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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라북도

장안산군립공원 사두봉&덕산계곡 트레킹

by 박카쓰 2022. 8. 18.

이제 입추, 말복 지나고 새벽녘에는 이불을 당기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이라도 세월이 가는 건 아깝지요. 가는 여름 아쉬워 물가로 뛰어들었습니다. 장안산군립공원 덕산계곡입니다.  

 

오늘 그냥 덕산계곡 트레킹하며 물놀이만 하는 줄알았는데 산대장님이 등산하시고싶은 분들은 산행안내를 하시겠다고...그래요? 좋구말구요. 오늘 첫산행나온 절친부부~ "I'm so sorry." 

 

신덕산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어라? 전원주택단지인가? 새로지은 집이고 집집마다 꽃을 가꾸고있네요. 알고보니 이웃 덕산제 저수지가 생기면서 수몰주민들이 이곳으로 옮겨 살게된 마을이네요. 

 

우리가 장안산이 아니라 밀복재에서 시작해 사두봉으로 향하고있군요. 

 

어쨌든 룰라~랄라~~

 

와~ 이 멋진 풍광... 알프스에 오른 것같네요. 

 

구름아래로 장수군 농촌 마을 풍광이...

 

여기가 어딘데 이리 탁 트인 걸까?

 

논개활궁장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거지?  금남호남정맥 제1구간...우리는 밀목재에서 사두봉으로 향하고있다. 장안산은 반대편에 있구나. 

 

그렇다면 저 산이 장안산이렷다! 와~ 엄청 큰산이네요. 

 

박카스도 신나고 네분들도 큰 행운을 만났단다. ㅎㅎ

 

이제부터는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사두봉을 향해 GO!Go!!

 

요즘 장맛철...땅은 촉촉, 수풀은 신선, 공기는 상큼...발걸음이 가벼울 수 밖에...ㅎㅎ

 

산죽나무 터널...사람키만하네.

 

사두봉에 닿았다. 

 

일행들은 산행하며 이곳저곳 버섯 채취에 바쁘고 버섯 요리 노하우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박카스에겐 버섯이 '소 닭쳐다보는 격'이다. 어설프게 채취했다가 독을 먹을까 아예 포기다.

 

얘네들은 무슨 버섯이예요? 계란처럼 생겨 계란버섯(위), 닭다리처럼 생겼다고 닭다리버섯이란다. 

 

네 분 "오늘 매난국죽으로 명합니다." ㅎㅎ

 

그럼 박카스는? 송()이구요. 

 

요즘 소나무를 많이 그리고있지요. 

 

숲에 가면 나무들도 지들끼리 기싸움이 대단한데 이곳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공생하고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이리 어울려살면 좋겠다.

 

올라갈땐 고개에서 쉽게 올라갔는데 내려올때 가파르고 계단도 참 많네요. 

 

이곳으로 내려왔다. 여기가 장수마실길 1코스~ 

 

아하~여기가 방화동 자연휴양림, 야영장이 있는 곳이구나. 

 

얼른 얼굴을 씻고 우리산악회 회원님들을 만나러 가야지.  

 

계곡을 따라 데크길을 조성해놓았구나. 

 

방화동 황토 생태길이라...

 

그렇다면 나도 맨발로 걸어봐야지.

 

와~멋진 산책로구나!

 

물소리 굉음을 내고...

 

계곡 트레킹하시는 회원님들을 만났다. 아이쿠! 회장님, 기다리고계셨군요. ㅎㅎ

 

힐링하기 딱 좋은 곳...

 

몇번 돌다리를 건넜다.

 

 

에라!  나도 뛰어들자!

 

하회장님이 담아주셨지요. ㅎㅎ

 

장안산군립공원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네. 올가을 금사모팀들을 이곳으로 안내해야겠다. 

 

윗용소, 아랫용소 있다더니 이곳인가보네. 

 

용소...

 

아이쿠야! 물놀이하고 풍광에 빠져 울절친부부를 잠시 잊었네. "친구! 어디 있나?" "물놀이 잘하고 버스로 돌아가고있네. " "성*씨! 괜찮았어유?" "아주 좋았어요."

 

저기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  뒷풀이 장소도 완죤 딱이네요. 

 

저수지 위로 또다른 풍광이 펼쳐지네요. 덕산제, 저위 장안산...

 

[퍼온 사진] 오늘 우리가 다녀온 코스를 똑같이 다녀오신 분이 있네요. 

 

올가을 나들이는 장수군에서 덕산계곡 트레킹후 논개사당,의암공원을 둘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