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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소백산은 몇번이나 올랐을까? 7번이었다!

by 박카쓰 2022. 8. 22.

눈덮힌 소백산 풍광~

 

소백산 장쾌한 능선은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신선봉으로 이어진다. 

 

[박카스는 이제껏 소백산을 몇번이나 올랐을까?]

 

첫 시작은 2002년 새해 일출
어의곡에서 인산인해를 이루어 지체되면서 겨우 올라섰더니 정작 정상인 비로봉에서는 그 억센 바람~그리고 날씨가 흐려서 정작 일출은 보지도 못하고 달밭재로 내려오면서 여러번 넘어지고 ...하지만 그 오뎅 국물~ 그날 고생을 녹여주었제....

 

2번째는 2003.5/31 미*중(5년차)에

내가 등반대장이라 단양콘도까지 예약하였는데 캡틴이 안간다고 빠져나가고 정작 4명만 참석하네. 세상 그리 살아가야하나? 전날 실컷 술을 마시고 다음날 취중에 회원님의 차로 연화봉까지 오르다가 차한테 미안하다. 하지만 날씨는 개이기 시작하여 이제껏 그리 산에 다녔어도 저리 아름다운 햇살은 보지못했네.

 

3번째는 2006.6월6일 제*여고 샘들과...

몇몇 제*여고 동료선생님들과 집에 오지않고 고 김영*교장샘 가족을 우연히 만나 함께 산행~죽령에서 시작하여 철쭉이 다소 져버린 산행이었지만 비로봉, 국망봉을 지나 새밭 어의곡리로 내려왔다.

 

4번째는 2011년 새해 첫 산행 

1월2일 청주정나눔산악회를 따라 고딩친구들과 함께한 산행은 완죤대박이었습니다. 그날의 정기를 받아 신묘년~ 멋지게 살아야지.

  

 

 

 

5번째로 한여름 소백산 자락길...

한세월 흘러 간만에 소백산 찾았다 .18년 8월22일(수) 소백산 능선이 아니라 자락길로... 

 

 

6번째로 다시 한겨울에 찾았네.

19년 12월14일(토) 하나산악회를 따라 기대하지도 않았던 상고대 대박^^이 났다.

 

 

이날 국망봉 가는길을 바라보며...언제 저길 걸어가야할텐데...

 

이날 천동계곡으로 내려가지않고  저 연화봉으로 쭉~ 걸어가고싶었다.

 

소백산 능선을 따라 계속 걷고싶었다.

 

 

 

드뎌 그날이 왔다.  7번째 2020 종주팀과 2박3일, 단양나들이...

둘째날 이른 새벽 죽령에서 소백산 종주가 시작되었다. 

 

연화봉~비로봉~국망봉을 지나...

 

12시간 넘게 무릎이 아프도록 걸었다지? ㅎㅎ

 

그렇다면 8번째 소백산 산행은 언제일까?

봄에도 좋고...

 

철쭉이 만발할때면 더 좋고...

 

한여름 땀을 뚝뚝 흘리며 걷는 능선산행도 좋고...

 

혹한이 몰아치는 한겨울에도 좋다. 비로봉 칼바람을 맞아보셨는가? 그 따끔한 맛을...ㅎㅎ

 

그래도 이왕이면 눈산행이 제일 일듯 싶다!

 

눈속에 푹푹 빠지며...

 

 

여튼 언제든지 다시 소백산을 오를 수 있으면 더 이상 좋은게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