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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속 이쁜 동생들 만나는 대전 길! 부모님께 받은 크나큰 은혜를 여동생에게 나눠주려 대전을 찾았다. 외6촌동생도 함께 하며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꽃다발 받다니 감동이라고?"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 6시 출발, 보문산대공원에는 7시쯤 도착했다. 괴산에서만 자생하던 미선나무는 이제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임도를 따라 걷는 보문산 행복숲길 14Km은 지루할 것같다. 공사중인 보운대를 둘러보고 보문산성 등산로를 택했다. 오늘 무척 더웠다. 분명 오늘 하루에도 저 새 이파리가 대빨 나왔을 것이다. 진달래꽃을 보면 고향생각이 난다. 봄이면 뒷동산이 온통 진달래꽃이었다. 얼마쯤 오르니 대전시내가 내려보인다. 한화야구장 이글스파크, 충무체육관... 보문산성에 올랐다. 보문산 산줄기에 쌓은 석축산성으로 백제 사비시대에 쌓은 성이란다. 동서남북.. 2024. 4. 3.
23-24 배구 여자는 현대건설, 남자는 대한항공 우승! 23~24시즌 남녀배구 정규리그가 끝났다. 남녀 우승의 향방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1점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3월21일(목)부터 봄배구(포스트 시즌) 경기가 펼쳐진다. [여자부] 순위, 준플레이오프없이 플레이오프--> 챔피언전으로 이어진다. 3/22(금) 19시 여자부 2위 흥국생명 vs. 3위 정관장... 인천 홈에서 흥국생명이 3:1로 이겼다. 하마터면 질 뻔했다. 3세트 16:22에서 흐름을 바꾸었다. 4세트 결정적일때 메가와티의 연속 3개 공격범실이 아쉬웠다. 김연경이 이날 경기의 MVP였다. 그만큼 관록이다. 3월24일(일) 19시 대전 충무체육관, 정관장의 승리였다. 지아의 중앙공격(30점)와 메가의 측면공격(25점) 화끈한 쌍포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22점)만 고군분투했다. 이소영이 .. 2024. 4. 3.
대전 도솔산~갑천 습지를 걸었네! 3월31일(일) 한서형님과 계룡산이 보이는 대전 도솔봉에 올랐다. 이른 아침 베란다앞 벚꽃이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아름답다. 7시30분 출발, 도솔봉과 월평공원을 둘러보러 왔다. 둘레산길(파란선)을 걸어보자! 8시30분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출발~ 도솔산 계곡... 내원사... 도솔정에 왔다간다. 조망이 없다. 도솔봉으로... 도솔산 정상... 계룡산, 대전둘레산길, 그리고 유성구... 어? 이곳으로 내려오면 안된다구요? 그걸 어떻게 알죠? 이제부터는 갑천을 따라... 어라? 대전광역시 대도시인데 이렇게 자연이 살아있는 곳이 있다니?? 건너편이 도안동... 알고보니 여기가 대전 갑천습지 생태공원이었다. 반딧불이 서식지라고? 청정지역인가보다. 도솔터널... 이쯤에서 도솔봉으로 다시 올라가야했는데... 월평동 .. 2024. 3. 31.
가경천 살구나무거리를 걸었네! 24.3.29(금) 복대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 인당선생님의 문인화 수업을 가기전에 가경천변을 돌아보았다. 살구꽃이 만개되어있다. 1994년 식재되었으니 올해로 꼭 30년이 되었구나. 같은 분홍색이 아니다. 연분홍, 분홍, 진분홍... 문학친구들에게 카톡을 날린다. 어서 나와 보라고...ㅎㅎ 지나가는 사람들이 "와~여기는 벚꽃이 피었네." 아니다. 살구꽃이다. 늘 살구꽃이 벚꽃보다 먼저 핀다. 서민의 생활상을 그린 옛 그림을 보면, 오막살이 윗녘에는 흔히 살구나무 한 그루가 연분홍 꽃을 매달고 있다. 매화가 양반들의 멋을 내는 귀족나무였다면 살구나무는 질박하게 살아온 서민들과 함께한 나무였다. 언뜻 봐서는 가경천 살구나무거리가 무심천 벚꽃거리와 진배없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살구나무 줄기는 벚나무와 확연히.. 2024. 3. 30.
