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753 단풍 끝물, 가을도 가네요~ 11월29일(금) 5번째 금요일, 복대문인화 수업이 없어서 널널한 아침이다. 7시30분 두꺼비대체공원에 해가 떠오르고있다. 구룡산 정상...매일같이 떠오르 해인데 그 느낌이 이리 다른 건 그만큼 하루하루가 새롭다는 의미아니겠나?아직도 단풍이 한창이다. 그러고보면 단풍나무가 가장 오래 버티는 것같다. 오늘은 남부종점과 산남고까지 다녀온다. 햇살에 비치는 나뭇잎이 참 아름답다. 산수화 나뭇잎 그릴때 참고가 될만하다. 2시간 정도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고있다. 명승지를 찾아가봐도 이정도 단풍과 낙엽이겠지...내 아파트 이웃에 구룡산이 있다는 건 참으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아파트 내...9시20분 둥이손자 등원을 지켜보았다. 이녀석들이 살아가는데 큰힘이 되고있다. 오늘은 사진찍으며 손가락 포즈를 취하고.. 2024. 11. 30. 가을 겨울 두 계절을 맞이한 구룡산~ 11월28일(목) 새벽 구룡산에 올랐다가 두 계절을 맞이했다. 이런 날도 "흔치않아!"새벽 또 눈이 내립니다. 오늘은 터널을지나 성화동으로...장전공원...와~ 아직 어둠이 가시지않았지만 그 황홀함이 대단합니다. 성화초 뒷편... 구룡산유아숲체험장... 나름 일출명소에 왔더니만... 2025년 새해 일출은 이곳에서... 아직 저 시퍼둥둥한 이파리... 떨어지려면 아직 멀었겠구먼.서실은 온종일 썰렁했다. 오전내내 독수공방, 오후들어 겨우 5명만이 찾았다. 오늘도 鳥畵를 그렸다. 추워지니 저녁먹고 나가기가 귀찮지만 어제부터 30여분 걷기로 했다. 2024. 11. 29. 첫 눈 내린 날, 참 변화무쌍했다! 11월27일(수)청주예술의전당에서 올겨울 첫눈을 맞이하고있다. 이 영화같은 하루, 이 노래 들으며 감성에 젖어봅니다. https://youtu.be/k3Qaeo63tws?si=TXvqaq6iLDtJaWkk 간밤에 서울에는 15cm가 넘는 눈이 내렸단다. 구룡산에 올랐다. 뭐야. 청주는 이리 맑은데...간밤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보다. 늦가을의 정취가 이만하면 대단하지않는가. 그사이 하늘이 검어지고있다. 봐라! 팔봉산엔 눈이 내렸잖아. 와~ 강풍이 불어온다. 이윽고 눈이 내리고있다. 올겨울 첫눈이다. 80이 넘어보이는 할머니가 매일같이 지팡이를 짚고 산에 오르신다. 아침을 먹는데 눈이 더 내린다. 서실에 나가 공부하려다 눈에 취하고 만다. 청주의료원 초딩 박홍*친구 모친상에 다녀오며 산수유가 그래.. 2024. 11. 28. 10년후 우리 모습, 도교 산책~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10년 후 우리 모습, 도쿄를 산책하면 미리 알 수 있다. 두어 달 지나면 다가올 2025년은 한국 사회에 중대한 변곡점이 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다. 바야흐로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그 나이대 인구는 올해 이미 1000만 명을 넘어 섰다. 일본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0%다. 우리나라는 10년후인 2035년에 일본처럼 된다. 일본서 65세이상 인구가 20%를 막 넘겼을 때가 지난 2005년이다. 즉 지금의 한국은 일본의 20년전이고, 지금의 일본은 한국의 10년후다. 전 세계적으로 빠른 고령화로 온갖 사회 현상과 문제를 겪은 일본인데, 그들이 20년에 걸쳐 겪은 사회변화를 우리는 10년안에 겪어야 한다니, 아찔하다. 두 나라.. 2024. 11. 27. 행복은 얼마나 홀로 잘 견디느냐에 달려있다!- 쇼팬하우어 24.11.26(화) 어제는 거의 혼자 있었다. 온종일 전화 한통 없었고 자주 오가던 카톡도 없었다. '요즘 내가 인기가 없나?' '이래서 인생은 외로운 건가?' 그런 생각도 잠깐 들었다. 이럴때 듣는 것이 있다. 