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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1525

북악산& 개방된 청와대 등산로 산행 인당선생님이 서예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인사동가는 길, 석산선생님 개인전도 볼 겸 따라나섰다. 1년 한번 정도 올라가는 서울! 올라갈때마다 낯설다. 가까운 북청주아니라 가경동터미널로 예약해놓았다. 8시30분경 인사동에 도착하니 아직 조용하다. 편의점에서 아침을 때우고 각자의 길로 나선다. 초가을 푸른 하늘을 보니 궁궐 탐방보다는 산이 좋겠다~ 6년전에는 서대문~인왕산~북악산~삼청동, 오늘은 역순이다. 삼청동으로 올라간다. 삼청동공원을 지나며 33년전 1989년 이곳 중앙교육연수원 원어민연수(3주)를 되돌아본다. 삼청동공원이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있다. 서울은 온통 빌딩숲을 이룬 것같지만 의외로 산과 숲이 많다. 한양도성 성곽을 따라 오르내린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2022. 9. 4.
가을의 첫날, 운무로 덮힌 산성~상봉재 가을을 시작하는 9월의 첫날..오늘같은 날은 산성을 더 올라야죠. 새로운 출발하는 날이니까요. 5시40분 어린이회관 주차장, 우암산이 운무에 쌓여있네요. 어제는 고친구와, 오늘은 고친구부부와 산성을 오릅니다. 산성에 올랐다.이 풍광 보러 올랐지요. 고친구 내외... 쉼터에서 요기를 하고... 오늘 날씨도 좋고 산에서 더 놀다 내려가려고 여기서 헤어집시다. 그리고는 서문부터 다시 돌기 시작, 캬! 이 시각 송림사이도 이 햇살을 보라. 강아지풀도 또 어떻고? 개모시풀, 등골나물, 며느리밥풀꽃, 무릇...피어있다. 증평 두타산은 봉우리만 보인다. 좌구산 방향...와~ 운무가 산허리를 휘감고 넘고 넘는다. 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박카스에겐 이런게 왜이리 좋은가. 동문으로 내려가고있다. 저만치 떨어져 산행하.. 2022. 9. 1.
낙가산~것대산~선도산~월오동&산성 일몰 캬!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참 맑으려나보다. 새벽 6시쯤 청주 동쪽 하늘 여명이다. 오늘 저기 바라다보이는 낙가산~것대산~선도산을 시계방향으로 돌으려한다. 대략 4~5시간 걸리려나... 새벽6시 월오동 2리마을에서 시작한다. 아하!여기였구나. 우리는 낙가산으로 오른다. 장로봉...장~ 노는 백수들은 장로봉에 올라야한다죠? "형님, 낙가간 정상으로 올라가야죠. 즐거운 낙, 더할 가...즐거움이 더해지는 산이니까요." ㅎㅎ 와~ 저 하늘을 보라! 그리고 산하도...우암산, 청주시... 이어 1.4Km떨어진 것대산에 도착... 청주시내... 이제 선도산으로 향한다. 이제부터 한남금북정맥이다. 안내를 잘 해놓았네요. 저 산이 선도산이다. 목련공원을 지나간다. 저기 낙가산~것대산을 거쳐온 것이다. 사실 이 구간은 .. 2022. 8. 28.
무심천 Riding & 오랜만에 쉼, 상당산성 매주 수요 산행을 접고 새벽 6시 라이딩을 나갔다. 이미 다녀온 산이고 무릎도 좀 션찮아 쉬고 싶었다. 무심천 하상 자전거길을 따라...지난 폭우와 진행중인 공사로 고수부지가 엉망이엇다. 문암생태공원 역시 가꾸지않아 꽃들이 제멋대로 피어있었다. 예산이 있을때만 꽃밭이 조성되는가보다. 오늘도 비가 오려나? 요즘 장마가 길어져 곡식과 과일이 제대로 익지않고있다. 무심천은 이리 변천되었구나. 통일신라시대에는 '남석천', 고려시대는 '심천', 조선시대는 '석교천', '대교천', 일제시대는 '무성뚝'... 무심천체육공원에서 한동안 운동기구에 매달렸다. 오늘 6시~8시반,영운동~문암공원, 왕복 25Km 10시쯤 파란 하늘이 돋아났다. 에구야, 산에 갔더라면 좋았을 걸... 이런 날은 열공해야 아까운 날을 보상(?).. 2022. 8. 24.