세 녀석 모두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3/27(수) 이한이가 서울 병원으로 면담받으러 가서 하루종일 이강이와 함께 보냈다. 수요산행은 엄두도 못냈다. 손자 케어가 무조건 0순위이니까. ㅎㅎ 최근 일주일 열발진으로 어린이집에도 못가고있다. 어제는 서실을 찾아왔다. 이강이 그림 한장 그려볼까? 둥이네는 일찌감치 서울로 가고 오전은 혼자 당번...다행히 잠을 잘 자고있다. 잠에서 깨어나도 울지않고있다. 점심먹고 가만히 집에 있을 네 할머니가 아니다. 옷을 입혀 놀이터를 찾았다. 원상 복귀! 기력 회복이다!! 용암 물류센터에 갔다. 오래전부터 바램이 있었다. 바로 손주를 카터에 태우고다니고싶었다. 바로 그날이 온 것이다. 옷도 한벌 사주고...ㅎㅎ 저녁 7시에 돌아와 파티를 열고있다. 간만에 두어잔 마셨다. 참 맛있다. 기존에 손상된 신장도 회복해.. 2024. 3. 28.
눈꽃이 내린 것처럼 설유화~ 문학사랑 친구들과 점심먹고 크리스천하우스를 찾았는데 입구에 제법 큰 나무에 참 예쁜 꽃이 피어있다. 아니 이게 무슨 꽃이야? 조팝나무같은데 조팝나무와는 좀 다른데... 화분을 관리하시는 분이 알려준다. '설유화'랍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찾아보았다. 설유화는 겨울의 끝을 알리고, 동시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다. 설유화의 이름은 雪(눈 설), 柳(버드나무 유), 花(꽃 화), 한자 그대로 버드나무에 내린 눈 같은 꽃이라 하여 붙여졌단다. 3월 초에 개화하여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다. 잎보다도 꽃이 먼저 핀다. 설유화의 또 다른 이름은 '가는 잎 조팝나무'다. 설유화와 조팝나무를 구별하는 방법은 나무 줄기를 자세히 보면 설유화는 조팝나무에 비해 가는 줄기를 가지고 있다. 설유화는 꽃나무로서 .. 2024. 3. 28.
이른 새벽 봄비 맞으며... 3월26일(화) 새벽 밖에 비가 내리고있다. 평일 새벽 5시40분이면 어김없이 법문을 전해주는 덕정 친구는 비가 내리니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아니야. 우산쓰고 걸으면 돼. 오히려 더 운치가 있어. 그리고 물기를 머금은 꽃잎이 더 이뻐보이거든." 이럴때 노래가 빠질 수 없제. 난 가곡을 좋아한다. 콧노래를 부르며... https://youtu.be/BucmbT-iBnA?si=xvqPeVALJwwWrvnD 원흥이생태공원을 가보자. 얼마전 봄꽃이 피기 시작했거든. 분명 더 많이 피어있을거야. 예상대로다. 원흥이방죽이 며칠전과 달라졌다. 저 버드나무 이파리를 보라. 하루하루가 다르다. 봄비가 내리면 세상 풍경이 달라지고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빗방울이 세상의 묵은 때를 적시며 씻어내린다. 법원앞 참개구리못이다.. 2024. 3. 26.
대전둘레산길, 보덕봉~오봉산 3/24(일) 산악회따라 먼거리 명산 산행대신 한서형님과 가까운 인근 산행이다. 동네야산같은 대전둘레산길이다. 대전둘레산길....7코스 보덕봉~구룡고개~오봉산~봉산동 2차례에 걸쳐 송강동, 봉산동을 찾고있다. 8시30분 송강근린공원... 금석교...기증자 전안원? 송탄 전안원 작가님이십니다. 현재는 송탄 미술관이라는 개인 미술관을 운영하고 계시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전통 서각 예술가로서 다양한 작품들을 창작하고 계십니다. 와~ 항아리가 진열된 카페...언제 한번 들려보고싶다. 일성사에서 보덕봉으로 오르고있다. 보덕봉 정상...지난번에는 용바위고개로, 오늘은 오봉산으로... 오봉산 정상... 멀리 갑천, 대덕구 신탄진 그뒤로 문의 샘봉산... "형님, 걷기 참 편한 길이네요. 이제 우리에게는 이런 길이 .. 2024. 3. 25.