유튜브로 쇼팬하우어의 인생수업을 들어보았다. [두번 들으며 정리해보았다]혼자 있는 시간에 감사하고 오롯이 혼자가 된다. 고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고독한 시간이 자유로움을 알 수 있다. 진정 외로움속에서 자유가 탄생한다내 스스로의 벗이 되어라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것이 불안,고통,번뇌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온다 나의 행복기준이 남에게 이끌리지마라 진정 혼자있을때 온전한 자신이 된다. 내가 꽃이 되면 나비가 찾아온다.호의가 권위가 된다. 늘 잘해주면 당연히 그런 줄 안다.고마워.. 2024. 11. 26. 마라톤부부, 미동산수목원 만추서정 마라톤친구모임 '흔치않아'가 미동산수목원에서 만추를 즐기고있다. 남자들이 부인들 모습을 담고있다. 어떻게 나왔나요?빛나는 햇살처럼 환~하게 나왔지요.어제 부산 장산 산행이 너무 피곤했나 가위가 눌렸다. ㅠㅠ 밤새 뒤치닥거리다 평상시 대로 구룡산에 올랐다.아직 이렇다할 추위가 오지않아 가을이 한창이다. 오전 부부가 연하달력을 그렸다. 점심으로 묵밥을 먹고 미동산수목원에 왔다. 참 자주 찾던 곳인데 거의 1년만에 온 것같다. 인당샘, 날로 젊어진다는... ㅎㅎ무장애길을 걷고...단풍나무길인데 이미 다 졌다. 햇살에 낙엽송 단풍 또한 빛나고있다. 늦가을에 더없이 아름다운 곳...여기들 계셨군요. 인당샘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포토존인데 그냥 갈 수는 없지않은가!인당샘, 이리 오시지요. ㅎㅎ전.. 2024. 11. 25. 부산 시가지를 볼 수 있는 장산~ 11월23일(토)부산 시가지가 이리 내려보이는 부산 장산에 올랐다. 청명한 가을날, 하나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올랐다. 장산은 동해와 남해를 바라보며 가파르게 우뚝 솟은 해운대의 진산이다. 아마도 올가을 산행은 마지막이겠지. 이 노래들으며 오늘 산행을 반추하고싶다. https://youtu.be/eDifA-ymEtg?si=boDxZ_4B9j_NWIJv 부산 해운대구까지 가는 길, 결코 쉽지않다.왕복 600Km버스속에서 무려 8시간을 보내야했다. 아하! 상주~영천~양산~부산으로 가는구나. 장산구립공원해운대숲길 대천공원에 왔다. 오늘 하나산악회는 떡 풍년이었다. 어찌들 그리 후한 마음으로 내놓으시는지... 아직 가을이 한창이다. 그리 높지않은 산이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이었다. 우리의 우암.. 2024. 11. 24. 2024삼성화재배, 딩하오 대회 2연패!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신진서를 넘어선 딩하오의 대회 2연패였다. 딩하오(24)는 당이페이(29)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바둑은 체력싸움이다. 두선수 모두 11일간 7판의 대국을 펼쳤다. 아쉽게도 대한민국은 4강전에 이름을 올리지못했다. 8강전에도 신진서만 올랐다. 한국 바둑의 현주소다. 다만 최정, 김은지가 세계기량의 중국선수를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11월17일(일)신진서도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에게 졌다.32강전,16강전에서 역전승을 일궈냈지만 너무 힘을 쏟았나보다. 신예 진위청(20세)이 쉬자양을 꺾었다.당이페이가 리쉬안하오을 꺾었다. 당이페이 컨디션이 좋다. -11월 15일(금) 신진서 커제에게 반집승을 거두었다. 커제에게 8연승이다.아쉽.. 2024. 11. 23. 두꺼비생태공원으로 가을 나들이~ 11월19일(화) 인당먹그림 회원님들이 가을을 만끽하고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하지만 아직 영하로는 떨어지지않았다. [ EUREKA]해뜨는 위치가 남으로 남으로 ...