소백산은 몇번이나 올랐을까? 7번이었다! 눈덮힌 소백산 풍광~ 소백산 장쾌한 능선은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신선봉으로 이어진다. [박카스는 이제껏 소백산을 몇번이나 올랐을까?] 첫 시작은 2002년 새해 일출 어의곡에서 인산인해를 이루어 지체되면서 겨우 올라섰더니 정작 정상인 비로봉에서는 그 억센 바람~그리고 날씨가 흐려서 정작 일출은 보지도 못하고 달밭재로 내려오면서 여러번 넘어지고 ...하지만 그 오뎅 국물~ 그날 고생을 녹여주었제.... 2번째는 2003.5/31 미*중(5년차)에 내가 등반대장이라 단양콘도까지 예약하였는데 캡틴이 안간다고 빠져나가고 정작 4명만 참석하네. 세상 그리 살아가야하나? 전날 실컷 술을 마시고 다음날 취중에 회원님의 차로 연화봉까지 오르다가 차한테 미안하다. 하지만 날씨는 개이기 시작하여 이제껏 그리 산에 다.. 2022. 8. 22.
한여름 무더위에 고딩친구들과 함께 오른 월악산~ 입추말복 지났다지만 아직은 한여름 더위, 60대도 중반을 넘긴 고딩친구들이 힘들기로 소문난 월악산에 올랐다. "친구들, 예전같지 않지? 박카스는 오늘로 월악산 땡이네. 5번 올랐으면 됐어." 괴산~감물~용하구곡을 따라 월악산 덕산지구에 닿았다. 오늘 9명이 참가, 6명이 월악산 정상조이고 3명은 송계 계곡조(바닥조가 아니야 ㅋㅋ) 신륵사에서 월악산 영봉이 살짝 보인다. 참 더운 날씨다. 수풀이 우거져 다행이었다. 신륵사~영봉코스는 3.6Km, "딱 반 왔네. 잠시 쉬자구." 신륵사삼거리, 덕주사코스와 이곳에서 합류된다. 와~오늘 조망 참 좋네요. 저기 문경 주흘산이 보인다. 제천, 단양방향...멀리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도 보인다. 영봉으로 오르는 철사다리...고맙제. 이리 쉽게 오르니...예전 이리저리 .. 2022. 8. 22.
월악산, 5번으로 땡!이라 말했지만...ㅋㅋ 월악산 국립공원은 멀리서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왜냐면 최고봉 영봉이 정상 가까이 50m 암벽이고 그 특이한 모양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정말 다르다. 이 월악산, 총 5번 올랐는데 오늘(22.8.21,일) "땡!"이라고 친구들에게 말했다. 처음으로 오른 것은... 2005년 4월초 모산악회를 따라갔다. 두번째는... 2010.8/8 English Members... 어라? 10년이나 되었네... 말복 더위에 땀 깨나 흘렸다. 말복더위에 8시간을 걸었다. 3. 그 이듬해 2011.6/10 금천동1박2일팀 용하구곡에서 1박하며 익일 이회장님, 이대감과 신륵사로 올랐다. 또 올라야지 올라야지... 하지만... 한세월 흘러 무려 9년만에 네번째로 2020.10/10(토) 가을날에 올랐다. 그사이 계단, 안전.. 2022. 8. 22.