유네스코에 등록된 한국의 유산은? 유네스코에 등록된 한국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은 뭐일까? 대한민국 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대한민국 문화유산 1. 해인사 장경판전 2. 석굴암과 불국사 3. 종묘 4. 수원 화성 5. 창덕궁 6. 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 유적 7. 경주 역사유적지구 8. 조선 왕릉 9.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양동) 10. 남한산성 11. 백제역사유적지구 12.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유네스코에 등록된 산사(山寺),한국의 산지 승원(2018년 7월)​ ​통도사(양산) 부석사(영주) 법주사(보은) 마곡사(공주) 선암사(순천) 대흥사(해남) 7개 사찰이다. 종합적인 불교 승원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 한국 불교의 개방성을 대표하면서 승가공동체의 신앙·수행·일상생활의 중심지이자 승원으로서 기능을 .. 2024. 3. 24.
이른 봄에 피어난 꽃꽃꽃 지난해 6월 산남동으로 이사해 첫번째로 맞이하는 봄이다. 과연 산남동에는 무슨 봄꽃들이 피어있을까? 아파트 출입문을 나서면 바로 봄을 느낄 수 있네. 아파트 정원 이곳저곳에서 백매화, 청매화가 피어있다. 구룡산에 올랐다. 백매화... 청매화... 머지않아 이 두꺼비생태마을은 울긋불긋 꽃대궐이 될 것이다. 두꺼비생태공원 원흥이방죽이다. 버드나무 새싹들이 나오고있다. 미선나무... 인당먹그림 화실 주변에도... 귀룽나무 이파리가 제법 파랗다. 점심때 명품황톳길을 걸으며... 오늘 점심엔 수곡동 잠두봉공원으로 가보았다. 청매화... 백매화... 4월이 오기전에 저 벚나무에 벚꽃이 화사하게 필 것이다. 2024. 3. 23.
여자배구 IBK 경기는 참 재밌다! 박카스가 좋아하는 겨울스포츠 여자배구...하지만 리그순위(12/8 기준)에서 보다시피 상위팀과 하위팀이 너무 차이가 나서 경기 시작전에 승리를 예감할 수 있어서 별 재미가 없다. 무릇 스포츠는 박빙의 승부를 펼쳐야 재밌고 어느팀의 고정팬이 아니라면 하위팀이 상위팀을 이길때 신이 난다. '어우흥'이라는말이 있다.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다. 흥국생명의 경기는 원정경기에도 김연경 팬들로 늘 넘쳐나고 늘 이기니까 그 좋아하던 김연경의 플레이도 이젠 실수했을때 오히려 더 재미가 있다. 이게 약자의 마음일까? 올시즌 역대급 경기를 뽑자면... 흥국생명에게 유일한 1패를 안긴 정관장과의 경기는 최고의 명승부였고 정관장 미들블로커 정호영의 12개 연속 서비스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기록이 되었다. 얼마전 꼴찌.. 2024. 3. 22.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에 올랐다! 3/20(수) 낮과 밤의 시간이 같다는 춘분이다. 남해바다 사량도 지리산에 올랐다. 사량도(蛇梁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에 속해 있는 섬이다. 지리산(지리망산. 맑은날 꼭대기에 올라서면 산청 지리산이 보인다고 한다)과 불모산이 솟아 있다. 6시 출발, 함양휴게소에서 김치콩나물밭을 먹고있다. 사랑초 내외분의 회원 사랑이다. 배를 타기위해 사량도 선착장에 와있다. 용암포~사량도 20분 소요... 이번 나들이 참 반가운 내외분을 만났다. 1990년대 금천동 테니스를 주름잡았던...ㅎㅎ 2003년7월27일 이웃사촌들과 함께 왔었다. 21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사량도...오늘 산행하며 지나온 20년도 함께 돌아볼 생각이다. 회원님들도 모두 흥겹고...ㅎㅎ "오늘 배 시간에 맞춰 14시50분까지 꼭 대항으로 내려.. 2024. 3. 21.