오늘 겨울철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오늘은 또 어떤 신나는 일이 펼쳐질까?오늘은 오전, 오후내내 분위기가 업되었다. 바로 淸林님 호 턱~파티 덕이다.청림! 맑은 숲...딱 어울리는 호같다. 화실 회원님들이 가을을 즐기러 나왔다. "여기가 두꺼비생태공원이예요?, 지나다니기만 했는데..." 여기가 두꺼비방죽이라니깐요. 인당쌤이 발동을 걸어야...ㅎㅎ 아이쿠야! 난리가 났네요. 남자와 여자는 참 다르다. 뻣뻣한 것보다는 이리 감성이 있어야지. 그리 신나나요? 잘 나왔죠? 오늘 산하는 5시넘게까지 열공했다. 으메...손이 .. 2024. 11. 21. 것대산~낙가산~상당산성(feat.*률아저씨) 24.11월20일(수) 이런 행운의 만남이 있나? 산성마을에서 재당숙 아저씨를 만나네요. 새벽 7시10분 산성터널 입구 로드파크에서 출발합니다. 그제도 어제도 구룡산에 올라 청주알프스를 바라보며 "언제 저기를 걸어야할텐데..." 그날이 오늘이었다. 잠시후 해가 떠오를 듯하다.저 능선을 따라 것대산~낙가산을 오르려한다. 늦가을의 정취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만추서정을 느껴본다.이리 노랗게 물든 녀석들은 생강나무 단풍이다. 것대산에는 마애비가 3군데 있다. 바위에 새긴 비석...조선 영조때 새긴 비석이군요. 상봉재 옛길...예전 미원면이나 낭성면에 사는 사람들이나 소몰이꾼이 이 고개를 넘어다녔겠지요. 것대산에 올랐다. 미세먼지가 끼어있다. 것대산~낙가산 1.4km는 참 .. 2024. 11. 20. 대전을 돌아보며 만추 서정... 11월17일(일) 고딩문학사랑 '구인회' 우심 안국훈작가의 문인화전시회를 찾아갑니다. 오가는 길에 청남대~남선공원~친구네부부~갑천~금강 로하스길을 돌아보며 올해 끝물같은 늦가을 단풍을 즐겼다.8시 출발, 청남대로 들어가며 아직도 단풍이 한창이다.해마다 가을이면 찾아오는 길이다.마라토너들이 단풍을 즐기고있다. 박카스도 청주마라회원들과 함께 이 고개를 넘나들었다. 청남대로 가는 길은 은행나무길이 일품이다. 청남대 가로수길로 접어들었다. 백합나무 단풍은 거의 떨어졌다. 오늘 휴일이라 많은 차량이 청남대로 들어가고있었다. 일찌감치 돌아나오길 잘했다. 대전서구문화원에 왔다. 24회 대전문인화회원전이 열리고있다. 우심 안국훈 작가 작품...전시장을 지키던 회원님이 말씀하신다. "안박사님은 엄청 부지런하세요. .. 2024. 11. 18. miss Fran&English Forum 박카스의 삶에 Fran Eitel교수님과의 인연은 결코 간과할 수가 없다. 1992년 미국 어학연수 Chico 5기로 만났다.그때 연수 총무를 맡으며 Fran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국에 오시면 어머님처럼 모시고싶다고 했더니 말처럼 그해 가을 한국교원대 객원교수로 초빙되셨다. 2001년 미국으로 돌아가실때까지 English Forum 모임을 만들어 10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며 영어를 공부해왔다. 만나는 장소도 참 여러번 바뀌였다. 이벤트도 있었고 야외 수업도 가졌다.내 고향집에도 모셨었다. 내 어머님과 연세가 같았다(현재 94세). 미국으로 돌아가실때 우리는 문집을 만들었다.English Forum에 헌신해 주심에 감사하는 헌정집이었다. 그 이후 Fran 교수님과 서신이 오갔.. 2024. 11. 17. 내 뿌리를 찾아 - 문도공,참의공,중특위 시제 박카스가 대여섯 꼬마일때 어르신들이 "너는 누구 자손이냐?" 물으시면 "강수할아버지 자손입니다." 라고 대답했다.어릴때부터 내 주변은 온통 강수할아버지 자손이었다. 정말로 오랜만에 그 강수할아버지 묘제를 지내러갔다.문도공 묘역은 옥산면 환희리로 가는 이 터널 옆에 있다. 조선전기 신진사림이며 기묘명현이신 박훈 선생은 조광조와 함께 개혁을 주도하다가 기묘사화를 당하여 15년간 유배 후에 지금의 오송읍 연제리 모가울로 낙향했다. 청주 신항서원에 배향되었으며, 낭성팔현의 한분으로 추앙받았다. 문도공 시제에 앞서 부친인 눌재공 증영 선조님의 시향을 모시고있다. 조선 성종때 홍문관 교리를 지내셨다. 