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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자랑 한가지만 꼽으라면 상당산성~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그리고 9월22일(일) 새벽 상당산성에 올랐더니 조망에 막힘이 없었다.  어젯밤까지 쏟아지던 빗줄기가 멈추고 새벽 하늘에 달이 보였다. 그렇다면 오늘은 산성으로 가보자! 산남동으로 이사한 후로 상당산성 길이 쉽지않다. 13Km쯤 되니 가까운 거리도 아니다.  5시30분 남문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남문(공남문)이 어렴풋이...  성곽을 따라 오른다. 먼동이 밝아오고... 청주 시내... 이 정도면 대한민국 대표 산꾼이라해도...ㅎㅎ 율량복대동 방향... 서문(미호문)도 보인다. 내수 증평 방향... 이 마라토너를 만났다. 양궁장을 10바퀴 질주하고 올라오는 거란다.  오늘의 일출은 이것으로 만족...멀리 속리산과 서대산쪽은 운무가 보인다... 2024. 9. 22.
어머니는 살아있다 명절이 다가오니 부모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어느덧 박카스도 부모를 넘어 할아버지되고 내 부모님 연세되어보니 부모님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어머니의 추석 / 이효녕 돌아가는 세월 앞에 높이 떠서 웃음 내미는 한가위 둥근 보름달 가을 들판은 빈 들판이 아니라서 한가위 날까지 가득 채우는 동안 귀향 열차의 흩날리는 기적소리 송편 빚던 어머니 손길 멈추시고 자식 기다림을 더하신다 따가운 가을 햇살 아래 깊이 팬 주름진 얼굴로 며칠 동안 들판에 나가셔서 동부 알갱이 햇볕에 고루 말려 푹 고아 떡고물 만드시고 고향 뒷동산 밤나무에서 아람 밤 주워 송편 속 만들어 솔향기 가득한 송편 쪄내시며 자식들 기다리시는 어머니 마음으로 타오르는 사랑의 불씨로 둥그런 보름달 만드시는가 어쩔 수 없이 흘러간 세월 외로운 삶.. 2024. 9. 19.
올 추석 5일 연휴 내내 폭염이었다! 올추석은 5일 연휴다. 그 연휴동안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추석(秋夕)이 아니라 하석(夏夕)"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 날씨였다. 9월13일(금) 둥이들이 곱게 한복을 입고 어린이집에 등원하고있다.달아 달아 내소원을 들어줘~ 9월14일(토) 큰애네도 일찍 내려왔다. 점심을 먹고 어린이공원 청주랜드에 갔다.  So Cute~~우리 부부는 넷째손자 하민이랑...6월17일생, 석달되었다.  저녁나절...동갑내기 호랑이띠 세 兄이 서로 돌보겠다고 난리다. 이리 저리 끌고 다니며 장난감을 챙겨주고있다.온식구가 한 자리에서 음식을 먹을 수도 없었다. 그래도 압권은 유아 TV 프로그램이었다. 9월15일(일)  새벽에 무심천을 걸어서 청주농업기술센터에 왔다. 백일홍과 천일홍 단지...가을엔 코스.. 2024. 9. 18.
추석 성묘, 다녀오는 길~ 9월16일(월) 명색이 추석인데 아직도 폭염으로 미친 날씨다. 새벽에만 조금 선선하다.  박카스만의 일출 장소...6시30분 계수나무 단풍은 한창이다. 어젯밤 보름달과 구름 쇼를 보여주었던 하늘, 오늘은 청명이다. 두아들, 손자들과 함께 다녀오려했던 성묘, 혼자 나섰다. 손자들이 아직은 너무 어려 보육이 먼저다. 연제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본다. 여러가지 수국을 심어놓았구나. 아침 10시경"뭐, 큰애네는 올라간다구?" "그래, 알았다."  저 아파트 뒤로 내 고향이다.  연제리 모과공원에 왔다. 수령500년의 모과나무다. 문도공 강수 박훈선생 유허...공북과 상정을 잇는 도로가 드뎌 개통되었구나.여기가 시작점이다. 박카스의 생가...ㅎㅎ 아직은 헐리지않고있다. 석회산은 벌목이 한창 진행중이다. 참의공의 성지.. 2024. 9. 18.