새벽 우중산행, 산성옛길~상당산성 한밤중 비가 거세게 쏟아진다. 거실창문을 열고잤더니 거실까지 빗물이 그득하다. 새벽 4시반 카톡이 온다. "창 밖에 비는 오는데 그래도 강행합니다." "그럴줄 알았죠." ㅎㅎ 솔직히 박카스는 산행하다가 소나기를 만나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땀으로 젖어있는데 시원한 빗줄기가 샤워시켜주니 말이다. 그래서 소나기를 영어로는 shower(샤워)라고 하나보다. 오늘도 반바지를 입고나갔는데 빗방울이 종아리를 때리니 오히려 시원하다. 새벽 5시30분 어린이회관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아직 어두컴컴하다. 약수터 산성옛길로 접어든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아쉽다. 학창시절 소풍, 신혼여행가기전 들리는 청주권 최고의 명소였는데 이제는 빈 건물뿐이다. . 세상에 이리 찰떡부부가 있을까? 어떻게 매일같이 산성에 올라갈까? .. 2022. 8. 20.
장안산군립공원 사두봉&덕산계곡 트레킹 이제 입추, 말복 지나고 새벽녘에는 이불을 당기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이라도 세월이 가는 건 아깝지요. 가는 여름 아쉬워 물가로 뛰어들었습니다. 장안산군립공원 덕산계곡입니다. 오늘 그냥 덕산계곡 트레킹하며 물놀이만 하는 줄알았는데 산대장님이 등산하시고싶은 분들은 산행안내를 하시겠다고...그래요? 좋구말구요. 오늘 첫산행나온 절친부부~ "I'm so sorry." 신덕산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어라? 전원주택단지인가? 새로지은 집이고 집집마다 꽃을 가꾸고있네요. 알고보니 이웃 덕산제 저수지가 생기면서 수몰주민들이 이곳으로 옮겨 살게된 마을이네요. 우리가 장안산이 아니라 밀복재에서 시작해 사두봉으로 향하고있군요. 어쨌든 룰라~랄라~~ 와~ 이 멋진 풍광... 알프스에 오른 것같네요. 구름아래로 장수군 농촌 마을.. 2022. 8. 18.
구천동 어사길~만인산 둘레길 오늘 산행 다녀오며 집사람한테 2번 전화를 받았다. "이 비에도 산에 올라간거유?" 2번째는 청주도착해 집에 오는데 정말이지 억수같이 쏟아졌다. "왜 안 와?" 집에 와서도 훈계(?)를 들었다. "서울은 저리 물난리가 났는데..." 그렇다. 이번 폭우로 목숨과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산행이라니? 어쩌면 사치(?)스러운 것이다. 그런데도 한사람도 빠짐없이 산행에 참가주었고 오락가락한 일정이었는데 다들 집행부에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니 역쉬 힐링산행의 리더~ 청주 수요힐링산악회였다. 7시경 청주체육관앞...이 비에도 산꾼들은 산에 갑니다. 비온다고 산이 어디 갑니까? ㅎㅎ 그런데 과연 이 비속에 산행할 수 있을까? 게다가 거기가 국립공원인데... 다행스럽게도 삼공리에 도착해보니 비는 잦아들었다. 단체사진도 안찍.. 2022. 8. 11.
매난국죽 여름 야유회~쌍용계곡&화북면 8월7일(일) 매난국죽 여름 야유회로 문경시 농암면 쌍용계곡을 찾았다. 가는 길 청화산휴게소에 잠시 들려 쇼핑과 차를 마시며... 쌍용계곡에 도착... 요즘 장맛철인데 비가 많이 오지 않았네요. 심원사까지 올라가보자구요. 쌍용폭포... 안전장비, 안전요원도 나와있네요. 심원사까지 올라가지않고 이곳에서 일찌감치 터를 잡으시네. 그래도 심원사까지는 다녀오자구요. 물이 새던 대웅전을 2016년에 다시 지었네. 그런데 차도 못 들어오는 이곳까지 저 굵은 기둥은 어떻게 운반했을까? 다시 쌍용폭포에 왔다. 이쯤에서 대충 물놀이를 하려다... 언제 이런 물놀이를 하랴! 구멍조끼 착용하고나섰다. 점심은 먹는둥 마는 둥 이제 돌아갑니다. 화북면 맥문동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송림에 왔다. 올때마다 느끼지만 우리 소나무는 참.. 2022. 8. 8.