오늘 날씨도 참 좋고 참으로 많은 성손들이 참석하였다.제물도 엄청 많아 음복하고 집으로 돌아갈때 일일이 제수를 싸주.. 2024. 11. 17. 4대 명작오페라 갈라콘서트~ 엊그제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이어 11/16(토) 오전 납골당에서 조상님 시제를 모시고 오후4시 청주아트홀 갈라콘서트를 관람했다.갈라콘서트는 주연급이 등장해 오페라를 화려한 무대장치없이 약식으로 공연하는 것이다. 프로필...오늘은 모두 비극적인 결말의 오페라이다. 비극을 보며 오히려 카타르시스가 생기는 건 왜일까? 그래도 귀에 익숙한 곡이 좋았다.메조소프라노 백민아님의 하바네라~바리톤 최신민님의 투우사의 노래~https://youtu.be/FTBCRfIoVx0?si=3J-p5sHuaG3G862J 마지막 노래 축배의 노래를 하고있다. 공연을 마치고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1시간15분...아쉬움이 남는다. [라 트라비아타]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대표작 [.. 2024. 11. 17. 사랑의 묘약-라포프짜 오페라단 11월14일(목)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관람했다. 사랑의 묘약은 2022년 청주오페라단의 공연을 관람했고 이번이 2번째다. 이번에는 라포르짜 오페라단의 공연이다. 2009년에 창단하여 50명의 오페라단원, 40명의 합창단원, 15명의 주역성악가등 100여명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은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펠리체 로마니(Felice Romani)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한 2막짜리 오페라이다. 도니체티는 이 작품을 단 2주일만에 썼다고 한다. 2막에서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이 특히 유명하다.https://youtu.be/46quraxFfwQ?si=GujBlgSkguxnCCa.. 2024. 11. 15. 캬! 친구란 이런 것이다!! 모름지기 친구란 이런 가보다.학창시절을 같이 했을뿐인데부부가 만난 것도 처음인데 마치 자주 만나며 살아온 것처럼...그래서 친구가 좋은 것이다.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오랫동안 친~한...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아직 서리도 내리지않고 가을이 이어지고있다. 차를 타고다니라지만 요즘은 걸어다니고싶다.대전에서 찾아오는 친구부부를 만날 생각을 하니 오가는 발걸음이 더 가볍다. 12시30분 친구부부를 만나 명품쌀밥집 '흙에서' 점심을 먹고 인당서실로 안내했다. "당신은 나의 멋진 친구" ㅎㅎ 이리 찾아주셔 감사^^할 따름입니다. 졸작이지만 기념으로... 명암저수지에 왔다. 그림같은 풍광이다. 오리를 탔다. 오리 안에서 풍광이다. 세상에나...처음 타 본다고?? 국립청주박물관에 왔다. 11월중순인데도.. 2024. 11. 14. 시향 마치고 고향을 찾았다! 신촌에서 문도공 시향을 지내고 고향을 찾았다. 아직은 저렇게 버티고 있구나. 언제 헐리게 될지 그땐 참 아쉽겠다. 석회산은 벌목되었다. 원터골, 수작골은 골프장땅인가보다. 이제는 사라지고 없어졌다고 생각한 고향~하지만 아직은 아니었다.혼자 추수하시던 옥* 모친께서 텃밭에서 뜯어 주신다.이런 고향의 精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 언제공원과 쌍청공원을 걸어본다. 연제공원에서 바라본 내 고향...단풍나무길이 참 아름답다. 오송정...전망대에서 청주시를 바라본다. 이번에는 연제호수공원을 거닐었다.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빼들고...고향생각날때는 이곳을 찾아오면 되겠지. 가족들이 한가로운 가을 오후를 보내고있다. 