Oh, My Casper~ 신차가 들어왔다. 아마도 마지막(?)이겠지.  9월19일(목) 번호판을 달았다. ㅎㅎ 2024. 9. 15.
과감한 현실론으로 나라를 살리다 - 최명길 인조에게 삼전도 굴욕을 안긴 최명길은 충신일까, 역적일까? 조선의 신하 최명길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되고있다.과감한 현실론으로 나라를 살리다지천(遲川), 崔鳴吉 시대의 흐름을 읽어 왕을 지킨 재상나라를 위한 결단, 주화론홀로 적진에 들어가 담판을 짓다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 최명길한 시대를 구제한 재상 나라가 전란으로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중요한 것은 명분인가 실리인가? 임진왜란 이후 최대 전란인 병자호란을 맞아 ‘주화(主和)’라는 과감한 현실론으로 나라를 살린 재상이 있으니 그가 바로 최명길(崔鳴吉)이다. 최명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 것은 청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왔을 때였다. 당시 조정의 분위기는 존명사대주의에 사로잡혀 척화(斥和)가 우세했다. 그럼에도 최명길은 싸울 힘이 없.. 2024. 9. 12.
친구의 화죽공방~ 9월11일(수) 청주 인근에서 공방을 하고있는 고딩친구를 찾았다.  화죽공방... 관세사로 서울,청주를 오가며 2곳에 사무실을 운영하는 친구가 놀라운 변신(?)을 한 것이다.  최근 충북지역 고딩친구들의 만남은 20명 대에서 30명 대로 올라섰다.  여기에는 유승희 충북지역회장의 광폭적인 행보가 있다. 오늘 공방가는 길도 픽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고딩친구들과 오창 시장불고기집에서 "짜글짜글" 맛난 점심을 먹고  달려간 곳, 와~ 여기혀? 시골집이었을텐데 깔끔히도 잘 관리하는군. 공방(Wood Craft)을 펼치는... 원목으로 작업을...원래 손솜씨를 타고났나? 아니면 평소 관심이 많았나? 공구 자재창고... 여기는 친구가 독수공방을 펼치는 곳이라...ㅎㅎ커피를 마시며 이 친구의 공방 이야기를 들어봅.. 2024. 9. 12.
Adieu! My Morning 2979~ 車에도 生命이 있나봅니다. 막상 팔려나가니 더 탈 걸 그랬나 아쉬움이 남는다. 2012년産~아들~집사람~2016년 퇴직후부터 박카스의 발이 되어주었다. 12년6개월간 겨우 63,000Km 1년 5,000Km그만큼 차를 덜 이용하고 도보, 버스를 이용했다. 또 누군가의 발이 될 터 시집보내듯 말끔히 닦아 보냅니다. 2024.9.10(Tue.)Thank You~Adieu, My Morning 2979~ 2024. 9. 11.
아니무스 아니무스 아니무스 아니무스?뭐지??솔뫼 이희영님의 작품인데 박희선님의 시를 써놓았네.   2024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 정기전이 개전식을 갖고있다.  아니무스는? 여성이지만 남성보다 남성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여성들의 심리를 설명하는 말이다. 여성 속에 존재하는 억제된 남성적 속성을 아니무스(animus)라 한다.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인 카를 융이 만든 말로 남성의 무의식 속에 원초적으로 부여된 여성적 특성은 아니마(anima)라 한다.  일반적으로 아니마는 남성의 여성적이고 수동적인 면을 지칭하고, 아니무스는 여성의 남성적이고 자기주장적인 면을 가리킨다.   박희선 시집 「아니무스 아니무스」 나는 일곱 번째 딸도 아니었어그저 외딸에 막내딸일 뿐이었어엄마가 이만큼  고생하여 이만큼 왔으니내가 저만큼 고생하여 저만큼 .. 2024. 9. 9.