한여름 대원사계곡 트레킹~ 지리산을 그리 많이 다녔어도 오늘 지리산을 새삼 알게되었다.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높은(1,915m) 산으로 1,000m가 넘는 봉우리만 20개가 넘고 그곳에서 뻗쳐내린 계곡도 20개 넘겠지. 그중에서도 아름답다는 칠선계곡, 한신계곡, 뱀사골계곡, 피아골계곡은 다녀보았는데 오늘 찾는 대원사계곡은 미답이었다. 그런데 그게 그냥 계곡은 아니었다. 어느 정도일까 사진이나 말로는 알 수 없을 터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지리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대원사 계곡... 그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의 삶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 청주에서 비를 뿌리던 날씨는 남쪽으로 가며 파아란 하늘이 돋아나고 대원사계곡 입구에 도착했을땐 뭉게구름이 피어나고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대진고속도로를 달려 산청이 아.. 2022. 8. 4.
청주 북알프스, 백화산~산성~백화산 청주북알프스 등정에 나섰다. 청주북알프스? 뭐지?? 산꾼 박카스가 청주에 있는 산군(山群)을 일본알프스 본따서 이리 명명해보았다. ㅋㅋ 청주북알프스 --> 백화산~상당산성 청주중앙알프스 --> 우암산~상당산성~상봉재~고령산 청주남알프스 --> 것대산~낙가산~장로봉~원봉산 새벽 집앞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 안맞는 양궁장이나 돌까하다 이왕 나선 김에 비 좀 맞으면 어때? 오히려 시원하지않을까? 5시30분 산행을 시작한다. 백화산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지 이젠 완전 대로가 되었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않지만 금방이라도 쏟아질 기세다. 백화산엔 몇몇 운동하러 오신 분들이 있다. 우회도로~백화산~산성서문, 4.4Km 2번째 쉼터, 땀이 비오듯...어차피 다 젖는데 땀보다는 빗줄기가 시원할 터.. 2022. 8. 1.
산경, 월영산 출렁다리~부엉산~자지산&야유회 금산 원골유원지에 출렁다리가 생겼다지? 아하~ 금강을 가로질러 월영산과 부엉산을 이었구나.참 멋진 풍광이다!언제 개통한거야? 요즘 지자체마다 출렁다리를 만들고있다.  이제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워낙 경관이 뛰어난 곳에 전망대, 인공폭포, 쉼터까지?매주 화요일 산행하는 산경산악회, 지인들이 많아 늘 함께 하고싶지만 학교(?)로 공부하러 가는 요일이라 어쩔 수 없다. 다행히 이번 주는 서실 휴가라 함께 할 수 있었다.오늘 산행 짝쿵은 고딩친구 봉회장과 함께.... 저기 출렁다리가 보인다. 와~ 꽤 기~~~네요. 275m란다. 월영산 전망대까지 올라보았다. 앞산이 부엉산..비단같은 강 금강이 흘러가고... 금상 상류에 참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다. 지명도 비단금, 뫼산 금산(錦山이다. 전국에서 산악회마다 이 .. 2022. 7. 27.
부여 궁남지&백제문화단지 탐방 인당샘의 지독한 연꽃사랑, 9~12시 무려 3시간을 사진에 담네. 그 덕분에 궁남지 이곳저곳 참 오래 둘러보았다. 따가운 날씨지만 맑은 하늘에 연꽃이 제대로 피었다. 음식 특화거리라 찾아갔더니 연잎정식 20,000원 짜리가 신선한 맛이 없었다. 백제문화단지에 왔다.1,400년 전 우수한 문화를 꽃피었던 고대왕국 백제를 재현했다구?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며 백제역사를 공부해 보았다. 와~언제 이곳이 만들어졌어요? 1993~2010년 17년간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조성되었다. 단지내 왠 차가 이리 많은 가했더니 이웃에 골프장, 리조트, 아울렛까지 있는 대형 복합단지였다. 백제의 궁궐, 사비궁...백제역사의 절정을 이룬 사비시대의 왕궁... 치미...하늘을 향해 펼쳐진 새의 날개짓과 같은 형상이다. 백제의 사찰 .. 2022. 7. 26.