시향과 고향주변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니 둥이들이 와 있다. 2024. 11. 11. 경주 무장봉, 억새보다는 단풍이~ 11월9일(토) 하나산악회 회원님들과 경주 무장봉에 올랐다.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동대봉산 무장봉...오늘은 철 지난 억새보다... 무장골의 단풍이 아름다웠다. 얼마만에 나가는 하나산악회 산행이지?명색이 부회장인데 회원님들에게 미안하다.아무래도 내년엔 고사해야겠다. 남으로 가며 하늘이 벗겨지고 오늘 산행이 얼마나 즐거울까 자못 기대^^가 된다. 버스안은 참 화기애애하다. 따뜻한 분들이 초코파이를 선물하고 해인님은 빼빼로 데이라며 손수 만드신 쿠키를 내놓으셨다. 경주IC로 나와 10시30분경 무장봉 주차장에 도착했다. 상큼한 날씨, 등산하기엔 참 좋다. 와~눈앞에 펼쳐지는 저 황홀한 단풍...올 가을 이렇다할 단풍을 못봤는데...하늘은 개이나 싶더니 종일 흐린 날씨였다. 와~화려한 단풍보다 이런 은.. 2024. 11. 10. 가을날 부모산에 올랐다! 11월8일(금) 복대문인화수업을 마치고 부모산에 올랐다. 머리를 깎고 염색을 하고나니 좀 젊어졌을까?고삐리같다구요?? 나이들어가며 깔끔 좀 떨어야지. 단풍이 절정이다. 오늘 어떻게 이 단풍을 즐길까?매주 금요일은 청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소수정예부대라 할까? 수강생이 적은 것이 흠이다. 수업을 마치고 가경천을 따라... 가경천, 석남천 공사가 한창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 부모산둘레길로 접어들었다. 똥구녁재? 참 이름도 특이하다. 연화사...회화나무... 이파리가 아까시아잎 같다. 즐비한 고층아파트... 부모산은 운동기구와 벤치, 테이블이 참 많았다. 부모산성터... 다음에는 지동동에서 올라봐야겠다. 조석으로 춥지만 한낮에는 따사롭다. 어머니 젖같다는 모유정... 다음에는 부모산.. 2024. 11. 9. 이만한 가을 날도...외갓집 가족들과~ 이만한 가을날도 없을 것같다. 이모님, 외삼촌, 이종사촌과 함께 가을날을 즐겼으니... 아침부터 봄나들이 카톡방이 열렸다. "박카스님은 오늘 어디로 발길을 옮기셨나요?""이모님, 외삼촌,이종사촌과 청주권 단풍놀이해요.""네네. 항상 배우고싶어 문자보내죠." "배울건 없구요. 내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 효를 하지못할땐 그 남매에게..." ㅎㅎ 오늘 새벽 3도까지 떨어져 꽤 쌀쌀한 날이었다. 하지만 9시반 밖으로 나서며 정말이지 참 아름다운 가을날이다. 10시 터미널에서 이종을 픽업해 충북문화관에 왔다. 예전 도지사 관사가 있던 곳이다. 이웃에 있는 청주향교에 왔다. 하늘에서 본 모습느티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12월 열리는 충북서예대전 초대작가 작품으로 팽나무를 출품했다. 다음엔 요 구도로.. 2024. 11. 7. 겨울 모습 그려보기~ 인당선생님의 누정전 작품'인지정' 겨울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그렇다면 박카스도 그려봐야제. 11/4(월)산을 그려넣으며 인당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다. 또 하나 남겨놓았던... 이렇게...이것도 가지가 소소밀밀이 되지않아 다시 그려보기로 했다. 2024. 11. 5. 아름다운 가을 날, 단풍 대관식(?)~ 24.11.3(일) '문봉미술전' 마감일이다.작품 철수를 해야하니 청주 인근에서 단풍을 즐겼다. 용정산림욕장~보살사~청주박물관~산성옛길~명품황톳길8시 용정동 유아체험숲을 시작으로... (목)백합나무 터널... 보살사 입구... 부처님께 삼배를 하고... 김수녕양궁장... 봄이면 살구나무꽃이 참 아름답다. 맨발걷기 열풍으로 오솔길이 신작로가 되어있다. 8~10시 2시간 용정동을 돌아보고... 국립청주박물관에 왔다. 청주권 최고의 단풍이라고 말하고싶다. 새아침농장도 가을이 한창이다.