祖孫살이 1박2일~ 9월7일(토) 둥이손자들이 청주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9월7일은 작은 애네가 결혼한 날이다. 어느덧 5년이나 흘렀다. 그사이 26개월된 쌍둥이 엄빠가 되었다. 그녀석들 보육하느랴 하루라도 편히 지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 휴가 다녀와라. 우리가 하룻밤 함께 보내볼게.""어려워 마라. 우리도 祖孫살이 즐거운 체험으로 만들려고."  9월6일(금) 오후4시 어린이집을 나와 울집에서 간식을 먹는 것으로 조손살이가 시작되었다.  이윽고 할머니도 합세하여 풍선놀이를 하고 있다.  또 다른 간식... 참 잘도 먹는다. 그러다보니 하루에도 2~3차례씩 똥을 싼다.ㅎㅎ 거침없는 하이킥!  장난감을 가지고 서로 다툰다. 이한이가 짜증을 부린다. 이 녀석들보며 '인간은 악으로 태어난다'는 성악설을 믿기로 했다... 2024. 9. 8.
졸면서 내려왔네요. ㅠ ㅠ 9월4일(수) 새벽 5시17분 산행이 시작된다.  해가 떠오르고있다.      계룡산 연릉~   증평 두타산... 요게 무슨 꽃인지 참 헥갈리리네요.  왜당귀? 기름나물? 고본? 멀리 서대산까지 잘 보이는 날씨다.   부들...    청주랜드 도착 오늘 산행 출발 5시15분~ 도착 8시50분  청소해야죠. ㅎㅎ 어제 화실에서 묻는다. "꽃 하나는 뭐죠?""오늘인당선생님 생일이예요.""정말?""인당샘은 1년내내 365일이 생일이랍니다."  점심먹고 오가는 길...그늘이어서 참 좋다. 2024. 9. 5.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ㅎㅎ 작품을 낼때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 청주문인화협회전은 蓮과 소품 2점으로 제출했다.   디자인을 전공하신 송교수님, 퇴임하시고 더 열공하고 계신다.  꽃다발 참 이쁘죠? 산하가 분평동 민들레꽃집에서 준비했거든요. 세상 참 좁다! 이런 저런 인연이 얽힌다.   "퇴임축하합니다 퇴임축하합니다~" 송연호교수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그리고 외돌개에서 갈치조림과 물회를 맛있게 먹었다.  내친김에 인당샘에게도 선물했다. 아니 이건 왠 스카프야?  귀한 손, 승우 돌이구나. 소민님, 오늘도 선물과 차로 늘 배움표다.  오후4시 청주민예총서예위원회 정기전 개전식에 참석했다.  올해의 타이틀은 '인의 사계'이다. 4명의 작가님이 사계절 휘호에 나섰다.  봄...아천 신연양님의 휘호...   청주.. 2024. 9. 4.
9월에 들어서며...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이다. 조석으로 쬐끔 선선할  뿐 오늘도 폭염특보는 내려졌다.   하지만 똑같은 여름은 아니다. 계수나무 이파리는 노릿노릿해지고 담쟁이덩굴도 하나둘 물들고있다.  사람들이 세월이 흘러감을 아쉬워한다. 하지만 흘러가는 세월을 뭘 아쉬워하라! 어떤 사람은 70도 못살고 어떤 이는 90넘어도 사니 세월따라 죽는 건 아니지않는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주어졌을때  누군가 하게 된다면 내가 먼저 하고 언젠가 하게 된다면 오늘 바로 하고 이왕 하게 된다면 즐겁게 하자 2024. 9. 2.