하나산악회, 옥천 장령산 야유회 산행~ 하나산악회 찾을때마다 미안한 것은 늘 오랜만이라는 것이다. "오랜만입니다, 정겨운 하나멤버스~" 지난 5월 월류봉에 이어 하나산악회를 찾았다. 오늘은 옥천 장령산 산행후 야유회를 갖는다지? 산행때마다 버스 빈자리가 있었지만 오늘은 만차라...빅맨 회장님 말씀속에 흐뭇한 미소까지 배여있다. 옥천 용암사로 오르고있다. "너른들님, 반갑고요. 차마고도~미국서부...이제 3부 이어가야지요." 용암사...신라 진흥왕때 의신대사가 창건한 오래된 절.... 운무대(雲舞臺)라...구름이 춤을 춘다...맞다. 운해와 일출이 멋져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되기도 했다. 박카스도 이른 새벽 이 곳에 멋진 일출을 본 적이 있다. 유형문화재, 마애불...세련미가 좀 부족하다. 문화재, 쌍3층석탑...문화재 설명이 바로 옆.. 2022. 7. 24.
새벽산행,관봉~성무봉~송암리 새벽에 공군사관학교 뒷산 성무봉에 올랐다. 3번째다. 코로나시대 백신, 한서님과의 맞짱산행...6월을 건너뛰고 7월 하순에야 재개했다. 안개가 자욱한 날이다. 지북동과 평촌동 아파트 건설현장이 보인다. 고희를 넘겼어도 턱걸이 10개를 거뜬히...ㅎㅎ 근데 박카스는? 잡아당긴다? 아니다 끌려간다. ㅠㅠ 여기는 등산 간판은 여럿 있지만 한결같이 저문양뿐이다. 얼마남았는지 거리(Km) 안내가 전혀 없다. 관봉을 오르며 비지땀을 흘린다. 여기가 이리 가파렀나? 습도가 많아 힘이 드나?? 아니면 나이탓인가?? 헉헉거리며 가까스로 미테재~관봉~성무봉 능선에 올랐다. 형님 기억력이 대단하시네요. 관봉을 지나칠 뻔 했다. 상봉을 지나... 드뎌 성무봉에...거의 2시간 반에 올랐다. 이리 먼거리였나? 바람도 솔솔 불고.. 2022. 7. 20.
정말 아름다웠던 상당산성 새벽 운무~ 하루종일 비가 퍼부은 월요일 저녁, 동쪽 하늘이 파랬다. 분명 내일 일출이 대단할 것이다. 일출이 얼릉 보고싶어 이른 새벽 산성 공남문을 지나고있다. 와~예상대로... 참 멋진 풍광이다. 어제 비가 오고 땅이 참 촉촉했다. 마치 비행기에서 내려보는 풍광이다. 오창, 진천 방면... 증평 두타산은 가려져있다. 아쉽지만 오늘 일출은 이게 전부였다. 일출은 아쉽지만 이 운무가 더 멋진 것같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지날때 보았던 운무처럼... 올가을 3번째 공룡 꼭 가보리라. 원추리가 잎을 닫고있다. 부처꽃 단지... 강아지풀... 연밭... 성안마을에서 미호문으로 다시 올라왔다. 잣나무 벤치에서 고박사부부를 만났다. 이명숙님 리드로 스트레칭을 따라하는데 정확한 동작에 딴딴한 근육질(?)...역시 내공이 쌓이셨네.. 2022. 7. 20.
청주남알프스, 상봉재~것대~낙가~원봉산 이른 새벽 하늘을 보니 달과 별이 떠있다. 이렇다면 여명 또한 멋있겠지. 4시30분 출발이다. 호미골공원을 지나는데 이쯤이면 하늘이 빨갛게 달아오를 텐데... 분꽃, 참 정겹다! 로드파크에서 본 것대산, 낙가산... 여명은 꽝이다. 어느새 운무가 하늘을 뒤덮었다. 한시간 걸렸다. 토마토 간식을 먹고... 오늘은 뭘로 재미있는 역사(?)를 만들까? 산악회따라 산에 가고싶었지만 쌍둥이 손자가 낳자마자 이산(?)가족이라 마음이 무겁다. 서실에서 공부하며 늘 대기하고 있어야지. 충청병사 마애선정비다. 집안에 돈이 없었던 모양이다. 올라갈수록 운무가 심하다. 아니 이런 시각에 아가씨, 아주머니 혼자 산에 다니신다. 무섭지도 않나? 언젠가는 한 할머니에게 물어보니 "남자가 무섭지 뭐가 무섭냐?"고 대답하신 적이 있.. 2022. 7. 17.