15회 춘란배 8강전에 박정환,변상일 올라~ 지난해 7월 변상일은 메이저 바둑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더니 우승까지 차지했다. 14번 춘란배에서 한국은 8번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12회 대회에서 박정환 9단, 13회 대회에서 신진서 9단, 14회 대회에서 변상일 9단이 우승해 대회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제15회 춘란배 世界바둑선수권대회가 중국 푸젠(福建)성 우이산시 에서 열리고 있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제1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생각시간은 각자 2시간 25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다.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99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6650만 원)다. 3/19(화) 24강전...한국대표로 출전한 신민준, 김명훈, 박건호 모두 졌다. 3/21(목) 16강전이.. 2024. 3. 21.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우정! 해남 두륜산을 다녀오며 초의선사가 40년간 머물렀다는 일지암에 들렸다. 차의 성지 일지암, 차의 다성으로 불리우는 초의선사가 1824년에 세운 암자이다. "뱁새는 언제나 한마음이기때문에 나무끝 한가지에 살아도 편안하다" 에서 일지를 따와 일지암이라 불렀다. 자우혼련사(자우산방)는 초의선사의 살림채로, 연못에 4개의 돌기둥을 쌓아 남든 누마루 건물이다. 초의선사는 이곳에서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같은 당대의 대학자들과 교류하였으며, 끊어져 가던 우리의 차문화를 일으켜 세웠다. 초의선사는 과연 어떤 인물이었을까? 조선 정조10년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태어났다. 15세 되는 순조때 남평 운흥사에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이후 조선 팔도의 선지식을 찾아 공부를 하다가 명성이 높아지자 두륜산 자락에 일지암-枝庵을 .. 2024. 3. 19.
드뎌 미답의 해남 두륜산&대흥사 참 멀~다. 새벽 6시 출발한 버스...10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산행기점에 닿지못했다.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해남군 북일면이었다. 오늘의 산행코스...대부분은 A, B코스로 쇠뇟재~위봉~투구봉으로 오른다. 투구봉 암릉이 그리 아름답다지만 비탐구간이고 고소공포증도 있으니 안전(?)한 오소재로 가자! 오소재 공원으로 돌아왔다. 미리 내려주었으면 더 좋았는데...고계봉이다. 10시40분 드뎌 산행 시작이다. 등산로가 지도상에서는 점선이지만 마차가 다닐만큼 널직했다. 오심재에 도착...고계봉과 노승봉 사이의 고개, 오소재 약수터에서 대흥사로 넘어가기 위해 오래전부터 이용해왔던 고개다. 흔들바위... 저 아래 대흥사... 또 널직한 곳...노승봉이 가까이 있다. 계단을 오르며 옆에 예전 산꾼들이 올라다니던 밧.. 2024. 3. 17.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CBS새봄맞이 음악회 3월14일(목) 저녁 인당먹그림 화실이 있는 청주CBS 기독교방송에서 주관하는 새봄맞이 음악회를 찾았다. 청주예술의전당~이 공연을 보러오라고 카톡으로 100여명 넘게 알렸건만 겨우 두세명 온듯하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층 그 큰 공연장이 가득찼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청주시민 여러분이다. 오늘 자전거탄 풍경, 서지오, 최성수의 공연이다. 박카스가 가장 즐겨듣는 이 노래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니... https://youtu.be/GqV27Q0EM4o?si=0hdlLwF8iVCV_C1I 데뷔 31년차라는데 이 공연으로 처음 알게된 서지오가수... 예술의전당을 들썩거리게 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이었다. 그리고 최성수...노래방에서 자주 그의 노래를 불렀는데...으메, 연세가 얼추 나와... 싱어송.. 2024. 3. 15.
청주문화의집 윤현순 展 3월14일(목) 서실 공부를 마치고 인당선생님 그리고 인당먹그림 회원님들과 윤현순展을 찾았다. 으메...석교동에 이런 건물이 있었어? 청주문화의집...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있었다. 개전식을 하고있다. "청주문화의집 첫 전시회로 윤현순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청주문화의집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축하 말씀을 하고있다. "현대판 신사임당, 허난설헌같으신 분이다." 이어서 윤화가님이 "벗님들의 바쁜 발걸음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로 화답하신다. 시수(77세)란다. 정말이지 놀라운 열정이다. 시인, 영화감독, 그리고 문인화가... 이른바 시서화 삼절이다. 예로부터 시, 글씨, 그림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을 일컫는 말로 ‘시서화 삼절 詩書畵 三絶’ 이라고 하였다. 그간 그려오신 문인화를 전시해놓으셨다... 2024. 3. 15.