여름의 끝자락, 충주 수주팔봉&두룽산 8월31일(토) 수주팔봉 칼바위에 왔다. 이번에는 전망대를 거쳐 저 두룽산까지 올라가려한다.   칼바위는 달천(달래강) 하류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에 있다.  그런데 바위가 딱 잘라진 듯하다구요? 사연이 있다.  두룽산에서 8개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달천이 그 봉우리를 휘감아 흐르고 있었다. 1960년대 농지확장을 위해 칼바위를 잘라놓은 것이다. 결국 물의 흐름은 폭포로 바뀌었다.   칼바위가 이리 잘려나가 폭포수로 떨어지고있다.   전북 진안 천반산에도 병풍바위를 이리 잘라 놓았다.   수주팔봉은 이류면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달천강 기슭까지 8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저 산이 두룽산이다. 저 물줄기는 미원 옥화구곡~괴산 화.. 2024. 9. 1.
구채구&황룡 인천~청두(성도) 3~4시간 비행 쓰촨성(사천성) 청두~구채구까지 7시간30분 버스 이동 2024. 8. 31.
Came Back! 갑거장채~성도~인천 동티벳 트레킹 5일차, 오늘 돌아간다. 겨우 이틀 트레킹하고 돌아가야하니 아쉽다. 날이 새지않아 밖에 나갈 수 없었다.   숙소에서 내려보이는 저 전망대에 가고싶은데... 어서 날이 새기를 기다리고있지만...아무래도 식사 먼저해야겠다.  3일동안 이 민박집에 머물며 식사를 해결했다.세자매식당 가족들과...이번 여행, 산벗회장님이 애많이 쓰셨다. 산경산악회 임원님들도 수고 많이 하셨다.  부랴부랴 전망대로 내려왔다. 꽃밭을 잘 가꾸어 놓았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갑거장채, 아침 풍광이다. 시골 민속촌 정도로 알았는데 이 정도면 이미 국제관광특구였다. 갑거장채와 단빠를 오가는 길은 공포스러웠다. 그 험하고 좁은 길을 셔틀버스는 과속과 추월을 일삼았다.  단빠를 지내고있다. 청두까지 버스 7~8시간을 타.. 2024. 8. 29.
만년설을 바라보며 야라설산 트레킹~ 8월24일(토) 트레킹 3일차, 야라설산(雅拉雪山5,820m) 트레킹~ 만년설을 바라보며 오르막 길을 올라 야라우조 호수(3,950m)에  닿았고 도시락 점심을 먹고 야라패스를 지나 자매호수(4,160m)에 닿았다.   여명이 밝아오고있다. 앞에 높은 산이 있어 일출은 꽤 늦었다.   소형버스를 타고 1시간30분 걸려(62Km) 야라설산풍경구 입구에 도착했다.  와우~ 저기 일년 내내 눈이 쌓인 성스러운 야라설산이 보인다. 야라설산(雅拉雪山5,820m)셔틀버스에 환승하여 트레킹 지점까지(15Km) 30여분 이동했다.   야라설은 티벳어로 '동방의 힌 야크산'이라 불리며 티벳인들은 신산(神山)으로 숭상한다고 한다.  야라설산(해발 5,820m)은 쓰촨성, 간쯔 장족자치주에 위치해있다. 티베트족의 신산 중의.. 2024. 8. 29.
인천~청두~갑거장채 도착! 무려 이틀에 걸쳐 갑거장채 민박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인천~청두까지 하루, 청두~갑거장채까지 버스8시간  갑거장채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마을로 소문나 있다. 8월22일(목)  오늘도 아름다운 여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동티벳 트레킹을 간다. .   해외여행도 늘 솔로로 다니려니 편치않고 이웃에 둥이손자들까지 있으니 더 그렇다.  하지만 누군가 그런다. "지금 가장 하고싶은 것을 하라!" 편치않아도 1년에 2~3차례는 해외로 나가고싶다.  쳇바퀴와 같은 일상에서 여행은 가장 단기간에 자유로운 영혼으로 힐링되어 돌아올 수 있는 보약이라 말하고싶다.  죽마고우이자 해외여행 붙박이 룸메 빅맨과 점심으로 쌀국수을 먹고 어딜 다녀봐도 인천공항만한 곳도 없다. 자랑스런 대.. 2024. 8. 29.