폭염속 정선 취적봉 폭염경보속 강원도 정선 취적봉다녀왔네요. ㅎㅎ 매주 일요일 떠나는 청주산누리산악회를 따라...자주 나오라구요? 글쎄 그게 잘... 오늘 산행 10시 출발하며 14시30분까지 돌아오라는... 덕우삼거리에서 출발 콩밭을 가로질러 ㅎㅎ 취적봉까지는 불과 1.3Km, 하지만 경사가 심하단다. 새소리가 시끄럽다했더니 저기 백노들의 서식처로구나. 그나저나 이 묘들은? 차라리 잘 되었는지도 모른다. 자연속으로 묻혀버리는 것이... 어딜가나 이 금강송단지를 지날땐 참 좋다. 아하~ 이곳이 소사나무군락지... 소사나무가 산 정상까지 이어졌다. 오를때에는 거의 100m마다 안내표시가 되어있다. 하지만 하산길에는 없었다. 어라? 저기도 한반도지형인가?? 강원도 정선답다. 그만큼 산이 많고 오지가 많다는 말이다. 이곳에서 농.. 2022. 7. 11.
가평 한석봉휘호대회~남양주 1박2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제23회 석봉 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가 펼쳐지고있다.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문인화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가평까지 무려 180Km, 청주에서는 무척이나 먼거리다. 기차를 이용하려했더니 용산~가평 열차가 이미 매진되었다. 하는 수 없이 영원한 운전초보 박카스가 기사로 나섰다. 예전 가평군에 있는 명산을 갈때 주말에 차가 밀려 되돌아온 적도 있었다. 그래서 새벽 5시50분에 출발했다. 중부고속도로~광주IC로 나와 팔당호를 바라보며 팔당댐을 지나 운길산 수종사 아래 송원리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먹었다.  가평까지 3시간 남짓 달려왔네. 시간이 남어? 그럼 꽃구경가자구요.  1시간 남짓 꽃구경을 마치고 대회장인 한석봉체육관에 왔다. 그런데 왠 한석봉이지?  한호는 호가  석봉이고 개성에서 태어.. 2022. 6. 27.
더위피해 새벽산행, 상당산~것대산~낙가산 대한민국 대표(?)로 "청주알프스"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ㅎㅎ 새벽 5시30분, 절친 고&이 부부와 함께 상당산성으로 올라갑니다. "오늘은 당신의 남은 생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맞습니다 맞구요. ㅎㅎ 매일 새벽이면 부부가 산성을 오른다? 그게 어찌 쉬운 일이랴! 이제는 일상적인 하루의 시작이 되어버렸단다. 오늘은 어부인이 앞으로 치고나가며 산성에 오를때까지 쉼과 여유를 주지않네. ㅎㅎ 오늘 운무가 잔뜩 낀 날씨, 이런 날이 더 덥다. 좀처럼 땀을 흘리지않는 박카스도 땀이 난다. 서문옆 평상에서 간식을 먹고 헤어졌다. "부부는 오늘 제천까지 출장가신다니 먼저 내려가시라." 상당산(491.5m) 오늘 답답한 시야처럼 무척이나 더울듯하다. 출렁다리를 지나... 상봉재에 왔다. 옛날 이 고개를 넘으며 고달프게.. 2022. 6. 22.