구례 지리산 둘레길(feat.산수유 축제) 24. 3.13(수) 매화와 함께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을 찾아 나섰다. 10시 밤재에 도착, 오늘 만차라지? 앞으로도 늘 만석되길... 이 길을 따라 2시까지 원촌마을로 내려오시라~ 뭐? 이 길이 아니였어?? 오늘 제 길을 못찾은 둘레길 서막이었다. ㅠ 다시 거슬러 올라 지리산둘레길...제대로 찾았구나! 계곡을 따라... 지리산 둘레길..띠가 이곳 저곳에 붙어있고 안내판은 오래되어 글씨가 보이질 않았다. 편백나무숲을 지나... 고목... 복사꽃... 산수유 계척마을에 왔다. 지리산 만복대~고리봉 능선... 아니 웬 성이야?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20여년전 산내음 회원님들과 점심을 먹고... 그런데 저 고목이 대단하네요. 가까이 가보니 수령 1,000년의 보호수! 제사도 지내네. 중국 산동.. 2024. 3. 14.
2024 국전을 준비하며... 3월 들어서며 4월 중순경 마감이다. 이것 저것 그릴게 아니야. 하나만 집중해서 그려야지. 인당샘 체본 오후 4시경 수업은 끝나지만 나머지 공부하듯... 그래도 이게 제일 나아보인다. 3/12(화) 업그레이드된 체본으로... 대나무가 많이 좋아졌단다. ㅎㅎ 3/23(토) 하나산악회 산행을 접고 서실로 나가 소나무를 그렸다. 국전에 2점은 내야될 것 아닌가? 솔잎 채색으로 마무리... 2024. 3. 13.
중량천~수락산보루~귀임봉(feat. 서예심사) 24.3/10(일) 인당샘 서예대회 심사로 함께 상경하여 심사 틈새 수락산 보루에 올랐다. 버스로 10시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고맙게도 아들내외가 일산에서 나와있다. 한강과 죽랑천을 따라 시원하게 달려 도봉구 419거리에 있는 맛집을 찾았다. 아늑한 분위기... 호박전, 코다리, 불백...정갈하고 맛있네요. 으메...점심도 사주고 고마워 어쩌지? 차 한잔하고 도봉구청으로 심사들어가고 하준네는 '놀이동산' 찾아간다. 하준이에게 보여줄 곳이 네이버 지도에 빼곡히 적혀있었다. 정말이지 아들사랑이 나하고는 참 다르다.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부른 배를 꺼출 겸 신나게 걸어볼까? 미리 공부해 놓았다. 도봉구청~중량천을 건너~상계동~수락산 보루~귀임봉~수락산역~중량천 중랑천... 서울둘레길...수락산보루로 오르고.. 2024. 3. 11.
최정! 센코컵 월드최강전 2연패! 바둑여제 최정이 센코컵 2연패를 이루었다. 센코컵은 일본이 주관하는 세계여자바둑대회로 일본 4, 한국 최정, 중국 위즈잉, 대만1, 호주1 등 8명이 초청되었다. 8강 토너먼트를 펼쳐 최정 우승, 스즈키 아유미 준우승, 위즈윙 3위를 차지했다. 우승상금 1,000만엔(9,000천만원)이다. 딱 3판으로... 얼마전 '우리는 신공지능의 시대에 살고있다' 신진서의 6연승 농심배 우승에 이어 '우리는 최정보유국이다' 최정의 센코컵 2연패~두 선수가 있어 대한민국이 참 자랑스럽다. [8강 토너먼트] 위즈잉은 대회 3연패를 이루었고 최정은 지난해 4전5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과연 2연패를 할 수 있을까? 3/8(금) 8강전 최정 vs. 셰이민,얼마전까지 일본 최강자였다. 초반부터 앞서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 2024. 3. 11.
