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충남세종

고향친구들과 마곡사~유구수국공원~외암마을

by 박카쓰 2025. 5. 19.

5월18일(일) 고향친구들과 마곡사~유구수국공원~외암민속마을을 다녀왔다.  

청주~천안은 참 가깝다. 4,000원 40분 소요되었다.  

천안버스터미널에서 밖으로 나와 천안역으로 걸어가고있다. 

6월 첫주에 독립기념관에서 K-Culture 박람회가 있구나.

복자여자중고등학교...왜 복자일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먹고가자구요. 

 공주시 태화산에 위치해있는 마곡사에 왔다. 2018년 6월 전국 각지에 소재하는 산사들과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마곡사’ 창건은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640년(백제 무왕 41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해탈문

이어서 천왕문옆으로...많은 시민들이 나와있다. 

천왕문

하늘도 푸르르고 수목 또한 푸르르다. 

개울에 연등을 띄워놓았구나. 

1651년(효종 2년)에 대웅보전과 영산전, 대적광전 등을 중수하였다 .

백범 김구 선생이 광복 후 1946년 ‘마곡사’에 들러 심었다는 향나무다.

산불 피해를 방지하려고 수목을 베어냈구나. 

이제 저 개울을 건너가보자구. 

"친구들, 돌아보시구요." 어릴때 같은 동네서 자랐던 이른바 '불알친구'다. 

와~여친구가 꽃이 난 모양을 보고 이건 때죽나무가 아니라 쪽동백나무꽃이라 알려준다. 이거 쉽지않은 건데...ㅎㅎ

수목 하나하나 이름을 알려준다. "어라? 박카스보다 더 훤히??"  

정원이 참 아름답다. 이리 이쁘게 핀 병꽃나무는 처음이란다. 

이게 신나무였어? 신나무는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8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 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모양으로 길죽하다. 꽃은 5∼7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핀다. 

마곡사는 종합선물세트같은 곳...옛부터 춘마곡추갑사하여 봄에는 신록이 아름답고 천년고찰 마곡사, 그리고 김구선생의 발자취, 템플스테이, 태화산 등산 등 골고루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임금이 나올만 한 명당 군왕대에 올랐다. 오늘 氣를 듬뿍 받고 가네요.

백범 명상길을 올라가고있다. 

구한말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했던 일본 장교를 죽이고 은거하던 중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잠시 출가 수도하였는데, 이때 이곳 백련암에 몸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곡사를 잘 둘러보고 갑니다. 

6월이면 수국축제가 열리는 유구를 지나게 되었다. 온김에 둘러보자구요.  

작약이 피어있고 뒷편에 수국이 한창 자라고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이곳에서 수국축제가 펼쳐지는 구나. 

[퍼온 사진]

내달이면 피어나겠구나. 

이 수국이 다 피어나면 장관이겠는걸...

 

오늘은 수국대신에 알리움이 피어있다.

와~ 정말 아름답네요/ 

축제때는 이곳에 인산인해로 주차도 할 수 없단다. 썰렁하지만 잘 왔다간다. 

광덕산과 설화산 아래 고즈넉한 외암민속마을에 왔다.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곳이다.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찾아보니 17년전 2008년 8월 곰돌모임때 왔었구나. 

우선 커피한잔 하고...

와~ 이게 옛날 소화기혀??

 

 

 

 

잘 가꾸어진 카페, 떡집 등 쉬어 갈 수 있는 곳도 여러 곳이었다. 

친구들 수고많았네.
운전하랴 안내하랴 서울 강동구에서 오고가느랴...
바뻐도 다리 성성할때 서로 만나며 살아가자구요~

돌아오는 버스를 예약하지않았더니 막차까지 매진이었다. 취소한 한자리를 가까스로 잡았으니 망정이지 큰일 날 뻔했다. ㅠㅠ