진천 초평길& 금왕 인연 장인어르신이 작고하시며 남아있는 농협 예금을 처가 4남매 대리인으로 금왕에 간다. 이왕 가는 길에 금왕 인연이 누구보다 깊은 분과 같이가면 운전에 졸리지도 않고 오고가는 길이 훨씬 즐거우리라. 7시30분 오창호수공원을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 진천초평저수지에 왔다. 오늘이 일년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아침부터 햇살이 따갑고 덥네요. 진천 초평호 주변은 걸을 만한 곳이 여러곳이다. 두타산 산행(주황색), 초롱길(노랑색), 등산로(빨간색) 미르숲(분홍색) 하늘다리... 이 시각 청소하시는 분들만들...ㅎㅎ 미르숲도 많이 가꾸어 놓았네. 현대모비스에서 계속 지원하나보다. 성황당 고개를 넘어 농다리까지 갔다왔다. 쥐꼬리가든...호수 건너 음식점이 있구나. 쥐꼬리명당...언제 지인들과 배타고 건너 가봐야겠.. 2022. 6. 22.
동해 베틀봉&무릉계곡, 이번에는 지인들과... 동해시 무릉계곡 4번째 왔다. 이번에는 집사람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왔다. ㅎㅎ 10년전 2012.6.23(토) 하나산악회따라 두타산을 다녀오며 이런 말을 남겼었다. "집사람과 함께..." 10년만에 이루어진 셈이다. 집사람은 새벽 4시 출발, 밤 10시 넘어 귀청하는 일정에도 이 풍광이 보고싶다며 나섰다. ㅎㅎ 세상에 뭐 이런 경우가 있어?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이상하게도 북충주IC로 나오더니 박달재부근에서 펑크가 났다. 고속도로에서 펑크나는 것을 미연에 막으려 그랬나? 그사이 떡, 차, 커피로 아침을 먹고...이때 김밥을 내놓았어야 했는데 많이 버렸다.ㅠㅠ 새벽 4시에 출발한 버스가 10시 넘어서 무릉계곡 주차장에 닿았다. 저기 뾰족한 바위가 바로 베틀바위다. 얼마쯤 올라와.... 오늘 베틀바위 .. 2022. 6. 17.
단양 도솔봉! 악전고투속 감동이었다^^ 2020.5월말 지리산 종주팀과 소백산 연화봉을 오르며 저게 무슨 산혀? "도솔봉입니다. 백두대간이 도솔봉~소백산으로 이어지지요." "엄청나게 큰산이구나. 언제 올라봐야겠네." 마침 6월15일(수) 산사랑수요산악회에 가네요. 한서님과의 맞짱 산행은 취소하고... 앗~그런데 묘적봉으로 가지말고 도솔봉에서 사동리로 바로 내려오라며 산행지도를 나누어준다. 청주산사랑수요산악회~ 코로나로 휴산하다가 지난 4월에 다시 시작했단다. 오랜만에 찾았는데도 박카스를 무척 반가워하신다. 그사이 회장님은 바뀌었지만 떡, 두유 등 여전히 정이 넘쳐나고 하회장님 말씀에서 늘 겸손하시고 살가움이 무척이나 느껴진다. 7시30분 청주체육관을 출발한 버스...증평, 음성을 거쳐 평택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바꾸어타며 죽령을 지나 풍기 IC.. 2022. 6. 14.
고향 친구들과 아산나들이~ 고향 동갑내기 친구들을 만나러간다. 언제 만났는지 기억조차 없다. 최근 카톡방으로 5명이 만나면서 안부를 주고받아왔는데 코로나 잠잠해지니 선뜻 나섰다. 9시30분 천안버스터미널에서 만나... 아산 은행나무길에 왔다. 반갑네, 친구! 도대체 언제 만났던 거지? 대소사때 말고 이런 만남은? 글쎄... 이리 셋이 만나기는 참 오랜만이다. 이런 아름다운 추억도 있는데 말이다. 1977(?)년 여름 셋이 덕유산~대둔산~계룡산으로 캠핑갔었다. 오늘 저 현충사둘레길(방화산)을 걸을 참이었는데 이 현충사에 40년만에 왔다네요. "대한민국사람 맞혀?" ㅋㅋ "친구들은 어디로 신혼여행갔었나? 난 여기로 왔었다. 돈절약하려고 온양온천 마지막 세대..." "신혼여행이 뭐혀? 청주체육관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말았는데..." .. 2022. 6. 13.