Edelweiss부르며 오른 티벳 당령설산~ 동티벳 트레킹 4일차~당령설산에 오르며 엄청난 에델바이스 군락을 발견했다. 와~ 이게 다 에델바이스(Edelweiss)란 말인가? 숙소에서 1시간20분 이동하여 당령촌(해발 3,200m)에 도착했다. 온통 산이다. 티벳엔 3~4,000m는 보통이고 5,000m급이 124개란다. 자~ 그러면 슬슬 시작해볼까요? 고산증 안걸리려면 무조건 천천히 걸어야지요. 저만치 오르는데 여인들이 허연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있다. 무슨 꽃이지? 아니 에델바이스잖아? 마치 비온날 버섯처럼 올라와있다.  으메...이리 키가 컸던가? 땅바닥에 주저앉다시피한 녀석만 보았으니... 에델바이스 또는 서양솜다리는 국화과의 고산 식물이다.  외딴 산간 지역에서 발견되는 희귀하고 수명이 짧은 꽃으로 투박한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나타내는 알피니.. 2024. 8. 28.
2024지지옥션배, 조한승 3년 연속 승리! 8월27일(월) 19시 최종전올해도 조한승의 제물(?)이 되고말았다. 지지옥션배 근래 3년 연속 조한승과 최정의 대결이었다.  2022년엔 최정이 3연승후 최종국에서 반집 졌고 2023년에는 2연승한 조한승에게 불계패(반집)했다.올해도 조한승의 여유있는 승리로 '벽'을 느끼게 했다.  신사팀 최규병, 양건은 착점을 잘못해 반칙패했다.시니어임을 감안하여 바둑규정을 바꾸어야한다.   AI 바둑 시대에 바둑TV 고령의 해설진은 너무 약하다.  8월19일(월) 펼쳐쳤다. 초반부터 최명훈의 대마를 잡으며 싱거운 승부였다.  8월20일(화)  처음 출전한 목진석과의 승부~ 최정은 불굴의 승리였다.  중반까지 팽팽하던 흐름에서 흑은 우상하변이 연결되면서 목진석의 승리가 목전까지 왔다.   상변...최정도 실수하면서 .. 2024. 8. 28.
설악산 공룡능선~2번 올랐다! 한여름이던 2003.7.23 영어과 후배님들과 14시간 무박산행~  2년후 2005.5.29 산내음산악회를 따라 1박2일 ~   [지난 포스팅]2003.7.23 산행기(어찌 사진은 한장 없고 산행기만...)산꾼들은 설악에 매료되어 매년 설악을 찾고 특히 공룡능선을 타고서야 설악의 면목을 조금은 안다고 한다. 거대한 공룡의 등을 타고 오르내리며 무척이나 체력을 요한다지? 함께 떠나는 山友에게도 일주일전부터 禁酒하며 14시간 이상 걷을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해 놓으라고 일러 놓았다. 이번 산행에는 마침 정*영 선생이 장학사 시험에 합격하여 이번 산행의 의미를 더해 준다. 청주를 출발한(22:10)  백두산악회는 한계령과 미시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아침을 먹는다. 찬도 없는 탕국이지만 든든히 배를 채워 놓고.. 2024. 8. 27.
조천연꽃공원&주봉마을 카페 올해는 건너뛰나 싶었는데...조천연꽃공원을 다시 찾았다. 전국이 태풍권으로 비가 오락가락... 연꽃은 이미 지고 연밥이 무척이나 많이 있다.  인당선생님의 손은 이런 곳에서는 더 빨라진다.   수백장은 찍었다고? 나도 사진으로 그려볼까싶어 담아보았다.      인당샘 체본점심으로 이곳... 그리 맛나나요?  작은애네까지 챙겼다.  주봉마을에 연꽃이 핀 한옥 카페가 있다고 하기에 들렸다.  주봉마을 뒤로 부모산 으메...도서관이네요.    다음엔 부모산 등산하고 내려와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어야겠군. ㅎㅎ 인당샘! 오늘 석화리 정자 인지정, 조천연꽃공원 그리고 이 곳 카페 일정이 괜찮았나요? 2024. 8. 22.
