈님...하나산악회 부회장 같은 직함이다. ㅎㅎ

 

이 풍광에 취해 시간 가는 것도 힘드는 것도 모르고... 

 

만년설 앞에서...

 

 

이제 얼마남지않은 정상을 향해서....

 

3,032m 부크레에프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로 프랑스 몽블랑 라운드 못가셔 아쉬움 남았었는데 오늘 깨끗히 씻어냈다. ㅎㅎ

 

 

저 봉우리가 정상이다. 

 

저 아래에서 올라왔지요. 이제 내려가자!!

 

아이쿠야~ 어떻게 저 가파른 곳을 올라갔지?

 

이 천상화원을 또 지나간다. 

 

 

 

 

산우님들, 오늘 다들 황홀했으리라!

 

오늘 7시간30분 걸린 긴 트레킹이었다. 어그작 어그작 걷지만 참으로 황홀했던 산행이었다. 

 

무슬림이 운영한다는 유명식당에 왔다. 음식마다 짜서 우리 입맛에는 잘 맞지않았다. 다행히 볶음밥은 덜 짜서 다행이었다. 

 

사우나 그리고 한잔 생각도 있었지만 너무나 피곤해 그냥 잠을 청할 수 밖에 없었다.  누워서 오늘 하루를 되돌아본다.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사람과 산 산우님들과...

 

역대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