2022.곰돌모임, 공주 추억속으로~ 2022년 곰돌 봄모임은 코로나로 취소되었다가 잠잠해지기에 대학의 추억이 서려있는 '공주' 당일치기다. 아쉽게도 마눌은 강의가 있어 단기필마다. 공주에서 대학4년의 학우가 졸업후에도 40여년 이어온 곰돌회... 최근 두 친구가 나가 아쉽다. 만년 운전초보...졸릴까 아침도 먹지않고 새벽에 달려가 7시 공주들꽃문학관에 도착했다 아니 이게 학교 교문이라고? 조선시대 공주 이곳에 충청도 감영(충청도포정사)이 있었단다. 공주시는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역사 문화자산인 충청감영 일원을 대상으로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했단다. 대학때 이 골목 하숙집이 있었고 저 커피숍 자리 경일집에서 맥주병에 들어있던 병막걸리(100원)과 미역국이 일품이었는데... 제민천...물이 이리 깨끗하네. 이곳도 생활 하수가 흘렀는데... 순두.. 2022. 6. 9.
부강 노고봉&세종 합강공원캠핑장 요즘 형님과 세종시에 있는 산을 찾고있다. 최근엔 부강을 여러차례 오고간다. 벚꽃필 때 강변벚꽃십리길&부강생활체육공원, 인당서실 회원님들과 홍판서댁 전시회, 꾀꼬리봉~소문산성, 그리고 오늘은 노고봉이다. 노고봉가는 길이 세종시계둘레길 12구간으로 비단강길이구나. 앗~오늘 등산화를 잊고 안가져오셨다구요? 어쩔수 없이 맨발 산행이다. 세종시에 있는 산...왼쪽부터 부용봉, 전월산, 원수산, 황우산... 부강면...부용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금강이 S자모양으로 흐르고 연화부수형(연꽃이 물에 떠있는 형상)에서 나온 말이란다. 늙을 老, 시어머니姑. 늙은 시어머니가 쌓은 城이란다. 우리 눈이 참 보배다. 아무리 카메라가 좋아도 눈을 당할 수는 없는듯...사진 찍을땐 대전이 보이고 계룡산 연릉이 보였는데 겨.. 2022. 5. 25.
금사모 후포항 나들이 금사모...봄나들이~ 26인승 우등버스를 타고... 즐거운 여행~~ 창포말등대에 왔다. 저 아래 바닷가로 내려가볼까요? 약속바위... 저 위에서 내려왔지요. 이제 해파랑길을 걸어보자구요. 벌써 여름이 왔나... 저 멀리 후포항까지 올라가야지요. 후포항에 왔다. 후포항 봉화횟집에서 회를 먹네요. 이제 등기산공원으로 올라가보자구요. 7시 청주로 돌아와 보끄미집에서 저녁을 먹고 굿바이~ 2022. 5. 23.
세종 꾀꼬리봉~소문산성~금강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 타잔이 따로 없었다!! ㅠㅠ 오후에 단재서예대전 개막식이 있어 한시간 빠른 7시에 출발, 잘못 안내하여 금강 자전거길, 부용산업단지, 분뇨처리장 고약한 냄새도 맡아가며 부강을 뺑~ 돌아 부용1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장군봉~꾀꼬리봉 그리고 이곳에 있는 절도 함께 탐방해보자구요. 꾀꼬리봉으로 올라간다. 찔레꽃이 만발이다. 이곳에서도 청주33산오름을 발견한다. "형님들, 이곳까지 납시셨네요. 대단하십니다." 15년 선배니 올해 82다. 이런 야산에도 제법 암릉있네요. 장군봉에 올랐다. 저기 부용봉, 금강이 이리 굽이쳐 흐르고 있다. 부용산업단지... 오늘 최고봉 꾀꼬리봉(272m)... 오늘 절(temple)도 둘러보고자했는데 모두 지나쳐 버렸다. 소문산성으로 가자! 소문산성.. 2022.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