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어서 주인댁의 쾌유를 빈다. 산성옛길... 맛있네요. 올해 산성옛길 단풍은 별로다. 전시장은 벌써 작품철수가 한창이다. 지난 10/19일~11/3일, 무려 보름간 진.. 2024. 11. 4. 청주YMCA생명평화한마당~ 11월2일(토) 청주연묵회원님들과 청주YMCA생명평화한마당 행사에 참여했다. 청주YMCA건물 입구~ 청주중앙공원에 가을이 한창이다. 생명평화 한마당(YMCA문인화반)*사군자 체험*가을꽃그림 그리기 *65세이상 어르신들께 꽃그림 무료로 드립니다. 청주연묵회 회원님들이 일찍부터 나오셨다. "갑작스런 행사 추진에도 나와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인당선생님의 발빠른 행보로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되었다. 봉사활동도 하고 그림실력도 향상시키고... 오전 11시 개막식에서 곽현기 YMCA이사장님이 인사말씀을 하고있다. 임양래 전YMCA이사장님이 시낭송을 하고있다. 참여한마당 작은콘서트가 펼쳐지고... 가족운동회가 펼쳐지고... 꼬마들이 앙징맞은 공연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2024. 11. 3. 고양시 두응촌 규정공파 秋享祭 11월1일(금) 밀양박씨 문도공파 후손들이 버스를 임대하여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두응촌 묘역으로 시향제를 지내고 왔다. 고양시 주교동(두응촌) 묘원(墓苑)에는 밀양박씨 규정공파 중시조인 규정공의 제단과 함께 좌랑공 제단, 상장군, 정자공, 존성재공의 묘소가 있다. 매년 음력 시월 초하룻날 시제에 참석하기 위해 후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다. 청주체육관 새벽 5시 출발이다. 밀양박씨 문도공파 종친회...서른 여섯분(36명)의 성손들이 함께 했다. 으메...선물을 보따리로 챙겨주시네요. ㅎㅎ 문도공파 박종대 문화이사님께서 두응촌 세일사 교육자료를 나눠주셨다. *세일사(歲一祀)는 음력 시월에 5대 이상의 먼 조상 산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로 시제, 시향, 시사와 같은 말이었다. 8시경 밀양박.. 2024. 11. 2. 구인회, 오창호수공원 가을나들이~ 10월31일(목) 올해도 맞이하는 10월의 마지막 날...고딩문학사랑 '구인회' 친구들과 오창호수공원에서 가을을 즐겼다. 오늘만큼은 이 노래 들어줘야지.이용(1957년生)의 잊혀진 계절 "시월의 마지막 밤을..." 1982년에 가요대상을 받은 곡이다. 구룡산에 오르며 하루를 시작한다. 울 아파트내 가을이 한창이다. 710번 버스를 타고 오창으로 향했다. 돌아올때 가경천변을 걸으며 가을을 즐기려고...ㅎㅎ고딩친구 문학사랑 구인회 멤버들이 모교 개교 100주년 기념 '문봉미술전'이 펼쳐지는 오창전시관을 찾았다. 3명의 친구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우리 친구 박카스, 최고혀!우리 구인회, 사랑해~저마다 시집을 여러 권씩 출간한 詩人들이다. 때마침 문봉미술전 김재관추진위원장님을 만났다. "우리 동문중.. 2024. 11. 1. 대청호를 바라보는 대청봉(?)에 올랐다! 박카스가 대청봉에 올랐다고? 설마... 실은 설악산 대청봉이 아니라 대청호를 바라보는 봉우리에 올랐다. 그래서 대청봉이라 이름지어보았다. ㅋㅋ작두산 능선에 있는 국태정(양성산으로 알려짐)에서 내려다보았다. 10월30일(수) 산악회 산행을 포기하고 이른 새벽 문의로 나섰다. 문의 청남대로 들어가는 사거리이다. 얼추 7시, 산행을 시작한다. 안개가 자욱하다. 저기 정자가 보인다. 가을색이 완연하다. 나라의 태평함을 기원하는 국태정(國泰亭)이다. 이 국태정은 팔각정으로 알려져 있다. 정자에서 보는 대청댐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오늘은 운무에 덮혀 봉우리 끝자락만 겨우 보인다. 마치 비행기를 탄 기분이다. 신탄진 방향...