석화리 정자 '인지정', 찾아봤더니...ㅠㅠ 청주민예총 서예분과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주누정기행전」을 앞두고 강내면 석화리에 있는 인지정을 찾아갔다.인지정 주소인 강내면 석화리 산 11-1을 내비게이션으로 찍고 갔더니 풋살체육공원이 나왔다.    어라? 공원은 진입금지이고 더 이상 진입이 곤란하네. 그렇다면 걸어가는 수 밖에... 미호천을 따라 찾아갑니다. 오늘 전국이 태풍권이다.   멀리 동림산이 운무에 쌓여있고 은빛 모래사장이던 미호천은 수풀에 덮힌지 오래다.  그런데 정자가 어디있지? 인터넷에는 정자에 올라보면 미호천 흐르는 모습이 보인다했는데...그렇다면 저 언덕일터...  다행히 시멘트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헐...비가 엄청나게 퍼붓는다. 어라? 여기가 아닌데... 지나쳤다.  옆에 비석이 꽤 여러개 서 있다. 뭐지? 헤치고 올라.. 2024. 8. 22.
신진서, 란커배 우승! 지난해 결승전에서 구쯔하오에게 역전패한 아픔을 딛고 올해는 작심한듯 2:0 완승이었다. 바둑내용도 참 좋았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000만 원)이었다.  이로써 신진서는 메이저급 세계타이틀 7회 차례 우승했다.  제2회 취저우 란커배는 리턴매치가 되었다. 1국 8/19일 신진서의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18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2국 8/21일(수), 한때 중앙전에서 혼미한 상황도 있었지만 잘 타개했다. 191수 불계승 최근 신진서는 메이저대회급인 LG배, 춘란배, 응씨배에 초반 탈락했고 국수산맥배에서도 준우승하는 등 흐름이 좋지않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활짝 웃으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포스팅]24.4.27(토) 신진서, 박정환, 강동윤, 변상일.. 2024. 8. 22.
가을이 되면 왜 하늘은 높고, 여명과 노을은 더 아름답지? 요며칠 구룡산에서 본 새벽 여명이다.   거참 이상하다. 왜 가을에 접어들며 이 여명이 더 아름다운 걸까? 작년 이맘때 무심천으로 나가며 보았던 환상적인 여명이다.  [새벽 하늘에 여명이 생기는 이유]공기중에서 파란빛이 산란을 하여 우리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아침이나 저녁에는 태양이 통과하는 공기층이 두꺼워져 파란빛은 산란을 많이 하다가 힘을 잃어 흡수되고 붉은 빛만 남아 우리에게 보인다. 특히 공기중에 수분이나 먼지가 많으면 이들이 붉은 빛을 받아 하늘이 더 붉게 보이는 것이죠. 요즘 하늘도 높아졌다.  가을에는 늘 하늘이 높아보였다.   그렇다고 가을 하늘이 높아 진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햇빛의 산란 현상과 건조하고 깨끗한 대기때문이다.  대기(공기)에 의해 태양빛은 산란된다. 이때 짧은 .. 2024. 8. 19.
무더위 무 더 위무더위는 절기가 무섭지 않은가 보다입추(立秋)의 절기가 문턱을 넘어가도폭염 주의보는 수시로 날라 들고 늦은 밤 매미소리 기염을 토해낸다  그렇다고 더워 못살겠다 짜증부리지말고어서 가을이 와달라고 아우성치지마라이미 이파리는 노르스름해지고 조석으론 살짝 살 만하지 않은가 막상 가을바람 불어봐라휑~하니 울적해지고가을 낭만 느낄 겨를 없이 춥다며 봄을 기다려 지나니 2024. 8. 17.