부모님을 납골당으로 모셨다! 많은 생각이 오간다. 아버님이 이 곳에 잠들어 계신지 28년, 어머님은 22년 되었는데 오늘 개장을 한다. 분묘번호 214, 공공산업단지 수용되어 올해 이전해 가야한다. 간촐하게 제사를 지낸다. 오전 10시쯤 중장비가 들어서고있다. 파묘... 아~ 부모님!! 제대로 못 모셔 죄송합니다! 완료되었다. 우리 조상님들이 잠들어계신 납골당으로 왔다. 밀양박씨 참의공파 납골지당! 제례를 지내고... 집안들과 편안히 잘 지내세요~ 옥산 백송식당 짜글짜글...ㅎㅎ 일행과 헤에지고 인당샘 산수화 소재로 시골집 사진을 찍겠다고 다시 고향마을을 찾았다. 고향마을 여씨 정평사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이 자리에 그대로 있게된단다. 아~이제 고향집, 부모님 묘소 정리되고 저건너 논만 남았구나! 2024. 3. 10.
[여자배구]꼴찌 페퍼, 흥국을 잡다니?? 23~24시즌 최고의 언더도그(Underdog) 경기가 펼쳐졌다. 꼴찌 페퍼가 선두권 흥국생명을 잡은 것이다. 스페셜 V에서도 승률 0%,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구단 이름처럼 페퍼(pepper) 후추가루 제대로 뿌린 셈이다. 광주 홈팬들이 얼마나 좋아했으랴! 길고도 길었던 여자부 최다연패 23연패 신기록도 세웠던 페퍼다. 오늘의 수훈선수, 야스민! 38득점~훨훨 날았다. 이번 시즌 야스민과 클러치 박정아에도 겨우 4승(30패)이라니 말도 안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선수 스카웃, 외국인 감독, 선수간 불협화음 대처 등 구단 운영도 꼴찌다. 2월23일(금) 드뎌 페페은행이 연패를 끊었다. 이번 시즌 3승인데 도로공사에 2승이었다. 그것도 리버스 스윕, 대역전극이었다. 무려 23연패중이었다. 여자부 신기록이었.. 2024. 3. 9.
[여자배구]정관장! 7년 만에 봄 배구 진출~ 3/7(목) 정관장 선수들이 울고있다. GS칼텍스를 3:0 셧아웃시키고 무려 7년만에 봄배구에 진출했으니...특히 고참 한송이 선수에겐 더 극적인 순간일 것이다. 작년 1점이 모자라 준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했다. 최근 정관장은 5,6라운드 들어서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수비와 공격을 겸한 이소영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외국인 공격수 지아, 메가가 양쪽에서 불을 뿜고 정호영, 박은진의 쌍 미들블로커, 국가대표 베테랑 세터 염혜선, 리베로 노란으로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경기를 되돌아본다! 12/16 한편 정관장은 어제 대전 충무체육관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에 3-2(17-25 20-25 29-27 25-21 15-11) 대역전패를 당했다. 약팀은 결국 5세트에서 지는 것을 보니 참 안타까웠다. 현대.. 2024. 3. 8.
[여자 배구]도로공사의 언더도그!!! 먼저 언더도그(Underdog)는 싸움에서 진 개를 말하는 것으로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여서 경기나 싸움에서 질것 같은 사람이나 팀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이 언더도그가 예상을 깨고 경기에서 이기면 그것처럼 재미있는 것이 없다. 23~24시즌 여자배구 언더도그의 명승부에 갈채를 보낸다. 3월6일(수) 도로공사가 우승을 노리던 현대건설에게 제대로 고추가루를 뿌렸다!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팬들이 얼마나 좋아했을까? 이번 경기로 도로공사는 최근 4연패(페퍼에게도 패배)와 올시즌 현대건설 5전 전패에서 벗어나며 그간의 울분을 풀었다. 전새얀이 14점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인생 경기였고 김세빈은 개인최다 6개의 블로킹을 잡았다. 12/29. 1,2,3,라운드에서 GS칼텍스에 .. 2024. 3. 7.
상주의 영봉, 갑장산! 3월6일(수) 봄을 노래하기엔 아직은 겨울...상주의 영봉 갑장산(806m)에 올랐다. 상주 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이라 하며 으뜸 갑(甲)자를 쓴 갑장산이 제일 명산이렷다. 2009.3.22 고딩친구들과 찾았었다. 무려 15년이란 세월이 흘러간 것이다. 지금에 15년을 보탠다면...생각만 해도 기절할 노릇이다. 보은 옆에 있는 상주이다보니 2시간이 채 안걸려 들머리 용흥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으뜸 CJ, 행복한 산행! CJ수요산악회~ 화이팅!! 용흥사 주차장~상산~갑장산~백길바위~원점 회귀...2시반까지 내려오란다. 9시20분...어제 비가 내리고 푹신한 오솔길~ 걷기에도 참 편하다. 한동안 송림이 이어졌다. 공생이라 말하.. 2024. 3. 7.