작두산...진짜 설악산 대청봉에 오른 줄 알았다고?순진하시긴...ㅎㅎ 대추가 얼추 .. 2024. 10. 31. 하루하루가 다르니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 매일 새벽 여명과 함께 구룡산을 오르며 하루를 시작한다.해는 매일같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일출시각은 점점 늦어진다. 오늘은 어떻게 멋지게 하루를 보낼까? 구룡터널 부근에 가을이 한창이다. 이른 시각, 차량이 질주하고 있다. 박카스보다 훨씬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을 것이다. 하루 하루 단풍색을 달리한다. 담쟁이덩굴 계수나무 목백합나무(튜울립나무) 복자기 나무 대왕참나무 1시간 반 정도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다. 창문앞 전경도 매일같이 다른 모습이다.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에는 녹음이 이제 가을엔 단풍으로...겨울엔 앙상한 가지만 보이겠지. 여유부리며 차 한잔하고 싶지만...어서 서실로 공부하러 가자. 물론 차가 있지만 가을즐기려 걸어간다. 15분쯤 걸려 순환도로 가로수길에 닿는다. 점심먹고 .. 2024. 10. 30. 감사에도 3가지 감사가 있다 [2013년 학생들을 지도하며 써놓은 글]11월 들어 영어독해 시간에 감사의 과학(The Science of Gratitude)이라는 대목이 나왔다. David Columbia라는 사람이 큰 포부를 가지고 뉴욕으로 이사를 왔지만 대수롭지않은 일을 하며 적은 임금으로 우울하게 살아가다가 어느 날 문득 출근길에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찾아보았단다.그런데 그 목록을 보면...1st, a mother walking with her baby 자신 아기와 함께 걷고있는 엄마2nd, a jet in the sky 하늘에 떠있는 제트기3rd, pleasant smells from a bakery 빵가게에서 나오는 유쾌한 냄새4th, displays behind store windows 가게 진열장의 전시품.. 2024. 10. 29. 이만하면 성공한 삶아니겠냐! 오늘 톡방에 이런 동영상이 떴다. 이어령교수는 마지막 수업에서 겸손하게 말씀하신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는 하지만 실패한 삶을 살아왔다. 친구가 없어 그림자와 살았고동행자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경쟁자였고 그래서 늘 외로웠다. 보잘것없는 박카스 인생이지만 이렇게 되돌아봅니다. 20대 인서울 못하고 낙향(?)하고40대 부모님 잃으며 고아되고결정적인 시기에 승진 놓치고는 실패한 삶인줄 알았다. ㅠㅠ그런데 50대 집사람에게 배운 文人畵가...매일같이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여러 모임에서 궂은일 하는 총무노릇이...자주 만나는 주변 친구들이...박카스의 삶을 풍성하게 꾸며주고가장 멋지게 노후를 살아간단다.어제도 친구들속 '홍길동'이 되었다. 복권과도 같은 10명의 가족.. 2024. 10. 28. 고딩합동산행, 계룡산~ 10월27일(일) 계룡산 동학사에 고딩친구 108명이 모여들었다. 고딩카페에 후기를 이렇게 올렸다. https://cafe.daum.net/cj48/6xd/7449?svc=cafeapi 2024 계룡산 합동산행~2003년 금수산으로 시작된 합동산행~매년 10월4째주 일요일, 전통으로 이어지다 코로나19로 2020년,2021년 쉬고 올해 역사(?)적인 20번째를 맞이합니다. 올해는 대세남 31명, 서울36명, 청주 41명 총 10cafe.daum.net 이리 박혔네요. 고딩때 이모님댁에서 함께 공부했지요. 고딩학교 교가제창...그들의 우렁하고 결의에 찬 음성~ ㅎㅎ 2024. 10. 28. 이전 1 2 3 4 5 6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