이파리가 노르스름해지고 있거든! 매일같이 떠오르는 해이지만 결코 똑같지는 않다. 떠오르는 시각이 다르고 위치 또한 다르다.  하늘도 변화무쌍하다. 이제껏 하늘이 같은 모습은 없었을 것이다.  여러 색깔의 목백일홍이 칡넝쿨속에 피어있다. 이 또한 같은 색깔은 아니다. 분명 어제보다 더 붉어졌다.  꽃사과나무 열매는 더 붉으스름하게 익어가고 계수나무 이파리도 날로 노르스름해진다.  은행나무 잎도 그렇다.  담쟁이덩굴은 하루가 다르게 하나둘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단풍나무 역시 서서히 다양한 색깔을 자랑하려한다. 모감주나무 열매도 하루가 다르게 색깔이 변하고있다. 노랑을 넘어 갈색으로 변하며 하나둘 땅에 나뒹글고 있다.  이제 좀작살나무도 꽃이 피어나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지금은 이런 모습에서   가을로 접어들며 보라색 열매를 맺을 것.. 2024. 8. 16.
Dr.G 여자최고기사, 최정4연패~ 2024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이 작년처럼 최정 vs. 김은지의 대결이 되었다. 최정의 4연패 수성이냐? 김은지로의 권력 이양이냐?결과는 최정의 4연패 수성이었다. 최근 컨디션 저하로 김은지에게 밀려 랭킹 2위로 내려앉았지만 최정은 최정이었다. 1국을 패했지만 2,3국은 완벽한 내용으로 김은지를 압도했다.    [결승 3번기]8월1일(목) 제1국, 초반부터 김은지 우세한 바둑, 최정은 내내 밀렸다. 8월14일(수) 제2국해설자가 말한다. "최정다운 수가 등장했다."  "우리가 알던 최정으로 돌아왔다."   최정이 우변 백대마를 잡으며 통쾌한 승리였다.  8월15일(목) 제3국, 중반부터 최정이 앞서나가기 시작하여 내내 우세한 바둑이었다.   [지난 포스팅]올해로 4회째...본선진출자가 확정되었다.김채.. 2024. 8. 15.
[祝]신청호시인 2번째 시집 발간~ 고딩친구 문학사랑방 '구인회'가 Book Concert를 열고있다.  8월14일(수)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커피숍에서 만났다. 오고가기 편한 강서Hi-Pass IC 근처로 만남의 장소를 정했다.  옳거니...9명 회원 모두가 참석했다.  신청호시인이 2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시인의 말 무심천 상류를 끼고 살았던 동심 고향을 떠나지 못해고향을 소우주로 삼아  나를 건너간 또한 나를 건너갈 무지개를 찾고 싶다  2024년 여름신청호 신청호 시인 청주 출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 역임 '마음을 가리키는 시' 동인의 회장 역임 작가와 독자가 감회를 이야기하며 북콘써트가 열리고있다.  버려지다애지중지 써 내려간 강의자료정리하다 만 목록들끈으로 묶어 책꽂이에서 내려진 책들 인터넷에 있다고 아내는.. 2024. 8. 15.
IBK여자바둑, 오유진꺾고 김채영 우승! 2024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대회는 랭킹 3,4위 오유진 vs. 김채영의 대결이 되었다. 두선수 모두 최정, 김은지, 스미레에게도 눌려 우승에 목말라있다. 이번이 우승할 기회다. 과연 누가 우승할까?제1국, 7/31일(수) 엎치락뒷치락 싸움의 연속, 알수 없는 승부, 303수만에 오유진1.5집 승리였다.   제2국, 8/7일(수) 김채영의 대마가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살아났고 오히려 오유진은 집이 부족해졌다. 김채영의 끈질긴 집념이 빛나는 한판이었다.   제3국, 8/14일(수) 오유진이 중반까지 앞섰다. 134, 138수 실착하며 김채영이 기회를 놓치지않고 승리를 일궈냈다.   김채영은 그간 우승문턱에서 머물고 말았는데 '통곡의 벽'을 깨고  통산 3번째 우승(2014년 국수전, 201.. 202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