겨울 고목 그리기 눈을 맞은 고창 수동리 팽나무를 그려보았다. 인당선생님께서 한 잡지의 겉표지 명품사진을 회원님들께 나누어주셨는데... 수산선생님께서 멋지게 그려오셨다. 와~ 놀랍네요. 그렇게 시작한 팽나무 그리기... 차츰 차츰...Step by step... 인당샘의 화룡점정으로 드뎌 완성되었다. [관련 정보] 전북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수령 약400년의 고목이다. 겨울 사진... 2024. 3. 5.
Restart! 경칩부터는 朝步夜步!! 산남동으로 이사오며 저녁에도 산남초 운동장 맨발걷기를 해왔는데 날씨가 추워지며 움츠러들기 시작...얼마전부터는 저녁먹고 아예 밖으로 나가지를 않네요. ㅠㅠ 오늘 2024년 경칩부터 다시 도전이다!!! [꼭 1년전 2023년 경칩때 포스팅] 3월6일(월)은 24절기의 하나인 경칩~ 경칩은 일어난다는 '경(驚)' 자와 겨울잠 자는 벌레라는 뜻의 '칩(蟄)' 자가 어울린 말로 겨울잠 자는 벌레나 동물이 깨어나 꿈틀거린다는 뜻이다. 저녁만 먹으면 침대에 누워 TV를 보다가 어느새 쓰러져 자는 버릇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과 위에도 부담이 된다며 집사람이 늘 걱정이다. 그래서 오늘 경칩부터는 야간 운동도 해보자며 당찬(?) 결심을 하고 나섰다. 요즘 아침 6시 뉴스보다 아침운동이 늦어지는데 내일부터는 6시에 나가야.. 2024. 3. 5.
순천 매화탐방! 복음교회&매곡동 탐매축제 24.3월2일(토) 영투어 여행사를 따라 순천으로 매화를 탐방하고왔다. 인당먹그림 회원님들, 한마음회원님들... 이쁜 처제도 함께 하고...ㅎㅎ 새벽 청주체육관~ 새봄 맞이 이른바 상춘객들이 몰려든다. 오늘 정말로 멋진 일출 그리고 일몰이었다. 순천에 도착...순천복음교회를 찾아간다는게 잘못 찾아갔다. 그런데 도심속 자전거길이 나 있고 가로수로 편백나무와 호랑가시나무를 심어 놓았다. 순천복음교회에 왔다. 와~ 멋지네요. ㅎㅎ 이제부터는 한그루 한그루 살펴볼까? 대부분 겹매화인 것이 아쉽다. 절친 부부... 맛난 점심 꼬박정식을 먹네요. 다들 맛있다고...ㅎㅎ 매곡동탐매축제에 왔다. 마침 오늘 딱 하루만 축제를 하는구나. ㅎㅎ 와~ 대박^^ 뭐지? 엔 풍선?? 사람이 들어가 있구나!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 2024. 3. 3.
깜놀! "니가 왜 여기서 나와?"(feat.가족 외식 시작~) 2월29일은 4년에 1번 돌아오는 날이다. 앞으로 2월29일은 2028년이니 그만큼 소중한 날이다. 그래서 더 열공해본다는... 문인화는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몇년전 대나무로 특선까지 받았지만 다시 그리려니 줄기, 가지, 댓잎...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그저 선생님의 체본만 흉내내고있는 꼴이다. 육형님께 더 열공하겠다고 톡을 보내니 'Hit the books!'라고 답장이 왔다. 어라? 이거 고급영어인데... 단재연수원에서 Francis 교수님께서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수업들어갈 때 "Hit the road." 말씀하셔 그때부터 자주 쓰는 말이었다. hit이 시작하다(to start, to begin, to leave)의 의미로 '길을 나서다, 출발하다, 여행을 떠나다'라는 뜻이..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